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8일(토)

Notice: Undefined index: gijaid in /home/eknews/public_html/web/gijaList.php on line 146

전체기사

연천군 이장단,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유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각적 활동을 전개하는 가운데 27일 연천군 이장단을 만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연천군 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연천군 이장단 역량강화 교육’과 연계해 추진된 이번 설명회에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특강을 진행했다. 김덕현 연천군수,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임달수 연천군 이장협의회장, 연천군 이장단 등 100여명이 특강을 청취하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필요성 등 이해도를 높였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과 과제, 지역별 특성에 맞는 발전계획’을 주제로 추진 상황,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써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특히 "행정 동반자이자 주민과 소통에서 다리 역할을 해주고 계신 이장님들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경기북부 미래를 경기북부 주민이 결정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앞장서 함께해 달라"며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이장단 역량강화 교육에 참석한 초성2리 이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필요성에 대한 홍보와 소통이 적극 필요한 시기다. 오늘 들은 얘기를 잘 정리해 주민과 적극 소통하고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해 연천군을 포함한 경기북부의 지역별 특색에 맞는 발전이 이뤄져 생활하기 좋은, 풍요로운 도시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10월19일부터 11월20일까지 주민 밀착형 홍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경기북부 10개 시-군 읍면동 및 단체, 협의회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읍면동 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kkjoo0912@ekn.kr연천군 이장단 대상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설명회 현장 11월27일 연천군 이장단 대상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설명회 현장.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연천군 이장단 대상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설명회 현장 11월27일 연천군 이장단 대상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설명회 현장.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이변!, 김포시 도시브랜드 ‘부산시-강남구’ 제쳤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전국에서 도시브랜드 2위를 기록했다. 서울시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김포시 브랜드는 부산시(3위)을 앞질렀다. 더구나 기초자치단체로 한정했을 경우에는 강남구를 따돌리고 도시브랜드 1위에 등극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10월22일부터 11월22일까지 전국 도시브랜드 빅데이터 6543만8864개를 분석한 결과를 27일 발표한데 이어, 10월28일부터 11월28일까지 226개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빅데이터 3억5048만8671개를 분석한 결과도 28일 발표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 순위는 1위 서울시, 2위 김포시, 3위 부산시, 4위 수원시, 5위 구리시, 14위 인천시 순으로 집계됐다.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순위는 1위 김포시, 2위 강남구, 3위 중구, 4위 서초구, 5위 화성시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포시 전국 도시브랜드 평판지수는 10월 대비 무려 327.84% 폭증했고, 기초자치단체 평판지수는 8월 대비 291.23% 급증했다.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평판지수와 기초자치단체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분석됐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를 말한다. 브랜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 대화량 등으로 측정된다. 김포시 관계자는 "그동안 경기도 변방으로 소외됐던 김포시가 전국적 도시브랜드 선두에 섰다. 이는 서울편입 이슈가 낳은 결과로 추론되며, 김포시 대외적 이미지 급상승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서울편입에 대한 시민 찬성이 늘어나고 있어, 김포시 도시브랜드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김포시는 경기도 분도에 따른 선택으로 서울편입을 현재 추진 중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 읍면동에서 서울편입에 대해 시민의견 청취를 이어가는 한편, 관내 단체들과 정담회-차담회로 소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kkjoo0912@ekn.kr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최훈종 하남시의원 ‘경기동부권 우수의원’ 선정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최훈종 하남시의회 의원이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 주관 ‘2023년 제10회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8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협의회장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는 최근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제125차 정례회의를 열고 경기동부권 시-군 의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의원과 직원 14명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 대상은 경기동부권시-군의회 의원 중 지역경제 활성화 및 행정감사 등 7개 분야에 의욕적인 지방의정 활동으로 지역발전에 공헌한 의원과 의정활동을 적극 지원한 직원을 선정-포상해 지방의원과 의회 직원 자긍심을 높이고 전문성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최훈종 의원은 제9대 의회 도시건설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하남시 예산이 제대로 쓰이도록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면서 시민과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과 고충을 귀담아 듣고 민원 해결에 앞장서왔다. 특히 분야를 넘나드는 다양한 입법활동으로 하남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가 하면, 이제까지 미비했던 제도 구축에도 힘썼다. 올해 9월 하남시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동별 여건과 특성을 고려해 사업비와 지원대상지역 우선순위를 조정할 수 있는 사항을 규정한 ‘하남시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안’ 발의 및 제정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하남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하남시 농민기본소득 지원 조례안’, ‘하남시 소음-진동 관리 조례안’, ‘하남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조례안’, ‘하남시 사립 공공도서관 운영 지원 조례안’, ‘하남시 민원업무담당 공무원 등 보호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제-개정하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화장시설 건립, 장애인 전용목욕탕 설치 등 하남발전에 필요한 대안을 제시했다. 최훈종 의원은 "초선의원으로서 하남을 위해 더 열심히 뛰라는 격려의 의미로 여기고 이번 수상을 신발 끈을 조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하남은 신도시 개발과 함께 원도심 정체성을 살린 균형성장을 통해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균형 잡힌 도시 하남 조성이 최대 과제"라며 "앞으로 인구급증에 따른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균형발전 정책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수 직원으로 선정된 의회사무국 정책지원팀 홍혜진 주무관은 정책토론회, 간담회, 시정질문, 행정사무감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의정활동 지원으로 의원 전문성 강화에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의안 작성 지원, 입법정책 검토,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료 수집-분석 등 업무를 수행하는데 성실함과 순발력으로 하남시의회가 작년 ‘기초의원 연평균 발의 건수 전국 1위’에 이어 올해 ‘입법 실적이 우수한 기초의회’ 선정을 이끈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두 조사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진행했다.kkjoo0912@ekn.kr최훈종 하남시의회 의원-홍혜진 하남시의회 정책지원관 최훈종 하남시의회 의원-홍혜진 하남시의회 정책지원관(오른쪽). 사진제공=하남시의회

고양시, 2023 시군종합평가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경기도 주관 ‘2023년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1위) 지자체로 선정돼 시상금(상사업비) 4억원을 획득했다. 지난 9년간 고양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교부금은 총 23억7000만원에 달한다. 시군종합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인구별 3개 그룹으로 나눠 실적을 평가한다. 올해 고양시는 인구 50만 이상 10개 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고양시는 종합평가에서 9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최우수기관 선정은 올해가 역대 두 번째다. 특히 이번 1위는 2023년(2022년 실적) 정부합동평가 1위에 이은 2관왕으로 의미가 크다. 올해 6월 발표된 ‘2023년 정부합동평가’에서 고양시는 역대 최고 성적으로 경기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시군종합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 행정역량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공식 지표다. 평가기준은 △일자리 △경제 △안전 △복지 △환경 등 행정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100여개 국정-도정 주요 시책지표다. 고양시는 복지-안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 주거취약계층 지원, 공공보육 이용률 제고, 아동보호체계 구축, 청년 정책참여 확대, 노인일자리 확대 등 계층별 정책에서 두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건축안전 수준,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등도 높게 평가됐다. 이은정 기획정책관 팀장은 28일 "저출산-고령화, 청년실업 등 새로운 복지수요에 대응해 복지영역을 넓히고, 필요 계층에는 더 깊이 지원하는 합리적 복지체계, 그리고 사전예방 중심 과학적 안전체계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지원과 취업 지원, 사회혁신경제 활성화 등 경제 분야도 우수 평가를 받았다. 고양시는 단기적 지원정책 외에도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일산테크노밸리와 킨텍스 제3전시장 조성 등 자족기반 마련을 위한 경제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시군종합평가 1위는 일회성-단기성 실적이 아니라 꾸준히 다져온 탄탄한 행정체계에 따른 산물"이라며 "평가를 잘 받은 지표는 더욱 견고하게 시스템화하고, 보완이 필요한 분야에는 더욱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에게도 진정한 ‘최우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고양특례시청 전경 고양특례시청 전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양주대모산성 ‘태봉국 목간’ 한반도 발견 중 문자최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와 (재)기호문화재연구원은 양주대모산성(사적 제526호) 13차 학술발굴조사에서 출토된 ‘태봉국 목간’ 판독회의를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판독회의는 목간 한 면에 적혀있는 ‘정개 3년 병자 4월 9일’(政開三年丙子四月九日) 문구에 대한 판독을 확정했다. 목간에서 언급된 ‘정개’(914~918)는 태봉국 궁예(? ~ 918년)의 마지막 연호이며, 정개 3년은 916년을 의미한다. 궁예가 세운 태봉국과 관련된 이번 목간 출토는 국내에선 최초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판독회의에선 916년은 병자년으로 목간 기록과도 일치해 "연호와 간지가 결합된 절대 연대를 보여주는 유일한 목간"으로 그 중요성을 높게 평가했다. 아울러 태봉국 목간은 총 8면으로 구성됐고, 그림이 있는 한 면과 공란 한 면을 제외한 나머지 면에 8행 글씨가 묵서돼 있는데 총 글자가 123자로 이뤄져 한반도에서 발견된 목간 중 최다면(最多面), 최다행(最多行), 최다 문자 숫자인 점에도 주목했다. 특히 와 에서 단편적으로밖에 확인할 수 없는 태봉국 모습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이번 출토 유물 가치는 ‘새로운 삼국사기-삼국유사 발견’에 비견될 만큼 한국 고대사 연구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판독회의에서 총 123자 글자 중 102글자가 판독됐다. 판독 결과 양주대모산성 내 큰 연못(大井)에서 대룡(大龍)에게 제사를 지낸 내용이 주를 이루며, 이런 내용 중 새로운 태봉사람 존재가 확인됐다. 목간 4면에 ‘신해세입육무등’(辛亥歲卄六茂登) 글귀에서 신해년 태생 26세 ‘무등(茂登)’이란 사람이 등장하는데, 신해년은 891년으로 정개 3년(916년) 시점에 26세로 계산돼 목간 제작시점과 일치하며, 그동안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태봉사람 인명이다. 한편 이번 목간은 양주대모산성 13차 발굴조사에서 새로이 확인된 집수시설에서 출토됐다. 태봉국 목간 출토는 양주대모산성이 삼국시대~후삼국시대에 이르기까지 고대 교통로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었다는 사실을 입증하며, 후삼국시대에도 양주대모산성 일대에 정치세력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양주시는 양주대모산성 역사적 가치와 잠재성을 높이 평가해 2018년부터 발굴조사를 진행해왔고, 결국 이번 발굴조사에서 ‘태봉국 목간’을 찾게 됐다. 특히 강수현 양주시장은 역사문화도시 위상 확립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양주대모산성 발굴조사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강수현 시장은 "발굴 현장 공개회를 12월6일 개최해, 이번 발굴조사 결과와 태봉국 목간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판독회의에서 밝히지 못한 부분은 향후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그동안 역사학계에서 미지의 세계로 남겨진 태봉국 모습을 순차적으로 밝혀나가겠다" 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주대모산성 '태봉국 목간' 적외선 촬영 모음 양주대모산성 ‘태봉국 목간’ 적외선 촬영 모음. 사진제공=양주시 양주대모산성'태봉국 목간' 출토 집수시설 양주대모산성‘태봉국 목간’ 출토 집수시설. 사진제공=양주시 양주대모산성'태봉국 목간' 출토 집수시설 양주대모산성‘태봉국 목간’ 출토 집수시설. 사진제공=양주시

시흥시민-공무원 ‘시화호 정책’ 만들고 ‘시정’에 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최우수 제안- ‘2024 시화호-거북섬 철인3종 경기대회’ △우수 제안- ‘시화호 통합플랫폼 구축’ △장려’ 제안- ‘2024 국제청소년 해양환경포럼’, ‘아이와 재밌는 걷기여행마을 시화호’, ‘찾아보시흥- 해로토로와 함께하는 증강현실(AR) 투어’, ‘거북섬에서 내 인생 사진 만들자’. 시흥시가 ‘시민이 제안하고 가치(같이) 키우는 정책디자인 경진대회’(이하 정책디자인 경진대회)를 27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열고 입상작을 이같이 선정했다. 정책디자인 경진대회는 시민 제안제도 한계를 극복하고 정책 실현율 제고를 위해 실시한 새로운 공모전 모델이다. 시민이 정책을 제안하면 공무원이 함께 팀을 이뤄 정책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가고, 선정된 정책안을 실제 시정에 반영하는 전국 최초 민관협업 학습모임형 공모전이다. 이번 정책디자인 경진대회 주제는 ‘호수 탄생 30년, 시화호의 내일을 묻다’로 진행됐다. 2024년 시화호 방조제 준공 30주년을 맞아 시화호-거북섬 활성화 시책 개발을 시민과 함께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8월 공개모집 결과, 총 32건 시민 제안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통해 경진대회에 진출할 시민 제안 6건을 선정한 뒤 파트너 공무원 6개 팀을 선발했다. 참가 시민과 파트너 공무원 6개 팀(총 18명)은 9월부터 11월까지 60일간 20시간 이상 학습모임, 워크숍 등 정책 숙성과정을 함께하며 제안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데 노력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시화호-거북섬 미래 청사진이 발표되는 경연장으로 참여자 6개 팀의 신나는 발표와 관객 호응으로 즐거운 축제 한마당이 됐다. 시흥시는 이날 참여자 6개 팀(총 18명)에 시장상과 시상금 총 1200만원을 수여했다. 특히 심사위원회는 최우수-우수에 선정된 제안을 내년에 시책으로 옮기는데 힘쓸 것을 약속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시민은 "정책 집행자인 공무원과 함께 시흥을 위한 고민을 지속하며 시흥시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더욱 깊어졌다. 내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상식에서 "시화호와 거북섬 미래가치 증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노력해준 시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정책디자인 경진대회 결실이 정책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책디자인 경진대회 등 시흥시 제안제도-공모전과 관련된 문의는 시흥시 정책기획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시흥시 정책디자인 경진대회 현장 시흥시 27일 정책디자인 경진대회 현장.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정책디자인 경진대회 현장 시흥시 27일 정책디자인 경진대회 현장. 사진제공=시흥시

학술세미나 ‘의정부시 정체성 고찰’ 30일개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이 11월30일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의정부시 시 승격 6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주제는 ‘의정부 역사문화자원과 도시 정체성 고찰’이다. 각계 전문가와 시민이 초청돼 주제별 연구 발표와 토론 자리가 마련된다. 강성봉 한성대학교 교수 사회로 진행되는 1부 주제발표는 ‘지역정체성 형성과 작동을 통해 본 의정부시 정체성 성립 방향’(박수진 성균관대학교 교수)을 시작으로 ‘조선 초기 국왕의 의정부 행차와 의례적 성격’(이왕무 경기대학교 교수), ‘조선시대 의정부둔 설치와 운영’(최주희 덕성여자대학교 교수) 발제에 이어 ‘근현대 의정부 문학 흐름과 특징’(김준현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 ‘의정부 근현대 건축 유산과 그 활용방안’(최호진 자음건축도시연구소 소장), 마지막으로 ‘의정부 조선 역사 관련 문화행사 고찰’(박성진 ㈜예문관 대표)에 대한 발제까지 총 6개 분야 발제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학술세미나 발제문은 단순 발표에 그치지 않고 분야별 학술지에 개별 등재해 의정부 역사문화자원과 도시 정체성 확립에 대한 보다 폭넓은 분야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것이란 전망이다. 2부는 한성대학교 권기중 교수를 좌장으로 한 박정근 의정부문화원 사무국장, 이규철 성신여대 교수, 송양섭-박수빈 고려대학교 교수, 서종원 한국민속예술연구원 그리고 윤여빈 경기문화재단 전문위원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으로 이어져 의정부시 정체성 확립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예정돼 있다.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8일 "의정부시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우리 시 역사문화자원을 돌아보고 새로운 의정부 정체성을 만들어가기 위한 학술의 장을 마련했다"며 "경기북부 중심도시 의정부 위상을 공고히 하고 도시 청사진을 그리는 뜻 깊은 시간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오프라인 행사는 물론 의정부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해 도시 역사문화자원과 정체성 확립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는 무료이며, 세부 프로그램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kkjoo0912@ekn.kr의정부문화재단 학술세미나 ‘의정부시 정체성 고찰’ 포스터 의정부문화재단 학술세미나 ‘의정부 역사문화자원과 도시 정체성 고찰’ 포스터.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경복대 Assistive Works, ‘학생 창업유망팀 300’ 선정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복대는 작업치료학과 창업동아리 ‘Assistive Works’가 교육부 주최 ‘2023 학생 창업유망팀 300’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주최, 한국연구재단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주관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제품 고도화, 온라인 모의투자대회, 창업 실무교육, 창업 멘토링 교육 등 숨 가쁜 스케줄로 진행됐다. Assistive Works는 ‘인체 기관절개관 제어 모듈(Human tracheostomy tube control module)’을 개발해 선정됐다. 주제와 관련해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3D Printing 쾌속조형을 통해 상용화에 가까운 수준의 실물제품을 제작 전시해 큰 호평을 받았다. 해외학술지에 개발 제품의 임상적 유효성 검증에 대한 논문 게재를 통해 과학적 근거를 마련해 전체적인 완성도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3 학생 창업유망팀 300’은 유망한 학생 창업팀 발굴 및 성장단계별 창업교육과 멘토링 등 지원을 통해 사업화 성공 모델을 창출하고 확산하는 취지의 대학생 대상 최대 규모, 최고 권위 경진대회다. Assistive Works는 ‘학생 창업유망팀 300’ 선정을 위해 결선 70팀에 안착한 끝에 최종 성장트랙(전문대) 20팀에 선정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인증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 Assistive Works는 11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관에서 열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한 ‘2023 산학협력 엑스포’에 참가했다. 이번 엑스포는 ‘지역과 함께하는 산학협력, 담대한 혁신 시작’이란 주제로 전국 315개 기관이 참여한 대규모로 진행됐다. 우수한 성과물로 가득한 부스, 혁신 촉매제가 된 작업치료학과 Assistive Works는 최아라, 나선우, 김영환, 이예림, 어진이 학생이 출전해 경복대의 우수한 과학적 성과를 개진했으며, 많은 산업체, 병의원, 대학교수들 문의가 잇따랐다고 한다. 학생들은 제반과정과 경험이 자신의 역량을 공인된 결과물로 입증해주는 스토리를 만들었다고 생각했으며, 자신들 사고와 판단이 학과 전공 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생각과 능력을 확장해 결국 학생 성공의 길로 이끄는 촉매제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경험하며 산-학-연 협력이 학문과 기술 경계를 허물며 학생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산업 분야에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발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 국가가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학-기업-정부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학생이 미래에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길을 열어준 기회로 평가했다. 유찬욱 경복대 작업치료학과 학과장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대형 대학병원 출신 뛰어난 교수진이 학과에 포진해 있어 학생이 추구하는 성공을 적극 조력해 실현시켜주는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취-창업 역량강화 활동을 위해 취-창업 동아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kkjoo0912@ekn.kr경복대 작업치료과 창업동아리 교육부장관 인증서 획득 경복대 작업치료과 창업동아리 교육부장관 인증서 획득. 사진제공=경복대 경복대 작업치료과 창업동아리 2023 산학협력 엑스포 참가 경복대 작업치료과 창업동아리 2023 산학협력 엑스포 참가. 사진제공=경복대

하남시의회 ‘사무국조직 최적화’ 용역 최종보고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하남시 의회발전 연구회는 27일 시의회 상임위회의실에서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의회발전 연구회’ 대표의원 금광연, 정혜영-최훈종-오승철-오지연 의원을 비롯해 용역수행기관 ’제윤의정‘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법전부개정에 따른 하남시의회 사무기구 설치-운영체계 개선 연구’ 용역 최종 결과를 듣고 질의응답 및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형규 제윤의정 지방자치연구소장은 최종보고회에서 "이번 연구는 2022년 1월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지방자치 2.0‘ 시대를 맞이해 하남시의회 조직 진단과 특징을 도출하고, 향후 의회 조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했다"고 말했다. 연구용역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인사권 독립 본격 시행에 발맞춰 의회 고유기능인 입법-의결-감시기관 역할과 이에 걸맞은 권한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의회 조직과 시스템 개편을 위해 올해 7월 착수해 약 5개월간 진행됐다. 이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는 현재 하남시의회 조직진단과 함께 △인력 지원을 통한 전문위원실 조직 및 기능 강화 △정책보좌 기능 강화를 위한 정책지원관 업무분장-인력 재배치 △효율적-전문적인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입법-예산분석 기능 강화 및 운영방안에 대한 정책 제언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자치법규 입법평가 제도 도입 △의원발의 조례 법체계 정합성 및 완결성 확보를 위한 절차 마련 △예산 및 결산 분석기능 강화를 위한 예산정책자문단 설치-운영 △의정모니터 제도 및 지역상담소 운영 △집행부와 상설정책협의회 설치 등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의회발전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합리적 인력운영, 효과적인 업무수행, 전문적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조직 구성과 정책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절실하다"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향후 의회 운영과 조직개편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금광연 대표의원은 "조직 구조가 합리적이지 못한 경우 인력이나 예산 낭비를 비롯해 업무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직개편은 합리성을 추구해야 한다"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향후 의회사무국 운영과 조직 및 인사 개편 등에 참고하고 적극 활용해 선진의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용역에서 제언된 예결위 상설화 및 의회운영위원회 권한 확대, 입법지원관 및 법률전문가 인력 확충 등은 하남시의회가 전문성을 갖춘 인력풀을 구축하고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충분히 고민하고 검토해볼 만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회발전 연구회는 이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올해 연구 활동을 마무리하고, 연구 성과물은 향후 의회사무국 운영 및 조직개편 등에 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kkjoo0912@ekn.kr하남시의회 '의회발전 연구회' 의회사무국 구성 용역 최종보고 하남시의회 ‘의회발전 연구회’ 27일 의회사무국 구성 최적화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사진제공=하남시의회

문재호 고양시의원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지원 미흡"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문재호 고양시의회 의원은 27일 열린 제279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고양시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고양특례시가 지원책을 적극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문재호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고양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지만 정보력, 자금력, 인력 등 부족으로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안타까운 현실을 토로했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에도 올해 고양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관련 지원은 사실상 부재 중인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에 비해 여타 지자체는 다양한 형태 지원책을 수립한 실정이라며 문재호 의원은 중장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온라인 마케팅 지원, 디지털 인프라 지원, 디지털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비교 제시하며, 고양시 미흡한 상황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호 의원은 시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에 소극적인 이유, 관련 사업에 대한 검토 여부, 내년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에 대한 계획을 질의하며, 고양시에 소상공인 디지털 격차 해소와 디지털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요구했다.kkjoo0912@ekn.kr문재호 고양특례시의회 의원 27일 시정질문 문재호 고양특례시의회 의원 27일 시정질문.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