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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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2024년 ‘부천의 책’ 선정…주제 공감치유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는 시민과 함께 읽을 ‘2024년 부천의 책’으로 △일반분야 ‘눈부신 안부(백수린, 문학동네)’ △아동분야 ‘리보와 앤(어윤정, 문학동네)’ △만화분야 ‘그림자 밟는 아이(박소림, 우리나비)’를 각각 선정했다. 올해 10월부터 부천시는 시민 공모와 관련기관으로부터 총 506종 731권 도서를 추천받았다. 이를 사서 실무회의와 도서선정위원회를 거쳐 일반-아동-만화 분야별 후보도서를 5권씩 선정하고 온-오프라인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최종 후보도서를 각 2권씩 선정했다. 이후 이달 16일 시민선정단과 도서선정위원이 토론을 거쳐 ‘2024 부천의 책’을 최종 선정했다. 이미숙 2024년 부천의 책 도서선정위원장은 "선정 도서는 모두 공감과 치유를 주제로 하고 있다. 내년에는 시민이 책을 통해 위로받고 성장해나가는 한 해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반분야 시민선정단 나혜린씨는 "는 파독 간호사라는 역사적 소재와 함께 우리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이야기를 다뤘다. 특히 작품 속 인물들은 모두 상실의 아픔을 갖고 있고, 그 아픔을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 모두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책"이라고 말했다. 아동 분야 시민선정단 천세민씨는 "은 바이러스가 퍼져 도서관이 폐관되고 그 안에 고립된 리보와 앤이란 두 로봇 이야기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정서적으로 고립된 경험이 있는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공감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말했다. 만화 분야 도서선정위원 김태훈씨는 "는 그림자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각자가 겪고 있는 갈등과 어려움을 해결해가는 과정이 신선했다. 특히 바쁘게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내가 잃어버린 채 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2024 부천의 책’을 내년 1월 중 도서관을 비롯해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각지에 부천의 책을 비치해 모든 시민이 읽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2월 부천의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부천의 책 독서릴레이, 작가초청 강연회, 찾아가는 독서토론회 등 부천의 책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사항은 부천시립도서관 누리집(bc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kkjoo0912@ekn.kr2024 부천의 책 2024 부천의 책. 사진제공=부천시 시민선정단-도서선정위원 16일 ‘2024 부천의 책’ 최종 선정 시민선정단-도서선정위원 16일 ‘2024 부천의 책’ 최종 선정. 사진제공=부천시

시흥시, 고향사랑기부제 감사이벤트 시즌2 돌입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오는 26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2차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말정산 시기가 다가오면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시흥시는 기부 독려를 위한 2차 이벤트를 추진하며, 12월26일까지 시흥시에 10만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을 주문하면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응모자 중 30명을 추첨해 시흥시 인기 답례품(지역화폐 시루, 햇토미)을 랜덤으로 증정하며, 당첨자에게는 28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주소지가 시흥시가 아닌 기부자에게만 제공되기 때문에 지역 대표 특산물 ‘햇토미’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화폐 ‘시루’로 지역소비를 촉진하는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고향사랑기부제 기부는 온라인(고향사랑e음) 또는 직접 방문(전국 농협)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2023년 세액공제를 위해서는 오는 12월31일 23:30분까지 납부를 완료해야 국세청 홈택스에 자동 반영된다. 김명숙 주민자치과 팀장은 19일 "올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시흥시에 응원을 보내준 기부자께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고향사랑 답례품 발굴로 기부자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시흥시 고향사랑기부제 감사 이벤트 포스터 시흥시 고향사랑기부제 감사 이벤트 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거북섬 별빛공원 점등식 21일개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거북섬 88호 문화공원 광장 일대(정왕동 2721)에 거북섬 별빛공원을 조성하고 오는 21일 점등식을 개최한다. 점등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시흥시립합창단과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흥겨운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거북섬 별빛공원은 ‘빛을 향한 항해’라는 주제로 조성되며, 시흥시는 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할 시흥 미래가치와 문화적 감수성이 담긴 경관 구축을 위해 20개 테마로 구성된 야간조명과 포토존 등을 설치했다. 거북섬 별빛공원은 사계절 내내 마음이 머물고, 시선이 머무는 힐링 가득한 경관을 선보이며, 특히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반짝이는 조명으로 꾸며진 거북섬 광장은 시민에게 따뜻한 추억과 즐거움을 제공할 전망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9일 "거북섬 별빛공원을 찾는 많은 시민이 연말을 따뜻하게 마무리하길 바라며, 다가오는 2024년에도 거북섬 별빛 조명처럼 빛나는 한 해를 보내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시흥시 거북섬 별빛공원 조감도 시흥시 거북섬 별빛공원 조감도.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거북섬 별빛공원 공사현장 시흥시 거북섬 별빛공원 공사현장. 사진제공=시흥시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지식정보-문화공연 허브 ‘우뚝’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2023년을 마무리하는 연말 문화의날 행사를 16일과 18일 이틀 동안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에서 성황리에 진행했다. 16일에는 평화토크홀에서 올해 도민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토리아저씨 앙코르 공연으로 ‘산타 코믹 가족공연’을 진행해 부모와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산타 공연은 총 37가족 128명이 사전접수에 참여해 조기마감 되는 등 많은 인기를 끌었다. 18일에는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원형무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탁보니 감성콘서트’를 열어 연말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정오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도민을 위한 지식정보와 문화공연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2023년 문화의날 행사를 통해 총 11회 1000여명 도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태진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19일 "올해 도민 사랑과 관심으로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에 많은 분이 찾아주셨다. 도민과 소통하며 꿈을 준비하는 기회 공간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이용방법과 세부내용 및 문의는 경기평화광장 북카페(경기도 행정도서관) 누리집(lib.gg.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 내년 사방댐 21개 설치…110억 투입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산림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 110억원을 투입해 용인시-고양시 등 19개 시-군에서 산사태 예방효과가 큰 사방댐 21개 설치, 계류보전 11km, 산지사방 12ha 조성 등 사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방사업은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큰 나뭇가지나 돌덩이가 빗물로 인해 산 아래쪽으로 쓸려 내려가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한 작업이다. 사방댐은 산 계곡부에 설치하는 작은 댐 같은 시설로 집중호우 시 토석류와 쓰러진 나무 등을 차단해 하류 피해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계류보전은 계곡 경사도를 낮춰 계곡물 속도를 줄여주고 바닥 침식도 막아준다. 산지사방은 황폐화된 산에 나무나 식물을 심어 침식 및 토석 유출을 방지한다. 경기도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말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3월부터 사업에 착수해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사방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태선 산림녹지과장은 19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가 예측하기 어려운 양상인 만큼 공무원 업무역량이 중요하다"며 "내년에도 생활권 주변 산사태취약지역에 사방사업을 집중 추진해 산림재해로부터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신속하게 사방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날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2024년도 사방사업을 위한 업무담당자 실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포천시, 도시브랜드 슬로건 선정 이벤트 진행…5일간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는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5일간 도시브랜드 슬로건 선호도 조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포천시 고유한 지역 특성과 정체성이 반영된 참신하고 독창적인 도시 브랜드 개발을 위해 진행한 ‘도시브랜드 슬로건 공모전’ 1차 심사를 통과한 15건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15개 슬로건 후보를 확인 후 가장 포천시를 잘 드러내는 슬로건을 1건 이상 최대 3건까지 선택해 개인정보와 함께 네이버폼(naver.me/II1wVJqX)에 등록하면 된다. 포천시는 이벤트 설문 참여자 중 450명을 추첨해 GS25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며, 이벤트 세부사항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채널, 트위터, 당근, 네이버 블로그 등 포천시청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는 오는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진희 홍보담당관은 "포천만의 특색을 지닌 포천시 도시 브랜드 개발을 위한 유용한 데이터로 활용될 선호도 조사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포천시 도시 브랜드 슬로건 선호도 조사 이벤트 안내문 포천시 도시 브랜드 슬로건 선호도 조사 이벤트 안내문. 사진제공=포천시

2023 포천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22일개막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가 12월22일부터 내년 2월12일까지 53일간 백운계곡 국민관광지 일원에서 경기도 겨울철 대표축제 ‘2023년 제19회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를 개최한다. 포천백운계곡 동장군축제는 겨울철 가족단위 관광객으로부터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경기도 대표 겨울축제다. 이번 축제는 포천시가 주최하고, 백운계곡상인협동조합 주관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눈썰매, 얼음썰매, 팽이치기, 얼음낚시 등 어른들 추억 속 겨울놀이는 물론 아이들이 좋아하는 회전목마, 미니바이킹, 기차, 에어바운스 등 놀이기구를 운영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축제장에는 국밥, 바비큐 등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와 함께 직접 군불 앞에서 밤과 고구마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간식 존을 운영한다. 포천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개막식은 오는 23일 개최된다. 개막식에선 오랜 기간 축제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군악대 공연, 초대가수 공연 등 축제 흥을 더해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를 주관하는 백운계곡상인협동조합은 "현재 부지 조성을 마치고 시설물 설치가 진행 중이다. 12일 안전관리계획을 승인받았으며, 남은 기간 동안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조합원들과 함께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231127 동장군 기본 포스터_out (1) 2023년 제19회 포천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포스터. 사진제공=포천시

연천군-농진청,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운영 ‘맞손’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연천군은 농촌진흥청과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운영 및 기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연천군을 비롯해 상주시, 옥천군, 거창군, 당진시, 함양군, 김제시, 신안군, 평창군 등 8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기술을 시범지구(3개 분야 9개 유형)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향후 고도화된 모델을 여타 시군으로 확산하고자 추진된다. 연천군은 재해대응 분야 수분스트레스관리모델(콩) 시범지구에 선정돼 2026년까지 3년간 노지 콩에서 정보수집, 진단-처방, 농작업 자동화를 목표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 논 범용화를 위한 지하수위 제어시스템 도입, 밭작물 정밀 파종 및 시비기술 시범 등을 시작으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정보수집 기술,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적용과 자율주행-무인기(드론)-농업용 로봇 등을 활용한 농작업 자동화 기술이 단계적으로 투입된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19일 "이번 협약을 통해 농촌진흥청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결과를 면밀하게 검토한 뒤 연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연천군-농촌진흥청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 업무협약 체결 연천군-농촌진흥청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연천군

김포시,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 공모선정…4.3억획득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4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은 자연환경 및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현저하고 생물 다양성 감소를 초래하는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부담금을 활용해 훼손지역 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총 160건이 접수돼 4.4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한강환경유역청권역)은 70건을 접수해 5.8대 1 치열했던 경쟁을 뚫고 김포시가 최종 선정됐다. 김포시는 올해 9월 양촌 학운리 완충녹지를 이번 공모사업 대상지로 제출하고, 현장심사에 대비해 철저하게 준비해왔다. 학운리 완충녹지는 학운산 주변부 불법경작 등으로 훼손이 심했는데 국비 4억3000만원을 투입해 훼손된 숲을 복원하고, 용출수로 인해 상시 습한 지점을 생태습지로 조성해 △생태탐방로 △식물학습장 △생태전망대 △관찰데크 등을 내년 10월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김포시는 생물서식처 복원과 습지 조성 등으로 단절된 학운산 산림생태계를 연결시키고, 학생들 생태교육장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흔지 공원관리과장은 "직원들 노력으로 전액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양촌산업단지 미세먼지 저감과 생태복원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사업으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학생들 교육장소를 조성해 생태계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포시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계획도(안) 김포시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계획도(안). 사진제공=김포시

경기도 “수도권 기회발전특구 지정기준 필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수도권도 동일한 출발선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준비할 수 있도록 명확하게 기준을 하루빨리 제시해 달라." 경기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보낸 ‘기회발전특구 계획수립 권고사항’에 대한 의견 제출 형식으로 이런 내용이 담긴 건의안을 15일 제출했다. 이번 권고사항에는 수도권도 기회발전특구 신청을 할 수 있는 구체적 기준이 없다. 현행 기회발전특구 지정법도 수도권 지역이어도 인구감소 지역이나 접경지역 가운데 지방시대위원회가 정하는 지역은 특구 지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구체적 기준은 없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대상 지역 △면적 상한 △지방세 혜택 등 3가지에 대해 구체적 가이드라인 제시를 요청했다. 먼저 대상 지역은 정부 계획수립 권고사항(가이드라인)에 수도권 내 인구감소 지역과 접경지역은 모두 지정 신청 가능하도록 하거나, 시-도지사가 신청한 지역이 지정 신청 대상이 될 수 있도록 명시해달라고 건의했다. 면적 상한 역시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달라고 건의했다. 산업부 계획수립 권고사항(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비수도권은 광역시 150만평, 도는 200만평으로 면적 상한이 정해져 있는데 반해 수도권 면적 상한은 지방시대위원회가 정하도록 돼있다. 세금감면 조항도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동일한 감면율을 적용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산업부 계획수립 권고사항(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특구 지원 사항에 특구 내 창업 시 비수도권은 취득세 100%(조례 50% 포함), 재산세 5년 100% + 5년 50% 감면되나, 수도권은 취득세 75%(조례 25% 포함), 재산세 3년 100% + 2년 50% 감면으로 차별이 있다. 공장 신-증설 시에도 비수도권은 취득세 75%(조례 25% 포함), 재산세 5년 75% 감면이나 수도권은 취득세 75%(조례 25% 포함), 재산세 5년 35% 감면된다. 경기도는 이번 정부 건의와 함께 국회의원 면담을 지속 추진해 수도권에 대한 차별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24년 상반기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을 목표로 입지 선정 및 지정면적 산정, 기업 수요조사 및 분야별 지원내용, 규제완화 요청사항 조사, 특구 지정에 따른 비용 및 효과분석 등을 주제로 올해 11월부터 기회발전특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윤성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재정자립도, 기반시설 등 낙후된 실상으로 경기북부 일부지역이 기회발전특구 대상지역이 된 취지에 맞게 비수도권과 차별 없는 출발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경기북부에 기회발전특구가 차별 없이 실속 있게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 노력을 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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