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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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상의 “추석명절 평균 휴무일수 5.1일”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상공회의소(이하 안산상의)는 안산지역 소재 기업 2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안산기업 추석휴무-환율변동 실태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산기업의 추석명절 휴무기간은 평균 5.1일(토, 일요일 포함)로 5일간 휴무 업체(88.1%)가 가장 많으며, 6일 이상(9.3%), 4일 이하(2.6%)로 나타났다. 추석 상여금과 선물 지급 형태로는 '상여금 및 선물을 지급'하는 기업이 87.5%이고, 이 중 상여금과 선물을 모두 지급하거나 상여금만 지급한다고 응답한 기업이 42.0%로 집계됐다. 이 중 27.5%가 정기상여금, 13.5%가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 예정 기업 86.9%는 '작년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가장 많이 응답했고, '작년보다 많이 지급(8.3%)', '작년보다 적게 지급(4.8%)'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간 원-달러 환율이 상당한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조사업체 경영활동에 환율변동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한 기업이 50.0%,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한 기업은 23.9%로 나타났다. 환율변동 '영향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26.1%로 집계됐다. 환율변동으로 인해 영향을 받은 요인으로 '수익성(40.1%)'을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 '가격책정(22.2%)', '비용구조(15.6%)', '자금조달(9.9%)', '재고관리(9.4%)', '투자결정(2.8%)' 순으로 나타났다. 환율변동에 대비한 응답 기업의 대응전략으로는 '원가절감 노력(42.2%)'이 가장 많았으며, '제품-서비스의 가격조정(24.1%)', '해외 부품-원자재 조달처 변경(14.7%)', '환해지(12.9%), '외환 리스크 분산(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안산상의는 안산지역 경영환경 개선과 지원방안 모색을 위해 경제동향, 경기전망지수(BSI) 등 각종 실태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세부사항은 안산상의 고객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본격 추진...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가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기본·실시설계를 시작했다. 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건설, 전기 부문 설계 용역을 내년 4월 말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용역 내용은 시행계획 보완, 대상 지역 현황조사, 사업별 기본·실시설계, 관련 인허가 등이다. 시는 2022년 환경부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고색동 일원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은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발맞춰 지역이 중심이 돼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이행공간모델'을 조성하고 탄소중립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시는 주거지역·상업지구·행정타운·산업시설·환경시설 등이 모여있는 권선구 고색동 일원을 탄소중립 그린도시'로 조성한다. 목표는 '2018년도 대비 2030년 온실가스 40% 감축'으로 사업 대상지는 수인분당선 고색역을 중심으로 반경 2㎞(약 9㎢)다. 사업은 2026년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국비 240억원, 도비 48억원, 시비 112억원 등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지난 3월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탄소흡수원 확대 △기후변화 적응 △자원순환 촉진 △사회인식 전환 등 5개 부문의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에너지 전환 세부 사업은 태양광에너지 확대·건물 에너지효율 개선·친환경교통 인프라 확대 등이고 흡수원 확대 사업은 소규모 탄소흡수원 조성·띠녹지·탄소상쇄숲 등이다. 자원순환촉진 사업은 폐기물 스마트수거 시스템·빗물재이용시스템 도입 등이며, 기후변화적응 사업은 기후쉼터 정류장 조성·기상재해대응시스템 구축 등이고, 사회인식전환 사업은 탄소중립 플랫폼 개발, 교육·리빙랩(생활 실험실)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소관 사업 부서장, 수원시의회 의원, 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 총괄계획단(MP), 주민기획단, 경기도 관계자,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은 “시민들과 충분하게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현모델을 설계해야 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생활문화공간도 설득력 있게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ih31@ekn.kr

광명시 ‘디지털 그라운드’ 운영개시…5개 체험존 구성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2일부터 디지털혁신교육센터 내 디지털기기 체험존인 '디지털 그라운드' 운영을 시작한다. 6월21일 광명시는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내 디지털혁신교육센터를 열고 지난 2개월간 디지털 그라운드를 시범 운영하며 프로그램을 보완했다. 디지털 그라운드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AI 드로잉 존 △Meta(메타)-D 광명존 △인터랙티브 스크린 체험존 △드론 VR 체험존 △실감형 콘텐츠 체험존 등 5개 디지털 체험 존으로 구성됐다. AI 드로잉 존에선 AI 드로잉 로봇이 사진에 찍힌 사용자 얼굴을 인식해 초상화를 그려주는 체험을 할 수 있다. Meta-D 광명존은 메타버스를 통해 KTX광명역, 도덕산 출렁다리, 도덕산 캠핑장, 도덕정 등 광명시 랜드마크를 구현했다. 또한 VR 기술로 실제로 떨어지는 상황을 실감할 수 있는 '오버다운 게임'과 광명시에 대해 알아보는 OX 퀴즈도 즐길 수 있다. 인터랙티브 스크린 체험존은 사용자가 달리고 점프하고 장애물을 피하는 동작을 스크린 속 캐릭터가 인식해 상호작용하며 달리기 게임을 제공한다. 압력 센서(FRS)가 사용자를 인식해 사용자 동작이 스크린 속 캐릭터에 반영된다. 드론 VR 체험존에선 KTX광명역 주변을 3D로 구현한 레이싱 경기장에서 실제로 드론을 조종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빠른 시간에 장애물을 통과해 도착하는 드론 레이싱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도덕정 상공에서 내려다보는 광명 전경을 배경으로 VR기기를 이용해 광명 8경을 감상하는 관광 모드도 즐길 수 있다. 실감형 콘텐츠 체험존에 들어가면 5G 기반 기술을 통해 우리나라 바다의 계절, 시간, 날씨 변화를 소리와 화면을 통해 사실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디지털 그라운드는 시범 운영기간에 520여명이 방문했으며, 방문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91%가 체험존에 만족했다고 답했다. 디지털혁신교육센터에 방문한 한 시민은 “멀지 않은 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쉽게 접할 수 없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한 공간에서 다양하게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장소"라고 말했다. 디지털 그라운드는 체험을 원하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광명시디지털혁신교육센터 누리집(digitaledu.gm.go.kr)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체험활동은 평일 오전 10시, 오후 1시30분, 오후 3시30분 3회 운영하며, 1회에 최대 30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일 “시민이 디지털 기술을 즐겁고 쉽게 접하며 친숙해질 수 있도록 디지털 체험존에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라며 “디지털혁신교육센터가 디지털 교육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혁신교육센터는 올해 하반기에도 코딩 경진대회와 드론 체험교육, 청소년 진로체험 등 다양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수원시 ‘영화 문화관광지구’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 선정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수원시는 1일 '영화 문화관광지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4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영화 문화관광지구(장안구 영화동 일원)는 시와 경기도가 수원화성 주변의 난개발을 막고 수원화성 인근에 문화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계획한 부지로 면적은 2만 460㎡에 이른다. 그동안 두 차례 민간투자사업 공모를 하며 민간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좌절됐고 2013년부터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후보지 공모를 신청했고 7월에는 경기관광공사, 수원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문화관광 진흥사업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낙후된 도심에 경제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개발사업으로 산업·상업·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만드는 것으로 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250억 원, 도비 50억 원,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융자 등 지원을 받고 또 건축규제가 완화되고 행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혁신지구 사업대상지 최종 선정을 위해 지구지정·지구계획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 공모에 응모할 예정이며 내년 12월경 사업 대상지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시는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으로 '경기관광기업지원센터'를 유치해 관광산업을 육성·지원하고, '세계문화유산센터'를 조성해 수원화성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업·숙박시설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는 등 영화 문화관광지구를 성곽 안팎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 선정으로 영화 문화관광지구 개발사업이 첫걸음을 뗄 수 있게 됐다"며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수원 관광문화의 관문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제3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 용인’  개막...연극이 매력에 빠져보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달 31일 오후 처인구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제3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 용인' 개막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대회장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개막식에 참석해 본선에 진출한 전국의 8개 시민연극단체팀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개막식에는 연극제 대회장인 이 시장과 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한원식 한국연협회 경기도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에선 지난 6월 28일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개최에 이어 '제1회 대한민국 대한연극제'가 열렸고, 이제 대미를 장식할 '제3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까지 열려 많은 시민ㆍ국민들이 연극의 향연을 즐기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고 참가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45개팀이 신청해 8개 팀이 선발됐으니 경쟁률이 매우 높았는데 진출작들에 대한 소개 영상을 보니 하나같이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관객들이 이번에도 연극의 매력에 푹 빠지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의 대회장을 맡아주셨던 이순재 선생께서 '연극은 결코 AI가 흉내 낼 수 없다'는 말을 하셨는데 공감한다"며 “무대 위 배우들의 다양한 몸짓과 표정은 AI가 절대 따라 할 수 없을 것이며, 영화와 달리 연극은 배우와 관객들이 호응하면서 무대와 객석을 이어주는 특별한 장르이기 때문에 역시 AI가 대신할 수 없을 터, 이런 연극을 즐기시면서 연극 발전에 기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용인특례시는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개최해 큰 호평을 받았는데 홍보대사 등을 맡은 원로 연극인들께서 '우리가 대학생 때 연극을 시작했지만, 당시엔 꿈을 펼칠 무대가 없어서 아쉬웠다'며 용인이 연극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그런 장(場)이 열어줘서 참으로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응원하시겠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며 “용인은 매년 대학연극제를 열어서 청년들의 꿈과 끼를 살려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은 용인 생활예술 동아리가 참여하는 아트 마켓 행사를 비롯해 비보잉 공연, 연극제 홍보영상 상연, 뮤지컬 배우 홍지민 씨의 화려한 축하 무대 등으로 꾸며졌다. 본선에 오른 시민연극단체의 경연작은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은 선착순으로 주어진다. 경연 일정은 △1일 '너는 누구 그리고 나는'(서울 송파공연마루) △2일 '소풍'(전북 시민연극동호회 나로누림) △3일 '판소리로 보는 춘향전'(경기 군포시민연극극단) △4일 '한여름밤의 꿈'(경기 시민극회 우리) △5일 '궁전의 여인들'(대전 직장인연극반 시시콜콜) △6일 '행복펜션'(강원 극단 날나리) △7일 '만선'(서울 강원아트시민연극단) △8일 '목욕탕집 세 남자'(서울 극단 서리플레이) 등이다. 폐막식 및 시상식은 오는 8일 오후 8시에 진행된다. sih31@ekn.kr

안양시-국립전파연구원 ‘산업특화 채용박람회’ 개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와 국립전파연구원은 '산업특화 채용박람회'를 오는 26일 오후 1시30분 안양아트센터에서 공동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기술기준 적합성평가 등을 수행하는 국내 전파 관련 우수기업 및 공공기관 등 40개 업체가 참여해 1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광기술원-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공공기관 3곳이 채용상담을 진행한다. ㈜디티앤씨-㈜에이치시티-㈜케이이에스-㈜유엘코리아 등도 현장면접에 참여한다. 국립전파연구원은 홍보관을 운영하고, 고용노동부 안양고용노동지청-안양과천상공회의소-관내 대학(성결대-안양대-대림대-연성대)도 참여해 기관별 고용정책을 소개하고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직을 원하는 경우 누구나 사전 접수 없이 참여할 수 있고, 박람회 당일 이력서를 지참하면 현장에 마련된 채용관에서 바로 면접을 볼 수 있다. 부대 행사로 인사담당자 출신 취업 유튜버 '내일부터 출근'의 면접기술 특강이 진행된다. 안양시는 또한 취업지원을 위한 인공지능(AI) 자소서 플랫폼, 퍼스널 컬러 진단, 성격유형검사(MBTI), 크로마키 가상직업 촬영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부내용은 안양시 일자리센터 누리집(anyang.go.kr/job)에서 확인하고나 안양시 고용노동과나 일자리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일 “국립전파연구원과 뜻 깊은 인연으로 같이 채용행사를 처음으로 열어 매우 기쁘다"며 “관련 산업 우수기업을 한자리에 모셨으니 구직자는 취업 기회를 만들어보시라"고 응원했다. 한편 국립전파연구원은 방송통신 전파기술 경쟁력 강화와 전파자원 효율적 이용, 안전한 전파이용 환경조성 등을 수행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국가연구기관으로 1966년 안양에 설립돼 2014년 청사를 전남 나주로 이전했다. kkjoo0912@ekn.kr

이상일 “청년들, 글로벌 시대 맞아 인식과 사고의 지평을 넓혀 보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달 31일 처인구 포곡읍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예비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함께 서기 비저닝(Visioning) 워크숍'에 참석해 이들을 격려하고 청년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의 미니 토크쇼를 진행하며 소통했다.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되고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시가 마련한 이날 행사엔 예비 자립준비청년, 자립을 통해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있는 청년, 시설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에게 여러분들만의 꿈이 있을 터, 그 꿈들을 잘 가꿔나가기를 응원하는 마음에서 이렇게 함께 했다"고 말했다. 이날 청년들은 전문 강사와 함께 자기효능감과 강점 브랜딩 찾아보기를 주제로 아이스브레이킹, MBTI 성격 유형 검사, 꿈‧진로 브레인스토밍 등을 했다. 청년들은 이어 이 시장과 미니 토크를 하며 평소 이 시장에 궁금했던 점을 묻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미니 토크는 청년들이 사전에 이 시장에게 묻고 싶었던 질문들을 받아 포스트잇에 붙이고 사회자가 이를 선택해 질문하고 이 시장이 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 시장에게 던져진 첫 번째 질문은 “지금 병가 중이신데도 행사에 참석해 주셨다고 들었는데 항상 바쁘신 가운데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시는 지, 평소 즐겨하시는 운동이 있는지 궁금하다"였다. 이 시장은 이에대해 “나이에 따라 즐겨하는 운동이 많이 달라지는 것 같은데 청소년 때엔 스케이트, 청년 때엔 스키 타는 것을 즐겼고, 장년이 된 뒤엔 골프도 많이 쳤는데 시장이 되고 나서는 골프도 거의 안친다"며 “일이 많아서 운동할 시간이 별로 없지만 그런 와중에 1주일에 두 번 아침 일찍 개인트레이닝을(PT)를 받는데 가끔 빠질 수밖에 없는 경우가 생겨 틈이 날 때마다 걷기라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다른 질문은 “시장님께서 다시 청년 시절로 돌아간다면 오늘이 자리의 청년들에게 어떤 조언을 할 것인가"였다. 이 시장은 “제가 청년 시절을 돌이켜 볼 때 좀 더 폭넓은 분야를 좀 더 깊이 공부했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 미술, 음악, 문학 등에 관심이 많고 공부도 꽤 하고 있는데 청년이었을 때엔 시간을 알차게 쓰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학 다닐 때 전공인 경제학 교재가 대부분 영문이어서 많이 읽었지만 영어 공부도 보다 깊이 있게, 체계적으로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며 “그런 과정을 통해 단순히 어학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세계의 역사, 문화, 삶에 대한 태도들을 배우고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데, 앞으로 더 글로벌한 시대가 전개될 테니 여러분들이 폭넓게, 다양하게 공부하고 상상하고 관찰하면서 인식과 사고의 지평을 넓혀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또 “이어령 선생은 어떤 문제든 맹목적으로 따르지 말고 스스로의 눈으로 확인하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하셨는데, 여러분들이 어떤 사안을 판단할 때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노력을 먼저 기울이는 게 좋다고 본다"며 “특정 이념의 굴레에 빠져서 진실을 무시하거나, 사실 여부도 확인하지 않은 채 편 가르기의 틀 안에서 맹목적인 주장을 펴는 이들을 볼 때 참 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해 자립 준비 청년들과 두 차례 만난 데 이어 이날 세 번째 만남을 가졌다. 이 시장은 지난해 한 자립 준비 청년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사인을 받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고 반 총장에게 특별히 요청해 사인이 담긴 책을 선물하기도 했다. 용인특례시는 올해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을 활용해 2400여 명의 자립 비용을 지원했다. 시에는 현재 70여 명의 자립 준비 청년과 10여 명의 예비 자립 준비 청년이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다. sih31@ekn.kr

경기도, 광역 최초 ‘데이터감사팀’ 신설...2일부터 업무개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가 오는 2일부터 독임제 행정기구인 감사관실을 독립적인 합의제 행정기구인 감사위원회와 도민권익위원회로 개편해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도에 떠르면 1963년 1월 최초 설치됐던 독임제 행정기구 감사관실이 61년 만에 합의제 행정기구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도민들과 만나게 되며 독임제에서 합의제로의 전환은 감사원, 국민권익위원회처럼 각 조직의 전문 업무를 특화해 감사 업무의 효율성·신뢰도를 높이고, 도민의 권익을 한층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감사관실이 감사위원회와 도민권익위원회로 개편됨에 따라 각종 결정권한이 기존 감사관 1인에서 각 위원회로 변경되며 각 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각 조직을 구체적으로 보면 감사관실이 감사위원회로 개편되면서 감사위원회에는 감사총괄과(←감사총괄담당관), 감사1과(←조사담당관), 감사2과(←감사담당관), 계약심사과(←계약심사담당관) 등의 4개 과를 두고 종합감사, 특정감사, 계약심사업무 등을 하게 된다. 특히 감사총괄과에는 지자체 가운데는 처음으로 데이터 감사팀이 신설됐다. 데이터감사팀은 인공지능(AI), 디지털 시대 등 점점 지능화되고 있는 부패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으로 디지털 사진 위변조, 데이터 조작 등에 대한 감사기법을 연구·고도화하고, 소셜데이터 분석을 통한 특정감사, 감사정보시스템 구축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밖에도 감사위원회는 중첩 규제 등으로 성장이 가로막혀 지원이 필요한 경기북부에 경제산업감사팀, 건설교통감사팀을 전진 배치해 불필요한 제도·규제 혁신 등에 중점을 두고 감사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도민권익위원회는 도민고충 해결, 도민권익 보호를 총괄하는 권익보호전담기구로 도민참여 옴부즈만 위촉·운영, 도민감사청구, 공공사업 감시 등 업무를 담당한다. 도민참여옴부즈만은 공공사업에 대한 감시·평가, 고충민원 처리 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거나 제도개선, 정책제언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임기는 2년, 한차례 연임할 수 있다. 도민권익위원회는 올해 말 모집공고를 통해 도민참여옴부즈만을 모집할 계획으로 공공부문 갑질 사건을 전담하기 위해 권익보호팀을 도민권익위원회에 신설해 갑질 행위 판정, 갑질 행위 피해 신고접수 및 조사 등의 업무를 총괄할 계획이다. 감사위원장(3급 상당), 도민권익위원장(4급 상당)은 임용을 위한 공모를 진행 중이다. 김상팔 경기도 감사위원회 감사총괄과장은 “감사위원회 도입은 변화의 끝이 아닌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라"면서 “합의제 기구의 장점을 살려 도민을 위한 더 나은 변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성해 경기도 도민권익위원회 도민권익팀장도 “도민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목적에 맞게 도민참여옴부즈만과 협력해 도민들의 어렵고 힘든 점을 잘 듣고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도, 수원시 영화동 도시재생사업 후보지로 최종 확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는 1일 수원시 영화동이 2024년 상반기 도시재생사업 후보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심의를 거쳐 수원시 영화지구를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최종 확정했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도시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공공주도로 쇠퇴지역 내 산업·상업·복지·행정 등 다양한 기능이 집적된 지역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사업으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통합심의, 재정보조 및 기금 융자를 지원한다. 수원시 영화동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영화동 152-8번지 일대에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과 연계하면서 상업·문화·숙박시설을 결합해 복합개발하고 관광자원을 활용한 창업 지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552억원, 연면적 4만 5200㎡ 규모로 2029년까지 추진한다. 영화동은 인구 감소와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증가하는 쇠퇴지역으로 1980년대 수원역 주변 중심의 개발과 원도심 외곽지역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원도심 소외 현상과 도시공간구조의 불균형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최근 수원시 영화동 일대 원도심 도시쇠퇴에 대응해 수원 화성주변 환경정비 및 집객시설 도입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성장과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이번 선정지역은 수원 화성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건축물 최고높이 제한 등 건축행위 규제로 인해 공영주차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유휴공간을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새로운 장소성과 활력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도는 올해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에 앞서 지역·여건에 맞는 특색있는 사업의 발굴 및 구체화, 실현가능성 제고, 사업효과 등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도시재생 민간전문가의 컨설팅을 지원했다. 안성현 경기도 재생기획팀장은 “수원 영화 혁신지구사업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재생을 촉진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있도록 현장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통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올해까지 전국 최다인 67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더해 87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ih31@ekn.kr

유정복, “국제 행사 틀 갖추는 인천상륙작전 74주년 기념행사 개최...자유·평화 수호 원칙 ↑”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상륙작전 74주년 기념행사가 전대미문의 대규모 행사로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인천 전역에서 펼쳐진다. 시는 올해 기념행사는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것을 넘어 인천을 '평화와 화합을 위한 전 세계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특히 내년부터 국제 행사로 치러질 기념행사의 틀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다. 본격적인 기념 주간인 오는 6일부터 12일에 앞서 다양한 행사들이 기념 주간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시에 따르면 △학교로 찾아가는 특강(8.19~9.13·6회 진행)과 △큰별샘 최태성의 강연'작전명 크로마이트 그날의 이야기(9.2·9.12)'는 다양한 평가를 반영해 단순 전승이 아닌 평화의 관점에서 상륙작전을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도우며 △팔미도 해상순례 군함 체험행사 '함 타보자'(9.1·9.8) △영흥도 X-RAY 작전기념 추념식 및 문화행사(9.3) △콜롬비아군 참전기념 추모행사(9.4) 등을 통해서는 최초 작전지로서의 역사적 고증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인다. 특히 올해 74주년 기념행사는 국제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인천상륙작전 가치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세계평화도시 인천'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틀 마련에 무게를 두었다. △UN참전국 유학생과 함께하는 UNI(Incheon) 평화캠프(9.6~9.7)는 6.25 참전 22개국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상호 유대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것으로, 인천시 관내 대학교 유학생* 중 250명이 참여해 한복체험·K-Pop 아카데미·강화 평화전망대 관람·평화 연주회 등을 즐기며 참전국과의 국제적 우호·협력관계를 구축한다. *현재 인천시 관내 대학교에는 6.25 UN참전 22개국 유학생 478명이 재학 중이다. 오는 10일에 열리는 △인천평화안보포럼(IPSF)을 통해서는 인천상륙작전의 가치에 대한 시민과 미리세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유와 평화를 매개로 국제사회와 연대할 수 있는 공공외교의 장을 마련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렇게 형성된 인천상륙작전 가치에 대해 공감대를 기반으로 오는 11일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에서 인천의 '국제평화도시'가입을 선포할 예정이다. 국제평화도시는 지역사회에 평화 문화를 정착시키고 회원국 간 상호 협력을 통해 평화 정책과 문화를 발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국제평화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비정부기구인 국제평화도시 (ICP) 사무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인천이 국제평화도시로 승인되면 경기 평택, 광명, 부산, 포천에 이어 국내 다섯 번째 국제평화도시가 된다. 오는 12일에는 기념 주간 행사의 마지막은 △인천상륙작전기념관-캉기념관 정책간담회가 장식한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과 캉기념관의 실질적인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하는 간담회에는 인천시 행정국장과 캉기념관장, 인천연구원 등이 참여해 양 작전 기념행사의 교류방안과 국제평화포럼 개최(가칭) 개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캉기념관은 제2차 세계대전과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기념하기 위해 1988년 6월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 캉(Cane)에 설립된 역사적 기념관으로, 인천장륙작전 기념행사를 국가급 국제행사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 처음 발표된 곳도 바로 캉기념관이다. 2022년 11월 노르망디 캉기념관을 찾은 유정복 시장은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이 노르망디상륙작전과 비견할 만하다고 판단해, 인천상륙작전 기념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2025년에는 국제 행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기념행사를 확대 추진해 온 시는 올해 5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범시민추진협의회로부터 전달받은 인천상륙작전일 국가기념일 지정 건의문을 관련 부처에 제출한 바 있다. 시는 인천상륙작전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면 세계인이 함께하는 자유와 평화 수호의 날로 기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정책간담회에서도 인천상륙작전 참전국 8개국이 함께 하는 국제평화포럼(가칭) 개최를 캉기념관과 논의한다. 이 밖에도 총 25일 동안 열리는 기념행사는 무궁무진하다. '희생으로 얻은 자유, 국제평화도시 인천'을 주제로 열리는 74주년 기념행사는 기념식, 추모행사, 시민참여 행사 등 3개 분야 30개 행사로 마련됐으며 각 행사의 일정 및 상세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올해 기념행사는 내년 75주년 행사를 국제 행사로 개최하기 위한 기틀을 다지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면서 “기념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인천상륙작전의 의미를 이해하고, 대한민국 자유·평화 수호 원칙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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