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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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2024덕정별빛마을축제 19일개최…“주민 주도”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19일 덕정역 앞 덕정 별빛거리 일원에서 도시재생 마을축제 '2024년 제3회 덕정 별빛마을축제'를 개최한다. 2024덕정별빛마을축제는 덕정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축제 모델 구축 및 양성을 위해 기획됐다.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마을축제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축제위원회가 구성돼 이번 축제를 주관한다. 19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지역단체 및 초청가수들 메인무대 공연 △덕정 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운영하는 먹거리장터 △아이와 가족들을 위한 흥미롭고 신나는 체험 △별빛 포토존-보물찾기 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덕정 도시재생사업의 주민거점시설로 활용 중인 '덕정 상권거점커뮤니티센터'에서 덕정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마을카페와 어린이를 위한 와글와글 창의놀이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5일 “안전하고 즐거운 2024덕정별빛마을축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마을축제가 되기를 기대하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역주민은 많은 관심과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주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ReSonance’ 26일개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합창단이 오는 26일 토요일 오후 5시 양주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31회 정기연주회 'ReSonance: 울림, 그 너머에'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지현정 지휘자 취임 후 첫 번째 정기연주회로 정통 합창곡, 다양한 장르의 국내 음악가들과 협연, 대중가요 공연 등 다채로운 음악을 준비했다. 모차르트의 'Vesperae Solennes de Confessore KV 339' 등 정통 합창곡,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그대 있음에' 등 아름다운 가사의 명곡 공연으로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낭만을 선사한다. 더불어 '소프라노 도희선' 및 고음악 연주단체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과 협연을 통해 품격 있는 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만 7세 이상 양주시민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예약(200석)과 당일 선착순 무료입장(100석)으로 운영된다. 사전예약은 오는 25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포스터 내 QR코드로도 접속이 가능하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5일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에 맞는 분위기 있는 고품격 연주회를 통해 시민 간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합창단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2024경기정원문화박람회 팡파르!…6일까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3일 다산중앙공원 잔디광장에서 '2024년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막했다. 이날 약 7만 관람객이 다녀가 2024경기정원문화박람회 성공을 예약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백현종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지역 도-시의원, 시민, 외래방문객 등이 참석했다. 주광덕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정원은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자연과 사람,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고 공동체를 회복시켜주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남양주가 가진 정원문화 매력을 소개하는 소중한 기회이자, 남양주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정원도시로 나아가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은 꿈의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에 이어 △박람회 주제 영상 상영 △환영사 및 축사 △정원작품 공모전 시상 △개막 퍼포먼스 및 기념촬영 △드론 라이팅쇼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정원 분야 시상식에서 여유당 팀의 '내 고향 마재 너머'가 금상을 차지했고, 은상은 토모루 팀의 'TIME-LAPSE : 시간의 흐름', 동상은 더 그릿 팀의 '남양주의 자연 갤러리 정원'에 돌아갔다. 이어 장려상에는 △흐름 '물을 담은 남양주, 물을 닮은 정원' △摞耿(라경) '남양주, What a wonderful world!' △바람개비 '불어라, 다산의 바람이여!' △온새미로 '자연 속의 발걸음' △정원의 화가 '나만의 양심' △풀터 '다산화사(茶山花史)' △Dancer 'On the stage' 등이 선정됐다. 개막 퍼포먼스에는 꼬마정원사가 함께해 정원문화 흐름을 다음 세대까지 확산하고, 남양주와 경기도가 추구하는 정원 가치를 미래로 전파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개막식 피날레를 장식한 드론 라이팅쇼는 열상산수폭포 위로 밤하늘을 수놓은 200대 드론이 2024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상징하는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다. 오는 6일까지 다산중앙공원, 선형공원, 수변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4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정원전시를 비롯해 정원문화 체험, 정원산업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kkjoo0912@ekn.kr

안산시, 2024평생학습한마당 6일개최…안산페스타 병행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6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평생학습 저변 확대와 시민이 함께하는 학습장을 마련하기 위해 '2024년 안산시평생학습한마당'을 개최한다. '모두가 원(ONE) 하는 평생학습'을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안산시평생학습한마당은 배움을 추구하는 시민에게 다양한 분야 새로운 배움과 상호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안산시 평생학습 기관-단체-동아리 등이 2024안산시평생학습한마당에 참여해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 작품 전시 △도전! 문해 골든벨 △평생학습 동아리 발표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문해 체험 △캘리그라피로 에코백 만들기 △감성 캘리 △한지로 만드는 허수아비 △생활용 공예 신문지 대변신 △바리스타 홈카페 체험 △게임으로 즐기는 영어체험 △전통 각자 체험 △디지털기기 체험 등도 방문객과 만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4일 “안산페스타와 함께 2024안산시평생학습한마당이 열리는 만큼 시민이 와~스타디움에서 준비한 많은 콘텐츠를 함께 관람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3일 개막된 '2024년 안산페스타'는 각종 축제와 행사를 한데 묶어 안산 대표 축제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막고자 기획된 민선8기 안산시의 새로운 축제 브랜드로 오는 9일까지 와~스타디움 일대에서 개최된다. kkjoo0912@ekn.kr

2024안산페스타 팡파르!…안산시민의날 체육대회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민 뜨거운 열정과 응원 속에 2024년 안산페스타가 3일 화려하게 팡파르를 눌렸다. 안산시는 이날 2024안산페스타 일환으로 열린 '제39회 안산시민의날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안산시민의날 체육대회는 이른 아침부터 개최지인 와~스타디움에서 축제를 기다렸던 5000여명 시민 함성으로 가득 찼다. 관내 25개 동의 개성 가득한 입장식과 함께 안산문화원에서 준비한 정조대왕 어가행렬이 시민의날 체육대회에 빛을 더했다. 이날 행사는 △줄다리기 △협동 제기차기 △단체줄넘기 등 단체경기와 △씨름 △팔씨름 △초등부 훌라후프 등 이벤트 경기를 진행했다. 이어 동별 장기 자랑에는 초대가수 박군, 심신, 앵두걸스 등이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안산시청 소속으로 파리올림픽 유도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하윤 선수와 윤현지 선수가 팬 사인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4일 “시민의날 기념 체육대회에서 보여준 시민 열정과 화합에 깊이 감사하다"며 “남은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시흥시 “2024경기도세계커피콩축제 5일 개막”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시흥시 은계호수공원이 커피 향에 젖어든다. 커피콩을 통해 커피문화 진수를 알아가는 '2024년 제2회 경기도세계커피콩축제'가 관람객을 맞이해서다. 2024경기도세계커피콩축제는 박람회 형태가 아닌 세계 커피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단순히 커피를 즐기는 차원을 넘어 문화체험을 제공한다. 커피문화를 널리 확산하고,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축제로 나아갈 2024경기도세계커피콩축제에선 세계 각지 원두를 한자리에서 맛보며 커피의 다양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 커피 애호가뿐 아니라 커피문화를 배우고 싶은 시민에게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커피 쿤화로드 전시 및 체험(무료 시음), 로컬 카페 체험, 올해의 커피 선정, 커피 퀴즈대회, 축제 도슨트(사전신청), 핸드 드립 체험, 커피 그림그리기, 원두 새 활용, 시민 참여 벼룩시장, 가을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김경민 2024경기도세계커피콩축제위원장은 4일 “총력을 기울여 축제를 준비한 만큼, 커피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이 시흥에 들러 세계 커피농장에서 생산된 다양한 커피를 즐기고, 커피문화에 흠뻑 빠져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가수 에일리와 국악밴드 MEC, 음원 저작권 기증으로 대한민국을 응원

가수 에일리, 국악밴드 MEC 등 실력 있는 창작자들이 함께할 때 더 강한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제작한 음원(제목 'STRONGER') 저작권을 국가에 기증한다. 이번 음원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강석원, 이하 위원회)에서 주관한 저작권 기증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으며, 10월 5일 위원회의 공유마당(https://gongu.copyright.or.kr)과 음원 실시간 재생(스트리밍) 서비스(멜론, 지니 등 6곳)를 통해 공개된다. 가수 에일리 등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창작자들은 K-pop과 국악이 어우러진 음원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부심과 애국심을 고취하고,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했다. 음원은 성윤용 대표(씨사십칠포스트스튜디오 소속)가 총 감독을 맡고, 강규용(Q), 김민기, 김승남 프로듀서(이하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등이 제작을 총괄하였으며, 대한민국 대표 여성 솔로 가수 에일리(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소속)가 가창에 참여하였다. 또한, 국가무형유산 거문고산조 이수자인 이정석 대표가 이끄는 국악밴드 MEC도 동참하여 아름다운 국악의 선율을 더했다. 이번 음원은 지난 9월 30일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진행된 KBS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 공연을 통해 선공개되었으며, 10월 5일 불후의 명곡 유튜브를 통해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가수 에일리와 국악밴드 MEC가 참여한 뮤직비디오와 저작권 기증 프로젝트 운영 과정을 담은 메이킹 영상도 10월 5일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가수 에일리는 “저작권 나눔에 공감하여 이번 저작권 기증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올해 명예 기증자로 선정되어 너무 기쁘다"라고 밝히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함께할 때 더 강한 대한민국'이라는 메시지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악밴드 MEC의 이정석 대표 역시 “좋은 취지로 저작권 기증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되어 뿌듯하고 가슴이 벅차다"라며, “국민들이 기증한 음원을 많이 활용하였으면 좋겠다"라고 프로젝트에 동참한 소회를 밝혔다. 위원회 강석원 위원장은 “국가에 저작권을 기증하는 것은 사회적 나눔과 문화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나눔의 표현"이라며, “대한민국의 힘을 가득 담은 이번 음원이 전 세계에 퍼져나가 새로운 창작을 위한 씨앗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정순한 기자 jsh@ekn.kr

[포토뉴스] 2024양평부추축제 1만명 ‘북적북적’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9월28일 전국 최고 수준 부추를 생산하는 양동면에서 '2024년 제5회 양평부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양동면은 170개 농가가 연간 5500톤 부추를 생산하고 있으며, 전국에서도 품질 좋은 부추 생산지로 유명하다. 2024양평부추축제는 사물놀이, 클래식 통기타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각종 공연이 진행됐다. 축제장은 전진선 양평군수, 김선교 국회의원,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 박명숙-이혜원 도의원, 군민, 관광객 등 1만여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부추 음식 경연대회에 양동면 5개 마을이 참가해 부추전, 부추팔보채, 부추돼지껍데기무침 등 부추를 활용한 요리가 출품돼 다양한 부추요리 방법을 선보였다. 부추 다듬기, 부추화분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통해 만든 부추는 관광객에게 무료로 제공됐으며 부추 1단을 1000원에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양평부추 우수성을 알렸다. 전진선 군수는 축사를 통해 “2024양평부추축제에 참가한 내빈과 관광객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양평 대표적 특산물인 양평부추를 마음껏 즐기시고,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4양평부추축제를 1회용품 없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양평군 청소과 지원 아래 음식부스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했으며 판매자와 관광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kkjoo0912@ekn.kr

2024김포라베니체축제 12일개최…가을낭만 불꽃쇼 선사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오는 12일 장기동 소재 한강중앙공원 및 라베니체 일원에서 '2024년 김포라베니체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김포라베니체축제는 끝없이 이어질 것만 같던 이례적인 무더위에 지친 시민에게 청명한 가을날을 만끽할 수 있도록 '잊지 못할 가을밤 선물'을 주제로 기획됐다. 축제 당일 오후 1시부터 라베니체에선 수상 버스킹을 비롯해 △베네치아 가면 포토존 △마술-풍선아트, 저글링 공연 △마칭밴드 퍼레이드 △타로카드 △반려동물 문화교실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선사한다. 수상 버스킹은 이탈리나 베네치아 곤돌라를 연상하게 하는 배 위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으로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명사특강을 비롯해 반려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프로필 사진 촬영, 캐리커처, 위생미용 등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상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한강중앙공원에선 오후 3시 김포시 청소년 드림마루오케스트라의 피크닉 공연이 시작되고 6시30분 식전공연으로 김포시립여성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2024김포라베니체축제 화려한 팡파르를 알린다. 이어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릴 가수 나비, HYNN(박혜원), 민경훈, 효린 등 축하공연이 진행되며, 오후 9시 가을밤 하늘을 불꽃으로 수놓는 2024김포라베니체축제 피날레 '불꽃쇼'를 선보인다. 가을밤 하늘을 캔버스 삼아 불꽃을 쏘아 올려 아름다운 그림을 연출하는 이번 불꽃쇼는 친숙한 음악으로 구성해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행사로 진행되는 콘서트 관람은 준비된 좌석에 선착순으로 입장해 관람할 수 있으며 좌석에 앉지 못하더라도 무대 옆 피크닉존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금빛수로 상공에서 펼쳐질 불꽃쇼는 한강중앙공원 어디에서나 관람이 가능하도록 연출된다. 한강중앙공원 피크닉존과 라베니체 육교에 LED 영상을 설치해 개막행사를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김포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3일 “김포라베니체축제는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감동이 있는 축제인 만큼 하늘을 수놓은 형형색색 불꽃처럼 시민 일상이 빛나길 바라며 이번 축제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영상] ‘피파 방패막이’ 세운 축구협회, 홍 감독 거취 자체 판단할까?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내부 규정과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서 드러난 가운데 국제축구연맹 FIFA는 대한축구협회에 지나친 외부 간섭을 받을 경우 제재가 내려질 수 있다는 취지의 경고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영상 스크립트 전문] '피파 방패막이' 세운 축구협회, 홍 감독 거취 자체 판단할까?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내부 규정과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서 드러난 가운데 국제축구연맹 FIFA는 대한축구협회에 지나친 외부 간섭을 받을 경우 제재가 내려질 수 있다는 취지의 경고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특정감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문체부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규정상 권한이 없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최종적으로 감독 후보를 추천하고 면접 과정 역시 불투명하고 불공정하게 이뤄지는 등 제대로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도 입장문을 내고 쟁점이 되는 부분들을 반박했는데요. 축구협회의 정관과 국가대표팀 운영규정은 감독 선임 관련 절차에 대해 여러 상황에 대한 상세 규정과 세칙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며 그런 상황에서 명문화되어 있지 않은 과정이 진행되었다고 해서 이번 대표팀 감독 선임의 과정과 결과가 일률적으로 절차를 위반하고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협회 규정이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부분과 협회가 이사회 승인을 충분히 이행하지 않은 부분 등 미비한 점들은 앞으로 보완해서 실무 운영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2일 KBS는 국제축구연맹(FIFA)가 축구협회에 지나치게 외부의 간섭을 받을 경우 제재가 내려질 수 있다는 취지의 경고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는데요. 피파가 지난 29일(현지시간) 축구협회에 발송한 공문에는 문체부 감사와 국회 문체위의 현안 질의 등을 눈여겨 보고 있다며, 피파는 축구협회가 제3자의 간섭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피파 정관 13조 등을 들어, 이 규정을 위반할 경우 협회의 잘못이 아니더라도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기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피파의 공문 내용을 문화체육관광부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각에서는 실제로 문체부의 중간 감사 결과 브리핑에서 문체부 관계자는 “홍 감독과 축구협회의 계약이 무효라고 판단하긴 어렵다. 축구협회의 독립성도 존중받아야 한다"며 홍 감독의 거취는 축구협회가 스스로 판단할 일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도 이번 문체부의 대한축구협회 감사가 지나친 외부 간섭으로 비치지 않도록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는 평가입니다. 김일균 기자 ilkyun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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