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8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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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식사동 두산·원일아파트 주민 "식사2지구에 편입해달라"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시의회 278회 임시회가 시작된 첫날인 20일, 식사2지구 인근 두산-원일빌라 주민 60여명은 고양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고양시는 두산원일빌라 개발을 조건 없이 수용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권용재 고양시의원에 따르면, 2014년 7월18일 실시계획인가를 득한 고양식사2구역 도시개발사업은 두산-원일빌라 부지가 제외되면서 다소 이상한 모양으로 지정됐다고 한다. 고양식사2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이미 A1, A2 블록에 자이2차 802세대와 자이3차 1333세대가 입주를 마쳤고, 마지막 남은 A3 블록은 신안건설이 아파트 단지를 조성할 예정으로 아직 분양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총 98세대의 두산-원일빌라 주민은 고양식사2구역 도시개발사업의 마지막은 A3 부지로 편입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A3 부지를 소유한 신안건설은 A3 부지에 두산-원일빌라의 98세대를 포함하기 위한 조건에 있어 고양시와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원일빌라 주민은 현실적으로 부지면적이 3964㎡로 작고, 전용면적도 36㎡로 작고, 세대수도 98세대에 그쳐서 자체개발이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두산-원일빌라 주민 입장에서 재개발에 참여하기 위한 거의 유일한 방법인 A3 블록에 무조건적인 편입을 요구하고 있지만 고양시와 신안건설 간 시각차가 워낙 커서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현장에서 김영숙 두산-원일빌라 대책위원장은 "식사지구의 번듯한 도시 한복판에 슬럼가로 남아있는 두산-원일빌라는 천장에서 물이 새고 바닥에는 쥐와 바퀴벌레가 돌아다닌다"며 "주민과 간담회에서 ‘그래도 무너지지 않습니다’라고 발언한 이동환 고양시장의 현실인식을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작년 고양시 행정감사에서 두산-원일빌라의 고양식사2구역 도시개발사업 편입 필요성을 주장해온 권용재 고양시의원은 "개발편입 논의에서 두산-원일빌라는 충분한 협상력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지만, 고양시가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며 "도시 슬럼화 방지를 위해선 인허가권자인 고양시의 적극적인 문제해결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산-원일빌라는 빗물, 바퀴벌레, 쥐에 이어 하수구도 역류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사람이 살기 힘든 열악한 시설로 전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98세대 중 30% 이상이 공실로 전락한 상황이다. 고양식사2구역 도시개발사업이 A3 블록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10년 넘게 재개발 편입 여부를 두고 논란을 이어온 두산-원일빌라가 고양식사2구역 도시개발사업에 편입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kkjoo0912@ekn.kr두산-원일빌라 주민들 20일 고양시청 앞에서 집회 두산-원일빌라 주민들 20일 고양시청 앞에서 집회. 사진제공=권용재 고양시의원 고양식사2구역 도시개발사업지 고양식사2구역 도시개발사업지. 사진제공=권용재 고양시의원

군포시, 우수기업 인증서-현판 수여…6개사 선정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군포시는 20일 시청 별관 2층 회의실에서 ‘2023년 군포시 우수기업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을 열고 6개 우수기업에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우수기업 선정사업은 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 두 번째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세수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우수기업은 인증기간 동안 군포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시 추가 이차보전, 군포시 관내 공영주차장 이용 시 주차요금 감면, 협약병원 의료비 지원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현판 수여식에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기업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애써준 기업인 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업지원을 강화해 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선정된 군포시 우수기업은 △주식회사 웹게이트 △㈜유텔 △㈜뉴레파생명공학 △팩컴코리아㈜ △㈜이너프 △㈜한성GT 등 6개 기업이다. 세부내용은 군포시 기업정책과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kkjoo0912@ekn.kr군포시 20일 우수기업 인증서-현판 수여식 개최 군포시 20일 우수기업 인증서-현판 수여식 개최. 사진제공=군포시

부천시 "기업지원 시책 만족도 96.28%…전년비 0.42%p 상승"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는 ‘2023년 기업지원 시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96.28%로 지난해(95.86%)보다 0.42%포인트 향상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부천시 기업지원 시책 추진 참여자에 대한 만족도를 파악하고 참가자가 느끼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 554개를 대상으로 콜센터를 통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390개 업체가 이번 조사에 응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실시한 △중소기업육성자금 △기업민원 콜(call) 방문처리 △소규모 기업환경개선사업(기숙사 임차비 지원) △수출용 샘플 운송비 지원 △해외지사화, 해외시장조사, 해외시장개척단 △해외바이어 초청 온라인 수출상담 회의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사업 만족도는 96.28%를 기록했고, 확대돼야 할 사업 대상으로는 여전히 ‘자금지원’이 6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참여사업 만족 사유로는 신속한 처리 43%, 담당자 친절한 응대 22%, 사업내용이 좋아서 25%, 기타 10%로, 사업을 진행하는 담당자 대응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부천시가 다른 지역에 비해 기업지원 시책이 많아 좋다는 의견도 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자금지원 확대 △지원 시책 적극홍보 △지원 사업 다양화 △해외 바이어 초청 온라인 상담회 바이어 매칭 개선 등이 거론됐다. 해당 의견들은 사업담당자들과 공유하며 2024년 사업 추진에 반영될 예정이다. 부천시는 고금리 시대를 맞이해 내년도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업지원시책이 필요한 기업에 골고루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정환표 기업지원과장은 21일 "불황이 장기화되고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이때 소중한 의견 제시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기업과 소통을 통해 적재적소에 기업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산업진흥원 누리집(bizbc.or.kr)에서 비즈부천 가입 후 메일 수신 서비스를 신청하면 매주 기업지원 시책 관련 소식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kkjoo0912@ekn.kr부천시청 전경 부천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천시

시흥시1%복지재단, 연말모금 캠페인 돌입…목표액 6억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1%복지재단이 오는 12월 말까지 ‘2023 따뜻한 나눔을 나누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연말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온기를 다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돼 매년 진행된다. 추위에 어려움을 겪을 이웃돕기를 원하는 지역주민, 단체, 기업체 등 누구나 모금에 동참할 수 있으며 현금과 물품 기부가 모두 가능하다. 올해 캠페인 모금 목표액은 6억원이다. 모금된 현금과 물품은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구, 사회복지시설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자(단체, 기업체 등) 참여 혜택으로 시흥시1%복지재단은 기부금품 영수증 발행을 통해 국세청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를 해주고 있다. 이외에도 기부금품 전달식,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나눔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흥시1%복지재단 관계자는 21일 "추운 겨울, 나눔으로 꿈꾸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과 온정으로 용기와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캠페인을 계기로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시흥 곳곳에 확산하길 바라고, 시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1%복지재단은 2005년 설립된 이후 꾸준히 기부금품을 모금-전달해왔으며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을 돕는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기부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든지 시흥시1%복지재단으로 연락하면 된다.kkjoo0912@ekn.kr시흥시1%복지재단 연말모금 캠페인 포스터 시흥시1%복지재단 연말모금 캠페인 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양주시 ‘경기북부 기회발전특구’ 유치활동 팔걷어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20일 의정부시 소재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5개 시장-군수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수현 양주시장은 경기도청 북부청사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수도권 및 접경지역 시-군이라는 이유로 각종 규제를 감내해온 역차별을 극복하는 발판으로 무엇보다도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날 경기북부 5개 시-군(양주-포천-동두천-연천-가평)은 협력체를 구성해 이런 시-군 상황을 토대로 경기북부 발전 기회를 도모하고자 공동 건의문을 경기도에 전달했다. 이날 협력체가 경기도에 전달한 공동 건의문은 △협력체 결성 배경 △경기북부 5개 시-군 열악한 지역상황 △특구 신청-지정을 위한 道 내 기준 마련 시 경기북부 지역 정책적 배려 요청 △특구 행-재정적 지원사항을 규정하는 제반 법령에 대한 동등한 효력규정 관심 요청 등을 담고 있으며 이는 지역 소외와 규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협력체 간절한 염원이 담겨있다. 이날 강수현 양주시장은"기회발전특구 지정은 현재 답보상태인 우리 시의 현안사항 해결하고 한 발짝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특구 지정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kkjoo0912@ekn.kr김동연 경기도지사-경기북부 5개 시-군 단체장 20일 만남 김동연 경기도지사-경기북부 5개 시-군 단체장 20일 만남. 사진제공=양주시 강수현 양주시장 강수현 양주시장. 사진제공=양주시 김동연 경기도지사-경기북부 5개 시-군 단체장 20일 만남 김동연 경기도지사-경기북부 5개 시-군 단체장 20일 만남. 사진제공=양주시 김동연 경기도지사-경기북부 5개 시-군 단체장 20일 만남 김동연 경기도지사-경기북부 5개 시-군 단체장 20일 만남. 사진제공=양주시

포천시, 경기도지사에 기회발전특구 공동건의문 전달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포천시를 포함해 경기북부 5개 시-군(포천-양주-동두천-연천-가평) 시장-군수가 20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기회발전특구 지정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의정부 소재 경기도청 북부청사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개 시-군 단체장을 만나 기회발전특구 지정 관련 면담을 가졌다. 경기도지사에 전달된 협력체 공동건의문에는 △협력체 결성 배경 △경기북부 5개 시-군의 열악한 지역상황 △특구 신청-지정을 위한 도내 기준 마련 시 경기북부 정책적 배려 요청 △특구 행정-재정적 지원 사항을 규정하는 제반 법령에 대한 동등한 효력규정 적용 관심 요청 등 지역 소외와 규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간절한 염원 등이 담겨있다. 한편 포천시는 올해 9월 지방시대위원회 우동기 위원장과 면담, 10월 지방시대위원회 이정현 부위원장 초청특강, 11월 옛 6군단사령부 일원 드론 첨단방위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드론정책 세미나 개최 등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발 빠른 적극 행보에 나섰다.kkjoo0912@ekn.kr포천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기회발전특구 공동건의문 전달 포천시 20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기회발전특구 공동건의문 전달. 사진제공=포천시

안산시 공무원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 복지국 직원들이 ‘남양주시 기부자 명예의전당’ 설치-운영을 벤치마킹을 위해 17일 남양주시청을 방문했다. 이번 경기도 안산시 방문은 강원도 원주시, 서울특별시 노원구에 이어 세 번째다. 안산시 직원들은 본관 1층 로비에 설치된 기부자 명예의전당을 들러보고 설치배경, 주요 기능, 활성화 방안 등을 남양주시 담당 부서 직원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기부자 명예의전당에서 키오스크 즉석 기부 및 인증 촬영, 소액 기부자 검색 등 기부자 명예의전당 주요 기능을 직접 체험했다. 박소운 안산시 복지국장은 "안산시도 지역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남양주시가 선도적으로 진행한 키오스크 기부함 설치를 도입하려 한다"며 "키오스크로 간편하게 기부하고, 기부 후에는 인증 촬영하는 재미까지 더해 지역 기부문화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석태 남양주시 복지정책과장은 이에 대해 "우리 기부자 명예의전당이 안산시에 전파돼 열띤 시민 호응 속에 잘 정착해 지역 기부문화가 더욱 활성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6월2일 제막식을 가진 ‘기부자 명예의전당’은 △삼삼오오 기부릴레이(16곳 307명 참여, 212만6000원 모금) △어린이 나눔교육(8곳 254명 참여) △시정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남양주시 직원 및 시민의 자발적인 소액기부가 이어지고 있다.kkjoo0912@ekn.kr남양주시 기부자 명예의전당 남양주시 기부자 명예의전당.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기부자 명예의전당 남양주시 기부자 명예의전당. 사진제공=남양주시

이동환 고양시장 "내년 고양 재도약 추진력, 5대예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0일 고양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시정 현안 기자간담회를 열고 교통-경제-안전-복지 등 4대 영역을 ‘넓히고’, 도시기능을 ‘살리는’ 2024년 본예산안 편성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동환 시장은 "2024년은 ‘고양 재도약’ 여부가 결정되는 중요한 해다. 내년 하반기 산자부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앞두고 있고 일산테크노밸리 사업도 본격화됐으며, 국회에서도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연내 통과를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예산은 이 모든 사업의 추동력이다. 비록 세수와 교부세가 줄어든 열악한 긴축 상황이지만, 단순히 ‘아껴 쓰는’ 것을 넘어 ‘제대로 쓰는’ 건전재정을 실현하겠다"며 "2006년 세계 10대 도시로 선정됐던 고양의 역동성을 다시 되찾기 위한 간절한 소망을 내년 예산안에 담고, 저도 발로 직접 뛰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경제 분야에서 고양에 특화된 첨단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투자유치를 본격화한다. 킨텍스 제3전시장 및 지적재산권(IP) 융-복합콘텐츠클러스터 조성 추진과 함께 내년 토지공급 예정인 일산테크노밸리 투자유치를 본격화하고, 바이오-인공지능-항공우주 등 특화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기술경쟁 속 고양의 자원이 될 인재 양성을 위해 특목고와 국제학교 설립, 해외 대학캠퍼스 유치에도 주력한다. 교통 분야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교외선, 고양은평선, 인천2호선 연장 조기 개통을 추진해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앞당기고, 인구 130만 시대를 대비해 시내 교통 편의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간다. 합리적 복지체계와 과학적 안전체계도 확립한다. 기존 복지대상자에 대한 지원하면서 저출산-고령화 추세에 따른 새로운 복지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다양한 재난재해에 대비해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기술을 통해 안전체계도 과학적으로 확립할 예정이다. 도시 기능도 되살린다. 최근 가속도가 붙은 1기신도시 특별법 제정에 발맞춰 고양시 차원에서도 주민맞춤형 재건축을 준비하기 위한 사전 컨설팅, 안전진단 등에 주력하고, 구도심 재창조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도시 전반의 에너지 시스템을 저소비-고효율 구조로 전환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동환 시장은 4일부터 12일까지 경제자유구역과 바이오 정밀의료협력단지(클러스터) 등에 들어설 해외 기업-기구-대학캠퍼스 등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독일-룩셈부르크-런던 등지를 방문하고 이번 기자회견에서 종합성과를 발표했다. 이동환 시장은 "유수 기업들이 고양시로 모여들게 하려면 인지도와 신뢰도 두 가지가 꼭 필요한데, 이는 꾸준한 노력이 누적돼 얻을 수 있는 결과물"이라며 "이번 방문도 고양을 알리고 신뢰를 쌓는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하며, 이번에 만난 기구-기업들을 단지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고양의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라는 소중한 자산으로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가장 큰 가시적 성과를 2025년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 유치로 꼽았다. 세계지방정부연합은 국제연합에서 유일하게 인정받은 지방자치단체기구로 세계 24만여개 도시가 소속돼 있다. 고양시는 총회 유치로 세계무대에서 고양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경제자유구역은 고양시 역점 추진사업으로, 작년 경기북부에서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되며 1차 관문을 넘었다. 내년 산업통상자원부 최종 심사를 위해 선진지 벤치마킹과 함게 현재 경기도, 산업연구원과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kkjoo0912@ekn.kr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0일 시정현안 기자회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0일 시정현안 기자회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0일 시정현안 기자회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0일 시정현안 기자회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김경일 파주시장 "일로동행으로 ‘더 큰 파주’ 만들자"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제위기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지방정부는 시민을 위해 꼭 해야 할 일을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0일 제243회 파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4년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각종 민생정책과 100만 자족도시 파주 실현을 목표로 쉼 없이 달려왔다"며 전국 최초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전국 최초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 지원‘, 파주페이 상시할인,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급,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 평화경제특구법 제정 및 ’미군공여구역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성장기반 마련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한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민생경제‘, ’성장‘ 등 세 가지 큰 틀을 전략적으로 배분해 시민을 위한 지방정부 소임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분야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주요 사업으로 △평화경제특구-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공공일자리 확대 및 지역화폐 10% 인센티브 지속 추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개통 및 역세권 개발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 통한 여성친화도시 성장 △파주문화재단 출범 △맨발걷기 산책로 및 반려견 놀이터 조성 △1천만명 관광 달성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 △하천 연결을 통한 친수도시 구현 등을 거론했다. 김경일 시장은 "동심협력(同心協力), 일로동행(一路同行) 마음으로 ‘더 큰 파주’를 향하는 길에 함께 해달라"며 51만 파주시민과 파주시의회 모두가 시민행복을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파주시는 2024년 예산안을 올해 대비 526억 증가한 2조 70억원으로 편성해 파주시의회 제출하며 파주시 사상 첫 본예산 ’2조원 시대‘ 개막을 맞이했다. 다음은 시정연설 전문이다. 존경하는 51만 파주시민 여러분! 파주시의회 이성철 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 여러분! 먼저, 시민중심 더 큰 파주를 위해 최선을 다해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2024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드리면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침에 대하여 말씀드리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제가 시장으로 취임하며 세운 변함없는 원칙과 기준은 언제나 시민입니다. 시정이 곧 시민이며, 시민은 늘 함께하는 시정의 중심입니다. 현장 중심의 소통을 무엇보다 중시해 왔던 만큼, 파주의 곳곳에서 만났던 많은 분의 관심과 지혜를 모아 새로운 정책을 만들고 시행하려고 합니다.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도시의 가치가 빛나는 파주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시민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올 한해는 민선 8기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서, 각종 민생정책 추진과 100만 파주를 위한 자족도시 실현이라는 목표를 이루고자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한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은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만을 바라본 민생안정 정책이었습니다. 또한, 전국 최초로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를 위한 법적 지원의 기틀을 마련하여 피해자들의 진정한 치유와 회복의 길을 열었습니다. 지역화폐인 파주페이의 상시 할인을 확대하고 마을버스 준공영제 전면시행,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급 등 생활밀착형 민생정책도 착실히 펼쳐나갔습니다. 여성인권과 상생발전, 그리고 미래세대를 위한 성매매집결지 폐쇄정책을 추진하며, 성매매피해자의 인권 회복과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100만 자족도시를 향한 발걸음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17년 만에 평화경제특구법이 제정되었고, 지난 10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협약으로 평화경제특구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또한, 파주시의 끊임없는 건의와 노력을 통해 ‘미군공여구역법 시행령’개정을 이끌어내 공여지 개발의 추진동력을 확보하였습니다.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경기도를 끊임없이 오가며 국도비 7,294억원도 확보했습니다. 이런 노력은 ‘지방재정 신속집행 10회 연속 수상’,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등 빛나는 성과로 파주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이 모든 결과는, 파주 발전을 위해 동행해 주시는 의원님들과 시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의원님 여러분! 정부는 2024년 물가와 민생안정을 모든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국내경제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인해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우리 시 지방세 증가 폭의 감소가 예상됩니다. 경제위기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지방정부는 시민을 위해 꼭 해야 할 일은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이러한 고민 끝에 2024년 파주의 예산안은 적극재정의 예산기조를 유지하여, 파주시 사상 첫 본예산 2조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취약계층 대상 복지는 강화하고, 민생경제와 성장을 위한 전략적 재원배분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간 추진해온 시민생활에 밀접한 사업과 민선 8기 약속드린 역점사업에도 단계적으로 재정을 투입하겠습니다. 그럼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자족도시 100만 파주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6조 원의 생산유발과 5만 4천 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는 평화경제특구는 파주를 위한 최고의 기회이자, 경제도시의 핵심 원동력입니다. 파주 평화경제특구는 시대적 사명입니다. 통일부 기본계획에 선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시민추진단과 함께 공감대를 확산해 가겠습니다. 파주의 새로운 미래전략산업으로 전환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특구 지정은 투자유치부터 세부 전략까지 촘촘하게 수립하여 반드시 성사시키도록 하겠습니다. 2040 도시기본계획은 성장거점 개발구상과 연계하여 파주의 장기발전 구상과 미래 공간전략을 수립하겠습니다.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과감한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고물가로 힘겨운 시민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역화폐 상시 10% 인센티브를 지속 추진하여 선순환 경제구조를 강화하겠습니다. 핵심인력의 장기재직을 촉진하는 내일채움공제 지원 등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강화하고, 관내업체 우선계약을 지속 확대하여 기업친화도시 파주로 나아가겠습니다. 경기침체기에 어려움이 더 많은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근로, 파주형 희망일자리, 노인일자리 등 공공일자리를 확대하여 고용분야 안전망을 강화하겠습니다. 사람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확립하겠습니다. 내년 말이면 GTX-A 노선이 개통됩니다. 이용자 중심의 안전한 환승센터를 준공하고, 버스노선은 운정권, 금촌권, 문산권역에서 GTX역까지 빠르게 연계하여 대중교통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겠습니다. GTX 파주시대 개막에 대한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역세권 개발과 시설 유치방안을 마련하여 파주시 도시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염원이 담긴 지하철 3호선과 서해선 파주연장도 가시적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사활을 걸겠습니다. 금촌IC 등 상습 정체구간을 개선하여 만성적인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운정호수공원 등 공영주차장을 확충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기반시설을 조성하겠습니다. 안전은 늘 우선이며,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내 집 앞 골목, 공원, 좁은 골목길에도 방범 CCTV와 가로등을 확충하겠습니다. 교량-지하차도 등 도로구조물의 보강은 물론, 지역축제 및 행사의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여 각종 자연재난부터 사회재난까지 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삶에 온기를 더하고 사회안전망을 촘촘히하겠습니다. 저소득 1인가구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희망플러스 돌봄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사회적 고립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겠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공공 심야약국을 확대하고, 아이사랑 놀이터 등 영유아 특화공간을 확충하여 아이키우기 편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우리시 실정에 맞는 노인정책을 적극 발굴하겠습니다.kkjoo0912@ekn.kr김경일 파주시장 2024년 시정연설 김경일 파주시장 2024년 시정연설. 사진제공=파주시 김경일 파주시장 2024년 시정연설 김경일 파주시장 2024년 시정연설. 사진제공=파주시

김덕현 연천군수 "수적석천 의지로 새 연천 건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정부 예산 기조에 맞춰 적시성, 타당성, 효과성 등 3대 원칙에 따라 예산을 편성한 만큼 60개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20일 제281회 연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군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민생을 위한 예산은 조금 더 집중 편성했다. 담대한 도전, 새로운 연천이란 비전 아래 60개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파부침주(破斧沈舟) 자세로 연천군 발전을 위해 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년 군정운영 방향으로 △서울~연천 간 고속도로 건설 매진 △연천군 종합장사시설 추진 △국외어학연수 프로그램 확대 △사회복지안전망 구축 △자립농업도시 구현 △풀마켓 및 농산물 직거래 장터 확대 △축산농가 재해보험 가입 및 장비시설 지원 △임진강 권역별 관광벨트 조성 △전철 개통에 맞춘 관광안내소 및 시티투어 버스 운영 △에듀 헬스케어센터 신축 등을 제시했다. 연천군 내년도 총예산 규모는 6133억원으로 2022년 대비 0.87% 감소했다. 김덕현 군수는 "최근 국제분쟁으로 내년 우리 경제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꿀벌이 꿀을 따기 위해 4200번 날갯짓을 하듯 수적석천(水滴石穿) 의지로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이끌어간다면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의 행복한 연천을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덕현 연천군수 시정연설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심상금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제281회 연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이하여 2024년도 예산안 심의와 내년도 군정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신뢰받고 존중하는 연천군 의회를 만들기 위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시는 의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보다 더 나은 행복한 연천을 만들기 위해 고생하시는 군민 여러분과 7백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군민들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고, 연천군 발전을 위해 달려온 민선 제8기 군정과 제9대 연천군의회가 어느덧 2년 차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가장 활동력이 넘치는 시기입니다. 2024년 내년은 갑진년(甲辰年)으로 푸른 용의 해인 청룡의 해라고 합니다. 청룡처럼 우리 연천군도 그동안 움츠렸던 잠룡에서 벗어나 하늘로 날아가는 비룡의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저도 연천군 발전을 위해서라면권위에 군림하는 군수가 아니라 현장을 발로 뛰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는 현장 군수가 되겠습니다. 군민들이 저를 부르시면 언제든 달려가 군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겠습니다. 연천군 발전을 위해서라면 중앙부처의 장-차관과 세종시의 관련 공무원을 만나기 위해 문턱이 닳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고사성어 중에 파부침주(破斧沈舟)가 있습니다. 자신의 밥솥을 깨뜨리고 타고 온 배를 가라앉혀서 죽기살기로 싸우겠다는 정신자세입니다. 즉, 도망갈 퇴로를 내가 차단하고 오직 앞만 보고 주어진 과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투혼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저도 살기 좋은 연천군 발전을 위해서라면 이러한 결기로 군정에 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어제보다 더 나은 행복한 연천을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모든 일은 혼자서는 못해도 두 사람이 서로 손을 맞잡아야 가능한 것이 세상의 이치 아니겠습니까? 그러기에 이 자리에 계신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들의 격려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의원님들의 생활 밀착형 의정활동을 통해 접하신 주민들의 의견을 집행부에 살갑게 지적하시고, 군정을 개선하는 고견을 제안하시면 저희는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심상금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저는 군 의회와 군정은 두 바퀴로 움직이는 수레라고 봅니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어야만 움직일 수 있는 공동 운명체입니다. 이 운명체가 올바르게 굴러가야 연천군이 발전하고 연천군민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오늘 2024년도인 내년도 예산안 설명이 존경하는 의원님들 그리고 의장님과 함께 연천군 발전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럼, 내년 예산안 설명에 앞서 올해 주요 군정의 경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2023년 연천 군정 경과보고는 4대 군정 방침을 기본 축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사통팔달을 구현하는 연천입니다. 연천군민의 지난 30년 숙원 사업인 경원선 전철 1호선이 12월16일 드디어 개통됩니다. 이른바 철마가 연천의 산하를 힘차게 달리게 되었습니다. 수도권 주민들이 연천으로 신속하고 편안하게 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연천군민도 서울 등 수도권을 한나절이 아니라 반나절 거리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군민의 경제활동에 획기적인 변화가 구현될 것입니다. 전철 개통을 맞이하면서 겸허한 마음으로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봅니다. 그동안 연천군민에게전철 개통은 희망도 있었지만, 걱정도 주었습니다. 적자 노선이어서 서울까지 직통이 아니라 연천에서 동두천까지 셔틀로 운영될 것이라는 불안감 말입니다. 이 소식을 듣고 우리 연천군민은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습니까? 이 역경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연천군민과 이 자리에 계신 의장님과 의원님들이 똘똘 뭉쳐서 하나가 되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서울까지 직통 운행을 이루었습니다. 나와 너라는 개인은 미약하지만, 우리라는 하나로 단합하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소중한 경험을 우리는 갖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존경하고 사랑하는 연천군민과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에게 거듭 감사드립니다! 여기에 지난 5월 국도 3호선 직통 우회도로가 개통되었습니다. 서울로 가려면 동두천 시내를 거쳐 가야만 했던 구불구불하던 길이 일직선 터널로 펴지면서, 인적 물적 교류가 20분 이상 단축되는 경제적 효과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육지 속 섬처럼 살았던 연천군을 사람들이 손쉽게 찾아오는 사통팔달의 도시 연천을 구현하게 되었습니다. 내년에도 사통팔달 연천 구현은 계속 추진될 것입니다. 둘째, 평생복지를 보장하는 연천입니다. 군민들이 떠나는 연천이 아니라 살고 싶은 연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군민의 탄생에서 노후까지 평생 복지가 보장되는 연천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 는 말처럼 우선 700여명의 공무원 조직부터 바뀌어야 4만 2천여명 연천군민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인구유입과 투자유치를 위해 인구정책실을 신설했습니다. 연천은 지리적으로 나라의 중대사를 결정하는 중앙부처와 떨어져 있다는 숙명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 사무소를 개설했습니다. 사무소는 국회나 중앙부처와 신속한 업무협조뿐만 아니라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올 한해 연천군의 선제적 행정을 구현하는 베이스 캠프 역할을했습니다. 그 결과 누구나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던, 기회발전특구법에 연천이 포함될 수 있는 개정된 법안이 5월 25일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인구감소 지역과 접경지역이라는 우리 약점이 강점으로 전환하는 대변혁의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연천군은 그동안 다른 지역이 주도하는 행사에 참석만 해왔습니다. 연천군이주도적으로 다른 시군을 초청한 적이 있었습니까? 그런데 기회발전특구법을 연천군이 주도하여 개정했기에, 경기 북부의 4개 시·군이 특구법의 파이오니아인 연천군의 도움이 절실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7일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가평군의 시장 군수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연천군에 와서 상생 협약식을 갖게 된 것입니다. 홍보 시스템 구축을 위해 미디어 콘텐츠과를 신설했습니다. 올 한해 연천군은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연천군과 경기도를 넘어 전국적으로 알리는 노력을 했습니다. 특히 중앙매체인 KBS 뉴스에 10회에 걸친 연천군 군정과 문화, 관광이 전국적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효과로 연천군 관광객이 놀라운 수치로 늘어났습니다. 이는 우리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수반 효과로 이어졌습니다. 소통과 참여의 자치행정을 실현했습니다. 군민들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수시로 "현장행정" 시간을 마련하여 직접 군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군민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는 "열린 군수실"을 운영하였습니다. 1년에 한 번 열리는 주민과의 대화를 상-하반기 두 번 열어, 상반기에는 주민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하반기엔 결과보고와 현안 사항을 집중 토론하는 자리를 통해 "언제나 군민 속으로" 달려 가겠다는 군정 철학을 실천했습니다. 예산 1조원 확보를 위한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했습니다. 연천군 맞춤형 공모사업 발굴을 위한 실무역량 강화를 통해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85개 공모사업을 신청했습니다. 선정된 주요 사업으로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272억, 전곡의 에듀헬스케어센터 180억 등 전년 대비 48% 증가한 715억원을 확보하였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를 안착시켰습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성공시키기 위해 고민했습니다. 전국 226개 자치단체가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을 내놓을 것이기에 연천군만의 특장점이 있는 답례품을 선정하는 것이 핵심과제라고 판단했습니다. 모든 지자체가 그 지역의 농산물을 준비했지만, 연천군은 한탄강 캠핑장 숙박권 등 유가증권을 준비하는 치밀함으로 기부자들의 공감을 얻어냈습니다. 그 결과 10월 현재 약 7천만원이 접수되었습니다. 경기도 내 상위권의 성과를 내면서 동두천시가 연천군과 함께 협력하자는 요청도 있었습니다. 셋째, 산업융합을 지향하는 연천입니다. 연천은 농업이 기간산업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4차 산업인 인공지능까지 망라하는 산업의 융합을 연천군에 유치하겠다는 군정 철학입니다. 연천 BIX 은통산업단지에 스마트 농법의 최첨단인 우리 기술이 입주했습니다. 향후엔 그린 바이오 클로스터로서 연천의 미래 먹거리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은통 산업단지는 분양률을 제고하는 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방향이 중요합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우리 군민의 삶이 윤택해지는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목표점입니다. 농촌인력 구인난을 해소했습니다.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인력 부족은 농사를 포기할 상황입니다. 인력수급을 위해 기존 민간업자에게 맡겼을 때 발생하는 문제는 그동안 뉴스에서 수없이 다루어 왔습니다. 이를 구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난 3월베트남 동탑성에 가서 성장과 협약을 맺었습니다. 향후 연천군이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보장받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BUY 연천 운동으로 기업하기 좋은 연천을 만들었습니다. 연천군에서 나오는 제품을 연천군청이 구매해야 연천군의 기업이 살아나고, 연천군 경제가 활성화됩니다. 이런 판단으로 지난 3월 "BUY 연천" 운동을 전개했습니다. 그 결과 관내 기업에 대한 관급자재 구매 비율이 10%에서 30%로 20%나 증가했습니다. 12월에는 보조금을 받는 사회단체까지 "BUY 연천" 운동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보존관광을 발굴하는 연천입니다. 임진강과 한탄강이 흐르는 연천은 천혜의 자연환경입니다. 그래서 임진강은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한탄강은 세계지질공원으로 UNESCO가 인정한 세계적인자연유산입니다. 이 위대한 보고를 사랑하는 후손에게 그대로 보존하여 물려주는 의무가 우리 세대에 있습니다. 거기에 우리는 그대로 물려주는 것에서 벗어나 연천군의 관광자원으로 발굴해야 한다는 소명의식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난개발을 막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길은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관광자원 발굴이 있어야만 보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존관광의 첫 해, 연천을 찾는 방문객이 폭증했습니다. 지난해 약 150만 명이 찾았던 연천을 올해는 약 200만 명이 넘게 찾았습니다. 연천군 방문객 증가는 실로 놀랄만한 수치입니다. 중면의 댑싸리 정원은 지난해 6만 명에서 올해는 3배에 달하는 16만 명이 방문했습니다. 재인폭포는 주간 관광객뿐만 아니라 야간의 오르빛 축제와 마당놀이 공연, 그리고야생화 정원으로 일년내내 관광객이 몰렸습니다. 장남면의 호로고루성은 해바라기 축제 기간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입소문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올해 봄 구석기 축제를 시작으로 당포성 별빛축제, 국화전시회 등을 통해 주말이면 3번 국도와 37번 국도가 주차장이 될 정도의 교통체증에 시달렸습니다. 한마디로 연천은 관광객이 폭증한 한 해입니다. 코로나 이후 천혜의 자연환경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연천을 새롭게 방문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특히 심리적 이격감으로 멀게만 느껴졌던 연천이 한 번 방문 이후 그리 멀지 않다는 인식이 들면서, 지속적으로 방문한다는 것입니다. 보존관광이 제대로 정착되려면 앞으론 볼거리 다음으론 먹거리와 살거리를 연계해야만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고 봅니다. 연천이 파크골프장 성지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천만 명이 도래하는 시대에 실버산업은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파크 골프는 운동량이 많지 않으면서도 스트레스를 풀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기에 노년들에겐 최상의 운동이 되었습니다. 연천 파크골프장은 올 10월 현재 7만여 명이 찾을 정도로 파크골프장의 성지가 되었습니다. 파크골프하면 연천이라는 인식은 수도권 주민들에겐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 되었습니다. 연천군이 파크골프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재인폭포 파크골프장을 18홀에서 27홀로 증설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골프장 이용객들이 파크 골프만이 아니라 연천군 지역상가에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이상으로 2023년도 경과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심상금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24년 정부예산은 약 657조로 지난해보다 약 2.8% 증가되었습니다. 22년 8.3%, 23년 5.2%이상 증가했을 때 보다 긴축예산을 편성한 것입니다. 내년 예산집행의 편성 키워드는 "알뜰 재정 살뜰 민생"으로 우리 연천군도 정부의예산기조에 맞추어 적시성, 타당성, 효과성 3대 원칙을 가지고,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군민들의 민생을 위한 예산은 조금 더 집중 편성하였습니다. ‘담대한 도전 새로운 연천’이라는 비전아래 다 함께 미래로 Yes 연천 조성을 위한 대군민과 약속인 60개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2024년 본예산은 전년 대비 ?0.87% 감소한 6,133억원을 편성하였으며, 일반회계 5,434억원, 특별회계 699억원입니다. 중점적으로 추진할 분야별 예산으로는 교통인프라 구축과 안전한 연천건설예산에 847억원 살고 싶은 연천, 삶이 행복한 복지예산에 1,880억원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인구유입 증대를 위한 지역개발 예산에 3,019억원 연천군의 미래 먹거리인 문화-관광예산에 387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다음은 예산안에 따른 2024년도 주요 군정 방향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사통팔달의 연천을 만들겠습니다. 서울~연천 간 고속도로 건설에 매진하겠습니다. 올해 전철 1호선 개통은 수도권까지 연천군민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동시킬 것입니다. 이제는 물류가 우리의 화두입니다. 연천에서 생산한농-공산품을 수도권까지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지역이 되어야 연천의 모든 숙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현재 양주까지 연결하려는 고속도로를 연천까지 끌고 와야 합니다. 이를 위해 평화로 4개 시·군 공동으로 국회 및 중앙부처에 건의문을 전달했습니다. 이것으로 끝날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제가 존경하는 군민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파이오니아 정신으로 내년 또 후년에도 실현될 수 있도록 멸사봉공의 정신으로 도전하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둘째,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도시 연천을 만들겠습니다. ‘호국 보훈의 도시’ 연천에 걸맞게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보훈 대상자들에게 보훈수당 및 호국보훈의 달 위문금을 지급하겠습니다. 사회 복지급여 신청자에 대한 공정하고 신속한 조사와 결정으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확인 조사 및 변동심사 관리로 부정수급 방지에도 힘쓰겠습니다. 군민 숙원사업인 전철개통은 경원선 철도를 이용했던 신망리, 대광리, 신탄리주민들에겐 많은 불편을 드렸습니다. 앞으로 경원선 열차 운행이 재개될 때 까지 거동이 불편하신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내년 7월부터 대중교통 이용요금을 1년에 20만원까지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군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찾아가는 ‘똑버스’를 운용하여 외진 곳에 사시는 군민의 이동권 복지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연천군은 그동안 장사시설이 없어서 장례를 치르려면, 원거리 화장으로시간적, 경제적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경기 북부 시·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연천군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1월 조례 제정, 7월 연천군 장사시설 건립추진 자문위원회 구성, 9월 종합장사시설 설치 후보지를 공개모집하여 현재 3곳이 신청했습니다. 서류심사 및 입지타당성 조사, 현장 심의 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하여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겠습니다. 경기북부 시-군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하여 2028년에는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아이들은 연천의 미래입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선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부모가 영유아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연장 보육 서비스를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보육 교직원에 대한 인건비 및 처우개선비를 지원하여 보육 서비스의 질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한 지역사회 내 어린이집 지원관리 및 보호자의 가정양육을 지원하는 육아 서비스를 제공하여 연천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이라는 인식을 넓혀 나가겠습니다. 2014년부터 중등부 학생들의 호주 어학연수로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국외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고등부 학생들이 미국 어학연수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통해 연천군 중등부 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과 국제문화 체험을 통한 미래지향적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겠습니다. 셋째, 경쟁력 있는 농업도시 연천을 실현하겠습니다. 정보화시대 이후를 준비하는 현대사회에서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은 사람들의 망각 속에 머물다가 새롭게 다시 떠오르는 문장이 되었습니다. 신냉전 체제로 접어들면서 식량이 무기화되는 시대를 접하면서, 식량의 자급자족은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경쟁력 있는 자립 농업도시 연천을 위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 품목 집중 육성으로 기후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규 소득작목을 발굴 육성하겠습니다. 농촌 고령화로 인한 어려움을 농기계 임대 사업을 확장하여 농업의 기계화 비율을 올리겠습니다. 공익직불제 지원 사업으로 농촌의 공익기능을 증진하여 농업인의 소득을 확실하게 보장하겠습니다. 농업 기술의 디지털화를 통해 청년들이 농촌으로 유입되도록 스마트 팜 보급을 확대하겠습니다. 농민에겐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판로라고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정적인 판매를 위한 풀 마켓 운영, 각종 축제의 장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확대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생산자인 농민에겐 판로 개척과 농가 소득 증대를 소비자에겐 신선한 농산물을 값싸게 제공하는 윈윈(win win)의 장을 만들겠습니다. 최근 럼프스킨 병으로 시름에 젖은 축산농가를 위해서 재해보험 가입 및 장비시설 지원으로 축산농가에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축산농가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과 축사환경 개선사업 등으로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조류독감 그리고 구제역 방역 대책을 추진하여 악성 전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여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는 연천을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 연천을 만들겠습니다. 제30회 구석기 축제 나흘 중에 이틀이나 폭우가 내렸지만, 7천 명이 넘는 유료입장객이 방문했습니다. 처음으로 시도한 입장권 발행과 상품권 지급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상품권 사용처를 들여다보면, 축제장뿐만 아니라 연천 곳곳에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구석기 축제가 연천군 전체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내년에는 구석기 축제만이 아니라 다른 관광 축제에도 입장료를 받고 지역상품권을 발행하는 시스템을 확대하여 연천군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임진강을 권역별로 나누어서 관광벨트를 조성하는 체계적이고 장기적인프로젝트로 개발하겠습니다. 제1권역은 중면 필승교에서 군남면 북삼교까지 안보 생태권역입니다. 제2권역은 임진강 주상절리 관광센터가 중심 역할을 하는 휴양 레저권역입니다. 제3권역은 미산면 동이대교에서 장남면 고랑포구까지로 백학저수지, 경순왕릉, 호로고루 등을 연계한 힐링 역사권역으로 나누어 개발하겠습니다. 지붕 없는 박물관인 연천은 평화-역사-문화-자연 등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강점이 있습니다. 전철 개통에 발맞추어 연천역과 전곡역에 관광안내소를 운영하겠습니다. 연천 홍보의 골드게이트로 시티투어 버스와 연계시켜 관광객 편의성을 제고하겠습니다. 버스 코스는 재인폭포, 댑싸리 정원으로 가는 북부행과 전곡리 유적지, 호로고루로 가는 서부행 2가지로 진행하여 전철 승객에게 연천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전곡에 에듀 헬스케어센터를 신축하겠습니다. 군민들의 생활체육 활동을 위해 교육부와 협업으로 돌봄 시설이 완비된 복합교육 문화 체육시설로 전곡 주민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청산면 커뮤니티센터 부지에 축구장을 건립하겠습니다. 청산면의 주민들의 건전한 체육활동을 돕고, 전국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지난 9월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개소했습니다. 녹색성장에 관한 계획 수립과 시행으로 녹색성장 지원의 구심점이 될 것입니다. 중면을 DMZ 접경지역 최초로 탄소중립 마을로 조성하겠습니다. 댑싸리 정원을 국가 정원으로 만들기 위한 시작점으로 관광과 탄소중립을 연계한 신사업 창출을 통해 연천군 미래를 위한 불루오션을 개척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심상금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지난 3년 우리를 어렵게 했던 코로나19 감염병도 이제는 독감처럼 관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최근의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으로 인한 고유가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이른바 3高 경제지표는 우리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을 2.2%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2024년 우리 경제가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꿀벌은 한 숟가락의 꿀을 얻기 위해 4천2백 번이나 꽃을 향해 날갯짓을 한다고 합니다. 만약 벌이 꽃을 찾아 날아가는 행동을 힘들다고 하지 않는다면, 그래서 어떻게 하면 꿀을 딸 수 있을까? 고민만 했다면, 절대로 꿀을 모으지 못했을 것입니다. 연천 발전도 이와 똑같습니다. 어제보다 더 나은 행복한 연천을 만드는 일은 분명 힘듭니다. 그러나 사랑하고 존경하는 연천군민 4만 2천 명과 이 자리에 계신 의원님과 의장님 모두가 손을 맞잡고 함께 도전한다면, 우리는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연천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는 ‘수적석천(水滴石穿)’이라는 사자성어처럼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한 방울 한 방울 모아 진다면, 우리를 가로막는 어떠한 걸림돌도 반듯이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연천군의회와 연천군정이라는 두 개의 수레바퀴가 혼연일체 되어 앞으로 나아간다면, ’연천 발전‘이라는 담대한 도전은 반드시 성취될 것입니다. 끝으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연천군민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한 의장님과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 11. 20. 연천군수 김덕현kkjoo0912@ekn.kr김덕현 연천군수 20일 연천군의회 시정연설 김덕현 연천군수 20일 연천군의회 시정연설. 사진제공=연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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