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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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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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출간] ‘대산문화’ 여름호(통권 92호)

대산문화재단이 문학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문학 전반에 걸친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문학교양지 '대산문화' 2024년 여름호(통권 92호)를 발간했다. △세계작가와의 대화 : 바다와 음악을 닮은 글쓰기 - 2023 노벨문학상 수상자 욘 포세와의 만남 정여울 △기획특집 : 모파상 단편소설 '목걸이' 이어쓰기 - 한승원 김이정 김이설 이갑수 우다영 단요 △대산초대석 : 이장호 – 유지나 영화는 철부지 정신으로 즐기는 위안 - 이장호 영화감독과의 대화 등 콘텐츠가 담겼다. △ 인문에세이 김병권 - 효율성(efficiency) 뒤에 가려졌던 충분성(sufficiency)의 가치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 '나의 아버지·어머니' : 강신재 신동집 차범석 등도 들어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생성형 AI로 추월하는 부의 비법

머니매그넷이 운영하는 실무 전문 IT 교육 기관 마소캠퍼스가 '생성형 AI로 추월하는 부의 비법'을 출간했다. 이 책은 인공지능(AI) 기술의 기본 개념부터 실무 적용 사례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IT 기술의 발전은 빠르고 눈부시다. 그 중심에 서 있는 AI, 특히 생성형 AI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다.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개인과 기업 모두가 AI를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책은 AI 기술의 기초부터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까지 폭넓게 다룬다.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 방법, 실제 프로젝트 사례, 그리고 독자들이 직접 따라 할 수 있는 실습 예제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심화 내용까지 나아가며 AI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생성형 AI가 우리의 업무수행, 학습, 창작 방식을 어떻게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AI 기술의 트렌드를 읽고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인공지능 지식을 제공하며, Chat 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의 핵심을 명확하게 정리한다. 또 Chat GPT를 비롯한 생성형 AI 도구들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 독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진과 최정아는 AI 분야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AI 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특히 일상 업무에 AI를 활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실제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하고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제목 : 생성형 AI로 추월하는 부의 비법 저자 : 김진, 최정아 발행처 : 마소캠퍼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있는 그대로 튀니지

“종족과 종교를 초월한 '튀니지안 정체성'. 튀니지에 민주주의를 정착시킨 원동력이 되다." '분쟁'은 빈곤과 더불어 아프리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이다. 아프리카는 서구 열강에 의한 인위적인 국경 분할로 현재까지도 지역 간 혹은 내부 갈등으로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많은 아프리카 국가가 민족주의, 종교 갈등, 지역적 이슈로 갈등을 겪고 있지만 튀니지는 '튀니지안'이라는 확고한 정체성으로 다양한 종족 집단과 종교에도 불구하고 국가적 통합과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지중해 패권을 장악했던 카르타고의 후예이자 로마 제국을 두려움에 떨게 한 한니발 장군의 자손이라는 역사적 긍지, 북아프리카 이슬람 문명의 요람이자 이슬람과 아랍어를 전파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자부심, 75년간의 프랑스 지배에서 벗어나려고 했던 독립 과정이 종족과 종교를 초월한 튀니지안의 정체성을 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것이 바탕이 돼 2011년 마그레브 지역과 중동 지역의 민주화 열풍을 불러일으킨 '아랍의 봄'이 튀니지에서 시작됐다. 내전이나 더 강력한 독재 정권이 생겨난 다른 나라와는 달리 모든 국민이 한뜻이 돼 민주화를 열망했던 튀니지만이 유일하게 민주주의가 정착됐다. 튀니지는 평화적인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4년에 제정된 튀니지의 신헌법은 아랍 세계에서 가장 진보적인 헌법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정부의 역할뿐 아니라 자유, 인권 보호와 같은 튀니지 사회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담고 있다. 국교가 이슬람교이지만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기 때문에 다른 종교를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자유롭게 종교 활동을 할 수 있으며, 법으로 보호되는 여성의 권리와 기회의 보장으로 여성의 사회 진출과 경제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튀니지 여성들은 사회의 각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데 튀니지는 물론 아랍권 최초로 여성 시장과 여성 총리가 선출되기도 했다. 튀니지는 사회 경제적 인프라에 있어서도 북아프리카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아랍의 봄'을 전 세계인들의 지지를 받게 한 소셜 미디어의 발전, 차량 공유 서비스, 우체국을 기반으로 한 금융 혁신 등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이루고 있다. 또한 튀니지의 선진 의료 시스템은 기후와 지역적 조건이 뒷받침돼 관광 상품으로 확장됐는데 이는 국가 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튀니지는 아프리카 스타트업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더 이상 기후 변화에 손 놓고 있을 수 없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튀니지는 태양광과 풍력이라는 재생에너지 개발에 이상적인 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튀니지는 법률로써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에너지 관련 내용을 수정 보완하며 선진국의 점유물로만 생각해 온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기반 마련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아랍권 나라에서 유일하게 민주화에 성공했지만, 현재 튀니지는 심각한 경제난과 정치적 갈등에 더해 코로나19의 확산과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외부적 요인으로 국가적 위기에 처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만 보아도 민주주의의 정착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 또한 수많은 희생과 인고의 시간을 지나 지금의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한때 지중해의 패권을 장악했던 해상 강국 카르타고, 로마 제국을 점령했던 한니발 장군에게서 물려받은 DNA, 북아프리카 지역의 이슬람 문명 확산에 중추적 역할을 한 경험, 프랑스 지배로부터 자유를 되찾고자 했던 국민의 염원과 의지는 민주화 혁명을 일으켰으며 그 과정에서 많은 성취와 도전을 경험했다. 현재 튀니지는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튀니지안의 정체성을 지닌 국민의 단결과 희망으로 모든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제목 : 있는 그대로 튀니지 저자 : 오영진 발행처 : 초록비책공방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랄프 왈도 에머슨 성공의 법칙

“에머슨이 없었다면 미국 문학도 없다!" 니체, 간디, 데이비드 소로우, 버락 오바마, 마이클 잭슨이 항상 곁에 두고 인생의 지침서로 읽었다는 랄프 왈도 에머슨의 '에세이: 첫 번째 시리즈(Essays: First Series)' 번역본이 국내 최초로 번역 출간됐다. 랄프 왈도 에머슨은 미국 문학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고, 링컨은 그를 '미국의 아들'이라며 드높였다. 이처럼 에머슨은 미국 사상사를 논할 때 빠질 수 없으며, 그가 제시한 자기신뢰, 민권 개념 등은 지금도 미국인들의 의식 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에머슨은 20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삶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에 해답을 제시한다. “나를 만드는 것은 무엇이고, 나를 이끌어가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물음에 에머슨은 “자기신뢰"라는 해답을 제시한다. 외부가 아니라 자기 안에서 힘을 발견하고, 그 힘을 지도 삼아 주도적으로 삶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에머슨의 사상은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야말로 성공의 제1비결"이라는 그의 메시지에서 나타난다. 수많은 사상가와 문인, 예술가뿐 아니라 현대의 정치·경제 지도자들에게도 삶의 지표가 된 랄프 왈도 에머슨의 성공 법칙을 만나보자. 제목 : 랄프 왈도 에머슨 성공의 법칙 - 부와 성공을 부르는 자기신뢰의 힘 저자 : 랄프 왈도 에머슨 번역 : 노윤기 발행처 : 피카(FIKA)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인생 리셋

“호모 헌드레드 시대, 당신의 인생 2막을 준비하라." 최근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 이 때 나를 고유한 '무엇'으로 정의하고 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마 이 단계에 들어서면 직업인으로 살아가는 마인드가 장착될 것이다. 나의 길을 굳건하게 걸어갈 수 있게 된다. 회사의 변화무쌍한 정책도 큰 장애요인이 되지 않는다. 나는 나의 길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충분히 자신감이 있다면 그때 나의 퇴사일은 내가 정해도 된다. 그것이 바로 직업인이 할 수 있는 용기이자 특권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직업인이 돼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 직업인으로 살아가면서 자기의 가치를 발견하고, 자기를 만들어가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우리는 이 사회에서 어떤 자세와 마인드로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첫 장 '세상의 판이 바뀌고 있다'에서는 변해버린 인구 구조와 우리나라의 산업 구조, 글로벌 환경과 국가적 위상 속에 직업인으로서 처해 있는 우리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두 번째 '삶의 생태계가 바뀌고 있다!'는 일상화가 된 언택트 시대, 사회에 새롭게 진입하는 Z세대,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술의 진화 속에서 4050세대가 처해 있는 입장을 분석한다.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힘'에서는 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인생 2막을 준비하며 스스로의 가치를 증대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준다. 챕터 4 '나를 성장하게 하는 실행의 힘'에서는 은퇴 이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들에 대해 저자의 경험을 녹여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 '평생 현역을 만드는 힘'에서는 더이상 직장인으로서만 살아가기에는 너무나도 삶의 시간이 길어져 버린 우리의 현실에서, 평생의 직업을 스스로 만들어 내는 방법과 그 원동력이 되는 직업인의 마인드와 태도에 대해 논하고 있다. 제목 : 인생 리셋 - 직장인이 직업인으로 살아가는 방법 저자 : 김형중 발행처 : 라온북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올해는 미국을 대표하는 흑인 여성 작가 마야 앤절로가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되는 해다. 마야 앤절로 타계 10주기를 기념해 가장 사랑받은 대표작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가 헌정 개정판으로 출간됐다.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는 1969년 출간된 마야 앤절로의 '자서전 시리즈' 첫 작품이다. 400만부 이상 판매되고 17개 이상 언어로 번역 출간됐다. 앤절로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린 이 작품의 한국어 초판이 출간(2006)된 지도 어느덧 20년 가까이 돼간다. 그럼에도 이 작품은 여전히 문정희, 최영미 시인 등 한국 여성 문인들이 특별히 사랑하는 작품으로 꾸준히 회자되고, 청소년권장도서로 선정되는 등 연령과 성별을 초월해 널리 읽히는 현대고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년기에서 청소년 시절까지 13년의 파란만장한 삶을 진솔하게 기록하며 저자 자신의 어린 시절을 더할 나위 없이 생동감 있고 풍부하게 묘사한 이 작품은 미국문학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을 뿐 아니라 인종과 국가, 세대를 넘어 수많은 독자에게 감동과 영감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문학자이자 문학평론가인 김욱동 교수는 초판을 번역한 지 18년 만에 이번 개정판을 준비하면서 세월의 풍화작용을 받은 어휘를 시대감각에 보다 적합한 역어로 바꾸고 그간 흑인 여성 문학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섬세한 개역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 개정판에는 상세한 '작품 해설'과 더불어 마야 앤절로와 이 작품에 각별한 애정을 지닌 역자의 헌사인 '개정판 번역에 부쳐'를 수록했다. 질곡의 삶에서 고통과 분노를 자유와 희망의 노래로 승화시켜 눈부시도록 찬란하게 펼쳐낸 수작,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가 마야 앤절로의 생생한 숨결을 살려 재탄생했다. 마야 앤절로와 그녀의 작품을 사랑하는 사람라면 앤절로가 전하는 따뜻한 희망의 노래가 세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우리 안에 생동함을 느낄 것이다. 제목 :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저자 : 마야 안젤루 번역 : 김욱동 발행처 : 문예출판사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비트코인 삼국지

“300조원의 비트코인을 차지하기 위한 한국, 일본, 러시아 초절정 고수들의 대결이 시작된다. 과연 조각 동전의 주인이 돼 인류의 미래를 구할 이는 누구일까?" 2016년 스위스 제네바의 한 조그만 건물에서 불가사의한 이야기는 시작된다. 비트코인을 창시한 사토시 나카모토는 한국의 이일모와 일본의 시가이 무네와 러시아의 이반 체렌스키에게 각각 10억달러를 비트코인에 투자하도록 권유한다. 전자 지갑의 주소와 비번을 세 장의 무산신녀도에 나누어 적는다. 그들은 시간이 흘러 이 비트코인의 가격이 오르면 그것을 현금화해 인류의 행복을 위해 그 돈을 쓸 수 있도록 약속한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무산신녀도 세 장을 모두 가져오는 이에게 비트코인의 전자지갑 주소와 비번을 주기로 약속을 한다. 무산신녀도의 뒷장에는 이런 글귀가 적혀 있었다. “대한의 백성이 도탄에 빠지고 아비규환의 지옥이 구현되리라. 그날이 오래 지속된다고 해도 절망하지 마라. 조각 동전이 고래를 잡으면 구국의 용병과 터럭 하나가 나라를 구하리라." 가평의 고아원 출신인 용역 깡패 설태희는 우연한 계기로 초절정 고수 이일모를 만나게 되고 그로부터 무술과 바둑 그리고 경제에 대한 내공을 전수받고 절정 고수가 된다. 그는 그의 스승으로부터 무산신녀도와 얽힌 비트코인에 대한 이야기와 무산신녀도를 전해 받고 비트코인의 주인이 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일모의 권유로 찾아간 바둑향 기원에서 독고원장과 마릴린을 만나게 된 설태희는 전생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자신의 소명에 대해 자각하게 된다. 시간이 흘러 비트코인의 가치가 300조원이 되고 이것을 독식하기 위한 한국, 일본, 러시아 초절정 고수들의 시공간을 초월한 추격전이 시작된다. 과연 누가 비트코인 300조를 차지해 천하의 주인이 될 것인가? 제목 : 비트코인 삼국지 저자 : 박촌 발행처 : 바향서원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주4일혁명: 월화수목일일일

“주4일제 도입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접근, 일의 미래에 대한 통찰." 휴넷은 영리한 기업이다. 직원의 행복과 성장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휴넷의 '행복경영철학'이 바로 그 이유다. 일찍이 아리스토텔레스가 설파한 “일에 대한 즐거움은 일의 완벽을 가져온다"라는 불변의 원리가 그 바탕으로 보인다. 주4일제는 단순하게 출근 일수를 줄이는 '제도변경'으로만 되는 일이 아니다. 기업 문화와 일하는 방식에 대한 더 근본적이고 혁신적 변화를 전제조건으로 한다. 휴넷의 주4일제는 구성원 개개인의 삶과 일의 방향을 확립해 나가는 과정에서 충분한 휴식과 몰입으로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혁신의 첫걸음 주4.5일제, 코로나19로 멈춰진 제도, 그리고 본격적인 주4일제와 '마이 데이'의 탄생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휴넷의 주4일제. 생각지 못했던 벽을 넘고, 제도에 대한 실험을 거치며 '월급은 100% 받고, 근무시간은 80%로 줄이면서, 성과는 100% 내자'는 100-80-100 프로젝트의 항해는 계속됐다.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일하는 방식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하고, 근무시간과 장소의 개념 재정의했다. 여전히 불안정하고, 문제가 생기기도 하지만, 휴넷만의 노하우와 도전 DNA로 점점 더 나은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20세기 초 노동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보장을 주장했던 아인슈타인과 주5일제를 도입했던 헨리 포드의 생각은 뜬구름 같은 허풍처럼 취급됐지만, 오늘의 우리는 그 허풍이 현실이 된 세상에 살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걸음을 내딛고 있다. 일에 대한 새로운 철학과 전략으로 지속해서 탐구하고 실험하며 실패를 통해 배우는 사람만이 무너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휴넷은 직원의 성장을 위해 휴넷유니버시티를 비롯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직원들의 성장이 기업의 성장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팬데믹으로 앞당겨진 미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생존은 물론 다음 세대에게 어떤 가르침을 줘야 할지 고민한다. 세상의 누구도 불확실한 미래를 좋아하지 않는다. 저성장, 인구 마이너스, 기술 빅뱅, 로봇화와 인공지능이 맞물려 진행되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지만, 그저 살아남는 것이 목표가 될 수는 없다. 일터에 대한 비전과 함께 현재의 일과 삶의 방식을 되돌아보고, 미래로 향한 길을 찾아야 한다. 개인의 성장으로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자 노력하는 휴넷은 철 지난 유행어 같은 말이지만,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다. 제목 : 주4일혁명: 월화수목일일일4-데이 사피엔스의 행복 혁신 인사이트 저자 : 안병민 발행처 : 행복한북클럽 여헌우 기자 yes@ekn.kr

학부모 54% “‘의대 모집인원 확대’ 이후 자녀 의대 진학 관심 있다”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 확대' 공식화 이후 학부모 절반 이상이 자녀의 의대 진학에 관심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13~18일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8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윤선생에 따르면 이들에게 의대 모집정원 확대 이후 자녀의 의대 진학에 대한 관심도를 물어본 결과, 학부모 10명 중 5명 이상(53.9%)이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의대 진학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학부모들에게 자녀 교육방식을 바꿨거나 앞으로 바꿀 계획이 있는지 추가로 물어보니 88.6%가 '있다'고 응답했다. 교육방식의 변화(복수응답)로는 '선행 학습을 늘린다'(53.3%)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사교육을 늘린다'(41.8%), 3위는 '내신 위주의 학습을 강화한다'(38.8%)였다. 이외 '의대 전문반, 전문 학원을 보낸다'(29.0%), '경시대회 참가를 늘린다'(16.1%) 등도 있었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지원을 위해 자녀와 함께 비수도권(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이른바 '지방 유학'에 대한 견해를 물어본 결과,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27.6%, '부정적'은 27.8%로 의견이 엇갈렸다. 또 '지방 유학'으로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현재 미취학 및 초등 자녀를 둔 학부모 635명에게 '자녀의 의대 진학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사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10명 중 3명 이상(33.7%)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실제 다른 지역 이주 시 가장 먼저 고려할 점으로 '학군 좋은 중, 고등학교'(38.8%)를 꼽았다. '의과 대학교 수'(32.2%)가 2위로 그 뒤를 이었으며, 다음으로 '잘 갖춰진 사교육 시스템'(25.7%), '해당 지역의 중, 고교생 수'(3.3%) 순이었다. 이들은 또 가장 선호하는 이주 지역(복수응답)으로 '충남'(64.5%)을 선택했다. 2위는 '대전'(54.7%), 3위는 '충북'(51.4%)으로 나타나 충청권이 압도적이었다. 4위 '부산'(35.5%), 5위 '전북'(29.0%), 6위 '강원'(15.9%), 7위 '대구'(13.1%) 등도 있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금호타이어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금호타이어가 28일 ESG경영 활동과 성과를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올해 보고서에는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 △전기차 타이어 'EnnoV' 출시 △글로벌 평가에서 입증된 기술력 등 경영성과 △재생에너지 전환 성과 △전과정평가(LCA) Tool 구축 △전자투표제 도입 등 주요 ESG성과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금호타이어는 2038년 해외사업장 RE100 달성 및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총 8개 글로벌 사업장 중 7개 사업장에 태양광 구축을 추진하며 재생에너지 자가발전 비율을 최대치로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은 “ESG경영을 통해 회사의 경영 전략과 사업 성과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이해관계자들이 공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모하겠다"며 “매년 고도화된 ESG 경영을 실천해 고객, 투자자, 임직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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