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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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톡톡, 지자체 정보통신 발표대회 ‘대통령상’ 수상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디지털 정책이 빛을 발산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을하늘 북극성이 됐다. 양평군은 지난 5일과 6일 1박2일간 경남 거제시 소노캄에서 열린 2024년 제29회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분야 최대 행사인 이번 발표대회에는 행정안전부 관계자와 전국 시도-시군구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 1일차는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8개 지자체의 우수사례 발표와 2차 국민심사 투표 결과 공개, 2일차는 최종 결과 발표 및 시상식이 진행됐다. 양평군은 이번 발표대회에 '나만의 민원공무원, 스마트 양평톡톡'으로 참가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울산 북구는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CCTV 영상정보 스마트검색'으로 국무총리상을, 장관상은 부산 동구 '시니어를 위한 AI 주문형 교통시스템', 대구 군위군 '스마트 축산악취 저감체계 구축', 대구 달성군 'LoRa WAN을 통한 이동약자 안전서비스 구축', 안양시 '똑똑하고 안전한 교통통합관리시스템', 전라남도 '통합 통신시스템 구축을 통한 스마트행정 구현', 경상남도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응급환자 이송지원 플랫폼'이 각각 수상했다. '스마트 양평톡톡은 전국 최초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의 '지자체형 스마트 민원행정 서비스 플랫폼'이다. 양평군 2022년부터 '행정업무 간소화와 주민편의 극대화'를 목적으로 기획하고, 2023년부터 카카오 정보기술(IT) 설루션 개발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과 공동으로 개발을 완료해 현재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서비스와 각종 공공서비스 통합예약, 군정 홍보 콘텐츠 알림, 인공지능(AI) 민원챗봇 상담 서비스 및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 양평톡톡이 대통령상을 수상한 데는 양평군 부서 간 협업도 한몫했다. 양평군 데이터정보과는 플랫폼 구축과 서비스 운영 총괄을, 소통홍보담당관은 입체적인 주민맞춤형 군정정보 제공, 청소과는 대형폐기물 수거 및 종량제봉투 직접배송 서비스, 사업부서는 공공서비스 운영을 각자 위치에서 담당하며 유기적으로 협업했다. 특히 현재 채널 가입자 수와 이용빈도가 날이 갈수록 점점 늘고 있어 주민 일상은 편리하게, 공직자는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등 행정서비스 효과를 조기에 달성하는 분위기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주민 일상을 편리하게!를 슬로건으로 스마트 양평톡톡은 출발했다"며 “행정 서비스는 복잡하고 불편하다'는 인식을 스마트 양평톡톡이 점차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주민이, 또한 외부에서 양평군 디지털 정책을 인정하고 잇는데, 이번 수상이 이를 뒷받침하는 결과"라며 “스마트 양평톡톡에서 제공하는 행정 서비스로 주민은 보다 편리한 양평살이를, 아울러 일상생활 깊숙한 곳까지 행정력이 도달하도록 양평군 전 부서가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올해 스마트 양평톡톡 2단계 사업으로 △지능형 수도행정 서비스 △종이 없는 민원 신청 △공공재 구매 △스마트 양평톡톡 고도화 등 주민편의를 위한 기능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성남시, 추석 연휴 청소기동반 1700명 투입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쾌적한 지역 환경을 위해 추석 연휴 기간에 1700명을 투입하는 청소기동반과 청소상황실을 운영한다. 청소 상황실은 시·구청에 설치돼 연휴 닷새간 생활 쓰레기 관련 긴급 민원 사항을 처리한다. 청소기동반은 시 공무원과 22개 청소대행업체 직원들로 구성돼 주민 신고 지역과 상가 주변의 쓰레기를 신속 처리하고 도로변, 상습 무단투기 지역 순찰도 강화해 쓰레기 불법 투기를 단속한다. 추석을 전후로 내놓은 생활폐기물은 오는 14일과 16일에 정상 수거하고 15일과 17일, 18일은 쓰레기 수거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성남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에 쓰레기 수거 작업 일시 중단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면서 “지역 주민 여러분들께서도 쓰레기 감량을 위한 분리수거와 쓰레기 배출 시간(일몰 후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을 잘 지켜 깨끗한 거리 조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sih31@ekn.kr

“서울5호선 김포연장 2031년 개통”…70만김포 가시권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국토부 대광위의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2031년 개통 목표' 발표를 이끌어냈다. 7월31일 지정 고시된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가 오는 2033년 분양 예정인데 서울5호선 연장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면서 김포시는 70만 대도시 큰 틀이 원만하게 갖춰질 것이란 예측이다. 국토부 대광위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방화역에서 검단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1,2를 연결하는 5호선 연장사업은 지난 8월22일 신속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예비타당성조사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완료될 수 있도록 관계 당국과 협의하고 2031년까지 준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광위는 2026년까지 국비를 지원해 김포골드라인 열차를 총 11편성 증편한다는 계획이라며 2025년 1월까지 총 6편성을 투입해 배차간격을 2분30초로 단축하고 2026년 말까지 5편성을 추가 투입해 배차간격을 2분10초까지 단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서울5호선 김포연장은 김포골드라인 높은 혼잡율 완화와 김포와 서울 간 접근성을 개선하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의 궁극적 광역교통개선대책이란 기본에 맞춰 신도시 선교통 후분양 원칙을 우선해 추진돼야 한다. 국토부도 이를 달성하기 위해 2031년까지 준공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시작할 때 자세로 개통까지 지속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사업은 올해 1월 대광위가 조정 노선과 비용분담 방안을 마련해 제시했으며 7월 공청회 개최,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지난달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을 대광위 조정안으로 최종 고시했고 곧이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kkjoo0912@ekn.kr

이상일, 아동양육시설 ‘선한사마리아원’ 방문...입소 아동과 시설 종사자 격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0일 처인구 남사면 소재 아동양육시설 '선한사마리아원'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추석 음식을 나누고 민속놀이도 하며 입소 아동과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아이들의 환대를 받으며 시설에 들어선 이 시장은 생활 숙소, 식당, 운동장 등 시설 곳곳을 둘러보고 아이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은 없는지 꼼꼼하게 챙겼다. 이 시장은 이날 용인중앙시장에서 구매한 과일, 소고기, 닭강정, 한과 등을 전달하고 아이들과 시설 종사자들과 함께 인절미와 송편을 만들며 명절 음식을 준비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가득하고 가족적인 분위기가 너무 따뜻하다"며 “얼마 전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행사 자리에서 선한사마리아원에서 온 친구를 만났는데 동생들인 여러분들을 챙기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오늘 이곳에 와보니 그 모습이 이해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뒤뜰로 나가 아이들과 함께 민속놀이를 이어갔다. 투호 던지기, 윷놀이, 제기차기 게임을 하며 미션을 성공시켜 얻은 스티커를 아이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아이들은 게임에서 모은 스티커를 선물로 교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시장은 아이들에게 “언니, 오빠, 동생들끼리 아주 화목하게 잘 지내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며 “여러분들이 키워가고 있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길 바라고 저도 힘껏 응원 하겠다"고 강조했다. 선한사마리아원은 가정 양육이 어려운 아동들이 생활하는 시설로 1963년 개소했으며 현재 35명의 아이가 생활하고 있다. sih31@ekn.kr

성남시, ‘제32회 성남시 문화상’ 4개 부문 수상자 선정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11일 '제32회 성남시 문화상' 수상자로 학술 부문 성기용(남·57), 예술 부문 임인선(여·61), 교육 부문 이영균(남·65), 체육 부문 윤지유(여·24) 씨를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학술 부문 성기용 씨는 성남문화원 부설 성남학연구소 연구위원이자 동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부교수다. 성남시의 건축문화와 경관 향상을 위해 '성남시 교육시설의 범죄예방 환경 현황에 관한 연구(2021)', '성남시 벽화디자인 및 환경개선 사업의 방향 설정에 관한 연구(2023)' 등의 논문을 썼다. 성남지역 범죄예방환경설계와 건축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학술 연구에 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예술 부문 임인선 씨는 사단법인 필로스하모니 이사장이다. 발달장애인 15명으로 구성된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을 창단해 장애인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장애인 무용 코칭 지도자 양성 과정 운영과 함께 관내 복지관, 특수학교 등에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교육 부문 이영균 씨는 가천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 교수이자 해당 대학 인권센터장이다. 인권 문제, 성희롱 문제 해결에 힘쓰는 한편 가천대에서 정책조정실장, 사회정책대학원장, 사회과학대학장, 법대 대학장 등을 거치면서 고등교육의 발전에 공헌했다는 평을 받는다. 체육 부문 윤지유 씨는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장애인탁구팀 선수다. 제16회 도쿄 패럴림픽 단체전 2위, 단식 3위, 제4회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 단식 1위, 복식 3위, 혼합복식 3위 등 각종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대한민국과 성남시의 위상을 높였다. 최근 개최된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선 탁구 여자 복식 은메달을 따냈다. 이들 문화상 선정자는 내달 8일 성남아트센터에서 개최하는 제51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 때 성남시장 명의의 상패를 받는다. sih31@ekn.kr

‘별내선 개통 한달’ 주광덕 남양주시장 출근길 현장점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0일 개통 1개월을 맞이한 별내선 8호선 구간(별내역~잠실역) 출근길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달 20일 주광덕 시장이 주요 시설점검 및 주민 불편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별내역과 다산역을 찾은데 이은 행보다. 이날 주광덕 시장은 별내역에서 잠실역까지 열차로 이동하면서 해당구간 이용 시민들로부터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혼잡도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수 시민은 “별내-다산부터 강남까지 출퇴근시간이 대폭 단축됐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으나 전철역까지 오고가는 버스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광덕 시장은 “더욱 많은 시민이 별내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연계버스 확충-개선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시민 이야기에 귀 기울여 현장 속에서 답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현장점검을 마친 주광덕 시장은 “오늘 현장점검은 별내선을 한 달 동안 이용한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현장중심 소통행정을 통해 시민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0일 개통한 별내선 남양주시 이용수요는 평일 승하차 기준 약 3만명으로 나타났고 △출퇴근시간 단축 △짧은 배차간격 △기후동행카드 적용 등으로 시민 이용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kkjoo0912@ekn.kr

이상일 “추석 연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도록 비상 대응체계 구축·가동 한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11일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청소‧물가‧보건의료 등을 포함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재난상황반, 수송대책반 등 12개 반에 직원 206명을 배치, 연휴 기간 중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비상 상황에 긴밀하게 대응할 방침이며 화재나 태풍 등 재난‧재해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난상황반을 24시간 운영한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많은 시민이 찾는 용인중앙시장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의 안전관리 상태를 철저히 점검한다. 수송대책반은 귀성·귀향하는 시민들이 막힘이나 사고 없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주요 도로 상황을 살피고 포트홀이나 파손된 시설물을 즉각 보수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편다. 또 연휴 동안 시민들이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용인중앙시장 인근 중앙공영주차장과 금학공영주차장, 처인구청,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등 19곳의 부설 주차장과 노외‧노상 주차장 20곳을 무료 개방한다. 생활쓰레기 수거를 담당하는 청소대책반은 연휴 첫날과 마지막 날인 오는 14일과 18일에 모든 쓰레기를 수거한다. 오는 16일은 음식물 쓰레기만 수거하고 일요일인 15일과 추석 당일인 17일은 수거하지 않는다. 수도대책반은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단수나 누수 등 수도 문제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비상급수대책을 마련해 수돗물을 원활하게 공급하며 지대가 높아 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지역의 긴급 급수 상황에 대비해 2곳의 업체에서 급수차를 확보했다. 보건의료반은 연휴 기간 응급의료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시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시민들이 차례상 준비에 부담이 없도록 지난 2일부터 가동한 물가대책반은 오는 13일까지 추석 명절 성수품 20개 품목에 대한 품질과 가격 안정성을 지속 점검한다. 광고물대책반은 불법 광고물 대응체계를 구축해 주기적인 순찰로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고, 연료대책반은 연휴 기간 중 LPG 충전소 등을 파악해 안정적인 연료공급이 이뤄지도록 관리한다. 환경감시반은 특별 순찰반을 구성해 공장 밀집 지역이나 하천 등을 순찰하며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업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 생활 속 불편 사항에 대한 각종 민원 제보는 용인시 민원 상담 콜센터로 전화하면 되고 콜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동하며, 이외의 시간에 들어온 민원은 시청 당직실로 자동 연결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추석 연휴 용인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빈틈없는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가동할 것"이라며 “110만 용인 시민 모두가 풍성하고 여유로운 한가위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용인시, ‘성장관리계획 변경 수립’ 주민 의견 청취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 오는 25일까지 도시의 성장관리계획 변경 수립에 앞서 주민의견을 청취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해 2월 성장관리계획을 고시한 이후 6개월 동안 제도의 정착을 위해 설명회를 열고 시행지침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이 의견을 바탕으로 성장관리계획 기본목표는 유지하면서 현장의 실정에 맞는 합리적 개선안을 마련했다. 성장관리계획의 주요 변경 내용을 살펴보면 도로개설 분야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진입도로 개설 기준을 완화했고, 연접개발에 대한 도로 기준을 폐지했다. 건축물 용도계획 분야에서는 주거형 및 산지관리형에서 데이터센터를 불허용도로 추가했다. 이와 함께 주거형 지역에서 △유형 지정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종교시설(봉안당) △위험물저장 및 처리시설(일부) △동·식물 관련 시설(일부) △묘지관련시설 △장례시설을 불허용도로 추가 지정했다. 또 옹벽기준 분야에서는 △공장 △창고 △판매시설 △자동차 관련 시설 △위험물저장 및 처리시설 등 경제산업시설에 대해 1단 최대 옹벽 높이를 종전 3m에서 5m까지 가능하도록 기준 일부를 완화했다. 아울러 기타 분야는 △완충공간 확보 기준 △건축물 지하층 노출 높이 기준 △조경·주차 관련 기준 등에 대해 보완했다. 세부 변경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경 계획에 대한 의견은 홈페이지에서 의견제출서를 내려받아 시청 도시개발과에 우편이나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성장관리계획 변경에 대한 주민·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올해 내 끝마치고, 용인의 실정에 맞는 성장관리계획 변경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장관리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발수요가 많아 관리가 필요한 지역 △시가화가 예상되는 지역 △주변 지역과 연계해 체계적 관리가 필요한 지역 등에 체계적 개발을 위해 수립한다. sih31@ekn.kr

이상일, 추석 앞두고 주거 위기가구 방문 격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추석을 앞둔 10일 처인구 고림동 소재 긴급지원주택에 임시 거주하고 있는 한 주거 위기가구를 찾아 어려움이 없는지 살피고 격려했다. 지난 5월 이곳에 입주한 A씨는 개인적 사유로 거주지에서 강제 퇴거당한 뒤 막막한 심정으로 소재지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가 시의 긴급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아들과 함께 4개월째 거주하고 있다. 시는 옷가지나 살림살이 하나 없이 거리로 내몰린 A씨를 위해 TV나 냉장고, 전기밥솥 등 가전제품과 이불, 주방용품, 쌀, 생필품 등도 제공했다. 이 시장은 A씨 가족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집안 곳곳을 살피며 생필품 등 필요한 것이 없는지를 직접 챙겼고, 퇴소하는 날까지 편안하게 거주하도록 살펴달라고 시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생계를 이루며 살아오던 거주지를 잃은 심정이 참담했겠지만 시가 마련한 임시거처에서 조금이나마 회복과 위로가 됐길 바란다"며 “10월이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할텐데 사용하던 수저나 그릇 등을 가져가셔도 되며 이사에 도움이 된다면 관용차량을 지원해 돕겠다"고 말했다. A씨는 “외출해 돌아와 보니 모든 살림이 사라진 상태라 이루 말할 수 없이 막막했다. 시의 도움이 없었다면 살아있으리라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훌륭한 집을 내어주고 살림살이도 제공해 줘 너무 부끄럽고 감사하다. 앞으로 받은 은혜를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시는 강제퇴거 됐거나 화재 등으로 거처를 잃은 위기가구에 임시로 머물 곳을 제공하는 '용인시 긴급지원주택'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으로 시가 무상 임대한 주택으로 고림동과 기흥구 구갈동 등 2곳이 있다. 시는 입주자들이 주거 위기를 극복하고 자립 의지를 고취하도록 관리비나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을 제외한 임차보증금과 임대료를 지원하고 있다. sih31@ekn.kr

김성제 의왕시장-이소영 국회의원 정면충돌…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6일 이소영 의원이 게시한 백운밸리 공공기여 관련 입장문'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천명했다. 의왕시는 지난 1년6개월간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공공기여 사업 확정을 위한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 안건 상정에 매달려 왔으나 번번이 무산된 것이 이소영 의원의 직접적인 반대 때문이란 사실이 명확히 드러나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김성제 시장은 “그동안 백운밸리 공공기여 사업을 막는 데만 급급하다가 시민이 반발하니 입장문을 내고, '더 많이, 더 빨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말하는 것은 공인으로서 적절하지 않은 언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이소영 의원은 '기부채납'과 '공공기여' 의미조차 혼동하고 있다"며 “의왕시 기본입장이 바로 공공기여금액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이소영 의원이 개발이익 산정근거에 대해 의왕시에 관련자료를 요청했지만 의왕시가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적반하장식 주장"이라며 “의왕시는 국토부로부터 '공공기여 중도위 산정을 위해 이소영 의원실과 협의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이소영 의원실 보좌관을 통해 수차례 면담을 요청했으나 보좌관이 이를 막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소영 의원에게 “의왕 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일이라면 소속 정당을 떠나 함께 손을 맞잡고 나가자"며 “진정으로 의왕 발전을 원하신다면 조속히 공공기여가 확정돼 백운밸리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성제 의왕시장이 10일 발표한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이소영 의원님, 의왕시정 방해 말고 사실을 호도하지 마십시오! ― 이소영 의원 시정 발목잡기, 더 이상 계속되면 곤란합니다! ― 의왕시민 위한 사업은 차질 없이 신속하게 추진돼야 합니다! 존경하는 의왕시민 여러분, 그리고 늘 의왕시의 발전을 위해 응원해주시는 언론인 여러분! 오늘 기자회견에 깊은 관심을 갖고 참석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한 것은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최근 이소영 지역 국회의원께서 온당치 않은 이유로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을 1년 6개월째 발목 잡고 있어 이에 대한 유감을 표하고, 백운밸리 사업에 관해 말씀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내용에 대하여 의왕 시민과 언론인 여러분이 공정하게 잘 판단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은 제가 민선5기 시장이었던 2010년부터 의왕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입니다. 당시 극심한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대부분의 전문가조차도 고개를 저을 정도로 어려웠던 사업을,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며 성공시킨 사업입니다. 4천여세대의 친환경 주거단지와 백운호수 생태탐방로를 조성하고,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을 유치하여 이제 백운밸리는 의왕시를 넘어 수도권의 명소로 관심 받고 있습니다. 제가 2010년 의왕시장이 되었을 당시만 하더라도 의왕시는 과도한 그린벨트 규제로 낙후된 도시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으나, 이제는 전국에서 여섯 번째 살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하였습니다. 저는 의왕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서는 의왕의 모든 정치인이 여야를 떠나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고 늘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의왕의 지역 국회의원인 이소영 의원은 지난 9월 6일 자신의 블로그에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을 헐뜯는 묘한 글을 올렸습니다. 의왕시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도 보셨겠지만, 이소영 의원은 마치 백운밸리에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처럼 언급하면서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이하 '중도위')에 상정될 백운밸리 공공기여 안건과 관련해 본인이 깊이 관여해왔다고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저는 도대체 지역 국회의원이 무슨 권한으로 의왕시의 발전을 위한 사업에 발목을 잡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백운밸리 공공기여 사업을 막는데 급급하시다가 시민들이 반발하니 입장문을 내고, '더 많이, 더 빨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처사입니다. 특히, 제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이소영 의원께서 백운밸리사업이 민간사업자의 배를 불리는 방식으로 추진되었다고 언급한 부분입니다. 저는 국토부 출신으로서 당시 부동산 경기 침체와 LH마저 참여를 포기한 상황에서 민간 자본을 조달하여 의왕시에 필요한 주민편익시설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사업방식이 민관 합동의 PFV 방식이라고 판단하고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백운밸리 사업은 주주사들 간에 균등 이익배분 구조를 가진 모범적인 PFV 사업 사례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이는 불균등 이익배분 구조로 PFV 사업 방식을 왜곡시킨 결과, 소수의 지분을 가진 특정 민간사업자에게, 막대한 배당수익을 몰아주어 국민의 공분의 대상이 된 '대장동 사업'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이소영 의원이 진정 국민을 위한 국회의원이라면, 지역의 성공적인 개발사업인 백운밸리의 발목을 잡기 전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때 추진했던 '대장동 개발의 문제'부터 먼저 언급하는 게 도리인 것 같습니다. 이번 이소영 국회의원의 입장문 내용을 읽고 몇 가지 '억지스럽고 사실을 왜곡하는 내용'이 있어 이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이 의원께서는 '기부채납'을 '공공기여'로 혼동하는것 같습니다. 이 의원께서 말씀하시는 그린벨트 해제 등에 따른 개발사업 시 사업자가 도로, 공원, 학교 등 기반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여 공공에 제공하는 것은 '기부채납'을 말하며, 정확한 의미의 '공공기여'란 용도완화 등 개발계획 변경으로 발생하는 추가 이익의 일부를 사업자와 협의를 통해 공공에 환원하는 것을 말합니다. 혼동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공기여 금액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은 의왕 시민뿐만아니라 당연히 우리 의왕시의 기본 입장입니다. 그런데 PFV사업은 민·관 합동사업으로서 의왕시나 국토부가 일방적으로 공공기여 금액을 강제한다고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의왕시와 민간사업자 간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루어지며, 만약 시가 강제할 경우 직권 남용의 문제 소지가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공공기여는 용도완화에 따른 감정가 차액의10∼45% 내외에서 환원하는 것이 전국의 사례입니다. 그럼에도, 의왕시는 2017년 중도위에서 의왕시장이 제안한 용도완화에 따른 개발이익 전부를 환원한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사업자와 끈질긴 줄다리기 끝에 2023년 초 1,880억까지 확보하였습니다. 아울러, 국토부가 그동안 백운사업의 두 가지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자 의왕시가 그 이유로 사업시행자를 설득하여 추가로 309억원을 공공기여로 확보, 최종적으로 2,189억원을 공공기여금으로 제안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이소영 의원이 자신의 역할을 주장하는 것은 숟가락 얹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둘째, 이소영 의원은 의왕시에 개발이익 산정근거(회계보고서등)을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몇 달째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책임을 의왕시에 떠넘기고 있는데, 이는 적반하장식의 주장입니다. 시에서는 중도위 안건 상정을 위해 의원실과 협의해달라는 국토부 요청에 따라 공공기여 관련 설명을 위해 이 의원실 김 모 보좌관을 통해 수차례 면담을 요청했으나, 김 보좌관이 설명을 막고 있었습니다. 김 보좌관이 막고 있는 걸 알면서 모른척했다면 큰 문제고, 모르셨다면 더 심각한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5월 30일, 그동안 국토부와 의왕시가 오랜 협의 끝에 중도위에 백운밸리 안건을 상정하기로 결정되었는데 그때도 김 보좌관이 국토부에 이의 제기하여 안건 상정이 무산되고 지금까지 지연되고 있습니다.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현안을 '보좌관 갑질정치'로 가로막고, 본인은 보여주기식 정치에만 급급한 모습이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또한, 공공기여 총액을 이소영 의원 본인이 검증해야만 중도위 상정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데, 도대체 이 의원이 무슨 권한으로 검증을 하겠다는 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현재 중도위 안건으로 상정될 공공기여 금액은 의왕시와 국토부가 협의하여 용도완화에 따른 개발이익 전부를 환원한다는 원칙하에 이미 전문기관의 컨설팅과 재검증을 거쳤으며, 최종적으로 중도위에서 심의 및 승인할 사항입니다. 이 의원 본인이 사전에 공공기여 총액을 검증해야만 중도위에 상정할 수 있다는 발상은 본인의 국토교통위원의 지위를 이용하여 공식적인 절차를 방해하는 월권 내지는 직권남용은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셋째, 이소영 의원은 최근 뜬금없이 공공기여 목록만 조기 확정하고 금액은 나중에 확정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도무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이소영 의원은 의왕시가 시급한 사업들이 먼저 조기 승인 받을 수 있도록 중도위 안건의 부분 상정에 동의하고 공공기여금 총액은 사후에 신중히 하자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마치 예산이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사업부터 추진하라는 것처럼 터무니 없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2020년 의왕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목록만 정하고 금액을 확정하지 않아 '조세특례제한법'상 개발이익을 민간주주사에게 선(先) 배당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던 사례를 모르시기 때문에 그런 주장을 하시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토지매각 등으로 발생한 이익금을 모두 선 배당해 버리면 공공기여에 쓸 돈을 어디서 마련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의왕시가 공공기여 목록과 금액 전부를 일괄 상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의왕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여 사업 중에서 시급하지 않은 사업은 없습니다. 종합병원 유치, 백운호수 초·중학교 설립, 청계IC 신설, 오전∼청계간 도로개설 등 모두 시민 생활과 직결돼 어느 사업 하나도 늦춰져서는 안됩니다. 특히 많은 의왕시민들의 염원인 종합병원 유치사업의 경우, 중도위에서 목록과 금액이 확정되어야 사업자 모집을 위한 공개경쟁 입찰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현재 몇몇 사업자들이 대기하고 있는데도 중도위 심의 지연으로 사업이 1년 6개월 이상 표류하고 있습니다. 넷째, 이소영 의원은 공공기여 금액 산정근거(회계보고서 등)를 제공하여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중도위에 상정될 대외비 자료이기 때문에 제공이 곤란합니다. 국토부도 같은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공공기여 산정금액은 이 의원께서 검증하고 확인할 자료가 아니고, 바로 국토부와 중도위에서 확인하고 검증할 자료입니다. 게다가 지금까지 의왕시에서 국토부를 통해 의원실로 전달된 공적인 자료가 특정 민원인에게 그대로 전달되고 있다고 의심되는 정황에서 자료 제출에 더욱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이 의원 본인이 직접 설명 듣기를 원하시면 언제든지 설명을 드리고 이해를 구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소영 의원께 부탁드립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렸지만, 의왕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일이라면 소속정당을 떠나 함께 손을 맞잡고 나아가는 게 참된 정치인의 도리입니다. 의왕시가 추진한 사업은 모두 문제가 있고, 자신만 정의로운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은 바른 정치인의 자세가 아닙니다. 부당한 시정 간섭과 시정방해 행위로 '삼류 정치인'이되는 것을 우리 의왕시민 누구도 원치 않을 것입니다. 제발 특정 시민의 이야기만 듣지 마시고, 전체 시민의 편에서 판단해 주십시오. 특정 민원인에 휘둘려 중도위 안건 상정을 막고, 시정을 가로막는 행위는 더 이상 없어야 합니다. 진정으로 의왕시 발전을 원하신다면 조속히 공공기여가 확정되어 백운밸리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십시오. 저도 이소영 의원과 손잡고 오직 의왕시 발전을 위해 함께 정진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의왕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다가왔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한가위 보름달처럼 풍성하고 복된 명절 보내시고, 의왕시 백운밸리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지속적인 성원 부탁드립니다. 오랜 시간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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