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0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직접 장을 보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명절 인사를 건넸다. 이 시장은 이날 부인 김미영 여사와 이순환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 시 관계자들과 함께 시장 내 점포와 민속 5일장을 40여 분가량 돌며 직접 장보기에 나서 땅콩, 강정, 표고버섯, 참‧들기름, 깨, 떡, 과일, 전, 닭강정 등을 구입했다. 장을 보며 만나는 상인들과 시민들에게는 일일이 “추석 명절 다복하고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며 인사를 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도 들었다. 한 시민은 이 시장에게 “용인중앙시장에 '무료 배송 서비스'가 생긴 뒤 너무 잘 이용하고 있다"며 “서비스가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된다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이에대해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와 해당 부서가 함께 '무료 배송 서비스' 지역 확대 여부에 대해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장보기가 끝난 후 용인중앙시장 상인회, 민생경제과 직원 등 관계자들과 함께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지역 물가 안정 캠페인도 진행했다. 이순환 상인회장은 “추석 명절이 지나고 오는 21일에 주말 상설 야시장인 '별당마켓'이 오픈하는데 기존에 시장을 찾아주신 고객뿐 아니라 젊은 고객층이 전통시장을 더 많이 방문하도록 '별당마켓' 활성화를 위해 상인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시장은 장보기에 앞서 중앙시장 입구에서 도시가스 안전‧점검원 40명과 함께 '매월 4일은 가스 안전 점검의 날'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들에게 시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가스 사용을 위해 헌신해 준 데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 시장은 또 5일 장을 맞아 중앙시장 광장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경강선 제5차 국가철도망 일반철도 반영을 요청하는 건의문에 서명을 받는 '경강선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