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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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완료 보고회 개최...스마트 행정 구현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가 11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준공을 기념하는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디지털트윈 플랫폼 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현실 세계의 다양한 요소를 가상 공간에 정밀하게 구현해 결과 예측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시는 시의 행정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도시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고자 2022년 7월부터 이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보고회는 디지털트윈 시스템의 핵심 기능을 내부 직원들에게 시연하고 향후 운영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의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오픈 소스 기반의 통합 포털형식으로 구축돼 편리한 통합 행정정보 조회, 빠른 공간 검색을 통한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실시 설계 전 가상 수목 식재로 탄소배출량을 산출하고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설계와 고도제한구역의 시각화를 통해 도시의 환경과 안전을 고려한 설계를 지원한다. 3D 모델을 활용한 가상 건물 배치를 통해 일조권과 가시권을 사전에 분석할 수 있어 도시 경관과 시민의 생활 환경을 고려하는 등 도시 계획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디지털트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스마트시티로의 도약을 더욱 가속화하고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건강취약학생의 통합적 지원을 위해 학교 구성원의 맞춤형 인식개선 교육을 이달 25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실시한다. 이번 건강인식개선 교육은 경기도교육청이 당뇨병·희귀질환·비만으로 우려되는 건강취약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지원을 목적으로 학교 구성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학교의 응급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교육은 학생과 학부모, 일반교원, 업무담당 교원, 교육지원청 담당자들에 맞춤형 내용으로 진행되며, 강사는 대학병원 교수 등 국내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학생과 학부모 교육은 △건강 상태 모니터링 △응급상황 대응 △질환 이해 및 대응 방법 등을 주제로 오는 11월 2일(고양), 11월 9일(수원) 열린다. 일반교원 교육은 △학생 권리 이해 △평등한 교육환경 조성 △질환 인식개선을 내용으로 9월 25일(의정부), 10월 2일(수원) 실시된다. 업무담당 교원을 대상으로는 △응급상황 대응 △의료적 지식 △정서적 지원을 주제로 10월 16일(의정부), 10월 23일(수원) 진행된다. 교육지원청 담당자는 △질환 이해 및 기본 정보 △학교생활 지원 및 조정 방법 △심리적ㆍ사회적 영향 이해에 초점을 맞춰 10월 30일(수원), 11월 6일(의정부) 열린다. 이번 인식개선 교육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 구성원은 QR코드와 인터넷으로 오는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교육청 김동권 체육건강과장은 “학생의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에 적절한 대처와 통합적 관리가 학교 구성원들에게 중요한 과제"라며 “건강취약학생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남양주시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전, 웃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경기도가 11일 남양주시 백봉지구를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부지로 선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2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동북부권 혁신형 공공의료원 설립계획을 발표한지 7개월 만이다. 이번 공공의료원 유치전에는 남양주시를 포함해 7개 시-군(남양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 양평군, 가평군)이 출사표를 던졌다. 경기도는 해당 시-군 유치제안서를 받아 1차 예비평가, 2차 정량평가(50%) 및 정성평가(50%)를 실시했고 남양주시 백봉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남양주시는 그동안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공공의료원 유치 TF팀을 통해 폭넓은 유치활동을 펼쳤다.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인, 주민 커뮤니티를 포함한 민-관-정협의체를 구성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했고, 21만명 시민참여를 이끌었다. 또한 전문가 초청 정책토론회 등도 개최했다. 특히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후보지 선정 제안서와 시민 서명부를 제출했고,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에게 공공의료원의 남양주 설립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바쁘게 뛰어다녔다. 주광덕 시장은 “열정적으로 노력해준 민-관-정협의체와 공정한 평가-심사를 해준 경기도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공공의료원 유치 성공은 74만 남양주시민의 염원과 노력으로 일군 결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단계"라며 “앞으로 경기도와 적극 협업해 중앙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와 설립 승인 절차 등 통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앞으로 진행될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응전략 수립 및 협력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공공의료원 건립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지원계획 등을 경기도와 함께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 용역을 빠른 시일 내 착수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 대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kkjoo0912@ekn.kr

파주시 ‘음식물류폐기물 관리’ 환경부장관 표창 수상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환경부가 주관한 '2024년 음식물류폐기물 관리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음식물류폐기물 관리에 관한 지자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음식물류폐기물 분리배출 활성화와 선진화를 위해 시행됐다. 환경부는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평가 등 5단계 평가과정을 거쳐 우수지자체 5곳을 선정했다. 파주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관리 등 수집-운반-처리 전 과정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파주시는 △유입인구 증가에도 가정 1인당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지속 감소한 점(전년 대비 2.3% 감소) △신축 공동주택의 무선주파수인식시스템(RFID) 음식물 종량기 설치 의무를 규정한 조례를 제정한 점 등 실질적인 감량을 위한 노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1일 “이번 환경부장관 표창은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시민이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와 자원순환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산시 “안산형 시민안전모델 확대 가동”…추석연휴 대비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시민과 안산을 찾는 방문객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재가동했다. 안산시는 지난 6일 이상동기범죄 대응 합동 FTX(모의대응훈련)를 시작으로 9일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10일 다문화특구 합동순찰 등 추석연휴기간 대비 시민안전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안산시, 안산단원경찰서, 안산소방서가 합동으로 이상동기범죄 대응 합동 FTX를 6일 실시했다. 관내 주요 역사 중 하루 평균 이용객이 가장 많은 중앙역 앞에서 실질적인 대응훈련을 통해 추석연휴기간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다. 한국철도공사 통계자료실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중앙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3만7251명에 달한다. 중앙역은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4호선 구간 중 다중 이용 3위의 역사로 강력 사건 등 발생 시 경찰의 신속한 초동조치 및 범인검거가 요구되는 곳이다. 이번 훈련은 안산시 재난문자 발송 및 피해지원, 소방피해 응급구호 등 추석연휴 전 유관기관 기량을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 지난 9일 오전에는 추석연휴 종합대책회의와 연계한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가 개최됐다. 아홉 번째를 맞이한 이번 회의는 이민근 안산시장, 김태훈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 빈준규 안산상록경찰서장 등 5개 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기관별 연휴 대비 종합대책 및 협조사항을 공유했다. 안산시는 △10개 분야 25개 부서 종합상황실 운영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24시간 재난상황실 운영 △귀성-귀경-성묘객 교통편의를 위한 대책을 실시한다. 안산단원-상록경찰서는 △추석명절 특별치안대책 활동 추진 △귀성-성묘객 편의를 위한 인원 및 장비 집중 동원 △평온한 추석명절을 위한 민-관-경 합동순찰 실시 등을 진행하다. 안산소방서는 △다중이용시설 등 취약시설 합동점검 및 불시단속 강화 △생활환경 주변 화재위험 요인 제거 및 피난안전 확보 △화재안전수칙 및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등에 집중한다. 아울러 최근 청소년 대상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유포 피해 및 각종 강력범죄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기관별 청소년 범죄 피해 관련 대책 및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안산시는 △1388 청소년 지원단 활성화를 통해 청소년 안전망을 강화하고 안산교육지원청은 △자살-자살시도-자해 사안 대상 학생에 대한 집중 지원 △WEE센터 내방 상담 및 위기학생 집단 프로그램 지원 △찾아가는 심리상담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안산시-안산단원경찰서-안산상록경찰서 3개 기관이 주도해 자율방범대 등 민간순찰대와 함께 추석을 앞두고 민-관-경이 모두 참여하는 지역경찰관서별 취약지 합동순찰을 진행했다. 먼저 안산시와 안산단원경찰서는 원곡동 다문화특구를 중심으로 이민근 시장과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자율방범대 단원연합대 △외사자문협의회 △경찰발전협의회 △생활안전협의회 등 회원 120명과 함께 가시적인 집중 순찰을 벌였다. 이어 오는 13일까지 안산시 전역에서 각 지구대-파출소를 중심으로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경찰 협력단체 회원 등 350여명이 '우리동네는 내가 지킨다'는 기조 아래 '범죄없는날'을 지정해 합동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은 이런 다양하고 밀도 높은 대책 실시가 민-관-경 간 유기적인 치안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안전 활동 강화로 이어져 시민의 치안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은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은 민-관-경 공동체 협력치안 활동으로 확대돼 시민이 체감하는 치안활동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연휴기간은 비상응급대응주간으로 응급의료 지원을 비롯해 의료진 안전 확보, 선제적 범죄차단 활동과 사회적 약자 대상범죄-서민생활 침해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으로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빈준규 안산상록경찰서장은 “추석연휴 특별 방범활동을 추진하고 교통관리 비상근무 실시 등을 통해 한 치의 물샐틈없는 치안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록경찰서에선 지역경찰 최초로 딥페이크 피의자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성과를 올렸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평온한 일상을 갖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위기학생은 추석명절에 가장 외로울 수 있는 시기인데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를 통해 그런 학생을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관을 대표해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안산교육지원청도 청소년 관련 범죄 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늘 고민하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의 건강한 명절연휴를 위해 기관별로 수립한 안전대책 및 현안을 세밀하게 짚어보고, 기강이 해이해지기 쉬운 연휴에도 치안 공백 없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딥페이크 음란물 등 사이버 폭력과 흉악범죄 등 청소년 피해 강력범죄에 대해 관-경-소방뿐 아니라 교육지원청까지 모든 기관이 역량을 총동원해 아이와 학부모,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미래 응원’ 구리시 청년주간 21일 개막!…청년 주도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청년의날을 맞이해 21일부터 27일까지 구리시청년내일센터 등에서 '2024년 구리시 청년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청년주간은 구리시 청년들이 청년기획단을 구성해 기획-운영 등 청년주간 행사 전반을 주도한다. 청년의날인 21일에는 구리시청년협의체 등이 '쉬었음 청년'의 상황과 대책, 청년 거버넌스 역할과 참여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어 청년의 현실적인 문제와 정책에 대한 공론을 수렴한다. 또한 재충전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힐링 승마를 비롯해 △발표스피치 △댄스 △핸드드립 커피 만들기 △청년건강 풋살교실 △나만의 퍼스널컬러 찾기 △종이꽃 만들기 △릴렉스 바디 스트레칭 △원목식기 오브제 만들기 △페인팅 통한 도자기 만들기 △야간등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024구리시청년주간 프로그램은 구리시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 신청 등 세부내용은 구리시청년포털 또는 구리시청년내일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1일 “청년주간이 서로 관심사를 공유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청년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당당하게 자신의 미래를 준비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청년주간을 맞아 청년정책 제안 공모전을 진행 중이며, 오는 13일까지 구리시 청년에게 필요한 5개 분야(일자리, 주거, 교육, 문화, 참여·권리)에 대한 청년정책 제안을 접수한다. 공모전은 온라인(국민생각함), 전자우편(kpdo1230@korea.kr), 방문접수(총무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제안이 채택된 경우 등급별로 시장 표창 및 시상금이 수여된다. kkjoo0912@ekn.kr

군포국민체육센터, 전국 최고 장애인친화시설 등극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립군포국민체육센터가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년 우수 장애인체육시설-장애인친화체육시설 선정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장애인친화 공공체육시설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수상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장애인체육시설 및 생활-전문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장애인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 이용 편의 △안전 강화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 활용 등 5개 부문에 11개 평가지표를 활용한 서류심사 및 PT발표심사, 현장실사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군포국민체육센터는 작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3년 우수공공체육시설 평가에서도 최우수 공공체육시설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장애인친화 공공체육시설 최우수상 수상으로 전국 최고 공공체육시설로 인증됐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11일 “이번 수상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에 이어 그동안 우리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장애인친화 노력이 이룬 성과"라며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우수 장애인체육시설-장애인친화체육시설 수상에 따른 표창 및 인증 동판은 오는 12월 중 수여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군포시, 내년 생활임금 1만1270원 결정…2% 인상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지난 2일 생활임금심의위원회를 열어 2025년 군포시 생활임금 시급을 2024년 1만1050원 대비 2% 인상된 1만127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군포시 생활임금은 정부가 발표한 내년 최저임금 시급인 1만30원보다 1240원이 높게 설정됐다. 월 급여(209시간)로 환산하면 235만9610원이다. 이번 생활임금은 최저임금 수준, 근로자 평균 임금상승률, 가계지출 등을 고려하고 군포시 지방재정 여건과 물가상승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됐다. 군포시 생활임금은 기존 최저임금 제도를 보완해 노동자 생활보장과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2016년부터 도입됐으며 이번 결정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군포시 소속 및 출자-출연기관-사무위탁 노동자에게 적용된다. 이와 함께 군포시는 생활임금제도 민간 확산을 위해 생활임금을 토대로 임금을 주는 기업에게 생활임금제 시행 기업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전경혜 기업정책과장은 11일 “이번 생활임금 인상 결정이 노동자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나아가 민간부문까지 확대돼 노동자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유정복, “인천사랑운동을 토대로 인천의 미래발전 동력 구축 하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11일 인천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인천사랑운동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사에 이르는 유구한 역사적 자산과 함께 바다, 갯벌, 섬 등 다양한 자연 자원, 그리고 세계적 수준의 공항, 항만, 경제자유구역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특히 2022년에는 지역 내 총생산(GRDP)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 104조 5000억원을 기록하며 특·광역시 중 경제 규모 2위 도시로 도약했다. 또 실질 경제성장률은 전국 평균 성장률(2.6%)을 크게 웃도는 6.0%를 기록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양적 성장을 보였다. 또한 인천은 부산에 이어 44년 만에 인구 300만 명을 돌파하며,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인천은 도시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풍부한 자원과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이러한 자산과 발전상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시정에 대한 관심 역시 높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따라 시는 인천만이 가진 소중한 자산과 강점을 시민의 관점에서 쉽게 알 수 있도록 재정비하고 이를 널리 알려 인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확산시키며, 시민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인천사랑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인천의 최초·최고의 역사적 자산과 발전상을 체계적으로 재정비해 시민의 오해와 우려를 불식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을 빛낸 인물, 뿌리 가문, 오래된 가게(노포) 등을 재조명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며 재정비된 자료들은 관련 전문가와의 협의를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구성된 콘텐츠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이러한 콘텐츠를 활용해 인천의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고 정체성을 확산하기 위해 주요 단체, 학생, 시민을 대상으로 '인천 바로알리기' 캠페인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인천광역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여 기록물 전시회를 열어, 인천의 성장과 발전의 역사를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범시민 네트워크 운영을 활성화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인천의 목소리'를 결집하고 인천 인물과의 교류 활성화 및 지역 활동을 촉진하는 등 시민 역량을 모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인천을 빛낸 인물과 단체에 대한 시상, 시민과 함께하는 인천사랑 걷기대회 및 음악회 등 인천시민으로서의 결속을 다지는 프로그램도 확대 추진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사랑운동을 통해 인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확산함으로써 시민들의 자긍심과 주인의식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인천의 미래 발전 동력을 구축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시민 사회단체와 협력하여 '시민과 함께 하나 된 인천'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시흥시, 내년 생활임금 1만1530원 결정…2.2% 인상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생활임금심의위원회를 통해 2025년부터 적용되는 생활임금 단가를 1만153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보다 2.2% 인상된 금액으로, 정부가 발표한 2025년 최저임금 1만30원(1.7% 인상)보다 1500원(약 15%) 높은 수준이다. 생활임금은 노동자가 최소한 인간적, 문화적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으로 지급하는 임금이다.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공무원 보수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시흥시 소속 노동자와 시흥시 출자-출연기관 소속 노동자이며, 생활임금 이상을 적용받거나 공공근로처럼 일시적으로 채용된 노동자는 제외된다. 이번 생활임금은 약 1000명의 노동자에게 적용되며, 적용 시기는 내년 1월1일부터다. 이번 생활임금 단가 결정은 최저임금 인상률, 근로자 평균임금 상승률 및 경기도 권고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2025년 시흥시 생활임금 노동자의 1인당 월 급여는 240만9770원으로, 올해 월 급여인 235만9610원보다 5만160원이 인상된다. 이는 내년 최저임금 월 급여 환산액 2,09만6270원(월 근로시간 209시간 기준)보다 31만3500원이 더 많은 금액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1일 “이번 생활임금액 인상이 근로자 안정적인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근로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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