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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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동남아시장 4320만불 수출상담 지원…중기 11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싱가포르에 관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 11개를 파견해 총 109건, 432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위탁해 추진된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제이에스티 △㈜원하이테크 △영원전자 △㈜제나셀 △㈜이에스켐텍 △㈜미리코 △㈜보원메탈 △㈜에픽시스템즈 △㈜경인정밀기계 △태성정밀㈜ △㈜비티씨 등 11개 기업이 참여했다. 인도네시아는 총인구가 세계 4위로 아세안 최대 경제규모를 지녔으며 한류 콘텐츠를 많이 소비하는 국가 중 하나로 알려졌다. 싱가포르는 국제물류 거점으로 무관세 정책 등 대외개방성 경제를 지향해 주변국까지도 진출이 쉽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참가 기업 주요 생산품에 맞춰 상담장 및 방문상담을 병행해 효과적인 바이어(구매자) 매칭이 될 수 있도록 추진했다. 이번 방문에서 가스검지기와 가스누출경보기를 제조하는 ㈜미리코는 자카르타 구매자 P사와 상담을 통해 약 400만 달러 상당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P사는 현지 팜유 생산업체 직원의 인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미리코와 계약을 희망했으며, 현재 구매규모 등을 지속 논의 중이다. 폐기물을 연료화하는 환경 플랜트(설비) 생산기업인 ㈜제이에스티는 싱가포르 T사와 현장방문 상담을 진행했다. T사는 옷, 가구, 생활용품 폐기물 처리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으며 T사 프로젝트에 대한 공유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디지털 도어록(전자 잠금장치) 제조기업인 ㈜에픽시스템즈는 싱가포르 현지 구매자와 협의 끝에 약 300만 달러 상당 실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안산시 유망한 중소기업이 현지 기업과 좋은 협력관계를 맺게 돼 뿌듯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파견지역의 다양화 등 기업에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진행상황 등 주민설명회 개최

경기=애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고양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두 번째 설명회를 열고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의 협약 해제 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8일 오후 고양시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도시재생추진단장, 고양시 이동환 시장과 도시주택정책실장, 고양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설명회에는 고은정, 정동혁, 명재성, 이경혜, 변재석, 오준환, 곽미숙, 김완규, 심홍순, 이상원, 이인애, 이택수 경기도의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설명회는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협약 해제 결정 판단에 대한 설명과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발표, 그에 대한 고양시민의 질의와 경기도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청 집회, 시민대표 면담, 청원 등을 보여주신 주민들의 걱정과 우려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면서 “협약 후 도는 관련 부서와 고양시 그리고 문화․경제․법률 등 민간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TF를 운영하며 신속하게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5일 CJ가 경기도에 협약 무효의 소를 제기하지 않는 즉, 협약 해제를 인정했고 사업 정상화를 위해 경기도와 적극적인 협의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이에 경기도는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주민 여러분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상수 경기도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날 기존 사업 해제 과정과 사유에 대해 재차 설명한 후 “CJ가 협약 해제를 인정하면서 토지반환 등 걸림돌이 상당수 해소됐다"면서 “기본협약 해제, 토지반환 절차 등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달 말까지 토지반환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연말까지 사업화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개발 방안에 대한 기본 방향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사업계획이 구체화되면 다시 한번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계속해서 진행 상황을 주민들과 공유할 방침이다.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사회복지에 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혀야”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7일 성남시청 야외광장에서 개최된 '제25회 사회복지의 날 성남시사회복지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노만호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과 현장에서 언제나 묵묵히 애써주시는 사회복지종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행사를 통하여 사회복지에 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주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원, 사회복지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해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감사패 전달, 사회복지인 결의문 낭독 등이 진행됐다.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청년 농업인의 영농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제10회 화성송산포도 축제가 지난 7일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에서 열렸다. 축제는 8일까지 이틀간 개최됐으며 주 개최장소인 궁평항 이외에 동탄호수공원과 향남2지구에서도 포도 판매와 소규모 문화공연이 이루어지는 등 축제 기간 화성시 전역이 달콤한 포도 향기로 가득했다. 백만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개최되는 제10회 화성송산포도 축제를 계기로 화성송산포도가 대한민국 1등 포도가 되는 원년의 해로 만들고자 '백만화성 대표특산품, 대한민국 포도대장 화성송산포도'라는 축제 슬로건을 내걸었다. 특히 주 행사장인 궁평항에서는 정명근 화성시장이 이제 막 포도 농사를 시작한 2~30대 청년 포도 농업인 20명으로 결성된 청년포도단체 YMGA(Young Men Grape Association)와 함께 댄스 플래시몹에 참여했다. 1970년대 미국 디스코 음악 그룹 빌리지피플의 대표곡 YMCA의 흥겨운 음악에 맞춘 안무는 “청년이여 우울해 할 필요없이 즐거운 일만 가득할 거야"라는 가사에 맞게 화성시에서 영농을 시작한 청년 농업인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의미를 담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농업, 농촌의 빠른 고령화로 청년농업인 육성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청년농업인이 유입되고 안정적으로 정착한다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는 것"이라며 “우리시는 청년 농업인의 영농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구리시, 공약사업 갈매국제어린이집 설립 조정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 평가를 위한 '2024년 제1회 구리시 공약사업 시민평가단 2차 회의'를 지난 5일 개최했다. 시민평가단은 2023년 7월 공약 관련 시민의견 수렴을 통해 소통행정을 구현하고 시민 신뢰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구성됐으며 △공약사업 실천계획 보완-변경사항 심의 △공약사항 추진실적 및 이행실태 평가 △공약사업 추진 관련 개선사항 건의를 통해 공약사업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시민평가단은 지난달 23일 열렸던 1차 회의에서 민선8기 공약사업 총괄사항과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와 함께 공약사업 조정대상사업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바 있다. 2차 회의는 1차 회의 결과를 토대로 공약사업 조정내역을 최종 심의했으며, 갈매국제어린이집 설립 등 총 6건의 조정대상 공약사업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회의에서 “시민께 약속드린 '새로운 성장과 도전을 위한 변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공약사업을 추진해나가고 있다"며 “구리 미래 발전을 이끌 민선8기 공약사업 시민평가단 고견을 경청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민선8기 구리시는 10개 분야 143개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며, 이 중 91개 사업을 완료해 하여 현재 63.6% 공약이행률을 달성했다. 또한 올해 말까지 아천배수펌프장 유수지 파크골프장 설치 등 4개 사업을 추가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구리시는 5월10일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4.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등급을 받아 시민중심 소통과 공감의 공약 추진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kkjoo0912@ekn.kr

구리시, 내년 생활임금 1만1160원 결정…전년비 1.7%↑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생활임금위원회는 2025년 구리시 생활임금을 2024년 1만970원 대비 1.7% 인상된 시급 1만1160원으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구리시 생활임금은 2025년 최저임금인 1만30원보다 약 11% 높은 수준으로 설정됐다. 구리시는 시와 출자-출연기관 소속 노동자가 최소한 여유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 이상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매년 노-사-정 위원들로 구성된 생활임금위원회를 열어 생활임금을 재조정하고 있다. 특히 2025년 생활임금은 지방재정 긴축 기조 등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렵지만 노동자의 생활수준 향상과 지역경제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2025년 최저임금 대비 11% 높게 설정하기로 합의가 이뤄져, 지역 노동자의 경제적 안정과 소득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8일 “2025년 생활임금 인상이 구리시 관내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근로자 생활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지역사회와 소통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임금정책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민선8기 고양시, 재해예방사업 국-도비 1034억 확보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장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해위험지역 정비' 공모사업에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국-도비 244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민선8기 고양시가 재해예방사업으로 확보한 국-도비 금액은 총 1034억원에 이른다. 이는 단순한 재정적 성과를 넘어 자연재해로 인한 상습침수지역 피해 해소를 위한 토대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국-도비가 확보된 재해예방사업으로는 △강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대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탄현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 있다. 이번 △장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국-도비 244억원이 추가됐다. 장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호우 시 하천 주변 저지대의 내수배제 불량으로 마을과 농경지 침수가 발생해 지역주민이 매년 반복해 피해를 입는 지역이다. 이런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고양시는 올해 초부터 타당성조사용역을 진행해 해당 지역을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고시했다. 이후 행정안전부 주관 '재해위험지역 정비를 위한 공모사업'에 신규 사업지로 신청해 사업 당위성과 필요성을 꾸준히 설명한 결과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얻게 됐다. 고양시는 내년부터 총사업비 325억원(국비 163억, 도비 81억, 시비 81억)을 투입해 하천 정비, 교량 재가설, 펌프장 및 배수문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금태 재난대응담당관 팀장은 8일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재해예방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앞으로도 행정안전부와 경기도에 방문해 국-도비 확보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고양시 안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주시 ‘내년 기업환경 개선지원’ 참여기업 공모…마감 27일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 기업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7일까지 공개모집한다. 내년도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기반시설을 비롯해 △노동환경 △지식산업센터 △작업환경 △소방시설 등 5개 분야로 나눠 지원한다. 기반시설 개선은 중소기업 밀집지역 주변에 도로 확-포장, 소교량, 우수관 정비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노동환경 개선은 기숙사, 휴게실, 식당, 화장실 등 신축 및 개-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조업을 영위하는 종업원 200명 미만 중소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개-보수는 최대 4000만원에서 4500만원까지 신축은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지식산업센터 개선은 준공 후 7년 이상 경과된 지식산업센터 주차장, 화장실, 기계실, 전기설비 등 개-보수를 지원하며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작업환경 개선은 작업 공간 내-외부(바닥, 천장, 벽면, 창호, 지붕 등) 개-보수 및 적재대, 환기-집진-공기순환장치, LED 조명 설치를 지원한다. 제조업을 영위하는 종업원 50명 미만 소기업이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2000만원에서 2300만원까지 지원된다. 소방시설 개선은 경보설비, 무선화재감지기, 자동화재탐지설비, 자동확산소화기 등 자체 소방시설 설치와 개-보수, 노후 전기배선 교체, 위험물(리튬 등) 보관장소 격벽 설치, 자동소화장치 설치를 지원한다. 제조업을 영위하는 종업원 200명 미만 중소기업과 준공 후 7년 이상 지난 지식산업센터가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2025년 기업환경 개선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조해 사업계획서와 구비서류를 방문, 우편, 전자우편 중 택일해 양주시 자족도시조성과로 제출하면 된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김포시 소아응급의료체계 기반구축 ‘급물살’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에는 달빛어린이병원 3곳이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김포아이제일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김포시 어린이는 야간에도, 응급상황에도 원활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8일 “어린이들이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 만큼 소아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병-의원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운영해나갈 계획"이라며 “부모와 아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지역 완결형 소아의료 환경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아이제일병원이 김포시 소아진료 협력중심 시범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의료수요 감소, 진료인력 부족 등으로 소아진료 기반이 악화되자 소아 의료공백을 완화와 원활한 소아 의료지원을 위해 소아진료 중점 병원을 축으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면 지역 소아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등증 이상 소아환자가 발생할 경우 협력체계 내 병-의원 간 신속하고 원활한 진료연계를 통해 적기에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응급 소아환자는 의료기관을 찾아 헤매지 않고 관내에서 신속하게 적정 의료기관에 의뢰-회송이 가능해진다. 지역 협력체계 내 중심병원은 급성기-증등증 입원 및 집중관찰, 소아전문 정맥채혈 등 소아특화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참여 병-의원은 소아청소년의 건강관리-예방 및 소아 1차 진료를 담당하며 환자 평가를 통해 진료 연계를 결정한다. 김포아이제일병원은 김포뿐 아니라 인근 지역인 고양특례시와 강화군까지 진료권역을 포괄하는 소아진료 협력중심병원이 된다. 보건복지부의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에는 현재 소아청소년과 병-의원 8개와 배후병원인 2개 상급종합병원(순천향대학병원 부속부천병원, 의료법인명지의료재단명지병원), 야간-휴일 소아 조제역량을 갖춘 협력약국이 선정돼 지난달 3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김포시는 작년 5월 전국 최초로 달빛어린이병원 3곳을 지정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경증환자가 평일 야간시간 및 휴일에도 응급실이 아닌 소아청소년과 외래진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기초지자체 또는 광역지자체가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현재 김포시는 급격히 증가한 인구에 비해 소아청소년 전문적인 진료를 위한 야간 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러나 저출산, 낮은 수가 등으로 소아청소년과를 지원하는 전공의 수가 지속 감소하면서 야간-휴일에 휴진하는 병원이 늘자 소아응급진료를 이용해야 하는 부모들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2022년 인구통계에 따르면, 김포시 전체인구 수 대비 18세 이하 인구 수 비율이 20%로 전국 평균 15%와 경기도 평균 16%에 비해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야간-휴일에도 응급실이 아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에 김포시는 적극 나섰다. 김포시 달빛어린이병원은 히즈메디병원, 김포아이제일병원, 아름드리365소아청소년과의원 등 3곳으로, 올해 1월부터 평일에는 18시~23시,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진료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경증소아환자들이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응급실 분산 효과와 비용 부담을 경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김포시는 소아응급상황은 응급의료기관과 연계해 소아응급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해나가는 등 소아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수원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참여할 정조대왕·혜경궁 홍씨 역 선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는 지난 6일 열린 '2024 정조대왕·혜경궁 홍씨 선발대회'에서 강태준(43, 원천동)씨가 정조대왕 역, 황민영(56, 정자2동)씨가 혜경궁 홍씨 역으로 선발됐다고 8일 밝혔다..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열린 선발대회에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정조대왕 역 6명, 혜경궁 홍씨 역 6명이 후보로 참가했으며 대회는 1차 일상복 심사, 2차 관복 심사 등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 평가, 현장 투표(새빛톡톡) 결과를 합산해 정조대왕 역, 혜경궁 홍씨 역을 선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선발된 두 사람에게 당선증 족자를 수여했다. 2024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수원 구간 본행렬에서 강태준 씨는 정조대왕 역, 황민영씨는 혜경궁 홍씨 역할을 한다. 시는 지난달 12일부터 19일까지 정조대왕·혜경궁 홍씨 역을 맡을 시민을 공모했고 정조대왕 역 7명, 혜경궁홍씨 역 15명이 신청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는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화성행궁, 행궁광장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개최되며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같은달 5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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