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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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신증설 학교 비품비 12년 만에 41% 인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일 도내 초중고 신설 학교 비품비 단가를 12년 만에 41% 올렸다고 밝혔다. 또 교실 증축 시 신설 학교 시설비 교부금의 30%가 지원지원되며 이는 도교육청이 그간 교부 기준 단가 인상을 교육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반영된 결과다. 도교육청은 취임 이후 과밀학급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중앙투자심사 제도 완화, 학생 배치기준 하향 조정 등 적기 학생 배치와 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학교 신증설 교부금 상향을 위해 교육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한 결과, 내년 신설 학교 비품비 교부 단가가 연면적 ㎡당 5만 6000원에서 7만 9000원으로 인상됐다. 앞서 도교육청은 신설 학교 시설비 항목 중 매년 인상된 공사비, 설계비, 감리비 교부 단가와는 달리 비품비의 경우 2013년 단가 그대로 동결된 것을 파악했다. 이에 신설 학교의 비품비 부족 현황을 조사해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한 단가 상향을 교육부에 요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단순히 증축 학급당 단가 2억 원으로만 책정된 교부 기준에 대해서도 개선을 요청했다. 특별실, 화장실 등의 교육 공간도 실제 교육환경 조성 측면에서 추가 교부금액의 기준 정립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그 결과 내년부터 학급당 28명 초과로 교실 증축 시 신설 학교 시설비 교부금의 30%가 지원될 예정이며 이는 초등학교 12학급 기준 기존 24억원에서 36억원으로 약 150% 상향한 금액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적기·적정 학교설립 기반을 마련하고자 공립 대안학교, 경기도형 제2캠퍼스(신설형 분교장)에 대한 교부 기준 신설을 추가 요청했다. 또 민간재원으로 학교 용지 확보 시 총사업비에서 용지비를 제외하도록 하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제도 간소화를 건의했다. 정부의 학교용지부담금 폐지 방침에 대해서는 무조건적 폐지보다 합리적 개편안을 마련해 개발사업으로 유발된 학교설립 요인에 대해 원인자부담 원칙을 유지하도록 하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근규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장은 “과밀학급 해소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도교육청의 다양한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추가 재정 확보와 학교 신증설 제도 개선을 위해 교육부와 지속해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기북부청사 경기천년길갤러리 ‘홍자 기획전’ 개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이달 2일부터 내달 6일까지 35일간 경기도청북부청사 지하1층 경기천년길 갤러리에서 가을을 맞아 일상 조각들이 모여 완성하는 풍경을 보여주는 기획전 홍자 작가의 '알갱이-풍경이 되다'를 선보인다. 국립수목원 인근에 작업실을 두고 자연과 호흡하며 작업하는 도예작가인 홍자는 흙으로 빚어낸 작고 네모진 알갱이 하나하나를 오랜 시간 쌓아올리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가마에서 막 구워져 나온, 비슷한 듯 각기 다른 모양으로 존재하는 알갱이들은 마치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미세하게 다른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네 삶과 닮아있다. 작가는 이런 알갱이들을 캔버스 삼아 삶의 희로애락을 표현하고, 그 결과물로 보는 이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공감을 전달한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바다 속 풍경부터 동물 조각, 음악 아트월, 꽃밭까지, 동심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작품의 야외조각 전인 '동물들의 마법 정원'이 경기천년길 갤러리 야외공간에서 펼쳐진다. 변상기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2일 “이번 갤러리 전시로 도민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하반기에도 경기평화광장에서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니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경기천년길 갤러리 기획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관련 세부사항은 경기평화광장 누리집(gg.go.kr/mn/peaceplaza)과 누리소통망(instagram.com/ggpeaceplaz, facebook.com/ggpeaceplaza)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인천상륙작전, ‘평화·화합을 위한 축제의 장 인천’...관광객에 손짓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상륙작전 74주년 기념 주간을 맞아 인천상륙작전을 연계해 개발된 관광상품에 다시금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올해 기념행사의 초점이 '세계평화도시 인천' 도약을 위한 기틀 다지기에 맞춰진 만큼 인천만의 고유한 평화 콘텐츠를 활용해 차별화한 관광상품이 인천시민과 국민이 상륙작전의 의미와 인천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6월 '인천 평화·안보 관광상품 공모전'을 통해 인천 고유의 평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9개의 테마상품을 개발·출시했다. 시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을 테마로 한 상품은 △맥아더 3도(島) 투어 △인천상륙작전 평화안보탐정단 △작전명 : 인천상륙작전 미션 트립(Mission Trip) △인천상륙작전 팔미도 유람선 및 차이나타운 △잊지 말자! 인천상륙작전 평화의 시작 팔미도 평화관광 등 5종이다. 현대마린개발이 개발·선보인 '맥아더 3도(島) 투어'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격전지인 월미도-팔미도(유람선)-송도를 즐길 수 있는 1박 2일 상품이다. 여행 일정 중 맥아더 장군을 재현한 가이드의 생동감 있는 스토리텔링을 들을 수 있으며 3개의 작전지에 부여한 미션을 완료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관광벤처기업 청개구리가 출시한 '인천상륙작전 평화안보탐정단'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인터액티브 투어로 종군 기자였던 할아버지의 인천상륙작전 이야기를 따라 월미도-개항장 일대를 돌며 평화안보 탐정단에 의뢰된 사건을 해결하는 상품이다. 액티비티 플랫폼, 엑스크루의 '작전명 : 인천상륙작전 미션 트립'은 인천상륙작전 시뮬레이션 게임을 활용한 여행상품으로 엠지(MZ) 세대를 겨냥했다. 체험과 액티비티를 결합한 신개념 평화관광 상품으로 6시간 25분 이내 인천상륙작전 연계 관광지를 돌며 비밀 작전 미션수행 후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면 시간과 점수를 측정해 우수자에게 상금을 지급한다. 롯데관광개발과 연평여행사는 작전 당시 연합군 함대를 인천으로 인도한 팔미도 등대를 보유한 팔미도를 중심으로 일정을 구성했다. 롯데관광은 인천 차이나타운과 아트플랫폼을, 연평여행사'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과 연안부두종합어시장 등을 추가해 일정을 구성했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상륙작전을 테마로 한 상품은 월미도와 연평도, 팔미도 등 당시 작전 지역을 고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토리텔링과 챌린지 요소를 가미해 흥미를 더했다"면서 “인천상륙작전 테마 관광상품을 통해 상품이용자가 인천상륙작전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긍지를 가지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품은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며 상품의 자세한 정보와 예약은 해당 여행사에 문의하면 된다. sih31@ekn.kr

경기도 축산물꾸러미, 산모건강-축산농가 지원 ‘쌍끌이’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국내산 축산물로 꾸려진 '맘(MOM)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진행하고 있다. 산모건강 회복을 돕고 축산물 소비 활성화와 축산농가 경영난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축산물 꾸러미는 5만원 이내 국내산 축산물로 소고기(국거리, 불고기)를 비롯해 돼지-오리-닭고기와 미역 등 산모건강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축산물로 구성됐다. 시-군별 축산물 구성이 다르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지원대상은 출생신고서 기준 경기도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다.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는 화성, 동두천, 파주, 이천, 포천, 안성, 광주, 가평, 김포, 양주, 남양주, 용인, 하남, 구리, 광명, 양평, 연천, 평택, 군포, 안양, 의왕, 과천, 시흥, 부천, 안산, 오산, 여주 등 27개 시-군이다. 접수는 온라인 경기민원24(gg24.gg.go.kr) 누리집과 27개 시-군별 행정복지센터 방문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의 경우 산모와 자녀의 주민등록등초본은 개인정보 동의 시 자동 연계되며, 추가로 가족관계증명서 직접 첨부해야 한다. 시-군별 구성한 축산물 꾸러미를 사진으로 확인 후 선택해 원하는 배송지로 신청하면 2주일 이내 원하는 장소로 배송된다. 다만 여주시는 온라인 신청은 받지 않고 행정복지센터 문의를 통해 현장접수만 가능하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2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등 성수품 가격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출산가정에 국내산 축산물 꾸러미 지원이 산모건강 회복과 가계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맘(MOM)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경기민원24 누리집 또는 시-군별 축산부서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용인시, 조아용 쌀 가공품 개발 사업에 국비 5억원 확보

농촌진흥청 '2025년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공모 선정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깆타 용인특례시는 2일 농촌진흥청의 '2025년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공모에 선정돼 '조아용' 쌀 가공품 개발 사업에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쌀 가공 상품으로 농가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시 관광상품으로도 활용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시 캐릭터인 조아용과 시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백옥쌀을 접목한 빵을 개발 중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5억원과 시비 5억원을 투입해 2026년 말까지 백옥쌀과 시 특산물인 청경채를 활용한 쌀과자, 쌀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가공품을 만들어 상품화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농업의 역할이 농산물 생산에 그치지 않고 식품 가공, 유통‧판매‧관광 산업 활성화까지 이어지도록 해 농가 소득 안정은 물론 지역 발전까지 이어지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백옥쌀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해 소비자에게 선보인다면 쌀 소비 촉진과 지역 특화 상품을 통한 시 브랜딩 강화 등의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며 “용인의 정체성을 담은 지역 특화 상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지역 특화작목이나 연구개발 기술, 농업‧농촌 자원을 연계한 융복합 기술을 지원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특산품을 개발하도록 매년 전국의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하고 있다. 시는 서류 심사 통과 후 지난달 말 '백옥쌀 활용 조아용 푸드 클러스터 컨소시엄 구축'을 주제로 발표한 끝에 최종 10개 시군 가운데 2위에 올랐다. sih31@ekn.kr

경기도,  브랜드 홍보 콘텐츠 공모전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2일 도의 매력을 담은 참신한 홍보 콘텐츠 발굴을 위해 '2024년 경기도 브랜드 홍보 콘텐츠 공모전'을 열기로 하고 내달 31일까지 참가작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보고 또 봉공! 자꾸 보고싶은 경기도 자랑하기'를 주제로 도 캐릭터 '봉공이'를 활용해 도의 다채로운 모습을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을 출품하면 되며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그림․일러스트 △웹툰․인스타툰 △숏폼 영상 △캐릭터 상품 등이다. 참가자는 대학생․일반인을 위한 '대학․일반부'와 초․중․고교생 및 동연령대 청소년을 위한 '어린이․청소년부', 총 두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출품된 작품은 1차 전문가 심사, 2차 대국민 심사 및 3차 최종 심사 등을 거쳐 총 41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총 4천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공모전 세부 요강 및 작품 접수 방법은 공모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 시작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어진빛 경기도 정책홍보담당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친근하고 귀여운 경기도 캐릭터 '봉공이'를 활용해 자랑하고 싶은 경기도의 모습이 다채롭고 매력적으로 표현되길 바란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봉공이'는 민선 8기 핵심 가치인 '변화'와 '기회'의 자음인 '비읍(ㅂ)+히읗(ㅎ)'과 '기역(ㄱ)+히읗(ㅎ)'을 세로로 배열해 이름을 지었으며 공직에 종사하며 나라와 사회를 위해 힘써 일한다는 봉공(奉公)의 사전적 뜻도 담고 있다.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의 목민심서(牧民心書) 제3편의 주제(봉공 6조)이기도 하다. sih31@ekn.kr

경기도, 경기투어패스 티몬·위메프 소비자 피해금액 환불

599만원 상당 환불 조치...추후 티몬·위메프에 구상권 청구키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일 티몬·위메프에서 경기투어패스 상품권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전액환불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티몬과 위메프를 통해 판매된 경기투어패스 가운데 티몬·위메프 사태로 환불받지 못한 수량은 810매로, 도는 안내 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환불을 진행했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환불대상 수량 810매 중 299매, 금액으로 환산하면 599만원 상당을 소비자로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아 환불을 완료했다. 나머지 511매, 1246만원 상당은 카드사 및 결제대행사(PG사) 등이 환불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티몬·위메프 사태로 소비자 금전적 손실 및 불안심리가 커지는 가운데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직접 환불을 진행했다"면서 “추후 직접 환불한 금액은 티몬과 위메프 측에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경기투어패스는 도내 122곳의 관광지와 31곳의 카페·디저트 가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상품권으로 현재는 티몬과 위메프를 제외한 22개 플랫폼에서 판매 중이다. sih31@ekn.kr

경기도, 도내 청년 2790명에게 ‘휴대용 호신용품’ 지원...2일부터 신청 접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스토킹, 묻지 마 범죄 등 각종 위험 상황에 닥쳤을 때 버튼만 누르면 경보음이 울리거나 경찰서 신고 등을 할 수 있는 휴대용 호신용품을 도내 청년들에게 무료 지원하기로 하고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발혔다. 도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이며 선착순으로 2790명을 모집하며 호신용품은 휴대전화 뒷면에 붙여 사용하는 것으로 △경보음(90dB) △비상문자 발송 △경찰서 자동 신고 △자동 녹음 △현재 위치 전송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위급상황에서 버튼을 누르면 먼저 경보음이 울리고 지정된 보호자에게 응급상황 알림 메시지와 현장 녹음, 위치 정보가 전송된다.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순찰차에게 출동을 지시하는 순으로 작동한다. 신청은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13일 오후 5시까지 잡아바 어플라이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제출서류인 주민등록초본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행에 따라 신청자 본인이 동의하면 자동 제출된다. 도는 신청자 가운데 1차 선정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호신술 강의를 진행하고 오는 30일 최종 선정 후 내달 1일부터 호신용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들이 위급상황에서 자신을 방어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호신용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계속해서 청년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도민이 제안한 주민참여예산에 따라 진행된다. sih31@ekn.kr

성남시, 주민자치 워크숍에 ‘팀 빌딩 활동·체육대회’ 도입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2일 주민자치 위원들의 리더십 강화를 위한 워크숍에 팀 빌딩 활동과 체육대회를 도입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 집합교육 위주이던 워크숍과는 다른 추진 방식이어서 주목된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팀 빌딩 활동은 수정·중원·분당 구별 주민자치 위원이 3개 팀(수정 250명, 중원 170명, 분당 280명)을 이뤄 피구 경기, 협동 제기차기, 볼풀 농구, 피라미드 탑 쌓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체육대회는 지구를 올려라, 기차 릴레이, 큰 바퀴 릴레이, 바람 잡는 특공대 등 8개 종목 결과와 응원, 화합 점수를 합산해 우승팀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새로운 방식의 주민자치 워크숍은 함께 경쟁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즐겁게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위원들의 주민 자치활동에 관한 역량을 높이고, 책임감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주민자치 위원은 동별 주민자치센터 운영과 주민의 문화·복지·편익 증진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sih31@ekn.kr

성남시 ‘청년 창업지원 프로젝트’ 크라우드펀딩 시작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청년 창업지원 프로젝트(이하 THE 와플)에 참여한 25개 팀이 기획한 상품 출시를 위해 2일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다. 시에 따르면 크라우드펀딩이란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투자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말한다. 상품별 투자유치 목표금액을 달성하면 생산에 착수하고 투자자에게 해당 상품을 제공하게 된다. 크라우드펀딩은 '와디즈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면역력 증진을 위한 건강 캔디 △재생솜을 사용한 반려견 방석 △미강(쌀겨)으로 만들어진 클렌징솝(비누) △인공지능(AI)이 집필·연출하고 인간 배우가 연기하는 연극 △변온 술잔 △폐도자기를 업사이클링한 괄사 등 청년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상품들은 성남시가 THE 와플에 참여한 청년들(25개 팀·104명)에 한 팀당 200만원의 초기창업 개발비를 지원하고, 최근 4개월간 크라우드펀딩 기업 와디즈 임직원들이 전문교육, 마케팅 컨설팅을 협력·지원해 이뤄낸 성과물이다. 시는 또 청년의 창업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작업을 돕기 위해 중원·서현·야탑·정자청소년수련관 등 청년공유공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일정 전반을 관리하는 전담 인력 배치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청년들의 창업 아이디어에 힘을 실어 줘 자생력을 키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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