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8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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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싱스, 경복대에 폐활량 측정장비 ‘BULO M’ 기증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복대학교는 17일 남양주캠퍼스 문화관 우당아트홀에서 브레싱스㈜로부터 폐활량 측정 장비인 ‘BULO M’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경복대 전지용 총장, 김경복 교학부총장, 김대은 임상병리학과장, 브레싱스 이인표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증식에 이어 경복대 임상병리학과는 폐활량 검사장비 기증에 대한 감사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브레싱스의 폐활량 측정 장비 기증은 경복대 임상병리학과가 전문성을 갖춘 임상병리사 양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증받은 ‘BULO M’ 폐활량 측정 장비는 임상병리학과 재학생에게 실습기자재로 활용돼 임상병리사로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브레싱스(주)는 2018년 11월 설립돼 ‘호흡기 건강만큼은 우리가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개인에 맞는 호흡을 분석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나만의 호흡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김대은 임상병리학과장은 "우리 대학에 소중한 장비를 기증해준 브레싱스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임상병리학과 학생이 폐활량 검사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임상병리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활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표 브레싱스 대표는 "작년 겨울 경복대 임상병리학과 졸업생들과 ’BULO M’ 장비에 대해 실증을 진행했는데,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참여해줘 감사했다"며 "이번 기증을 계기로 학생들의 전공역량을 강화하고 후학 양성을 위해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임상병리학과는 2013년 개설 이후 총 8회(2015년~2022년)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6회에 걸쳐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특히 2019년~2022년까지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2019년과 2020년에는 전국 수석 영예를 차지한 바 있다.kkjoo0912@ekn.kr브레싱스㈜ 17일 경복대에 폐활량 측정장비 ‘BULO M’ 기증 브레싱스㈜ 17일 경복대에 폐활량 측정장비 ‘BULO M’ 기증. 사진제공=경복대

"2024 부천의책 함께 선정해요"…1차후보 15권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책 읽는 도시 부천시는 시민과 함께 읽을 ‘2024 부천의 책’ 선정을 위한 1차 후보도서 15권을 선정하고, 2차 후보도서 선정을 위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부천시는 ‘2024 부천의 책’ 선정을 위해 올해 10월부터 누리집과 도서 추천판을 통한 시민 공모와 독서 관련 기관으로부터 총 508종 730권 도서를 추천받았다. 이후 11월21일 사서-교사-작가-독서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부천의책도서선정위원회에서 일반도서, 아동도서, 만화도서 각 5권씩 총 15권을 ‘2024 부천의 책 후보도서’로 선정했다. 일반분야 후보도서는 △고통 구경하는 사회(김인정, 웨일북) △공감의 반경(장대익, 바다출판사) △눈부신 안부(백수린, 문학동네)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 창비) △여름을 한 입 베어물었더니(이꽃님, 문학동네) 등 5권이 선정됐다. 아동분야 후보도서로는 △고양이가 필요해(박상기, 소원나무) △눈물파는 아이, 곡비(김연진, 오늘책) △리보와 앤(어윤정, 문학동네) △애니캔(은경, 별숲) △열세살의 걷기클럽(김혜정, 사계절) 등 5권이 선정됐다. 만화분야 후보도서는 △그림자 밟는 아이(박소림, 우리나비) △비늘과 파편(김수진, 노란상상) △쉼터에 살았다(하람, 문학동네) △양아치의 스피치(네온비-김인정, 문학동네) △제철동 사람들(이종철, 보리) 등 5권이 선정됐다. 부천시는 후보도서 15권을 대상으로 12월10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해 일반, 아동, 만화 분야 최종 2권씩 선정하고, 12월16일 시민선정단과 토론을 거쳐 최종 2024 부천의 책을 분야별로 최종 1권씩, 총 3권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도서 2권씩 선정하는 시민투표는 시립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학교 등에 설치된 투표판에 투표하거나 부천시립도서관 누리집(bcl.go.kr)이나 부천시 누리집(bc.go.kr)에서 참여하면 된다.kkjoo0912@ekn.kr2024 부천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 안내문 2024 부천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 안내문. 사진제공=부천시 2024 부천의 책 후보도서 목록 2024 부천의 책 후보도서 목록. 사진제공=부천시 2024 부천의 책 후보도서 목록 2024 부천의 책 후보도서 목록. 사진제공=부천시 2024 부천의 책 후보도서 목록 2024 부천의 책 후보도서 목록.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한국공항공사 ‘소음피해 지원’ 업무협약 체결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는 한국공항공사 공항소음 피해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24일 한국공항공사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12월 중 사업비를 교부받아 부천시는 내년 10월까지 선정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공항소음 피해지원 공모사업은 창의적이고 주민 친화적인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공항소음대책 지역으로 지정-고시된 지자체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문화복지 △지역인재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생활환경 개선방안을 모집해 지원한다. 부천시는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기존 주민지원사업비와 별도로 1억5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선정된 사업은 △청소년 여행사업 ‘공항과 함께하는 저탄소 힐링여행’ △어린이 환경교육문화 사업 ‘그린그린(green draw) 아이’ 등이다. 저탄소 힐링여행은 항공기 소음으로 불편함을 겪는 소음대책지역 청소년에게 항공 산업에 대한 이해와 미래 직업에 대한 비전을 심어주는 기회를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며 힐링할 수 있는 여행을 지원한다. 그린그린(green draw) 아이는 미래세대인 어린이에게 환경문제를 주제로 한 음악공연, 스토텔링 마술, 샌드아트 동화구연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김우용 부천시 환경사업단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 친화적인 공항소음 피해지원이 확대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피해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부천시-한국공항공사 24일 공항 소음피해 지원 업무협약 체결 부천시-한국공항공사 24일 공항 소음피해 지원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한국공항공사 24일 공항 소음피해 지원 업무협약 체결 부천시-한국공항공사 24일 공항 소음피해 지원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부천시

정준희-썬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바로알기 전파 ‘동참’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경기연구원 이정훈 박사, 100분 토론 진행자 정준희 교수, 대중 역사 강연 전문가 썬킴 교수 등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바로 알기’란 온라인 교육 강좌를 만들어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 플랫폼에 27일 공개했다. 이들 4명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을 놓고 경기도민 눈높이에 맞춰 심도 있고 입체적으로 대화를 나눈 뒤 교육 콘텐츠로 만들었다. 정준희 한양대 교수는 방송 토론프로그램 사회자로 유명하고, 썬킴 숭실사이버대 교수는 최근 대중을 위한 역사 해설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교육강좌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란 무엇인가? △미리 만나보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과 시-군별 발전전략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상황과 Q&A 등 15분 정도 영상으로 구성됐다. 정준희 교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은 저성장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미래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데 공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썬킴 교수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빈 도화지와 같아 뭐든지 그릴 수 있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해 기대감을 갖고 경기북부라는 도화지를 채울 수 있는 상상의 나래를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지식(GSEEK)’은 경기도에서 직접 운영하는 무료 평생학습 포털 서비스로 300만이 넘는 회원이 가입해 외국어, 자격취득, 생활취미 등 9개 분야 총 1700여개 온라인 평생 학습 강좌를 365일 상시 운영 중이다. PC, 스마트폰을 통해 ‘지식’ 누리집(gseek.kr)에 접속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과 관련된 교육 콘텐츠를 보고 싶은 경우 지식(gseek.kr)에 접속해 누리집 우측 상단 검색창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검색하면 된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포커스] 김포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쾌속행진’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종목별 부족한 인프라를 늘리고 생활권별 생활체육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세대 및 계층을 자연스럽게 통합하기 위해서다. 50만 대도시 품격에 어울리는 생활체육기반을 구축하려는 의도 역시 담겨있다. ◆ 운양반다비체육센터 준공-솔터체육공원 파크골프장 착공 내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인 운양반다비체육센터는 그동안 체육시설 이용에서 소외감을 느꼈던 장애인 체육활동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운양반다비체육센터는 총면적 4512㎡ 규모로 6레인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등을 갖춘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이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이 우선 이용하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고자 조성된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김포시장애인체육회 및 장애인단체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의견을 도출해 운양반다비체육센터 조성에 적극 반영했다. 노년층 염원이 담긴 파크골프장은 솔터체육공원 내 조성될 계획이다. 올해 초 개장한 양촌파크골프장(9홀)에 이어 1만6900㎡ 부지에 총 18홀 규모로 조성 예정인 솔터파크골프장은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5년 개장할 계획이다. 파크골프장은 노령인구 여가 선용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란 관측이다. ◆ 다양한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으로 이용수요 분산 김포시는 수영-배드민턴-테니스 등 시민 참여도가 높은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으로 이용자 욕구를 해소할 계획이다. 우선 남녀노소 모두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수영시설이 신설된다. 11월 말 개관을 앞둔 양곡문화체육센터는 수영장 6레인을 포함한 복합체육시설이다. 양곡문화체육센터는 12월1일부터 수영장을 정식 운영해 자유수영을 즐길 수 있다. 12월 중에는 내년 1월부터 운영될 수영강습 프로그램 신청도 접수한다. 다만 12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하며 자유수영 4부로 운영된다. 또한 운양반다비체육센터-대곶문화복지센터 내 수영장(5레인)이 내년 하반기 개장될 예정이다. 생활체육 종목 중 수요가 많은 테니스-배드민턴 실내 전용구장도 김포시 최초로 건립된다. 실내 테니스장(4면)은 솔터테니스장 부지에 내년 조성될 예정이며, 실내 배드민턴장(9면)은 마산동 부지에 2025년 말 건립을 목표로 한다. 계절에 상관없이 쾌적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실내 전용구장 설립은 벌써부터 생활체육인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남-북부 생활권별 생활체육 균형발전 도모 김포시 생활체육시설은 총량적 측면에서 공급 확대도 필요하지만 지역별 불균형 문제도 해소해야 한다. 2018년 김포시 공공체육시설 확충 중-장기계획 수립용역 결과에 따르면, 중부생활권에 비해 북부나 남부생활권 공공체육시설 공급 수준이 더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생활권별 체육시설 건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우선 북부권에 율생체육공원, 대곶문화복지센터 수영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곶면 율생리 일원 1만4056㎡ 부지에 조성되는 율생체육공원(2024년 상반기 준공 예정)에는 국궁장, 족구장 1면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김포시는 ‘2023년 건강체육시설 건립사업 추가 공모를 통해 도비 3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대곶면 내 유일한 국궁장과 족구장을 포함한 체육공원이 조성되면 주민 이용 편의 및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대곶문화복지센터 내 수영장과 헬스장이 2024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대곶문화복지센터 수영장이 개장하면 권역별(북부, 중부, 남부) 각 2개 수영장을 보유하게 된다. 남부권역에는 풍무체육문화센터가 2025년 준공 예정이다. 풍무체육문화센터는 기존 풍무국민체육센터(연면적 4294㎡)에 연접해 증축되는 시설로, 연면적 3193㎡ 건물에 게이트볼장, 다목적체육관 등이 포함된다. 풍무체육문화센터가 완성되면 남부권을 대표하는 복합체육시설로서 자리하게 된다. ◆ 김포골드밸리-양곡 개장예정, 학운5산단 야구장 준공예정 김포시는 상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종목시설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김포시내 축구장은 총 3개(종합운동장, 솔터축구장, 걸포다목적구장)로 종목 자체 인기에 비해 인프라가 열악한 수준이다. 학운6산업단지에 조성돼 올해 말 개장 예정인 김포골드밸리 중앙체육공원 내 축구장으로 인해 더욱 많은 시민이 축구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학운5산업단지 내 1만1070㎡ 규모 야구장이 내년 상반기에 들어선다. 이렇다 할 공공 야구시설이 없던 터라 학운5산단 내 야구장에는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막구조 형태로 재탄생한 양곡족구장(막구조 1면, 야외 1면)은 내년 1월 개장할 예정이다. ◆ 김포FC 전용구장 1만석 증설…K1리그 승격준비 프로축구 K2리그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 김포FC 전용 구장인 솔터축구장이 리모델링될 예정이다. 정규리그 3위를 확정 지은 김포FC는 K1리그로 승격이 예상되지만 승격에 따른 구장 시설기준이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기존 5000석 규모 관중석을 1만석으로 증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를 관람할 때 시야를 방해하던 조명탑 4기도 이전 설치할 계획이다. 개선 공사는 내년 초 진행되며 새롭게 탄생하는 솔터축구장과 함께 김포시 및 김포FC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공공체육시설 운영관리 공정성-전문성 강화 김포시는 체육시설 인프라 확대는 물론 다양한 체육시설 운영-관리 방안을 모색해 궁극적으로 시민 체육활동 양과 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먼저 공공체육시설 운영에서 공정성 및 투명성 확보에 초점을 뒀다. 신규 시설 개장 시 특정 단체 장기간 시설 사용을 막고 주민 다수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예약 시스템 도입을 원칙으로 한다. 이에 따라 시설운영 경험이 많은 전문 기관 및 인력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김포시는 현재 ’공공 체육시설 효율적인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기존 체육시설과 경쟁적 운영, 비용절감, 휴관일 최소화 등 보다 효율적인 체육시설 운영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시민 니즈에 부합하는 선진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이에 걸맞은 운영으로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병수 김포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운양반다비체육센터 조감도 김포시 운양반다비체육센터 조감도.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양곡문화체육센터 전경 김포시 양곡문화체육센터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솔터축구장 김포시 솔터축구장.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양곡 족구장 전경 김포시 양곡 족구장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풍무체육문화센터 조감도 김포시 풍무체육문화센터 조감도. 사진제공=김포시

[포커스] 이동환 고양시장 "전국 최고 독서생태계 구축"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도서관 노후시설을 정비해 쾌적한 독서환경을 조성한다. 통합 안내데스크를 구축해 도서관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고 특색을 가진 도서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간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6일 "고양은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 등 우수한 독서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며 "백석도서관이 녹색건축물로 바뀌고 민선8기 공약사항인 영어전문도서관으로 탈바꿈하는 것처럼 앞으로 전국 최고 독서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환경개선으로 기능 확대…창작-창업 등 도서관별 특성 고양시는 2016년 행신도서관을 시작으로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고양시 제1호 시립도서관인 행신도서관은 1층을 어린이자료실 공간으로 확충했고, 2층은 개방형 자료실로 만들어 고양 작가 코너를 신설하는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구성했다. 3층은 증축을 거쳐 쾌적한 열람실-휴게실을 조성했다. 대화도서관은 2019년 웹툰-드론-입체(3D)프린터-코딩-로봇 등 4차 산업 관련 교육이 가능한 메이커스페이스 공간과 웹툰스토리창작실을 조성했다. 2020년부터 창업-연구를 위한 디노스페이스를 마련, 지역인재을 끌어들이고 있다. 기존 단절돼 있던 공간을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변경을 목표로 2020년 화정도서관, 2021년 마두도서관에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화정도서관에는 북 카페처럼 세련된 공간에 작은 공연무대까지 갖춰졌다. 마두도서관은 열린 독서공간을 대폭 늘렸고, 옥상에 하늘공원을 만들어 자연친화적 힐링 공간을 조성했다. 작년 덕이도서관에는 청소년 특화공간인 ‘트윈스페이스’가 생겼다. 식당-매점이 있던 지하공간이 보드게임, 피씨(PC)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여가활동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 도서관 통합 안내데스크 조성…대출-반납 원스톱 처리 도서관 통합 안내데스크는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으로 책누리 신청도서(상호대차)와 예약자료 수령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곳에서 대출-반납 서비스가 이뤄지는 만큼 시민 만족도가 높다. 올해는 5월 행신도서관을 시작으로 6월 아람누리도서관, 8월 삼송도서관, 10월 대화도서관에 통합 안내데스크를 조성했다. 행신도서관은 협소했던 어린이자료실 기존 데스크를 정비했고, 서가로 막혀있던 종합자료실 출입구를 추가 개방해 이용자 동선이 편리해졌다. 신문 서가는 2층 창가로 옮기고 의자를 함께 비치했다. 아람누리도서관은 통합 안내데스크 설치와 종합자료실 환경개선 공사를 함께 진행했다. 통합 안내데스크는 1층 로비에 조성하고, 전자광고판, 스마트 반납서가 등을 설치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종합자료실은 노후집기를 바꾸고, 책 추천서가 제작 등 공간 개선으로 이용자 열람공간을 확보했다. 삼송도서관은 1층 로비와 연속간행물실을 구분하던 문과 칸막이를 모두 철거하고 통합 안내데스크를 조성했다. 가족단위 방문이 많은 만큼 부모와 자녀가 한 공간에서 책을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곳곳에 책상과 의자를 놓아 독서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단장했다. 10월4일 전격 재개관한 대화도서관은 8월부터 37일간 임시휴관 후 공사를 진행했다. 1층에 통합 안내데스크를 설치해 공간을 재구성하고, 종합자료실 축소, 냉난방 시스템 설치 등 이용자 편의 증진에 중점을 뒀다. ◆ 백석-대화도서관 그린 리모델링 적용…특화 도서관 변신 올해 8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건축물 친환경 새 단장(그린 리모델링)’ 공모사업에 백석도서관-대화도서관이 각각 선정돼 국-도비 총 85억원을 확보했다. 그린 리모델링은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난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독서생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기도 시-군에서 선정된 총 31개 공공건축물 중 도서관은 6개로 백석도서관-대화도서관이 여기에 포함됐다. 특히 백석도서관은 ‘시그니처 사업’에 선정돼 그린 리모델링을 확산하기 위한 거점 건축물로 활용될 전망이다. 백석도서관은 총사업비 73억원 중 70%인 58억원을 국-도비로 충단한다. 이번 국비 확보는 경기도내 선정된 사업 대상지 중 최대 규모다. 백석도서관은 2003년 7월 준공돼 20년이 지났고, 대화도서관도 2007년 10월 준공으로 16년이 지난 노후 건축물이다. 그린 리모델링은 내년 착공해 2025년 완료할 계획으로 오래된 창호, 환기-냉난방 장치 등을 교체해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도서관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높일 뿐만 아니라 백석도서관은 민선8기 공약사항인 영어 특성화 전문 도서관으로, 대화도서관은 창작자(메이커) 문화 활성화를 위한 거점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덕이도서관 리모델링 ‘트윈스페이스’ 덕이도서관 리모델링 ‘트윈스페이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화정도서관 리모델링 ‘꽃마루’ 화정도서관 리모델링 ‘꽃마루’. 사진제공=고양특례시 마두도서관 리모델링 ‘하늘정원’ 마두도서관 리모델링 ‘하늘정원’.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삼송도서관 통합 안내데스크 삼송도서관 통합 안내데스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백석도서관 전경 백석도서관 전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대화도서관 전경 대화도서관 전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경기북부 부단체장 회의 남양주서 개최…현안 공유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3일 남양주시에서 올해 네 번째 ‘경기북부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북부 10개 시-군 부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남양주시는 이날 회의에서 ‘3기 신도시(왕숙, 왕숙2) 추진방향 및 특화전략’과 멘토-멘티 지식공유 플랫폼인 ‘휴먼북 라이브러리’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이를 10개 시-군과 공유했다. 경기도는 민간사업장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각 시-군에 산업재해예방 전담인력 배치를 요청했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 숙련기능인력 비자(E-7-4)를 전환할 때 경기도 추천 가점부여 제도에 대한 홍보도 요청했다. 기업체 숙련 노동자 확보를 위해 경기도는 올해 10월부터 12월20일까지 외국인 노동자 장기체류가 가능한 숙련 기능인력 비자(E-7-4)로 전환 시 일정 요건이 충족되면 경기도가 추천 가점을 부여하는 제도를 운영한다. 이날 회의는 또한 남양주시 마석우천(지방하천) 정비사업 조속 추진, 국가하천(한강, 북한강) 유지관리를 위한 필요인력 및 예산지원 요청 등 각 시-군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시-군과 협력과 소통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시-군 주요 현안과 정책을 공유함으로써 도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나가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경기도 23일 ‘경기북부 시군 부단체장 회의’ 개최 경기도 23일 남양주시에서 ‘경기북부 시군 부단체장 회의’ 개최.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양평군 어울림공동체 한마당 성료…함께하는 마을↑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평군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양평어울림센터에서 ‘2023 어울림공동체 한마당’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한마당축제는 ‘함께하는 마을, 하나되는 축제’를 부제로 내걸고 올해 활동 성과와 내년 계획을 공유하는 군민축제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75개 공동체가 참여해 ‘공동체 활동 전시회’, ‘참여공동체 동아리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울러 21일과 22일 양일간 열린 ‘발표평가 콘테스트’에 28개 공동체가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23일 행사 마지막 날은 전진선 양평군수와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등 내빈과 많은 공동체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양평군은 내년에도 예비-진입-발전-자립 등 4단계에 걸쳐 공동체 주민 화합과 관계 형성을 위한 포괄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평어울림센터는 마을과 행정을 잇는 중간지원조직으로써 선주민과 후주민 모두가 사이좋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전진선 군수는 "올해 양평 곳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축제를 열어준 공동체 주민께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모든 어울림공동체가 즐거운 활동을 통해 계속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전진선 양평군수 전진선 양평군수.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 21일 ‘2023 어울림공동체 한마당’ 개최 양평군 21일 ‘2023 어울림공동체 한마당’ 개최. 사진제공=양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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