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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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육성 판타지 RPG ‘스타시드’ 28일 국내 출시

컴투스가 인공지능(AI) 육성 어반 판타지 역할수행게임(RPG)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STARSEED: ASNIA TRIGGER, 개발사 모히또게임즈)'를 28일 국내에 출시한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하기 위해 플레이어가 AI 소녀인 '프록시안'들과 함께 힘을 모아 전투를 펼치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치밀하게 구성된 세계관부터 매력적인 소녀 캐릭터, 역동적인 액션이 돋보이는 전투 콘텐츠까지 다양한 재미 요소가 담겼다. 앞서 여러 캐릭터들을 미리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와 온·오프라인 이벤트로 예비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며, 현재 국내 사전 예약자 수가 150만 명에 육박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컴투스 측은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출시한 이후, 글로벌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포스코DX, 디지털 전환 기술 알리기 나선다

포스코DX가 '스마트 팩토리+오토메이션 월드 2024'에 참가해 스마트팩토리와 산업용 로봇자동화, 스마트 물류시스템 등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 팩토리+오토메이션 월드 2024'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팩토리 및 자동화 전시회로, 올해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사흘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포스코DX는 철강산업과 이차전지소재 등 제조 현장에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한 노하우와 관련 분야의 솔루션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산업용 로봇자동화 부문에서는 제철소와 이차전지소재 생산공장에 적용된 사례를 전시하고 있다. 중후장대 산업현장에 특화된 산업용 AGV(Automated Guided Vehicle)를 전시하고 AGV 제어시스템인 ACS를 시연한다. 포스코 그룹에서 로봇 확산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DX는 관련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컨설팅·설계·구축 및 운영 등 로봇 자동화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포스코DX가 올해 초 구축한 국내 최대 규모인 ㈜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Meag-Hub)의 물류자동화 시스템도 홍보하고 있다. 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는 동시에 200대 상차와 80대 하차가 가능한 도크(Dock)를 갖추고 있으며, 시간당 12만개의 물량 처리가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로 기존 작업자가 수동 분류하던 작업에 자체 개발한 영상인식 AI기술을 도입해 처리 용량을 대폭 향상시켰다. 제조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빅데이터 분석하고 AI를 활용한 최적의 제어를 지원하는 포스코 그룹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을 비롯해, 디지털트윈과 자동제어시스템(PLC) 등 '정보기술(IT)+오퍼레이션기술(OT)'이 융합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도 관람객을 대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비전(Vision) AI, 최적화 및 이상감지 AI 기술과 설비 제어 등 AI+IT+OT가 융합된 선재 무인크레인을 모형을 제작하고, 디지털트윈을 적용한 가상의 공장으로 전시관에 구현해 크레인의 움직임을 관람객이 가상현실(VR)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해 큰 관심을 끌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산업용 로봇, 물류자동화, AI, 디지털트윈 등 다양한 솔루션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확인하고, 고객들에게 어떤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지 방향성을 정립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산업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SK하이닉스 “美 전역이 패키징 투자 후보지…검토 중이나 미확정”

SK하이닉스가 미국 동부에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건립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에 확정된 것이 없다면서 진화에 나섰다.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서부 웨스트 라피엣에 40억달러(한화 약 5조3792억원)를 투자해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WSJ는 연방·주 정부의 각종 세제 혜택을 받아 지어질 SK하이닉스의 공장이 800~1000개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고 2028년부터 본격 가동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SK하이닉스가 애리조나주도 고려했지만 공장 부지 인근의 퍼듀대학교를 통해 엔지니어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인디애나주를 최종 낙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SK하이닉스 측은 이 같은 보도가 나오자 투자 규모나 건립 예정 지역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즉각 해명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2022년 7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미국 현지에 반도체 투자를 하겠다고 언급했고, 당사도 이에 따라 투자할 예정이긴 하지만 확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당사가 미국에 어드밴스드 패키징에 150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것 외에 언급한 것이 없고, 미 전역 투자 후보지"라면서도 “이 금액 내에 검토 중이라는 WSJ의 보도 건도 포함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사장)는 지난 19일 인디애나주에 미국 내 패키징 공장 건립이 결정됐다는 보도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고, 미국 전역이 모두 후보"라며 부인했다. 이어 “공장 부지 선정을 신중히 검토 중이고 올해 내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산업부, 인니·UAE·사우디 대사와 방산 수출 논의

산업통상자원부가 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 대사와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동남아 및 중동 지역 방위산업 수출 확대를 위함이다. 산업부는 주재국 정세와 방산시장 현황·동향 및 방산 프로젝트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27일 밝혔다. 방산과 연계한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 대사와의 면담에서는 KF-21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 진행상황과 핵심 광물 등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 등이 주제로 다뤄졌다. UAE의 경우 군함·유도무기 등 방산 협력 사업이 언급됐다. 바라카 원전 가동으로 축적된 양국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진전시켜야 한다는 점도 거론됐다. 산업부는 지난해 체결된 한-GCC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무기류 관세가 철계된 것을 계기로 사우디향 방산 수출을 늘리고 수소를 비롯한 분야 협력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폴란드·카타르 대사와도 방산 관련 개별 면담을 진행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방산은 경제와 안보를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분야"라며 “수출 최일선에 있는 주재국 대사들이 현지 정보를 적시에 정부와 공유하고, 기업의 현지 진출 애로 해소에도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애경케미칼,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3년 연속↑

애경케미칼이 경기 불황 속에서도 연구개발(R&D)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고객 맞춤형 솔루션·제품 공급으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애경케미칼은 연구개발비가 2021년 78억6500만원에서 2022년 193억2300만원, 지난해 210억7400만원으로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 대비 비중도 같은 기간 0.5%에서 1.2%로 높아졌다. 특히 고부가 사업과 친환경 소재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2025년까지 아라미드의 핵심 원료 테레프탈로일 클로라이드(TPC) 양산체계 구축을 마무리짓고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나트륨배터리의 핵심 축으로 꼽히는 하드카본 음극소재 성능도 높이고 있다. 화재 안전성을 높인 건축 소재를 개발해 국제인증을 획득하는 등 고부가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폐폴리에스테르(PET)를 재활용한 친환경 가소제를 개발하고 재생 메틸 메타크릴레이트(MMA) 기반의 코팅수지와 생분해성 비료 코팅수지도 양산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보도 지속하는 중이다. 지난해 베트남 법인 AK VINA의 계면활성제 생산공장 증설에 돌입했고 베트남 가소제 생산법인 VPCHEM 지분도 인수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친환경·바이오 제품과 하드카본 소재 등 고부가 및 신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현대글로비스, 가스 운송 사업 시동…초대형 가스운반선 2척 도입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가스 사업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신조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을 도입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6일 전남 영암 HD현대삼호 조선소에서 첫번째 자체보유 VLGC인 '태백 익스플로러'(Taebaek Explorer)호의 명명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또 같은 선형의 쌍둥이 선박 '소백 익스플로러'(Sobaek Explorer)호를 올해 중순 해상운송에 투입할 예정이다. 해당 선박들은 8만6000m³의 액화석유가스(LPG)를 선적할 수 있는 초대형 가스 운반선들이다. 선박 길이는 230m다. 축구장 2개 크기에 달한다. 1척 당 1회 최대 선적량은 한국석유공사의 작년 집계 기준으로 우리나라 가정·상업에서 약 10일 동안 소비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이번에 도입하는 선박들은 화물창을 특수 재질로 제작해 암모니아까지 운송할 수 있다. 영국 해운정보시황 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암모니아를 선적할 수 있는 가스운반선(VLGC)는 50여척 내외로, 전체 선대의 약 10% 수준이다. '태백·소백 익스플로러'호에는 LPG 이중연료(DF·dual fuel) 엔진과 축발전기가 설치됐다. 축발전기는 운전 중인 선박 엔진 축의 회전력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한다. 2척의 쌍둥이 가스운반선들은 앞서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원자재 트레이딩 기업인 '트라피구라(Trafigura)'와 계약한 LPG 및 암모니아 해상운송에 투입돼 전 세계 각지로의 가스 운반을 수행하게 된다. 트라피구라는 석유, 금속, 광물, 가스 및 재생 에너지를 취급하는 세계적 원자재 트레이딩 회사다. 안드레아 올리비 트라피구라 원유·가스화물 쉬핑(사업부문장)은 “LPG와 암모니아를 모두 운송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의 선박으로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일하게 돼 뜻깊다"고 전했다. 김태우 현대글로비스 해운사업부장은 “양사가 이번 가스운반선 사업을 통해 최적의 파트너로 발돋움하길 바라며 '태백익스플로러'호의 안전 운항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근 LPG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라 가스 해상운송 시장은 급부상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8년까지 LPG 수요는 2022년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 같은 성장세가 점쳐지는 가스해상운송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선박으로 글로벌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현대글로비스는 기존의 자동차선 87척, 벌크선 10척, 탱커선 10척에 신규 가스운반선 2척을 추가하며 해상운송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혀 나간다는 구상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향후 LNG해상 운송까지 가스 운반선 사업을 본격 확대하며 해상 운송 사업의 다각화를 이루겠다"며 “나아가 미래에너지로 꼽히는 수소의 해상 운송을 위한 관련 역량 확보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SK이노베이션, 전기·전자 유해물질 시험 효력 인정 받는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전기·전자제품을 구성하는 부품 및 소재 등의 유해물질 포함 여부를 시험하는 국제공인기관으로 인정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계열사들이 생산·판매하는 제품의 무해성을 직접 테스트할 수 있게 됐고, 그 결과가 104개국에서 효력을 인정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RoHS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RoHS는 유럽연합(EU)이 전기·전자제품에 유해물질 사용을 제안하기 위해 2006년 제정한 지침이다. 환경과학기술원은 납·카드뮴·수은·폴리염화비닐·6가크롬(PBB)을 비롯한 10개 물질 관련 14개 규격에 대한 공인시험 자격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SK지오센트릭·SK온·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등이 추진하는 △플라스틱 리사이클 △첨단소재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을 비롯한 제품의 안전성을 높이고 품질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협 환경과학기술원 분석솔루션센터장은 “환경규제 대응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다른 유해물질의 시험능력 또한 인정받도록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에코프로비엠, 정기 주총 개최…코스피 이전 상장 의결

에코프로비엠이 충북 오창에서 제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코스피 이전상장과 재무제표·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의결했다. 27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연내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전상장은 기업실사 등을 거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한 뒤 2~3개월 가량 지나 이뤄진다. 에코프로비엠은 OEM 및 셀 업체를 대상으로 신규 거래선을 확보하는 등 고객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시장이 캐즘 구간에 진입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함이다. 기존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양극재 포트폴리오도 중저가 시장으로 확장한다.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기술을 미드니켈 양극대로 확대 적용한다.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생산 기반도 마련한다.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하반기에 파일럿 생산시설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망간-리튬 리치 OLO 양극재 등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발언했다. 메탈값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 △양극재 공정 개발 △효율성 향상 △산화 전구체를 비롯한 원재료 투입 다변화 등도 추진한다. 주 대표는 “라인당 생산량을 높이는 방법 등 투자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며 “공적수출 신용기관(ECA) 차입을 비롯한 저비용 자금조달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SK온-페라리, 배터리셀 기술 혁신 위해 손잡아

SK온과 이탈리아 자동차기업 페라리가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해 협력한다. SK온은 페라리의 유일한 배터리 공급사다. SK온은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이석희 사장,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그간 이어온 기술 협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SK온은 2019년부터 페라리의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량(PHEV) 'SF90 스트라달레'와 컨버터블 버전 'SF90 스파이더'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296GTB'와 '296 GTS' 및 지난해 한정판 스페셜 시리즈로 선보인 'SF90 XX 스트라달레'와 'SF90 XX 스파이더'도 SK온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비냐 CEO는 “양사 공동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며 “SK온과 함께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양사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KB오토텍, 美 애디언트에 ‘OTA 통풍 시트 제어기’ 공급 개시

KB오토텍은 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트 제조사 '애디언트'로부터 수주한 '무선 통신 업데이트(OTA) 통풍 시트 제어기'를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은 차량용 각종 소프트웨어를 OTA가 가능한 방향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KB오토텍은 OTA 구현에 필요한 보안 인증 프로그램과 솔루션에 조기 투자해 개발 환경을 조기에 도입 완료했다. OTA 통풍 시트 제어기는 KB오토텍 아산 공장에서 생산됐다. 이는 기존 자동차 내비게이션에서 적용하던 OTA 기능을 통풍 시트 제어기(SHVU)까지 확대 적용해 무선 통신으로 최신 버전의 시트 제어 소프트웨어를 유지할 수 있도록 구현해준다. KB오토텍은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전장 부품 분야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이와 관련, 현재 통풍 시트용 전장 부품 매출의 비중을 20%까지 늘려 급변하는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제어기 설계 단계부터 생산까지 원스톱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핵심 제조설비인 '표면 실장 기술(SMT 라인)' 내재화를 완료함으로써 빠른 개발 경쟁력을 확보했다. KB오토텍 관계자는 “각종 제어기의 회로도 설계부터 소프트웨어 개발, SMT 라인을 통한 PCB 어셈블리 제작이 모두 사내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개발 과정에서 생겨날 수 있는 변수나 문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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