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비전통오일사업단, 서울대와 기술 발전 및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14 17:35

극저온환경에서 비전통오일 생산플랜트 설비 성능 평가 및 기술 발전 목표

비전통오일 사업단 MOU 체결

▲ 성균관대 비전통오일사업단은 13일 서울대 극한성능실험센터와 MOU를 체결했다. (사진=성균관대)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비전통오일 생산플랜트 건설 핵심기술 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과 서울대학교 극한성능실험센터가 상호 협력을 통해 핵심기술 발전 및 연구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양 기관은 장비 활용 및 연구 교류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4월 13일, 사업단의 23년 반기진도보고회에서 진행된 본 MOU 체결식에는 성균관대 장암 사업단장, 서울대 조재열 극한성능실험센터장 및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사업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업단은 국토교통부의 지원으로 2022년 4월 설립돼 비전통오일 생산·처리·이송에 요구되는 핵심기술 개발 및 플랜트 구축·운영을 통한 사업화 기반 마련을 목표로 연구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의 오일 샌드 원유 추출을 위한 생산순환·수집분리·수처리·개질·플랜트 운영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비전통오일의 중·상류부문 플랜트 건설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서울대 극한성능실험센터는 2018년 10월 개소했으며 인적·자연적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충격, 충돌, 극저온 등 극한하중 및 극한환경을 모사하여 재료 및 부재의 거동 및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및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대형 실험센터이다.

양 기관은 MOU 체결을 통해 보유시설 및 장비 활용에 대한 협력과 학술·기술·교육·연구 네트워크 활성화 및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비전통오일 생산플랜트 건설 핵심기술 개발사업에 필요한 핵심기술의 발전과 연구역량의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성균관대 비전통오일사업단장인 장암 교수는 "설비기술 분야의 핵심은 극저온환경에서의 기능 작동성, 효율성,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캐나다 현지 실증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극한성능실험센터장 조재열 교수는 "극한성능실험센터는 전문성을 갖춘 장비와 전담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실험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송기우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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