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광명시민운동장에서 미디어파사드 전시행사 '광명시티라이트: 光으로 연결하다'를 진행한다. 김수근 건축가 유작이란 상징성을 가진 광명시민회관 외벽에 미디어파사드 영상을 전시하고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해 인근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이번 행사는 기획됐다. 미디어파사드는 빛과 영상으로 건축물 외벽을 캔버스 삼아 프로젝션 맵핑 등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해 표현하는 현대예술이다. 관람객은 광명시민운동장에서 미디어파사드 전시를 관람하며 소상공인 플리마켓과 광명시 주민 셀러존에서 물건을 구매하거나 체험존에서 디아이와이(DIY) 체험을 할 수 있다. 푸드트럭도 마련돼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3일부터 6일까지 매일 진행되는 미디어파사드 전시는 기획전시, 전문작가 초대전시, 체험전시로 구성된다. 특히 체험전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Interactive) 전시로 운영된다. 해당 전시는 시민 참여와 반응에 따라 작품 형태가 변한다. 인터랙티브 체험공간에서 벽면을 만지면 작품이 실시간으로 반응한다. 4일 개막식에는 2024년 시민의날 기념공연이 끝난 후 오후 8시부터 드론쇼가 열린다. 수백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비행하며 빛과 음악에 맞춰 환상적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을 상징하는 '빛'으로 표현하는 아름다운 현대예술을 가까이서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명시만의 특색 있는 행사로 다양한 문화경험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