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전체기사

안산시, 전국 아마추어게이머 축제 14일개최…총상금 0.15억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총상금 1500만원을 놓고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가 기량을 겨루는 e스포츠 축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안산에서 개최된다. 'e스포츠 메카'로 도약하는 안산시는 모두가 함께하고 즐기는 청년축제 '2024 안산 e스포츠 서머 페스티벌'을 오는 1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안산시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7월부터 e스포츠 대회 참가자를 모집해 예선을 진행했다. 대회에선 △리그오브레전드(LoL) △FC 온라인 △이터널 리턴 등 3개 종목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아울러 e스포츠 대회뿐 아니라 e스포츠 문화를 다양한 세대와 구성원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 부스를 마련해 운영한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무대에서 활약 중인 OK저축은행 브리온팀 소속 모건(박루한), 폴루(오동규) 등 프로게이머가 현장에 참여해 팬 사인회을 열고 소통하는 자리를 통해 현장 열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외에도 e스포츠 구단 팬 부스를 비롯해 △이터널 리턴 팬 부스 △MSI 모니터 체험 부스 △브롤스타즈 존 △콘솔 체험존 △드론 축구 △게임기 메이킹 부스 △경기경영자총협회 홍보 부스 △레트로 오락실 등 게임사와 하드웨어 제조사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형 부대행사를 준비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9일 “올해 e스포츠 페스티벌을 통해 청년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e스포츠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 열어 문화로 자리 잡은 e스포츠 즐거움을 남녀노소 누구나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올해 6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e스포츠 업계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내 e스포츠를 대표하는 4개 구단, 게임 제작사, 컴퓨터 하드웨어 제조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주민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kkjoo0912@ekn.kr

인천시-인천관광공사, ‘뉴스킨 글로벌 라이브’ 성료...1만1000명 참석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국내·외 총 1만 1000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한 '뉴스킨 라이브 EAST 2024'가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기업인 뉴스킨의 전 세계 세일즈 리더 등 국내·외 관계자 1만 1000명이 참여해 연간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로 올해는 뉴스킨 40주년을 맞아 지난 7월 미국 유타주에서 진행된 행사에 이어 동양권 시장을 대표해 한국, 인천에서 최초로 개최돼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 6일 열린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참여해 기업 관계자와의 네트워킹과 행사의 성공 개최를 축하하는 환영사도 진행하였다. 이 외에도 사회공헌 활동, 브랜드 체험존 운영, 뉴스킨 세일즈 리더들이 무대에 참여한 뉴스킨 갓 탤런드 공연, 가수 비(RAIN)의 축하공연등으로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시와 공사가 전문 공연시설인 '아레나'를 활용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MICE 행사로, 향후 유사한 규모의 행사를 인천으로 유치 및 개최할 수 있는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외 참가자 1만 1000명이 참여하는 초대형 행사인 만큼 이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도 약 358억원(한국관광공사 K-MICE 경제적 파급효과 기준)이다. 더불어 3일간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대부분의 소비가 행사 개최지인 인천 영종도 지역에서 이루어진데 의미가 있다. 먼저 행사 참가자들은 영종도 지역의 17개 호텔에 최소 4박 이상 투숙했으며 이들의 수송을 위해 투입된 순환 셔틀버스도 최소 120대, 이 외에도 별도 수송업체를 활용하여 참가자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의 식사를 위해 인스파이어 리조트 야외에 위치한 디스커버리파크를 활용한 푸드존을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운영했으며 인천 지역의 푸드트럭 업체 26개가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했다. 이밖에도 영종도 지역의 맛집 등도 개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천 관광·MICE 웰컴데스크에서 할인 쿠폰북 등을 배포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국내·외 1만 1000명이 참여하는 뉴스킨 최대행사가 인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인천의 우수한 MICE 인프라는 물론,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담당 하는 상상플랫폼 등을 활용해 다양한 행사를 인천으로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에경 포커스] 유정복(JB), 여권의 유력 잠룡...‘희망과 행복 담긴 부드러운 정치’ 시동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JB)인천시장이 여권 내에서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유력한 잠룡이라는 데에 이의를 달 사람은 별로 없다. 잠룡이라는 근거가 차고 넘치기 때문이다. 개인적 경력과 역량이나 또 여권 내에서 차지하는 정치적 비중을 고려하면 잠룡이 틀림없다. 현 여권에서 거론되는 잠룡은 JB를 포함해 한동훈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등 여러 명이 있으나 사실상 대권에 나설 인물은 그리 많지 않다. 한동훈 대표야 그렇다 치더라도 수도권 지자체장인 JB와 오 시장은 자천 타천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잠룡이다. 홍 시장은 전국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수도권과는 다소 떨어져 있어 잠룡은 잠룡이지만 좀 거리가 있는 것 같다. 수도권은 민심의 바다이자 풍향계이다. 수도권의 민심 향방에 따라 잠룡들의 운명이 결정된다. 탈락이냐 아니면 도약이냐 이다. 그만큼 수도권 시민들의 속마음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인천을 지역 연고로 하는 JB에게는 나름 가능성이 크고 유리하다 할 수 있다. 이를 방증하듯 인천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최근에 JB의 대권 도전설이 퍼지면서 중앙 정가와 수도권을 비롯, 전국으로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다. JB는 잠룡이자 대권 후보감으로의 함량은 충분하다. 여권 내 잠룡들 가운데 통틀어서 정관계를 섭렵한 경력의 정치인은 별로 없다. JB가 유일할 뿐이다. JB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지방행정에 정통한데다 중앙부처 경험 또한 풍부하다. 엘리트 행정관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관선 김포군수와 민선 김포시장을 지냈다. 또 행정안전부 장관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데 이어 민선 6기에 이어 8기 인천시장을 역임하고 있어 공직 가운데 안 해 본 게 대통령 빼고는 거의 없는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아울러 중앙 정치 무대 경력도 화려하다. 3선 의원으로 당 대표 비서실장을 하면서 조용한 행보로 일관하는 등 현재까지 남들과는 다른 부드러운 정치의 길을 걸고 있다. 하지만 다른 잠룡들 대부분은 법률 전문가로 주로 검사와 변호사 출신들이 태반이다. 한동훈 대표는 검사, 오세훈 서울시장은 변호사, 홍준표 대구시장도 검사 출신들이다. 이들이 결코 능력과 경력이 부족하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국가를 경영하고 리더십을 발휘하려면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짚어봤다. JB는 '정의로움으로 축복받는 세상'을 신념을 삼고 있어 그의 약칭도 JB이다. JB는 지난 3월 부활절을 맞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목사님의 '부활은 승리'라는 메시지는 거짓과 위선을 극복하고 정의가 이기기를 바란다는 말씀에 공감하면서 저 또한 이름대로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JB는 글에서 “제 이름 '정복'은 바를 '正'에 복 '福'이고 영문 이니셜로는 'JB'인데 이것이 'Justice'와 'Blessing'이라고 했다"며 “정의로움으로 축복받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희망을 전했다. 이후부터 유 시장을 정치적 의미로 거론할 때 'JB'가 자주 사용되고 있다. 정치인의 최종 목표점은 '이상향' 추구가 아닐까 한다. 정치가인 JB가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상태를 갖춘 완전한 사회'인 이상향을 쫓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이상향을 동양에서는 무릉도원이라고 하고, 서양에서는 유토피아, 불교에서는 서방정토라 부른다. 서방정토는 서쪽에는 있는 극락을 말하는데 이 극락에는 행복과 희망이 있다. 이런 점에서 사람들은 서쪽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조선시대 국사인 무학대사가 이성계의 꿈을 해몽하면서 이성계는 물론 당시 백성들에게도 변화의 희망을 줬다. 무학은 서쪽에서 들려오는 새벽닭 울음소리에 정치와 사회를 변화시킬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이성계에게 해몽해 주면서 때를 기다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요즘 인천의 정치권과 식자층에서는 서쪽에 큰 수탉이 울음소리를 내고 있다는 말이 회자하고 있다. 바로 JB를 일컫는 말로 그는 1957년생 닭띠이다. JB의 정치철학에는 이같이 애민(愛民) 정신이 스며있다. JB는 '만사불여튼튼'이란 말을 좋아하고 또 행정가로 현장에서 나오는 시민들이 목소리를 중시한다. 탁상행정을 치우기 위해 현장 확인이 먼저라는 신념도 있다. 정책 시행에 앞서 어떻게 하면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가를 항상 먼저 생각한다. 한마디로 JB는 시민과 동행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서민적인 이미지를 갖추고 있는 셈이다. 여하튼 JB는 민생 챙기기를 가장 우선으로 하는 정치인이자 행정가이다. '애국위민(愛國爲民)'과 '식위민천'(食爲民天, 백성에게 밥은 하늘)은 그의 정치철학과 일맥상통한다. 요즘 같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는 더욱 그렇다 할 수 있다. 최근 JB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여야 간 극심한 진영대립으로 정치가 실종된 상황에서 전국 17개 특광역시도단체장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12명의 시도지사 협의회를 발족해 초대 회장을 맡으며 정치 현안에 대해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JB는 협의회에서 정치 현안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도록 조정하는 조율사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민주당의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 지급을 위한 법안 통과를 반대하는 성명과 이종찬 광복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낼 때도 문안 작성과 의견을 수렴하는 것도 JB가 직접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는 JB가 그동안 당 내외에서 구축한 신뢰가 없었다면 거의 불가능했던 일들이다. JB는 인천과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 아닐 수없다. 정치적 이해득실과 여야를 떠나 정관계를 두루 두루 돌은 JB의 경력과 역량이 그렇다는 얘기이다. 우리 사회가 한차원 더 높은 사회롤 진보하기 위해선 이런 역량있는 인물들이 많아야 한다. 또 우리 사회는 이들을 보호해 주고 키워줘야할 책무도 있다. 건전한 비판은 가능하지만 흠집내고 마타도어하고, 음해하면 안된다. 마지막으로 JB는 현재 자신의 꿈을 현실에서 반드시 이뤄내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는 현재 인천의 꿈이 자신의 꿈이라고 말하며 또 대한민국의 꿈이라고도 한다. 이 꿈은 한마디로 시민들의 '행복'이다. JB가 말해왔던 이런 꿈들이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sih31@ekn.kr

“창릉신도시 호수공원, 고양시 랜드마크로 조성해라”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창릉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호수공원 조성에 대한 고양시민 열망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양특례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LH에 지속적으로 호수공원 조성 필요성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특히 3기 신도시 조성사업에서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경쟁력 있는 자족도시로 성장하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2019년 정부가 제3기 신도시 사업지구 중 하나인 창릉신도시를 발표하면서 지구 내 호수공원 청사진을 제시했다. 고양시민 기대감은 그래서 증폭됐으며, 덕양구 창릉신도시는 예비청약자에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매력적인 청약대상으로 인식됐다. 일산호수공원이 고양시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했듯이 창릉신도시 내 호수공원은 지역주민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문화-사회적 활동을 지원하는 축으로 기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9일 “창릉신도시 호수공원 조성은 지역사회 행복과 건강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경제적 이점을 가져오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성공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호수공원을 매력적인 고양시 랜드마크로 조성하려면 산책로와 운동시설, 그리고 휴식공간이 마련돼 주민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며 “호수공원 주변에 상업시설과 문화예술공간을 함께 만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도시재생사업 연계, 안산 월피 ‘스마트 문화예술거리’ 이달 준공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안산 월피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스마트 문화예술거리' 조성 사업이 이달에 준공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월피동은 광덕산과 안산천으로 둘러싸여 지형적으로 고립된 지역으로 1990년대 안산 신도시 개발로 인해 지리적 고립이 더욱 가중됐다. 이로 인해 주거지로의 경쟁력이 약화돼 급속도로 쇠퇴하고 있는 지역으로 생활기반시설(인프라) 확충 및 인근 서울예술대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의 활력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사업은 2021년 국토교통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안산 월피 도시재생사업으로 진행 중인 '거리환경 개선사업'과 연계해 서울예술대학교 앞 예술대학로에 시민과 학생들이 함께 즐기는 스마트 문화예술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서울예술대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학에서 제작한 차별화된 문화예술 디지털 콘텐츠를 '미디어 월'에 송출할 계획이며 IoT 기술을 활용해 버스킹 공연 시 스마트폰만 있으며 영상촬영, 음향지원, 유튜브 송출 등이 가능한 '스마트버스킹'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위해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CCTV 등 '스마트 안심거리' 조성 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예술대와 월피동을 잇는 예술대학로에 문화예술 플랫폼을 구축해 버스킹 공연 등의 자유로운 문화예술 활동을 촉진하고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구도심의 재생과 활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상규 경기도 재생관리팀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기술은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민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면서 “노후 주거지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올해까지 전국 최다인 67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더해 87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ih31@ekn.kr

경기도, 100일 만에 24시간 운영 ‘언제나 어린이집’ 1440명 이용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9일 도내 영유아에게 365일 24시간 긴급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언제나 어린이집'의 이용자수가 서비스 시작 100일여 만에 144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언제나 어린이집' 5곳이 지난 6월 1일 문을 연 이후 영유아 이용자가 1440여 명(9월 첫째 주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언제나 어린이집'은 맞벌이․자영업, 갑작스런 돌봄이 필요한 가정 등 일시적․긴급한 상황에 언제든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365일 24시간 운영 보육시설로 도내 거주하는 영유아(6개월 이상~7세 이하 취학 전)를 둔 부모라면 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해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녀도 아무런 조건없이 필요한 시간에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지난 6월 1일 개소한 '언제나 어린이집' 5곳은 아람어린이집(부천시), 시립힐즈파크어린이집(남양주시), 시립금빛하늘어린이집(김포시),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하남시),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이천시)다. 이들 시군 외 인근 시군에서도 도민이면 모두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은 의정부, 시흥, 광주, 용인, 안산, 구리, 여주, 성남 등에 거주하는 도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가정은 이용 당일 오후 3시 전까지 언제나 어린이집(5개소) 또는 아동언제나돌봄센터로 전화해 문의·신청하면 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24시간이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도 당일(9월 17일)만 제외하고 운영하며 이용요금은 시간당 3000원이다. 보호자(신청인)는 신분증, 영유아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외국인의 경우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를 지참하고 자녀에게 필요한 준비물(기저귀, 개별침구, 여벌 옷, 간식 등)을 개별적으로 준비하면 된다. 김미성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갑자기 아이를 맡겨야 할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통해 육아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긴급․틈새보육을 발전시키고 일과 가정생활을 균형있게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양주시 자족도시조성과 ‘청렴 화면보호기’ 도입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청렴문화를 생활화하기 위해 다양한 청렴 캠페인을 진행하는 가운데 자족도시조성과가 공직자의 청렴의식 고취와 청렴 실현을 위해 '청렴 화면보호기'를 도입했다. 이번 화면보호기는 지난달 부서 중심 자체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으로 일정시간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활성화돼 모니터에 '공무원이 알아야 할 공무원 행동강령' 내용이 나타난다. 이창열 자족도시조성과장은 9일 “일상에서 청렴에 대한 결의와 부패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청렴을 생활화하고자 했다"며 “화면보호기 도입은 비록 작은 실천으로 보이지만 청렴을 실천하고자 하는 우리 의지를 나타내는 만큼 청렴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군포시 청플, 숏폼영상 공모전 개최…총상금 300만원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이하 청플)은 오는 28일까지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 숏폼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내달 1일 청플 개관 전 공간과 운영 프로그램을 청년 및 시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숏폼 영상 촬영을 위해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 동안 청플 공간을 개방할 예정이다. 군포시민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주제는 청플을 홍보할 수 있는 자유주제로 청년공간에 대한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영상으로 만들면 된다. 영상은 세로형 숏폼 콘텐츠로, 모바일 플랫폼에서 시청이 적합한 파일로 30초 이내 분량으로 제작해야 한다. 참가신청은 공고문에 안내된 전자우편으로 영상과 함께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총상금은 300만원이며, 주제적합성-독창성-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1편 50만원 △최우수상 2편 각 30만원 △우수상 3편 각 20만원 △장려상 5편 각 10만원 △참가상 40편 각 2만원을 수여한다. 군포시는 최종 입상작을 내달 중 확정할 예정이다. 최광돈 청플 센터장은 9일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플 시설 및 공간에 대해 보다 많은 시민과 청년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9월30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정식 운영되는 청년공간 청플에 대해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 숏폼영상 공모전에 대한 세부사항은 군포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포천아트밸리서 ‘오르:빛 워터파고다’ 미디어아트 전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포천아트밸리에서 미디어아트 콘텐츠 '오르:빛 워터파고다'를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오르:빛 워터파고다'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체험으로 빛과 소리 그리고 물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는 관람자가 작품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예술 가운데 하나로 관람자의 존재나 행동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 카메라,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한다. '오르:빛 워터파고다'는 12m 높이의 거대한 물탑과 다양한 크기의 물 덩어리 조형물을 활용해 관람객들은 직접 물 덩어리를 굴리고 쌓으며 소원 탑을 만드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QR코드를 통해 각자의 소망을 입력하고 증강현실 화면으로 공유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르:빛'은 orbit(천체의 궤도를 돌다)과 빛의 합성어로, 빛을 활용해 경기도 지역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오르:빛 워터파고다' 콘텐츠는 지난해 경기도청 구청사의 지역적 특성을 담아 기획했고 물을 주제로 소원을 이뤄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를 관람하고자 하는 경기도민은 누구나 사전에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예약 후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은 일몰 시각인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한다. 포천아트밸리는 경기 북부 대표적인 관광지인 천주호를 만날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며 에메랄드빛 호수인 천주호의 이미지가 이번 '오르:빛 워터파고다' 전시와 연결돼 관람객들의 몰입 경험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도민들이 포천 아트밸리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문화기술 콘텐츠의 매력을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솔로몬의 선택, 결혼·출산에 긍정적 인식 전환 계기 될 것”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지난 7일 탭퍼블릭 판교점(분당구 백현동)에서 개최한 올해 3차 솔로몬(SOLO MON)의 선택 행사에서 24쌍의 커플이 매칭됐다고 9일 밝혔다. 모두 50쌍(총 100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의 커플 매칭률은 48%이며 이번 행사는 경쟁률 6대 1을 뚫은 100명(남녀 각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매칭 확률을 높이기 위해 10개 조를 짤 때 인공지능(AI) 매칭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성격 유형 지표(MBTI)를 분석한 뒤 서로에게 어울리는 이들과 같은 조(1조당 10명)를 편성했다. 참여자들은 레크리에이션, 연애 코칭, 1대 1 대화, 저녁 식사, 커플 게임, 와인 파티 등을 즐기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행사가 끝나기 전 마음에 드는 상대방을 3명까지 '썸 매칭' 용지에 적어냈다. 시는 서로 호감을 나타낸 커플을 확인하고, 상대방 연락처를 문자 메시지로 알려줬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미혼 청춘남녀 결혼 장려 시책의 하나로 성남시가 2년 차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해 5차례(230쌍 중 99쌍 매칭), 올해 3차례(총 150쌍 중 67쌍) 등 모두 8차례 열린 행사에서 남녀 380쌍 중 166쌍(44%)의 커플이 이어졌고 부부 1호(7.7), 2호(9.1)가 탄생했다. 이 행사는 국내는 물론 세계 주요 언론사의 관심을 끌어 미국의 뉴욕타임스(NYT, 2023.8.7),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ST, 2023.9.30), 영국의 로이터 통신(Reuters, 2023.11.27), 미국의 보스턴글로브(The Boston Globe, 2024.5.14)가 주요 기사로 다뤘다. 이번 3차 행사 날(9.7)엔 미국의 미디어그룹 블룸버그가 현장을 취재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인 대한민국에서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과 같은 정책들이 전국으로 확산돼 청년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결혼과 출산에 관한 긍정적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오는 29일(운중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내달 5일(화성시 제부도) 등 앞으로 5차례 더 열린다.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