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18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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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봉사 실천 대학생에 장학금·인턴십 지원

한국마사회가 취약계층 봉사활동 등 사회봉사 선행을 실천하는 대학생을 응원하기 위해 봉사 대학생을 위한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2일 마사회에 따르면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를 실천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인턴십, 멘토링 등 3가지 혜택을 지원하는 '지역아동센터 봉사 대학생 지원사업'을 지난 7월부터 시작했다. 이 지원사업을 통해 마사회는 장학금을 통한 경제적인 지원은 물론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에게 필요한 일자리 경험과 멘토링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대학생의 지역사회 참여와 나눔 실천의 동기를 부여하고 독려하고자 하는 취지로, 이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은 더 많은 돌봄의 손길을 받고 봉사 대학생은 장학금 및 취업기회 확대의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을 위해 마사회는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을 마련했다. 장학금 지원은 전국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마사회는 신청자의 가정형편, 성적, 봉사시간 등을 고려해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총 227명의 학생이 이번 장학사업에 신청했으며 오는 10월 중순 최종 25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각각 장학금 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학금 지원사업과 별개로 봉사 대학생들은 한국마사회 인턴십의 신청 기회도 주어진다. 마사회는 지역아동센터 봉사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분야를 신설해 하반기 청년인턴 채용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선발된 인턴은 배치된 실무부서의 일 경험과 멘토링 등 취업 지원을 받음과 동시에 인턴십 기간 중 타 직장의 취업시험 응시 등 구직활동도 보장받는다. 앞서 마사회는 지난 2019년부터 서울 용산 장학관을 통해 농어업인 자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주거지원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청년지원 노력을 인정받아 마사회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주관하는 '2023년 지역사회공헌 공공기관 인정제 심사'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최고등급인 '레벨 5'를 받기도 했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바쁜 대학생활과 취업준비 기간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대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지원사업을 마련했다"며 “이밖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함께 잘 사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마사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테마파크, 물놀이·공연·공포체험으로 더위 날린다

캐리비안베이·롯데월드·레고랜드 등 놀이시설들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특별 공연과 공포 체험, 할인 행사 등 다양한 고객 공략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장마가 물러나고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을 위해 시원한 실내나 물놀이장에서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짜릿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1일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운영하는 캐리비안베이에 따르면, 오는 3일 열리는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 클럽 캐비 무대에 다이나믹 듀오가 등장해 스페셜 콘서트를 진행한다. 해당 공연은 폭 120m, 길이 104m의 초대형 야외 파도풀에 마련된 LED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역주행 열풍을 일으킨 'AEAO(에아오)'를 비롯해 '고백(Go Back)', '출첵' 등 다양한 히트곡을 보유한 다이나믹 듀오를 초청해 신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캐리비안베이는 다음 주 주말인 오는 10~11일에도 여름 대표 아이콘으로 불리는 가수 효린과 최근 신곡을 발표한 래퍼 pH-1(피에이치원)을 초청해 무대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캐리비안베이는 카니발 광장에서 하루 2번씩 펼쳐지는 초대형 워터쇼 '슈팅 워터펀 시즌2'과 반달록, 준코코 등 유명 디제이들의 신나는 음악과 함께 워터쇼를 즐길 수 있는 '밤밤 썸머 나이트' 등의 행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더위를 날려버릴 오싹함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공포 체험도 준비됐다. 롯데월드몰 매직아일랜드에서는 오는 11월 17일까지 공포 체험 '귀담(鬼談): 폐가의 비밀'을 경험할 수 있다. 해당 체험은 지난해 여름 첫 선보인 후 호러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타 올해에도 마련된 콘텐츠로, 개장 직후 이용 예약이 마감되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롯데월드는 소개했다. 호러 체험은 귀신이 나오는 장소를 찾아 원혼을 해방시키는 '고스트 헌터'가 실종된 기자로부터 의문의 이메일을 받고 어느 폐가에 찾아간다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후 고스트 헌터가 되어 폐가 속 원혼을 해방하기 위한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7000원이다. 올해 물놀이 콘텐츠를 대거 보강한 레고랜드 코리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레고랜드 파크와 호텔을 특별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는 '쿨 썸머 수(水)플래시 세일'을 오는 4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고객들은 레고랜드 파크 1일 이용권을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연간 이용권의 경우 골드 이용권 20%, 플래티넘 이용권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연간 이용권 구매시 쿨패치, 로션세트 등으로 구성된 3만원 상당의 특별 썸머 선물 키트를 추가 증정한다. 아울러 레고랜드 호텔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모든 숙박 패키지에 20% 할인을 적용, 레고랜드 파크 연간 이용권 구매 시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호텔 패키지 상품으로는 어썸 조식 패키지, 해피 버스데이 패키지, 춘천 디스커버리 패키지(삼악산 케이블카) 등이 있다. 행사 기간에 구입한 파크 이용권과 호텔 패키지는 올해 연말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레고랜드 관계자는 “여름방학 동안 레고랜드를 방문하는 아이들을 위해 2750평(9090㎡) 규모의 물놀이 복합 구역 '파이러츠 파티 플라자'에서 뛰어놀 수 있는 워터메이즈를 비롯해 워터쇼, 크리에이티브 워크샵 등 특별한 코스를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CHECK-IN 호텔] 여름휴가도 댕댕이·냥이와 함께~ ‘펫 서비스’ 호텔·리조트 인기

호텔·리조트 업계가 반려동물과 함께 휴가를 즐기려는 수요를 공략해 펫 특화 시설을 선보이며 예비 피서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반려동물 가구의 경우 휴가 시 반려동물을 집에 홀로 두거나 펫 호텔 등에 맡겨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그러나, 국내에는 동물과 함께 입장 가능한 쇼핑몰이나 식당이 많지 않은 만큼, 틈새 시장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1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기존 운영하던 스위트호텔 경주를 전면 재단장해 펫 특화 호텔 '키녹'으로 탈바꿈했다. 키녹은 연면적 7000㎡(2120평), 지상 3층~지하 2층 규모로 전 객실 34개를 모두 펫 특화 객실로 꾸민 공간이다. 또한, 단순히 반려동물 동반을 허용하는 수준을 넘어 함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2500평 규모의 야외 펫 파크 △펫 유치원 △펫 미용실 △펫 리테일 숍 등 다양한 시설을 마련했다. 키녹은 호텔 설계도 반려동물 눈높이에 맞춘 것이 특징으로, 정식 개장은 오는 8월 31일이다. ◇ 교원 펫특화 호텔…157실 객실 모두 반려동물 동반 가능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소노펫 비발디파크도 △총 157실의 반려동물 동반 객실 △반려동물 출입 가능한 레스토랑 겸 카페 △천연잔디로 조성된 약 1500평의 플레이그라운드 등의 펫 전용 시설을 갖룬 리조트이다. 소노펫 비발디파크는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 개최하는 점이 특징으로, 최근에는 한국후지필름과 손을 맞잡아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아날로그 프리미엄 카메라를 무료 대여하는 이벤트를 오는 1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반려동물 가구의 성원에 힘입어 최근 소노캄 제주의 반려동물 동반 객실을 총 8실로 확대, 반려동물 동반 식음업장 '셰프스키친2' 등의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리조트 충주도 펫 특화에 집중하는 리조트 중 하나로 손꼽힌다. 켄싱턴 충주는 반려동물 동반 객실을 마련하고 내부를 반려동물 전용 식기와 배변판, 미끄럼방지 슬라이드 등의 맞춤 품목으로 꾸몄다. 아울러 켄싱턴 충주는 리조트 내 약 50평 규모의 '플레이그라운드'와 약 350평 규모의 야외 공간인 펫 전용 '펫 파크'를 운영 중으로,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한 식음 업장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오는 8월 31일까지는 여름을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펫 전용 물놀이장을 추가 운영한다. ◇켄싱턴충주 펫 전용 물놀이장, 소노펫 비발디파크 펫 레스토랑 '눈길' 켄싱턴 충주에서는 이색 서비스로 '반려동물 직원' 케니와 고객이 데려온 반려동물이 리조트 내 시설에서 함께 뛰어놀거나 산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펫 프렌들리 케어 서비스'도 마련했다. 호텔·리조트업계가 반려동물 가구 공략에 집중하는 것은 지난해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552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5.7%를 차지하는 수준이 됐기 때문이다. 특히, 리조트의 경우 과거 4∼5인 단위 가족이 많이 이용했으나 최근 2∼3인 가구가 늘어나며 대체 수요를 잡기 위해 반려동물 특화를 내세우고 있다고 업계는 풀이했다. 실제로 반려동물 동반 호텔·리조트의 경우 가격이 일반 객실 대비 약 5∼15만원 정도 비쌈에도 타 객실 대비 투숙률이 높고, 성수기에는 예약이 어려울 정도의 인기를 구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이나 시그니엘 부산 등 일반 호텔에서도 펫 침대나 계단 등 반려동물 용품으로 꾸며진 전용 객실을 마련, 반려견용 유모차 대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펫 동반 패키지를 선보이며 반려동물 동반 고객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마사회 말박물관, ‘미술로 보는 말의 세계’ 특별전 개최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은 26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경기 과천 서울경마공원 말박물관에서 제17회 정기 특별전 '미술로 보는 말의 세계'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세계 박물관과 미술관에 산재된 말 관련 유명 작품 23점을 복사본 또는 디지털 아트로 재현, 예술적 가치와 함께 그림에 숨어 있는 생소한 말 관련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특별전의 관전 포인트는 그림을 세밀하게 보면서 말의 생태와 기능 그리고 마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학습형 전시라는 점이다. 17세기 얀 보크호르스트의 '고대 그리스·로마 신화 속 페가수스'를 그린 작품은 황금 재갈이 등장하여 인간이 말을 가축으로 길들일 수 있었던 마구에 대하여 알 수 있다. 또한 르누아르가 그린 '볼로뉴 숲의 아침 승마'는 여성이 긴 스커트를 입고 한쪽으로 다리를 모아 타는 '곁안장'이 등장해 그림 속 인물과 말에만 집중했던 관람객에게 다양한 종류의 마구에 대해 환기시킨다. 자크 루이 다비드와 폴 들라로슈가 각각 그린 '나폴레옹의 초상화'는 나폴레옹 황제가 알프스를 넘을 때 탄 것이 아랍 말이 아니라 노새였다는 사실과 함께 200종이 넘는 세계의 말 품종으로 정보를 확장시킨다. 추가로 작품 옆에 놓인 품종별 말 피규어와 백과사전으로 부가정보까지 제공한다.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3개국에 분산되어 있는 우첼로의 '산 로마노의 전투'는 연작(1/3 축소본)으로 설치하였고 채색이 거의 없는 조선시대 작품 9점은 더 생동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음향을 입힌 모션 그래픽으로 제작하여 흥미를 더했다. 이번 특별전은 최근 체험형, 교육형 전시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복제품 전시로 작가 사후 100년이 지나 저작권이 풀린 공공 이미지를 활용하여 관람객들의 접근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숨길이 닿을 정도로 가까이서 구석구석 세밀하고 편안하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개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마사회는 이번 특별전 전시장 인증 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하면 미니 말 피규어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이번 정기 특별전은 화폭에 옮긴 화가들의 말을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그들이 말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관람객 모두가 말에 대한 지식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로봇 쉐프’ 도입

강원랜드는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4층 레스토랑 '스마트 테이블'에 '로봇 쉐프' 도입을 완료하고 지난 26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스마트 테이블'이 도입한 조리 로봇은 표준에 가까운 맛과 품질을 유지하고 특히 고온의 끓는 기름을 다루는 위험도 피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무인화·자동화 컨셉으로 운영되는 총 52석 규모의 '스마트 테이블' 레스토랑은 고객이 테이블에 착석 후 키오스크를 통한 셀프 주문을 하면 조리 로봇이 만든 음식을 매장 내 대기하고 있는 서빙로봇이 받아 고객에게 제공한다. 또한 AI바리스타(커피로봇)도 스마트 테이블에서 이용 가능하다. 고객이 AI바리스타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하면 바리스타 로봇은 로봇팔을 움직여 직접 만들고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픽업대로 옮겨준다. 홍준기 강원랜드 호텔콘도영업실장은 “스마트 테이블은 호텔 직원의 안전과 함께 본질적인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어 전반적인 서비스 질 개선이 기대된다"며 “많은 고객이 하이원에 방문해 색다른 경험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2022년부터 이어온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실증사업을 통해 룸서비스, 컨시어지, 서빙 등 서비스로봇을 비롯해 조리, 화물운반 등 복합리조트 각 분야에 적용 가능한 로봇 13대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마사회, 26일부터 2주간 서울·부산·제주 경마공원 ‘무료입장’

한국마사회가 여름휴가 시즌과 경마공원 순차적 휴장기를 맞아 26일부터 8월 4일까지 2주간 서울·부산경남·제주 등 전국 3개 경마공원에서 무료입장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이번 무료입장 기간동안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경기 과천 서울경마공원(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야간영화제, 워터건 서바이벌 등 이벤트를 포함한 '썸머 업고 튀어' 행사를 개최하고, 부산경마공원에서는 '블루밍 워터 페스티벌', 제주경마공원에서는 '몽생이 아쿠아 파티'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 첫 주 토·일요일 이틀간(7월 27·28일) 서울경마공원에 방문해 자율발매기로 베팅한 고객 총 800명에게 추첨을 통해 휴대형 선풍기를 제공하는 '더위사냥 고객 사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무더위와 장마로 지친 여름철에 멀리 이동하지 않고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경마공원에서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더위를 이겨내고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무더위 경마 휴식기를 갖는 경마공원별 휴장기간은 각각 부산은 7월 26~28일, 제주 8월 2~4일, 서울 8월 9~11일이며 사업장별 휴장 및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여행업계 ‘티몬·위메프 불똥’…1천억 이상 피해

티몬·위메프의 입점업체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여름 성수기를 맞아 모객에 집중하던 여행업계도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업계는 정산 작업이 빨리 회복되지 않을 경우 최악의 경우 일부 영세 여행사의 파산 가능성을 우려했다. 여행사들은 상품 이용이 완료되면 정산을 받는 특성상 이번 정산 지연으로 6월 예약분 정산금은 물론 7~8월 예약 대금까지 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여행업계는 티몬·위메프 사태에 따른 피해 규모를 1000억 원 이상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추정 주요 여행사 피해금액은 △하나투어 80억~100억 원 △모두투어 75억~100억 원 △교원투어 60억~100억 원 △노랑풍선 32억~60억원 △야놀자 30억원 △참좋은여행사 20억 원 △인터파크트리플 10억 원 미만 등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여행사들은 티몬·위메프 고객에게 취소·환불 안내 뒤 여행사로 직접 재예매하도록 후속조치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어 피해 금액이 추정치보다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일부 여행사는 25일까지 티몬·위메프에 대금 정산을 요청하고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상품 일괄취소 △내용증명 발송 △계약 해지 조치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고객 피해도 무시할 수 없지만, 여행업계 규모 대비 정산되지 않은 금액이 너무 커 여행업계의 피해도 상당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항공·호텔에 입금해야 하는 비용이 있는 만큼 정산액을 못 받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일부 영세여행사는 해당 금액을 지불하지 못하게 돼 최악의 경우 운영 자체가 어려워지는 곳이 생길 수 있다"고 파산 가능성을 걱정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투숙 예약량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호텔·리조트업계의 피해도 무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항공사와 엮인 여행업계보다는 피해 규모가 적을 것으로 추산되지만 '핫딜' 등 플랫폼 특가 판매 프로모션이 4~5성급 호텔보다 잦던 리조트 쪽은 업체마다 대응책을 서두르고 있는 모습이다. 대명리조트 관계자는 “피해 규모를 확인 중으로 티몬·위메프의 입장이 계속 바뀌고 있는 만큼 당장 구체적인 데이터를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대명리조트는 티몬·위메프에 판매하는 상품 예약을 잠정 중단했으나, 최근 예약한 고객들의 정보는 살려 원하는 경우 현장에서 금액을 결제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한화호텔앤리조트 등 다른 리조트업체도 티몬·위메프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25일 카드 취소 등 환불 방법을 담은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피해고객 구제를 서두르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교원, ‘전 객실 펫 동반’ 호텔 8월말 오픈

교원그룹이 객실 전체를 반려동물 동반 특화시설로 꾸민 '펫 호텔'을 오는 8월 말 경주에 선보인다. 교원은 24일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위한 펫 프렌들리 호텔 '키녹(KINOCK)'을 오는 8월 31일 공식 오픈하고, 오늘부터 공식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키녹(KINOCK)은 반려동물이 발로 문을 두드리는 모습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호텔 키녹은 경주 보문단지에 위치한 연면적 7000㎡(2120평),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의 '스위트호텔 경주'를 반려동물의 눈높이에 맞춰 전면 재단장(리노베이션)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 34개 객실을 펫 특화 객실로 탈바꿈시킨 것은 물론 8250㎡(2500평) 크기의 널찍한 야외 펫파크를 비롯해 △실내 펫파크 △펫 유치원 △펫 미용실 △펫 보딩 △펫 리테일숍 등 다양한 반려동물 서비스 시설로 갖춰져 있다. 교원은 호텔 키녹 운영을 시작으로 국내 1500만명 반려인을 신규 수요층으로 확보하고, 그룹의 가족친화호텔 '더스위트호텔'과 연계해 타깃별 맞춤형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호텔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교원은 24일부터 호텔 키녹 사전예약(공식 홈페이지) 실시와 8월말 오픈에 맞춰 키녹만의 특색있는 시설과 서비스를 합리적 가격에 경험할 수 있는 '그랜드 오픈 스페셜 패키지'를 오는 9월 30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그랜드 오픈 패키지는 △펫 특화 객실 1박 △키녹 야외 및 실내 펫파크 입장권 1매 △모닝커피&베이커리 세트 2인 서비스을 기본옵션으로, 예약 시 △펫 카페 스니프(Sniff) 브런치 메뉴 2종 △전문가 반려동물 위탁케어 서비스 '펫 보딩' 3시간 이용권 등 다양한 부가혜택을 제공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국내에 일부 객실을 반려동물 동반 시설로 제공하는 펫 호텔이 있지만, 전 객실 펫 동반 호텔은 키톡이 처음일 것"이라며 “사람과 반려동물의 공존이란 컨셉트에 맞게 세심하게 설계해 준비한 만큼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마사회 탁구단 서효원 선수, 파리올림픽 해설위원 데뷔

한국마사회 탁구선수단 간판스타 서효원 선수가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탁구 종목 해설위원으로 데뷔한다. 23일 마사회에 따르면, 서 선수는 KBS 해설위원으로 오는 26일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의 대한민국 탁구 대표선수 경기에 해설자로 나선다. '얼짱 탁구선수'로도 화제를 모았던 서 선수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수비전형 스타일을 구사하며 국내외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다시 해설위원 도전 관문을 통과해 오는 27일부터 KBS 중계방송에서 첫 해설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수많은 국제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던 풍부한 경험을 살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탁구 경기의 흐름과 선수들 심리상태를 생생하게 전달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효원 선수는 “중계를 시청하는 많은 분들이 탁구를 쉽게 이해하고 경기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해설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해설위원 입문 소감을 당당히 밝혔다. 마사회는 서효원 선수의 해설위원 데뷔 비하인드 영상을 파리올림픽 개막 뒤 마사회 유튜브 채널 '마사회TV'로 공개한다. 비하인드 영상은 첫 해설위원에 도전하는 서 선수의 긴장하는 날것 모습과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동료들의 플레이를 전문해설로 풀어내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인터파크트리플 “항공권 환불·취소 시 수수료 보장”

인터파크트리플이 여행 항공권 취소·환불에 따른 수수료를 최대 50만원까지 보장하는 서비스를 새로 선보인다. 최근 항공권 시세추적 기능을 출시하고, 직거래 항공권 발권 가능한 ARM Index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항공권 서비스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여행 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항공권 취소수수료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 항공권 취소·환불 수수료 보장서비스 'INT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INT케어는 항공권 취소로 발생하는 수수료와 인터파크트리플 환불 수수료를 최대 50만원까지 보장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인터파크트리플에 따르면, 항공사의 취소·환불 수수료는 대표적인 해외여행객들의 불만사항 중 하나로, 경우에 따라 최대 20만~30만원대까지 부과되는 만큼 여행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제공하게 됐다. 현재 '초저가 항공권' 등을 앞세워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는 인터파크트리플은 지난해 국내 항공권 발권 1위(1조2502억원)를 차지한 데 이어 항공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서비스 확대도 서비스 다각화의 하나로, 앞서 해외 항공권의 가격 추이를 실시간으로 추적 및 예측해 최적의 구매 시점을 안내하는 '항공 시세' 서비스를 내놓은 바 있다. 해당 서비스는 월별 평균 가격 등을 통한 항공 요금 변화 트렌드를 공유해 가격이 낮은 시점에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인터파크트리플은 올해 상반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제정한 항공권 예약 및 판매 기술 표준인 ARM Index 인증을 획득해 직거래 항공권의 예약 및 발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 현재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싱가포르 항공 등과 ARM Index를 연동해 예약 편의성을 높였다. 인터파크트리플 관계자는 “앞으로도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항공 서비스를 선보이고 합리적이고 편리한 여행 경험을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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