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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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업무자동화시스템 도입…‘디지털 행정’ 가속화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업무자동화시스템(RPA)을 다양한 행정업무에 도입, 디지털 행정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업무처리자동화는 △특근매식비 자동 산출 안내 △교육훈련 실적등록 자동화 △상시학습 이수실적 안내 등 3건이다. '교육훈련 실적등록 자동화'는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자동화 과제이다. 그동안 교육에 참여한 직원이 교육이수 실적을 직접 등록했지만 이제는 업무자동화시스템(RPA)으로 처리토록 해 개별 등록에 따른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특근매식비 자동 산출 안내'는 매월 부서마다 30분 이상 할애하던 특근매식비 금액 계산을 자동화해 업무시간 절감과 함께 수기 계산에 따른 실수를 차단했다. '상시학습 이수실적 안내'는 1년에 2차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일괄 통지하던 상시학습 실적을 자동화를 통해 상시학습 미충족자를 대상으로 개별 통보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개별 통지에 따른 불필요한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했다. 시는 업무자동화시스템(RPA)을 통해 수작업에 따른 실수를 막고, 24시간 중단 없는 업무처리로 연간 약 3000시간 이상 업무처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자동화 도입 효과를 분석해 자동화 전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적극 활용한 행정업무 재설계로 자동화 처리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신규 자동화 과제 발굴을 위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자동화 적용사례를 분석한다. 다른 기관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돼 도입 효과가 증명된 업무 등을 중심으로 자동화 전환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절감된 시간만큼 부가가치가 높은 핵심 업무와 시민을 위한 정책개발에 집중,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시대, 행정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디지털 기반의 업무처리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공무원들의 정책연구모임인 '알파공'(RPA를 연구하는 공무원)을 운영하고 있다. 업무자동화에 관심 있는 직원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연구하는 학습동아리로, 본인 또는 동료의 업무를 스스로 제작해 자동화하는 등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leejj0537@ekn.kr

전남도, 조선 후기 유형문화재 4건 지정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조선 후기 불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구례 화엄사 각황전 삼세불도' 등 3건과 조선 후기 인물 임서(林㥠)를 기리는 '나주 임서 신도비' 1건을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된 문화재는 구례 화엄사 각황전 삼세불도, 구례 화엄사 대웅전 동종, 구례 화엄사 구층암 동종, 나주 임서 신도비다. 구례 화엄사 각황전 삼세불도는 지난 1860년 화승 해운당(海雲堂) 익찬(益讚)과 30명의 화승이 조성한 세로 길이 6m가 넘는 대작 불화다. 대시주자인 임응환과 구례현감 이종무 등이 왕실과 종실의 안녕, 세자의 탄생, 선왕선후의 천도 등을 기원하며 발원해 제작한 것이다. 조선 후기 왕실 발원 불교미술과 제작 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 사례로 역사적 의미가 있다. 또 대작이면서도 안정적 구도와 뛰어난 필력 등 19세기 전라도 지방의 화풍 특징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예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구례 화엄사 대웅전 동종은 순천 일대에서 활동하던 김효건이 대표 장인으로 지난 1722년 제작한 유일한 작품이다. 제작연대가 확실하고 보존 상태도 양호하며, 18세기 동종 양식과 사장 계열 주종장의 계보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서 지정 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구례 화엄사 구층암 동종은 조선 후기 활동한 사장 계열의 대표적 주종장인 김성원이 보조 장인 도움 없이 단독으로 만든 작품이다. 주종기를 통해 제작연대, 봉안 지역과 사찰, 발원자 등을 정확히 알 수 있어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크다. 나주 임서 신도비는 조선시대 인물인 임서를 기리기 위해 김상헌이 글을 지었고 이경재가 글씨를 썼다. 신도비에는 임서의 선대와 가계, 벼슬살이, 이괄의 난 때 활동상, 건립 과정 등이 자세하게 기록돼 있어 유교 문화유산으로서 역사적·학술적으로 중요하다는 평가다. 도 관계자는 “도내 소중한 불교와 유교 문화자원을 원형대로 보존하고 시군과 협조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고흥 재동서원 소장 고문서'를 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앞으로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검토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남도 유형문화재로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번 지정으로 총 821점의 도 지정문화재를 관리하게 됐다. leejj0537@ekn.kr

여주시, 2024년 도예명장 기술전수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여주시는 2024년 여주시 도예명장 기술전수 프로그램을 7월 3일부터 8월 1일까지 운영할 계획을 수립하고,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공고문을 이달 24일에 여주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예명장 기술전수 프로그램은 여주시 도예명장의 오랜 경험과 고도의 기술력을 전수함으로써 예비 청년 도예인들이 여주시 도예산업 현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처음 개설하여 8명의 명장이 참여하고 7명의 교육생이 수료하였으며, 일부 교육생은 수료 이후에도 도예명장과 개인적으로 수련을 이어가는 등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는 9명의 명장이 참여하여 물레 성형, 달항아리․옹기․다기 등 다양한 기물 제작, 조각․서화․장식기법 등 총 8강좌를 운영하며 1강좌당 12시간씩 진행한다. 수업료는 무료이고 수업에 필요한 공통재료(흙, 기본도구) 또한 무료로 제공한다. 참가자 신청은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받으며, 참가자격은 도자공예 관련 전공과 대학교(원)에 재학중인 사람 또는 여주시 도예명장의 추천을 받아 여주시 도자공예 관련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다. 최종 참가자는 6월 중 개별 통보한다. 프로그램은 여주도자문화센터 1층 공방에서 7월 3일에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8월 1일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토요일(주6일) 13:30~17:30(4시간)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여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ih31@ekn.kr

IPA, 제5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IPA 사옥에서 '제5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의 홍보를 지원할 서포터즈 200명을 선발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제5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서포터즈는 이달 24일부터 7월 12일까지 12주에 걸쳐 △인천항 견학 활동을 통한 이해도 증진 △제5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소개 △사전등록 오픈 안내 △기조 연사 및 세션별 연사 소개 △부대행사 소개 등 주차 별 활동 일정에 따라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해 포럼 홍보를 실시한다. 포럼 기간에는 세션과 부대행사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콘텐츠도 제작·게시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서포터즈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장 참여가 어려운 서포터즈는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발대식에 참석했다. 해양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IPA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관하는 제5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은 '세상이 묻고, 바다가 답하다(The World Calls, The Ocean Waves)'라는 대주제 아래 7월 4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제5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서포터즈는 단순히 해양포럼 행사 소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포터즈가 더 나은 해양과 항만의 미래를 위해 열정적으로 고민한 아이디어들을 직접 알리는 것이 활동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4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서포터즈 200명은 약 9주 동안 1600여 개 이상의 포럼홍보 자료 게시, 해양정화 활동, 항만시설 견학 등 통한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친 바 있다. sih31@ekn.kr

경기주택도시공사, 안성청사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 320호 첫 공급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첫 통합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로 통합한 주택이다. 이번 공급물량은 경기도 안성시 당왕동 455 일원 '안성청사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 320호이다. 전체 320호 중 100호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창업지원주택)으로 1인 창조기업 및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나머지 220호중 60%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고령자 등에게 우선공급하고, 40%는 일반공급한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격은 종전 임대주택 유형별로 복잡했던 입주자격을 하나로 통합해 단순해졌다. 소득 및 자산기준은 중위소득 150% 이하, 총자산가액 3억 4500만 원, 자동차가액 3708만 원 이하이며, 이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 입주할 수 있다. 중위소득 150%는 1인 334만2688원, 2인 552만3914원, 3인은 707만1986원 등이다. 거주기간 또한 최장 30년으로 안정적인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다만 세대원 수에 따라 신청 가능한 평형이 다르고, 임대료 등 임대조건은 신청 세대의 소득수준에 따라 같은 평형이라도 다르게 책정된다. 신청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반드시 개별적으로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안성청사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인근 산업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중심입지에 위치하며, 대형마트 안성병원 안성중앙시장 근린공원 등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GH의 첫 통합공공임대주택 신청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100호의 경우 5월20~23일, 나머지 220호는 내달 27일부터 30일까지 현장접수 및 우편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sih31@ekn.kr

이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청년e-room’과 업무협약 체결

이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천시 청년일자리카페 '청년e-room'은 지난24일 '청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은 이천시 청년 공간을 활용한 이천시 청년의 △취·창업 지원, △우울·불안 정신건강 상담, △취업 및 마음건강 역량강화 교육 등 제공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이천지역 청년의 마음건강을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월 2회 청년 마음 상담소 '마음 톡톡'을 운영하여 청년 정신건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e-room에서는 전문적인 취업 상담을 제공하여 이천시 청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에 참여한 관계자는 “우울·불안과 같은 심리적 어려움에 처한 청년들에게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기관의 특성에 따른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상호 유기적인 시스템이 마련된 것 같아 기쁘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이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청년 정신건강 상담 및 경기도 청년 마인드케어 치료비 지원 등 청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이천시 청년은 상담 전화를 통한 서비스 이용 문의가 가능하다. sih31@ekn.kr

이천시, 제33회 후계농업경영인·여성농업인 한마음 대회성료

이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천시 지난 24일 후계농업경영인회와 여성농업인회가 함께한 제33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이천시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이천시연합회 한마음대회를 사레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회원 및 가족과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 단체 간의 유대관계 확립 및 친목을 도모하고 새로운 이천 함께 여는 미래를 다짐했다. 농기계 전시,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고, 내실 있고 열정적인 화합 한마당의 자리가 됐다. 특히 “2050 탄소 중립 실현, 과학영농실천" 결의문 낭독을 통해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이천시연합회 및 한국여성농업인 이천시연합회가 농업경영인으로서 탄소중립 운동에 함께 발맞춰 나아가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개회사에서 조재춘 회장은 “농업 발전을 이끌어 나아갈 유망한 예비농업인 및 농업경영인을 발굴하여 농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결집해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축사에서 “이천시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 후계농업경영인 및 여성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살기 좋은 농촌, 미래농업 육성, 청년농업인의 영농정착 등을 통해' 새로운 이천, 시민을 힘나게 하는 이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33회 후계농업경영인 여성농업인 한마음대회에서 노래자랑은 백사면 여성농업인회 회원이 1등으로 수상 했다. 또한 읍면동별 행운의 미니골드바 추첨을 진행하는 등 농업인과 시민의 소통 공간이 조성되고 농업인 단체 간의 유대와 회원 간에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됐다. sih31@ekn.kr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2024년 기획전시 ‘숲, 고 싶다’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내달 4일부터 8월 25일까지 기획전시 '숲, 고 싶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개관 8주년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그동안의 체험 중심 상설전시에서 보다 확장하여, 가족 모두가 함께 전시를 감상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시 제목 《숲, 고 싶다》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대표 주제인 '숲'과 보조 용언 '-고 싶다'를 결합한 것으로,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첫 번째는 “두 단어 사이의 빈 공간을 각자 마음속에 품고 있던 숲의 모습으로 채우고 그려나가자"는 의미다. 두 번째는 '한 개인이 가족이라는 숲을 채우고, 그 숲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인간 사회를 구성한다'는 의미에서 '가족=숲'을 개념적으로 연결했다. '숲, 고 싶다'에는 회화와 조각, 도자기 등의 오브제와 자연물이 어우러져 전시공간 자체가 작품이 되도록 구성하는 박경률 작가, 그리고 우리의 생활반경 가까이 도심 속 새들을 관찰하여 세밀화로 기록하는 이우만 작가가 참여한다. 두 작가는 그들이 숲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상을 '관계의 숲'과 '생명의 숲' 공간에 작품으로 풀어낸다. 박경률 작가의 '관계의 숲'은 “어린이가 성장과정에서 말을 배우고 수많은 관계를 맺으며 점차 '나'를 형성해 간다"는 의미를 담은 공간이다. 관람객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쇼윈도 공간에 설치된 작품을 감상하고, 그림의 선·면·질감을 촉감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물을 체험할 수 있다. 이우만 작가의 '생명의 숲'은 “새를 관찰하는 작가의 경험이 담긴 세밀화 작품을 통해 자연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배워나가자"는 주제의 공간이다. 특히 작가가 쓴 『새들의 밥상』, 『뒷산의 새 이야기』, 『새를 만나는 시간』 등의 책에 수록된 그림들을 원화로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작가가 관찰 과정에서 수집해 온 둥지와 씨앗 등 다양한 생태 자료를 함께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행사도 펼쳐진다. 폐전선을 재활용하여 새와 곤충 모형을 만드는 '나만의 생태계 만들기', 전시장에 숨어있는 새 그림을 찾아 쌍안경으로 관찰하는 '쌍안경으로 만나는 새 이야기', 촉감을 이용해 회화작품을 감상해 보는 '손끝으로 보는 그림' 등이 전시장에서 상시 운영된다. 그리고 어린이 생태감수성 향상을 위한 세밀화 프로그램이 5월 매 주말마다 운영될 예정이다. 생태 세밀화에 특화된 ㈜도서출판 보리와의 협력을 통해 아이들은 세밀화를 직접 색칠하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전시에 출품된 세밀화가 실린 도서를 팝업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 기간 내 맞이할 여름방학에는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이 특별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관람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전시를 실현하기 위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숲, O고 싶다"의 빈칸을 채우며 나만의 숲의 의미를 표현하는 이벤트를 공식 SNS를 통해 운영할 예정이다. 전시 및 연계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박물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시를 기획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를 준비했다"며 “전시 감상과 체험을 통해 숲을 다양하고 새롭게 경험하실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ih31@ekn.kr

농식품장관 “양곡·농안법 개정안 반대…농업·농촌 미래 위해 재고해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안법) 개정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특정 농산물의 과잉 생산을 유도해 가격 하락을 초래할 뿐 아니라 농산물 수매에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면서 다른 분야 투자는 축소된다는 이유에서다. 송 장관은 지난 24일 충남 청양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법 개정과 관련해 “우리 농업·농촌 미래라는 차원에서 무엇이 바른 선택인지 재고했으면 한다"며 “강력히 항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곡법 개정안은 쌀값이 폭락하면 초과 생산량을 정부가 사들이도록 하는 내용이고, 농안법 개정안에는 농산물값이 기준치 미만으로 하락하면 정부가 그 차액을 생산자에게 지급하도록 하는 '가격보장제'가 담겼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18일 야당 단독으로 두 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송 장관은 두 개정안에 대해 “특정 품목에 대해 생산 쏠림 현상이 불가피하다"며 “쏠림 현상으로 그 품목은 가격이 떨어지고, 결국 농가 소득이 줄어들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금도 쌀은 남는데 더 과잉될 것이고, 나머지 품목은 (물량 부족으로) 고물가 상황이 초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특정 농산물 수매에) 집중적으로 재정을 투입하면 농식품부가 하려는 청년농 육성, 디지털 전환 등 농업 미래를 만들기가 모두 어려워지고, 전략 작물 직불제와 가루쌀 육성을 통해 식량 자급률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송 장관은 “야당에서 '농가 소득을 보장하고 싶다'는 따뜻한 취지로 발의한 것은 이해하지만 다른 부작용은 없는지 재고했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정부의 쌀 의무 매입 때 내년 약 1조원, 2030년 1조4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지만, 산지 쌀값이 오히려 지금보다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을 한 바 있다. 한국농업경제학회는 5대 채소류에 대해 평년 가격 기준으로 가격 보장제를 시행하면 연평균 1조2000억원 정도가 든다고 분석했다. 양곡법, 농안법 개정안이 동시 시행되면 한해 2조원 이상의 예산이 들게 되는 것이다. 송 장관은 두 법안 중 양곡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정부의 '의무 매입' 부분을 빼야 한다.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농민단체들도 반대 입장이다. 당초 양곡법 개정안보다 더 후퇴했다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안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어떤 품목을 할 것인지, 기준 가격은 어떻게 할 것인지 안 정해져 있다"며 “위원회에서 품목과 기준가를 잡으라는 것인데, 농가들은 대혼란에 빠지고 사회적 갈등이 엄청날 것"이라며 “품질에 대한 이야기는 어디에도 없고 단수(단위 면적당 생산량)만 중요해지게 된다. 이에 '농산물 품질 저질화 법'이라는 지적도 있다"고 우려했다. 송 장관은 정부가 수정안을 제안하겠냐는 질의에는 “법안을 만들 것인지는 의견을 모아봐야 하겠다"며 “수정안을 제안했을 때 야당에서 받을지는 알 수 없지만, 충분히 의견을 주고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21대 국회가 다음 달 29일 끝나니 다음 달 28일 본회의를 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 전에 농업인단체, 전문가들 의견 들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생각해봐 달라고 야당에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토론회 등을 통해 모은 의견을 국회에 전달하려고 계획 중"이라며 “지금은 숙려 기간인데 농업·농촌 발전에 어떤 것이 더 도움이 될지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법 개정보다 수급 관리를 고도화해 쌀과 농산물 가격을 안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자조금을 공법인으로 전환하는 등 제도를 개편하고 적정 재배면적에 대해 협의하는 등 민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동문건설,  25일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 주택전시관 오픈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동문건설은 경기 평택시화양지구 6-2블록에 위치한 '평택화양동문디이스트'의주택전시관을 25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평택화양동문디이스트는지하2층~지상29층, 8개동, 총753가구규모로건립되며 타입별로△84㎡A 530가구 △84㎡B 139가구 △107㎡84가구 등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구성돼있다.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의 청약 일정은 오는 5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16일이며, 정당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평택시는 비규제 지역이며 청약통장 가입 기간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12개월 이상이고, 6개월 미만은 2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 거주지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보유주택 수와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지만 단 평택시 6개월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지고 지역∙면적별 예치금 충족 기준이 상이하며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는 수요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는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고려한 4Bay 평면 및 남향 위주 설계로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알파룸 공간을 활용한 클린룸 특화평면을 유상옵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일부 세대는 서해조망권을 갖추고 있어 품격 있는 주거 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의 커뮤니티 시설도 우수하며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카페테리아,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이 마련될 계획이다. 특히 키즈카페,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가 조성되고 야외에는 물놀이터가 설치되어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는 화양지구 내 중심 입지에 자리하며 단지도보거리에복합공공청사(예정), 종합병원(예정)이 들어서며 복합공공청사(예정) 맞은편에는 중심상업지역이 들어선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초등학교부지가계획되어있어 향후'초품아' 입지를 누릴 수 있으며, 단지 인근에 중∙고등학교 부지도 계획돼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 역시 주목할 만하다. 야외에는 단지를 둘러싼 산책로가 마련될 예정이며 그늘숲 쉼터, 맑은숲 정원, 수공간 등이 조성돼 단지 내 힐링 라이프를 기대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중앙공원(예정), 너른뜰 체육공원 등 여러 공원이 조성돼 편리하고 단지 내∙외 모두에서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는 서평택 중심 입지인 화양지구에 위치해 있다. 화양지구는 약279만㎡에 부지에 2만여 가구, 5만여 명 이상을 수용 가능하도록 계획된 최대 규모의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이다. 단지 주변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요건도 갖추고 있다. 화양지구는 차량15분 거리에 평택항이 위치해 있고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포승(BIX)·현덕지구, 아산국가산업단지 원정·포승지구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인근에 밀집해 있다.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는 눈에 띄는 교통입지를 갖추고 있다. 먼저 단지 인근 거리에 안중역(KTX 직결 예정)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안중대로(예정)가 위치해 경부고속선과 서해선 복선전철(예정)을 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단지와 가까운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이 올해 개통 예정으로 서울을 비롯해 경기 남부와 충남지역까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안중역(KTX 직결 예정)의 경우 서해선-경부고속선 직결사업이 예정돼 있어 추후 서울등 수도권 및 지방지역으로의 진출입도수월해질 전망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8월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 중이며 올해 9월 마무리 후2025년 착공, 2030년 준공할 계획이다. 또 현재 건설 중인 평택선을 통해 평택역과 안중역이 연결되면 서울 지하철 1호선 이용도 수월해질 전망이며 최근 정부가GTX-A∙C노선(예정)을 각각 평택과 아산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향후 GTX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도로교통망도 편리해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된38번 국도, 평택제천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경기∙강원∙충북 지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한편 동문건설은 지난 19일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의 사업설명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동문건설은 사업설명회를 통해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의 높은 미래가치와 입지, 사업에 대한 내용을 전했으며 사업설명회에는 수백명의 지역 중개업소 관계자들이 몰려 단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동문건설은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 오픈3일간 주택전시관 방문객들을 위한 오픈 기념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오픈 기념 선착순 이벤트로 라면을 증정하고 상담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냉장고, TV, 다이슨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 떡볶이, 오뎅, 슬러시 등 다양한 먹거리도 상시 제공해 주택전시관에 방문하는 방문객들의 편리한 관람을 지원할 방침이다.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의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학현리 산75-24 일원에 위치해 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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