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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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양주시, 사진전 ‘시민, 우리, 다함께 맑음’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6일부터 30일까지 양주시도시환경사업소 청사 1층 로비에서 '시민 우리, 다함께 맑음'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기환경과 기후변화 중요성을 알리는 푸른하늘의날인 9월7일 백로를 맞아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함께 지키고 자녀에게 맑은 물을 전해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손용자 사진작가가 작품 10여점을 전시한다. 전시작은 우리 주변의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환경을 재조명하고 이를 다음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한 시민의식을 고취한다. 특히 맑고 투명한 자연 모습을 오롯이 담아내 시민에게 자연보호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환기시켜준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전시 개막식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이 자연환경 보호 중요성을 깨닫고 함께 노력해 맑은 물과 푸른 하늘을 후세에 전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 2024다산정약용문화제 문예대회 참가공모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내달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열릴 '2024년 제38회 다산정약용문화제' 대표 프로그램인 문예대회 참가자를 공개모집한다. 문예대회는 미술-백일장-서예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접수한다. 참가대상은 미술-백일장 부문은 남양주시 관내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서예부문은 경기도 31개 시-군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으로 개인과 단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진행될 예정이며, 세부사항은 남양주시문화원 누리집(nyj.or.kr)이나 남양주시 누리집(nyj.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호진 문화예술과장은 7일 “아름다운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정약용유적지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이 문예재능으로 문화제를 빛내주길 바라며, 다산정약용문화제 즐거움을 가족과 함께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다산정약용문화제는 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남양주시 조안면에 위치한 정약용유적지에서 진행되며 △문예대회 △도전! 장원급제 △차문화체험 △숲속책방 △과학-전통놀이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kkjoo0912@ekn.kr

안산시, 추석연휴 363명 상황근무…시민불편 최소화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추석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6일 간부회의에서 부시장 및 실-국장 등과 함께 추석연휴 종합대책에 대해 분야별로 점검했다. 추석연휴기간 안산시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목표로 행정력을 최대한 집중하기로 했다. 우선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안전사고-응급진료-생활폐기물-교통수송-성묘객 편의-외국인 밀집지역 관리 등 10개 분야에 걸쳐 25개 부서에서 대책반을 운영한다. 추석연휴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분야별 상황반을 총괄하고 주민불편 및 민원사항,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24시간 재난상황실을 가동해 기상정보-재난사고 상황접수 및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이에 앞서 안산시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건축-전기-가스-소방 등 4대 분야 다중이용시설 27곳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상록수-단원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고대병원-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등 관내 6개 병원을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시민의 진료 공백 제로화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세부사항은 안산시 누리집 및 블로그 또는 응급의료정보센터와 휴일지킴이약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상록수보건소-단원보건소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및 안산시나 상록구청-단원구청 당직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추석연휴기간 생활폐기물 관리-운영을 위해서도 비상대응반을 편성하고 연휴 첫날인 14일과 추석 전날인 16일 생활폐기물을 수거한다. 안산시는 연휴가 끝나고 미처 수거하지 못한 생활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교통수요 증가에 따른 원활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고자 다중이용시설인 터미널 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비상연락망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해 관련 민원 불편사항을 최소화한다. 이외에도 민원콜센터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 평일과 다름없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추석연휴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7일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시민이 가족과 함께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할 것"이라며 “예측이 어려운 재난-응급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추석연휴에 대비해 오는 9일 안산시-경찰-소방-교육청 간 협력체계를 견고히 다지고자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10일 야간에는 안산형 시민안전모델 공동체 협력 치안활동으로 안산단원경찰서와 자율방범대 등이 참여해 민-관-경 합동으로 원곡동 다문화특구 일대를 순찰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이동환 고양시장 “주민밀착형 소통행정 더욱 강화”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6일 장항동(1동, 2동) 주민과 소통간담회를 운영했다. 지난 7월 대화동을 시작으로 8월까지 예정된 동 간담회 일정을 모두 소화한 이동환 시장은 이날 장항1동 행정복지센터와 일산호수공원 내 고양꽃전시관을 차례로 들러 주민고충을 듣고 시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환 시장은 글로벌 자족도시를 목표로 취임과 동시에 JDS지구(장항동-대화동-송포동)를 고양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사업을 추진해왔고, 앞으로 남은 행정절차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현재 고양경제자유구역은 개발계획 수립이 완료돼 오는 20일까지 주민의견 청취 절차가 진행 중이다. 장항동 주민과 간담회에선 △장항로~호수로 재포장 및 차선 증설 △주택밀집구역 주차환경 개선 △오폐수 처리 하수관로 설치 △횡단보도 바닥신호등 설치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고양시는 현장 확인을 거쳐 이달까지 처리 결과를 주민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매년 주민과 만나온 동 간담회가 올해로 벌써 3년째라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 자리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 빠짐없이 검토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주민 자치행정국 팀장은 향후 주민간담회 일정에 대해 “9월 말까지 행신2동을 포함한 9개 동 방문이 계획돼 있다"며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고양시의회, 킨텍스 호텔부지 매각 또 부결…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가 킨텍스 호텔부지 매각을 또 부결시켜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부담금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또한 호텔 건립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무산될 위기에 빠졌다. 고양특례시는 킨텍스와 시너지가 큰 호텔부지를 매각하기 위해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제출했으나 고양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5일 부결했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부결이다. 이에 고양시는 즉각 반발했다. 2250억원에 달하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분담금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해당 안건의 연이은 부결은 제3전시장 건립 중단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부결에 정당한 이유가 없다는 판단으로 불복심리가 강하게 분출되고 있다. 킨텍스 제3전시장은 내년 착공이 예정돼 있다. 2025년 630억원 투입을 시작으로 2026년 840억, 2027년 724억, 2028년 233억 재원이 필요하다. 호텔부지를 매각하지 못하면 재원 부족으로 건립 자체가 불투명해진다. 최영수 자족도시실현국장은 고양시의회를 찾아 “호텔 건립은 킨텍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정당한 이유 없는 안건 부결은 고양시 마이스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제3전시장 건립에 제동을 거는 것"이라고 항의했다. 지방자치법 제81조에 따르면, 위원회에서 본회의에 부칠 필요가 없다고 결정된 의안은 본회의에 부칠 수 없다. 다만(중략) 지방의회 의장이나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요구하면 그 의안을 본회의에 부쳐야 한다. 고양시는 공유재산관리계획안 통과가 킨텍스 호텔부지 매각에 첫 단추인 만큼 본회의에 다시 상정될 수 있도록 필요성을 설명해 김영식 의원 등 13명이 해당 안건을 다시 본회의에 상정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통상 자산이 매각되면 정책 목적이 달성되며 재정건전성도 향상되기 때문에 매각관리계획 부결은 드문 사례"라며 “호텔부지는 킨텍스 건립 당시부터 매각을 목적으로 조성됐다. 10여 년 간 못 팔던 땅을 팔겠다는데 지원은커녕 오히려 반대를 하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매각된 부지에 호텔이 건립되면 킨텍스 경쟁력 상승은 물론 숙박객 유입으로 지역경제에도 효과가 크다"며 “제3전시장 건립은 물론 자족도시 도약을 위해 호텔 건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고양시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분담금을 확보하기 위해 킨텍스 호텔부지 매각을 추진해왔다. 호텔부지는 약 1만1773㎡ 규모로 800억원 가량 가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지를 매각해 호텔을 건립할 경우 약 570여실을 갖춘 호텔이 들어서게 된다. kkjoo0912@ekn.kr

이재준 수원시장 “10년째 늘 설레는 밤, 수원발레축제 개막...초대합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7일 “관현악 음률이 숲바람에 안겨 흐르고, 꽃처럼 피어오른 발레리나·발레리노가 구름 위에 노닐 듯 무대를 수놓는다"며 “10년째 늘 설레는 밤, 수원발레축제로 초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전날 밤늦게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수원발레 축제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그저 아름답단 말로는 감당 못 할 황홀한 멋스러움에 시나브로 빠져든다"고 발레 축제의 감상평을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어느덧 열 번째, 수원발레축제의 막이 오른 인계예술공원 제1야외음악당"이라며 “객석과 잔디밭 곳곳에 넘쳐나는 환호와 미소를 만나며 저도 함께 행복을 누린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깨알 해설을 더한 발레 걸작 하이라이트마다, 손끝에서 발끝까지 시시각각 빚어내는 '찰나의 선(線)'들이 저리 고울 수 있을까 경이로울 따름"이라며 “강산이 변하는 세월을 켜켜이 쌓아 우아함의 극치를 선보이는 고품격 발레 향연이 내일(8일)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매일 저녁 8시 무대 공연에 앞서 발레복·토슈즈 체험, 발레 조각전처럼 선물 같은 아이들 프로그램도 넉넉하다"며 “자녀들과 함께 다시 못 올 순간을 만끽해도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꿈 같은 감동이 힐링으로 빛나는 곳, 수원발레축제로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김동연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무혐의, 특검밖에 답이 없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수사심의위의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무혐의 처분' 권고와 관련, “이제 특검밖에 답이 없다"고 단언했다. 김 지사는 전날 밤늦게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대통령 계획대로 돼서 만족하십니까?"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오늘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무혐의로 대한민국 검찰은 죽었다"며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 원칙도 무너졌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대통령이 '기소예외' 원칙을 창조했다"며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겠다고 선서한 대통령이 부인만 지켰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민정수석실 설치부터 수사책임자 교체, 영부인이 검사를 소환한 '황제조사'까지, 다 계획이 있었던 것입니까?"라고 꼬집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마지막은 대통령 계획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며 특검을 언급하면서 “이번에도 특검을 거부한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ih31@ekn.kr

김재수 동두천시의원 “그늘목(木), 쿨링포그 조성하자”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재수 동두천시의회 의원은 6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존 그늘막 쉼터의 자연수목그늘로 대체 △쿨링포그 및 물안개 터널 조성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김재수 의원은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는 이제 우리 삶 속에서 변수가 아닌 상수가 됐다. 앞으로 도시 계획과 설계는 여름 폭염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시내 곳곳에 설치된 그늘막 쉼터를 자연수목그늘로 대체하자고 제안했다. 기존 그늘막 쉼터는 겨울철에는 쓸모가 없고 도시 미관에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곳과 인구밀집지역에 쿨링포그와 물안개 터널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차없는거리, 아파트단지 내 산책로나 어린이놀이터 등에 쿨링포그나 물안개 터널을 설치하면 여름철 도심 열기를 식혀주면서 그 자체로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조형물 역할을 겸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다음은 김재수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계절이 이제 가을 문턱을 막 넘어가고 있습니다. 참 많이도 더웠던 올여름을 지나오시느라, 우리 시민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서울 기준으로 연속 34일, 역대 최장 연속 열대야 기록을 갈아치운 올해 여름, 동두천도 무척 뜨거웠습니다. 아시다시피 도시 전체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라서, 동두천 여름 최고기온은 종종 전국 최고를 찍기도 합니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는 이제, 우리 삶 속에서 변수가 아닌 상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도시 계획과 설계에 있어서는 점점 뜨겁고 길어지는 여름 날씨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오늘 본 의원은 간단하게 두 가지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우선, 시내 곳곳에 설치된 그늘막 쉼터를 자연수목그늘로 대체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늘막 쉼터는 여름철 따가운 햇볕을 가려준다는 효용은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전혀 쓸모가 없을뿐더러 도시 미관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거리 경관을 해칩니다. 이에 그늘막을 설치하는 대신에 그 지점에 나무를 심어 자연그늘을 조성하는 것이 더 낫다고 봅니다. 나무, 즉 그늘목(木)은 비용절감은 물론 미세먼지 흡수와 공기정화 등 환경적 효과도 큽니다. 도시경관 개선에도 훨씬 좋습니다.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행역 일대 등과 인구밀집지역인 관내 주요 아파트단지 곳곳에 쿨링포그와 물안개 터널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차없는거리, 아파트단지 내 산책로나 어린이놀이터 등에 쿨링포그 또는 물안개 터널을 설치하면, 여름철 도심 열기를 식혀줌과 동시에, 그 자체로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조형물 역할도 겸할 수 있습니다. 이미 많은 지자체에서 쿨링포그와 물안개 터널을 앞다퉈 설치하거나 늘리고 있습니다. 내년 여름은 올해보다 더 더울 것입니다. 앞으로 여름은 해가 갈수록 더욱 건너가기 힘든 고난의 계절이 될 것이 뻔합니다. 오늘 본 의원이 제안해 드린 두 가지 사항, 기존 그늘막 쉼터를 자연 그늘로 대체하는 것과 쿨링포그 또는 물안개 터널 조성을 집행부에선 진지하게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동두천시의회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개정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8월27일부터 9월6일까지 11일간 개회한 제332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집행부 발의안건 7건, 의원 발의안건 4건 등 11건 조례안 및 일반안건과 제2차 기금운용계획안을 원안 가결하고,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의원이 발의한 △동두천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 빈집 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동두천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황주룡 의원) △동두천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임현숙 의원)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집행부에서 제출한 △동두천시 시설관리공단 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동의안 등 11건 조례안과 일반안건 및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제2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도 의결됐다. 또한 6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 김재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존 그늘막 쉼터의 자연수목그늘 대체 및 쿨링포그 및 물안개 터널 조성'을 제안했다. 김승호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 회기 동안 노고가 많았던 동료의원과 집행부 관계 공무원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조진숙 포천시의원, 왕방산암벽공원 운영개선 촉구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조진숙 포천시의회 의원은 6일 열린 제18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왕방산 암벽공원 야영장 운영개선'을 촉구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조진숙 의원은 “캠핑은 여행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이용자 583만명, 산업규모 5조 2000억원, 전국 캠핑장 수 또한 3747개로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우리 시도 비둘기낭 캠핑장, 화적연 캠핑장 등 7개 공공야영장을 직영 또는 위탁을 통해 운영인데, 이 중 왕방산 암벽공원 야영장에 대해 우려스러운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해당 야영장을 방문한 결과 “야영장 내에는 카라반 7대, 데크 9면 시설이 있으나 이 중 카라반 5대는 사용이 불가해 단 2대 카라반만 예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2016년 설치돼 10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노후화와 관리미비로 제 기능을 상실한 채 수년 간 방치됐다고 질타했다. 또한 “사실상 의미 없어 보이는 조경용 암벽을 두고 '암벽공원'이란 명칭 사용은 이용자 혼란을 가중한다"며 왕방산암벽공원 야영장의 실질적인 정체성과 어울리는 명칭을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결정할 것을 제안했다. 다음은 조진숙 포천시의회 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 시 공공야영장 중 하나인 '왕방산 암벽공원 야영장' 운영개선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캠핑'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여행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그 인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캠핑 이용자 583만명, 캠핑 산업 규모 5조 2000억원, 전국 캠핑장 수 또한 3747개로 역대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지금은 캠핑의 시대'란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캠핑 문화 확산 속에서 많은 지자체는 '체류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취약계층,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직접 '공공야영장'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고 저렴한 가격, 뛰어난 지리적 위치로 입소문을 탄 '우수 공공야영장'들은 실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현재 우리 시도 비둘기낭 캠핑장, 화적연 캠핑장 등 7개 공공야영장을 직영 또는 위탁을 통해 공공으로 운영 중에 있는데, 이 중 한 곳이 '왕방산 암벽공원 야영장'입니다. '왕방산 암벽공원 야영장'은 2014년 국비 24억, 시비 6억원 등 30억원을 들여 조성돼 2018년 개장하였으나 코로나 등으로 제대로 된 운영을 하지 못하다 2023년 3월 포천시 직영으로 전환되었고, 7월부터는 포천도시공사로 위탁되어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수년 간 이용객 수는 대동소이하고 야영장 운영은 제 자리 걸음이어서 참으로 우려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에 얼마 전 본 의원이 해당 야영장을 직접 방문하여 점검한 사안들을 바탕으로 '왕방산 암벽공원 야영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시설 부분입니다. 야영장 내에는 카라반 7대, 데크 9면 시설이 있으나 이 중 카라반 5대는 이용객 사용이 불가하여 현재 “단 2대" 카라반만 예약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잠시 사진 함께 보시겠습니다. 보시다시피 카라반 내부는 천장, 벽체, 가구 등 할 것 없이 모두 엉망인 상태입니다. 2016년 설치되어 십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노후화와 관리미비로 다섯 대의 카라반이 제 기능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문제는 길게 늘어서서 공간만 차지하고 있는 이런 카라반을 지금까지 수년 동안 장기간 방치했다는 사실입니다. 참으로 무관심하고 무책임한 행정입니다. 사용할 수 있는 숙소가 한정적이니 이용객이 늘어날 리 만무한데 이런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집행부가 강 건너 불구경하듯 이를 방치하는 것을 보면 공공야영장이 마치 우리 시의 천덕꾸러기가 된 것 같아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집행부는 빠른 시일 내 카라반의 상태를 정밀히 점검하여 수리 또는 철거와 더불어 새 카라반의 설치를 검토하고 혹은 더 나은 효율적인 야영시설로의 변경을 논의하는 등 조속히 대책을 강구하여 할 것입니다. 덧붙여 현재 야영장에는 별다른 부대시설이 없는데 본 의원은 부지에 어울리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부대시설 추가 설치도 검토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를 위한 소형동물농장이나 트램펄린, 일행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니족구장, 배드민턴장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집행부는 다가오는 비수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카라반 정비와 부대시설 등의 검토가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하여 주시길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둘째, 안전 관련 미비 사항에 대해 지적하겠습니다. 본 의원이 자료를 보니 올해 5월 집행부의 '공공야영장 특별점검' 시 야영장 수탁자인 포천도시공사는 안전과 관련된 여러 미비사항들의 개선을 요청 받았으나 현재까지도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당시 지적사항은 '긴급환자 후송대책 및 자연재난 대비 대책 매뉴얼 미수립', '안전정보게시판에 대피로 계획, 구급용품 등 미표시', '재처리 시설 미비, 소화기 비치 부족' 등의 사항입니다. 야영장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중독, 화재 등 안전사고는 언론에서도 수시로 보도 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는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세 달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조치를 하지 않은 것은 그야말로 업무태만입니다. 포천도시공사는 미조치 사항들을 신속히 완료하여 안전한 캠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명칭 변경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사진 보시겠습니다. 사실상 의미 없어 보이는 조경용 암벽입니다. 실제 암벽공원이란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곳은 서울 응봉산 인공암벽공원 등 스포츠로서의 클라이밍이 가능한 곳입니다. 클라이밍이 가능하지도 않은 조경용 인공암벽을 이유로 '암벽공원'이라는 명칭은 사용하는 것은 이용자의 혼란을 가중시키며, 힐링 공간으로서의 심곡리 계곡의 자연적 이미지와 배치됩니다. 이름은 정체성을 규정합니다. '왕방산암벽공원 야영장'의 실질적인 정체성과 어울리고 지역주민들이 알기 쉽고 공감할 수 있는 명칭, 외부 관광객에게 지역을 인식시킬 수 있는 명칭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왕방산암벽공원 야영장'은 여러 우여곡절 끝에 개장되었고 실질적인 운영기간 또한 그리 길지 않지만 수도권과 가까운 위치, 차가운 계곡물, 맑은 공기로 온라인 곳곳에 긍정적인 후기가 다수 게시되고 있어 본 의원은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시설과 안전사항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인근 지역 상권과 연계한 적극적인 홍보를 한다면 우리 시 대표적인 공공야영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빠른 대책 마련을 통해 '왕방산암벽공원 야영장'이 발전적으로 운영되고 지역의 대표 공공야영장으로 자리매김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리겠습니다.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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