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3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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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강서구 내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 전개

진에어가 서울 강서구 등촌9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20여명은 도시락 60여개를 포장하고 이동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직접 도시락을 배달했다. 진에어는 지난해부터 강서구에 위치한 복지관과 연계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운영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임직원이 직접 뜬 목도리를 지역 내 취약 계층에게 전달했고, 앞선 11월에는 김장 김치를 담그는 시간도 가졌다. 이외에도 강서구 일대에서 쓰레기 수거, 하천 정화를 위한 '유익한 미생물' 흙공 던지기 등의 환경 보호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올해는 지역 사회에서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업 문화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500건 돌파…규제특례지원단 출범

산업통상자원부가 규제샌드박스 운영 부처 중 최초로 누적 승인과제 500건을 돌파했다. 산업부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올해 첫번째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고 총 21개 과제를 심의·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SK머티리얼즈 에어플러스와 린데코리아는 '산업용 액화수소 공급 실증'에 착수한다. 기존 기체수소 저장 보다 설치·저장 효율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이들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평택 등 공장부지에 액화수소 저장시설을 갖추고 수소를 기화시켜 전용 배관을 통해 반도체 공정에 공급한다. 전북도청은 톱밥·왕겨를 비롯한 보조원료와 우분 등을 혼합해 고체연료를 만들고 열병합 발전소에 공급한다. 발열량 개선 및 품질 균등화를 달성하기 위함이다. 화석연료 수입대체 효과도 발생할 전망이다.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내 스탠다드에너지의 바나듐이온배터리(VIB)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전기차 충전소 설치, 개인맞춤형 건강기능 식품 판매 등의 사업모델도 시장에 나온다. 두산퓨얼셀파워는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쓰는 스키드로더의 수소충전 안전성과 운용 성능을 실증한다. 펫프렌즈는 반료동물 대상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업부는 △수소선박용 액화수소 저장탱크 개발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서비스 △전기택시 승강장을 활용한 디지털 사이니지 등의 과제도 승인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규제샌드박스 성과확산 가속화 차원에서 '2.0 체제'로 돌입한다. 선제적·능동적 제도로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기획형 규제샌드박스는 기존 사업자 특례신청 방식에서 벗어나 규제개선 효과성이 높은 도전적 과제를 선제적으로 기획해 사업자를 모집하는 방식이다. 여기에는 고중량 지능형 로봇의 화물용 승강기 탑승 기준 마련·고망간강 소재 수소탱크 기술기준 마련·차세대 스마트십 등이 포함된다. 산업부는 다음달 1일부터 공모를 진행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비롯한 13개 기관이 참여하는 규제특례지원단도 출범했다. 지원단은 실증 과제 기획을 지원하고 실증에 필요한 시험·인증 컨설팅과 판로개척 및 표준화 등을 수행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낡은 규제를 과감히 걷어내고 혁신기술로 신산업에 도전하는 기업들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불합리한 규제는 끝까지 발본색원하고 선제적으로 글로벌 기준을 이끄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기업활동의 자유가 충분히 보장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HD현대, 정기 주총 개최…정기선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HD현대가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기선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29일 HD현대에 따르면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GRC)에서 열린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이 가결됐다. 서승환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규 선임됐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이 사업목적에 추가됐다. 결산에 대한 주주 의결권 보장을 위한 규정도 정비했다. HD현대는 주당 1900원의 결산 배당 지급을 결정했다. 중간배당을 포함한 연간 배당금은 주당 3700원이다. HD한국조선해양도 이날 GRC에서 제5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성준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재무제표 승인·정관 변경·이사 선임·감사위원 선임·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의 안건이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따른 수주량 확대와 건조 물량 증가에 힘입어 조선 부문이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건설기계·인공지능(AI)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포스코인터내셔널, 연간 팜 원유 생산량 20만t 돌파…밸류체인 확장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팜사업을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키우고 있다. 2011년 진출 이후 13년 만에 연간 생산량이 20만t를 넘어선 것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생산량이 20만8000t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토대로 매출 1억6360만달러(약 2138억원)·영업이익 5256만달러(약 686억원)을 달성했다. 7년 만에 투자비용을 회수하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까지 연평균 이익률 33%를 기록하는 등 2억30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시현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파푸아는 팜나무 생장에 용이한 기후조건과 토양을 갖고 있다. 과학영농에 기반한 생육 및 생산관리로 헥타르당 원유 생산량도 늘리는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팜농장 조성과 인프라 구축 등에 지금까지 2억5000만달러을 투자했다. 팜 사업 고도화를 위한 밸류체인 확장도 추진 중이다. GS칼텍스와 인도네시아 칼리만탄티무르주에 2억1000만달러를 들여 팜유 정제공장을 건설할 방침이다. 양사는 2025년부터 연간 50만t 규모의 정제유를 생산할 예정이다. 바이오항공유 등 친환경 바이오연료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팜유는 대두유 보다 10배, 해바라기유 대비 7배 등 식물성 기름 중 단위 면적당 생산성이 가장 높다. 한번 식재하면 20년 이상 수확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상대적으로 적은 땅과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환경기준 준수 등 지속가능한 사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지 주민의 인권을 보호하며 팜유를 생산한다는 환경사회정책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HD현대중공업, 중남미 해양 방산 진출 본격화

HD현대중공업이 중남미 해양 방위산업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남미 지역은 노후 함정 교체 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이다. HD현대중공업은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로부터 △3400t급 호위함 1척 △2200t급 원해경비함(OPV) 1척 △1500t급 상륙함 2척 등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4억6290만달러에 달한다. 이는 국내 기업의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로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을 제쳤다. 호위함은 길이 127m·폭 14.9m 크기로 최대속도와 항속거리는 각각 26.5노트·6000해리다. 대함미사일과 수직발사대가 탑재되고 전자주사식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가 장착된다. OPV는 길이 95m·폭 14.3m 크기로 최대속도와 항속거리는 각각 20노트·6000해리다. 중형 해상작전 헬기 운용이 가능하다. 탑재 장비를 변경할 수 있는 미션 모듈도 적용될 예정이다. 상륙함은 길이 58m·폭 13.2m 크기로 대형 장갑차 7대 이상 또는 20피트 컨테이너 20개 이상을 수송 가능하다. 최대속도와 항속거리는 각각 10노트·1500해리다. HD현대중공업은 시마조선소와 협력해 2029년까지 이들 함정을 페루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이 함정 설계와 기자재 공급 및 기술 지원, 시마조선소가 최종 건조를 맡는다. 이번 수주는 국방부·방위사업청·산업통상자원부·주페루 한국대사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 '팀코리아'가 이뤄낸 성과다. 페루 해군은 호위함 5척·OPV 4척·상륙함 2척 등을 추가 발주할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수주가 역내 추가 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사업대표는 “풍부한 수출 경험과 앞선 기술력으로 남미 시장에 K-함정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델타항공, 패스트컴퍼니 ‘2024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선정

델타항공은 미국 경제전문지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선정한 '2024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여행 부문에서 올해 2위로 오르며 지난해 8위보다 거듭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델타는 지난 2017년 혁신 기업에 처음 선정된 이후 올해 다섯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패스트컴퍼니는 2008년부터 매년 혁신을 통해 산업과 사회를 재편하는 기업들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종합 발표에서 엔비디아가 1위를 차지하고 하이브가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23위를 기록해 주목받기도 했다. 여행 부문에서는 델타항공이 항공사로 유일하게 선정됐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에미레이트 항공 ‘세계 최고 기내 엔터테인먼트’ 선정

에미레이트 항공은 2024년 에어라인레이팅스(Airline Ratings) 주관 '2024년 에어라인 엑셀런스 어워즈'에서 '세계 최고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에어라인레이팅스는 전세계 항공사의 안전, 서비스 품질 등을 평가하는 플랫폼이다. 에어라인 엑셀런스 어워즈 수상자는 각종 항공 분야 전문가들의 평가 및 고객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선정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티웨이항공, 기내식 2종 신규 출시…비건 식단도 포함

티웨이항공은 오는 31일부터 비건 기내식을 포함한 기내식 신메뉴 2종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기내식은 '비건 풀드포크 또띠아'와 '라구 미트볼 파스타'다. 비건 풀드포크 또띠아의 경우 동물성 재료가 사용되지 않은 비건 메뉴로 풀드 포크 형태의 대체육을 사용해 식감을 놓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라구 미트볼 파스타는 토마토 소스 베이스의 기존 미트볼 푸실리 파스타를 개선한 것으로, 고소한 풍미를 살린 라구 소스 베이스가 특징이다. 신메뉴 2종은 이달 31일 이후 출발하는 항공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전 주문 기내식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노선별 주문 가능한 기내식 메뉴와 가격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항공기 출발 3일 전까지 주문하면 탑승일자에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렸던 인기 기내식은 '불고기 덮밥'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치킨 데리야끼 덮밥 △비빔밥 △대왕 함박 스테이크 △불고기 또띠아 등의 메뉴가 뒤따랐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신규 출시 메뉴 외에도 향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기내식 메뉴 출시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5월 16일 인천에서 자그레브로 향하는 첫 유럽 노선을 취항하는 티웨이항공은 비즈니스 세이버 좌석과 이코노미 좌석 승객 모두에 무상으로 기내식을 2번 제공한다. 첫 식사는 비빔밥 또는 치킨 데리야끼 등의 기내식을 제공하며, 두 번째 메뉴로는 죽 또는 오믈렛 등의 가벼운 식사가 제공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변화하는 트렌드와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비건 기내식을 포함한 신규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선호와 니즈를 반영한 기내식 개발을 통해 최상의 여행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티웨이항공 기내식 라구 미트볼 파스타(좌)·비건 풀드포크 또띠아(우).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대한항공, 38년만에 안전 현장 유니폼 확 바꾼다…사고 예방 주안점

대한항공은 안전 현장 유니폼을 새롭게 바꾼다고 29일 밝혔다.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효율적인 업무를 돕기 위해서다. 정비·항공우주·화물·램프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4월 1일부터 새로운 유니폼을 순차적으로 지급받는다. 현장 직원들의 유니폼 개선 요구에 회사의 의지가 더해져 전면 교체를 결정했다. 이번 유니폼은 안전을 위한 세심한 디자인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정전기로 인한 전기 계통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특수 원단을 사용했다. 무릎을 보호하는 '니 패드'를 삽입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고, 하계 유니폼의 경우 무릎 뒤 매쉬 패치를 적용해 통기성을 강화했다. 어둡거나 멀리 있을 때도 눈에 잘 띄게 하기 위해 빛을 반사하는 리플렉터 테이프 부착으로 작업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동계 점퍼와 안전 조끼, 우의에는 고휘도·고가시성으로 유명한 3M 리플렉터 테이프를 사용했다. 다양한 작업 환경에 맞춰 근무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티셔츠·조끼·점퍼·바람막이 등 아이템을 종류별·계절별로 세분화했다. 환경·사회·지배 구조(ESG) 경영 방침에 따라 친환경 인증을 받은 소재를 사용했다. 최근 유럽에서 주목받는 친환경 기능성 소재 '심파텍스'를 동계 점퍼에 적용한 것이 그 예다. 심파텍스는 유럽 최고의 친환경 인증 시스템인 '블루사인'과 '오코텍스-스탠다드 100'으로부터 공인받았다. 방수·방풍·투습 기능을 고루 갖춰 불규칙한 환경에서도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게 특징이다. 땅속에서 유독성 물질을 내뿜지 않고 100% 자연 분해 되며 재활용도 가능하다. 대한항공이 안전 현장 유니폼을 바꾼 것은 1986년 이후 38년 만이다. 직원들이 유니폼을 직접 입어보고 낸 의견을 취합해 디자인에 반영했다. 다양한 장비를 넣을 수 있는 포켓을 추가하는 등 현장에서 필요한 기능적인 요소도 추가했다. 정비·항공우주, 화물·램프 분야 등 각 업무 특성에 맞춰 유니폼을 개발한 것도 특징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6일부터 나흘 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부산 김해테크센터, 인천 격납고 등에서 시착 행사를 진행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2023년 5월 현장 직원들의 안전화를 교체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공항과 격납고, 화물 터미널 등에서 하루 종일 걸어다녀야 하고 각종 예기치 못한 상황을 대비해야 하는 근무 특성상 안전화는 필수로 착용해야 하는 아이템이다. 여러 종류의 안전화를 직접 골라 신어본 뒤 원하는 제품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에어프랑스-KLM 마틴에어 카고, 티엠아이물류와 SAF 파트너십 체결

에어프랑스-KLM 마틴에어 카고가 의약품 및 특수화물 전문 국제물류주선업체 티엠아이물류㈜와 지속 가능한 운송산업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에어프랑스-KLM 마틴에어 카고는 28일 서울 중구 에어프랑스-KLM 한국지사에서 티엠아이물류와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프로그램'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베아트리스 델퓨 에어프랑스-KLM 마틴에어 카고 한국·일본 지역 본부장, 옥유진 티엠아이물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SAF 프로그램'은 에어프랑스-KLM 마틴에어 카고가 지난 2020년 화물 항공사 최초로 전 세계 물류 업체 및 화주들이 일부 항공편에 SAF를 혼합해 비행할 수 있도록 도입한 친환경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 기업은 항공 물류 운송 시 항공편 운항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추정한 후, 원하는 규모의 연간 기여금을 지원할 수 있다. 에어프랑스-KLM 마틴에어 카고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조성된 기여금을 SAF 구매에 사용하게 된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참여로 달성한 탄소 배출 감축량 등이 포함된 지속 가능 보고서를 티엠아이물류에 제공한다. 티엠아이물류는 20여년 간 의약품 및 특수화물 국제운송 서비스를 제공해온 국제물류 포워딩 전문 기업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환경친화적인 물류 공급망을 구축하고 탄소 배출 감축에 적극 기여하는 등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 델퓨 본부장은 “한국 물류 시장 내 SAF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는 추세"라며 “SAF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확장 운영해 친환경 물류 운송 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유진 대표는 “탄소 배출 저감 및 지속 가능성은 항공물류업계 성장의 주요 동력"이라며 “에어프랑스-KLM 마틴에어 카고와 함께 SAF 사용 활성화 및 인식 향상에 동참하고 지속 가능한 물류 체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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