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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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 9일 ‘소방안전마루’ 시대 개막..옛 경기도의회 청사로 이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28년 간의 수원시 권선동 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오는 9일부터 팔달구 옛 경기도의회 청사에 마련된 소방안전복합청사 '경기도소방안전마루'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도소방재난본부 신청사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1만 9359㎡ 규모로 청사 지하 1층에는 각종 현장활동 지원을 위한 장비 비축 창고를, 2~3층에는 업무공간, 4층에는 영상회의실 등 다목적 공간을 배치했다. 앞서 도는 전국 최초로 소방재난본부를 비롯해 안전컨트롤센터와 안전체험관, 트라우마센터, 소방사료관 등 6개 시설을 한곳에 모은 소방안전복합청사인 '경기도소방안전마루' 건립을 지난해 말부터 추진했다. 현재는 1단계 사업만 완료된 것으로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여간 옛 도의회동 청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을 제외한 행정부서를 최근 2주간 이전했다. 아울러 2단계로 내년 2월경 안전체험관과 소방 및 의회사료관 등 도민과 함께하는 문화 및 체험시설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며 같은 해 4월에는 안전컨트롤센터인 119종합상황실 이전을 끝으로 소방안전복합청사가 최종 완성된다. 지난 1996년부터 수원시 권선동 청사를 사용했던 도소방재난본부가 이전함에 따라 도민 편의를 위한 주차 공간이 확대된다. 본부와 청사를 사용하면서 공간이 좁아 어려움을 겪었던 수원남부소방서의 업무공간도 넓어져 도민을 위한 소방서비스가 한층 더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내년 안전컨트롤센터까지 이전을 마쳐 복합청사가 문을 열면 500여 명의 청사 상주 근무인력과 함께 연간 5만여 명의 방문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경기도청사가 광교 신청사로 이전한 뒤 위축됐던 주변 지역경제도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정조의 애민정신이 깃든 팔달산에 새롭게 위치한 소방재난본부가 더욱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도민 안전문화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인 소방안전복합청사 건립이 마지막까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인구구조, 기후변화, 신종감염병 등 재난환경 변화에 효율적인 대응력 향상을 위해 지난 10여 년간 청사 확장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오다 도민과 함께하는 소방복합청사 모델을 만들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라 이전을 추진했다. sih31@ekn.kr

경기신보,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의정부 제일시장에서 진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8일 추석 명절을 맞아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정이 넘치는 지역경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으 노력을 다하고 있“고 밝혔다. 경기신보는 지난 6일 의정부시에 위치한 제일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 나눔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추석을 맞아 도민들이 전통시장을 더욱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전통시장 상인들이 경기신보의 금융지원 및 컨설팅 서비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증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과 최병선 경기도의회 의원(국민의힘, 의정부3)을 비롯, 이상백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조진식 의정부 제일시장 번영회장, 임홍순 경기도 중소기업CEO연합회 북부권역회장, 사유철 의정부시 지역상권 상인연합회장 등 소상공인 단체와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따뜻한 관심을 더했다. 시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이날 전통의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변화에 적응 중인 제일시장 곳곳을 돌아보며, 명절 제수용품과 선물용품 등을 구입하고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장 상인들은 e-커머스 산업 성장으로 인한 지속적인 고객 감소 및 매출 하락 등 여러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시 이사장은 시장 상인들의 고충에 공감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등 생생한 현장소통을 이어갔다. 또한 시장 상인들에게 경기도 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정책자금인 '경기도 소상공인지원자금'과 경기신보 영업점 방문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당일 보증 및 당일 대출이 가능한 경기신보 '모바일 앱 이지원(Easy One)' 등을 적극적으로 안내하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병선 경기도의원은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에 다시 활력이 생기길 바란다"며 “경기도의회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렇게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시간을 내어 주신 최병선 의원님께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소통으로 도민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하고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인천경제청, 외국인 대상 ‘DMZ 역사탐방 행사’ 개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6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DMZ 역사탐방 행사'를 개최했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역사탐방은 올해 5월 강화도를 시작으로 두 번째 실시하는 역사체험 프로그램으로 인천경제청은 이를 위해 지난달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했으나 외국인들의 많은 관심과 인기에 50명으로 인원을 확대, 추진했다. 이번 역사탐방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북한을 조망하고 임진각 자유의 다리 등 관광지 방문 및 평화곤돌라를 탑승해보는 등 안보와 역사를 직접 체험해봤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지난 강화도 역사체험에 이어 이번엔 역사의 상흔과 평화의 염원이 공존하는 DMZ 역사탐방을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의 남북 관계와 역사를 알아보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외국인들의 다양한 문화 체험을 위해 글로벌 센터를 통하여 최근 추석 맞이 요리강좌를 진행했으며 내달 중에 제4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11월에 김장체험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sih31@ekn.kr

[포토뉴스] 고양시 2024통일로한마음체육대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고봉-고양-관산동 화합과 소통을 위한 2024년 제8회 통일로한마음체육대회가 7일 일산동구 지영동 지영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체육대회는 고양시체육회가 주최하고 통일로체육회(고봉-고양-관산동 3개 체육회)의 고봉동체육회가 주관했으며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성회-이기헌 국회의원, 김종혁 당협위원장, 고덕희-김민숙-문재호-김영식-권용재-신인선-조현숙 고양특례시의원, 오영석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장, 우상훈 벽제농협조합장, 유완식 축협조합장, 김보연 산림조합장, 김영남 일산동구청장, 서병하 일산서구청장, 3개 동 직능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 그동안 대회 준비와 지역체육 발전에 노고가 많았던 시민에게 경기도지사상, 고양특례시장상, 국회의원상, 경기도의회의장상, 고양특례시의회의장상 등이 수여됐다. 이날 경기는 족구, 단체줄넘기, 박 터뜨리기, 줄다리기, 2인1조 달리기, 단체계주 등 6개 종목이 진행됐으며, 주민 간 열띤 경쟁 속에 고봉동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노래자랑, 축하공연도 함께 마련돼 시민 흥을 돋웠다. 한편 이번 체육대회는 고양특례시와 NH벽제농협이 후원했다. 통일로한마음체육대회는 옛 벽제읍 시절 단합된 모습을 되찾고 지역주민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2009년 첫 대회를 시작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의왕시 ‘글로벌가족 한가위 한마당 축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글로벌 가족과 함께하는 한가위 한마당 축제'를 7일 오전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했다. 의왕시가족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날 한가위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13개국 다문화 40여 가족, 자원봉사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다문화가족 추석맞이 제기차기 대회를 시작으로 송편 만들기, 8자 술래잡기, 장명루 만들기, 연 만들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한국 풍속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참여자 간 화합하고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다문화 가족이 한국을 조금 더 가깝게 느끼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다문화가족이 사회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가족센터는 관내 위기가정 지원을 비롯해 다문화가족 한국어교육, 자녀성장 프로그램, 문화체험 프로그램, 아이돌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의왕시 2024학의천노래자랑 왕중왕전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 내손2동 주민자치회는 7일 학의천 야외 특설무대에서 '2024년 제7회 학의천 노래자랑' 왕중왕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1000여명이 참여했으며 내손2동 문화강좌 수강생으로 구성된 밸리댄스, 라인댄스, 노래교실팀의 사전공연과 MC를 맡은 개그맨 유택의 진행, 우연이 등 초대가수 4명 공연이 현장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축제 하이라이트인 왕중왕전 노래자랑은 지난 1회부터 6회까지 노래자랑 수상자 중 선발된 7개 팀이 출전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은 '금지된 사랑'을 열창해 뛰어난 노래솜씨를 보여준 신치범님(청계동)이 차지했고, 인기상은 '남행열차'를 부른 조예성님(내손2동)가 수상했다. 민홍기 내손2동 주민자치회장은 “찾아준 많은 주민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학의천 노래자랑이 주민화합 장으로 의왕을 대표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축사를 통해 “주민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자리를 준비해 준 내손2동 주민자치회에 감사하며, 시민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마을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주시 ‘2024-2025절기 독감’ 무료 예방접종 실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인플루엔자(독감) 확산을 막기 위해 '2024-2025 절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국가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 어린이(2011. 1. 1.~2024. 8. 30. 출생자), 임신부, 65세 이상 시민(1959. 12. 31. 이전 출생자)이며 연령군별로 날짜를 구분해 시행될 예정이다. 생후 6개월에서 9세 미만 어린이 중 생애 처음 독감 예방접종인 경우 오는 20일부터 진행되며 1회 접종 대상인 13세 이하 어린이는 내달 2일부터 접종을 실시한다. 이어 임신부는 임신주수와 상관없이 내달 2일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산모수첩, 임신확인서, 임신진단서, 의사 소견서 등을 별도 지참해야 한다. 65세 이상 시민은 75세 이상은 내달 11일, 70세부터 74세는 15일, 65세부터 69세는 오는 18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은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 신분증을 갖고 방문하면 되고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환 감염병관리과장 8일 “본인과 가족 건강을 위해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인 오는 11월부터 이듬해 4월 전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해 달라"며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고위험군의 경우 코로나19 동시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양주시는 지자체 고유사업으로 취약계층 대상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취약계층 독감 예방접종은 국가 예방접종 대상이 아닌 19세부터 64세 양주시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10월14일부터 11월15일까지 양주시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선착순 2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하루에 100명씩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다만 오는 23일부터 양주시보건소 예방접종실에 반드시 사전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kkjoo0912@ekn.kr

이상일 “수지 머내마을 영화제, 놀라운 성장 보여줘 감탄”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7일 수지구 동천동 목양교회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회 머내마을 영화제'의 메인 행사인 야외영화축제 행사장을 찾아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이자리에서 “지난 2018년 시작된 머내마을 영화제가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데, 시민이 직접 참여해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기 때문"이라며 “주민들이 스태프, 무비 큐레이터, 감독 등으로 참여하는 영화제가 과연 전국 다른 곳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주민들이 독창성을 발휘하고 있고 이제는 동천동과 수지구 경계를 넘어 기흥구ㆍ처인구에 이르기까지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렇게 성공적인 영화제를 이끌어주신 권칠인ㆍ이선경ㆍ황영미 공동집행위원장님을 비롯한 영화제의 모든 관계자와 후원자, 함께 참여해 주시는 시민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또 “올해 영화제의 주제가 '혹시, 나를 아세요'라고 하는 데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로망스가 바로 나를 알고 나를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며 “나를 알고 나를 사랑하게 되면 타인을 이해하고 타인을 사랑하는 법도 알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영화제 주제를 접하면서 해봤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특히 “6일 개막된 영화제는 8일 막을 내릴 때까지 사흘간 47편의 영화를 상영하는데, 청년 감독들이 제작한 영화 8편, 시민들이 만든 영화 13편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며 “다양성과 독창성이 풍부한 이번 영화제를 많이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더 많은 시민이 머내마을 영화제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청에서 매달 제작하는 '용인소식' 8월호에 제가 직접 글을 다듬어서 영화제를 소개하는 내용을 실었고, 곧 나올 9월에도 영화제 스토리를 담을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만드는 영화제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축하 행사 이후 이지은 감독의 '비밀의 언덕'이 상영됐으며 영화가 끝난 뒤 이지은 감독과 김세윤 평론가가 함께하는 씨네토크가 이어졌다. 제7회 머내마을 영화제는 지난 6일 수지농협 동천지점 강당에서 개막작으로 김미영 감독의 '절해고도'를 상영하며 막을 올렸다. 개막 행사로 김미영 감독과, 박종환 배우, 가성문 감독의 씨네토크가 이어졌다. 이번 영화제는 '혹시, 나를 아세요?'를 주제로 '나'에 대한 질문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타인을 이해하며 정체성과 다양성을 찾는 장·단편 47의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수지구 동천동을 너머 기흥구 백남준 아트센터, 처인구 뚝플레이스 등 용인의 더 많은 곳에서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매년 1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직접 무비 큐레이터, 감독, 스태프로 참여하는 시민 주도형 영화제로 올해 7회를 맞은 '머내마을 영화제'는 매해 의미 있는 주제를 선정해 다채로운 영화 섹션을 선보이며 지역 전체가 상영관이 되고, 함께 소통하는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폐막식은 이날 저녁 수지신협 강당에서 열리며 폐막작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이 상영되며 영화 상영 후 윤종석 감독과 박광식 패널이 참여하는 씨네토크가 열린다. sih31@ekn.kr

시흥시, 659명에게 장학증서 수여…10억600만원 규모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은 7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2024년 상반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659명 장학생 중 참석한 40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청소년 꿈을 응원했다.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의 '미래세대 데이터 교육' 강연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은 시작됐으며, 2024년 예체능 장학생 송현아양의 피아노 연주 특별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송현아 학생은 “장학생을 대표해 축하공연을 하게 돼 뜻 깊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장학생 인터뷰 영상 시청, 임병택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이사장(시흥시장)과 내빈 축사,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임병택 이사장은 장학증서를 직접 전달하며 “더 많은 학생이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응원했다. 또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시흥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준 후원자들 도움으로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이 학생들 꿈을 지속 응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은 올해 상반기 장학사업을 통해 659명 장학생에게 10억600만원을 9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9월 말부터는 하반기 장학생 300명을 선발해 총 1억5000만원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세부내용이나 관련 정보는 9월 말 시흥시인재양성재단 누리집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재단 최초 기록물평가심의회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문화재단은 최근 수원 인계동 사옥 6층 대회의실에서 보존기간이 만료된 비전자 종이기록물 7160권의 처분 방안(폐기, 보존기간 재책정, 평가 보류)을 결정하기 위한 '2024년 제1회 경기문화재단 기록물평가심의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심의회는 지역문화재단에서 열리는 최초의 기록물평가심의회이자 지역문화재단 설립 27년 만에 처음 개최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의가 있다. 이날 심의회는 재단 내부 직원 2인, 외부 민간전문가 2인이 심의위원으로 참석해 문성진 경영본부장(기록물평가심의회 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됐다. 심의 대상 기록물은 생산 부서의 의견조회 및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기록물평가심의회의 안건으로 상정된다. 이런 일련의 과정은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절차로서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의 지도·감독하에 진행된다. 심의회에서 최종 폐기 대상으로 확정된 기록물은 개인정보 및 비공개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의 지도·감독하에 문서파쇄 전문업체를 통해 폐기 예정이다. 문성진 경기문화재단 경영본부장은 “지역문화재단 최초의 기록물평가심의회라는 역사적인 자리를 직접 주재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최종 폐기가 확정된 기록물의 폐기를 집행함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준비 및 현장 지도·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광역문화재단으로서 “이번 심의회를 시작으로 향후 연 1회 이상 기록물평가심의회를 개최하여 재단에서 생산되는 기록물을 보다 효율적,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함으로써 지역문화재단의 모범적인 기록관리 사례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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