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
9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1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3848만6000원으로 전날 대비 1.52%(59만6000원) 하락했다. 또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는 3846만9000원에 비트코인이 거래 중이다. 전날 대비 1.30%(50만6000원) 떨어졌다.
가상화폐 가격은 주식과 달리 거래소마다 차이를 보인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가격도 떨어진 채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24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비 2.94%(7만4000원) 하락했다. 빗썸에서는 244만8000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전날 대비 4.64%(11만9000원) 떨어졌다.
앞서 미국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큰 폭으로 내렸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 8일 오후 1시(한국 시간 9일 오전 5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63% 떨어진 3만3014.06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 가격은 8.80% 빠진 2159.67달러로 가격이 형성됐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세계 경제 회복 둔화 공포 때문인 것 같다고 미 경제매체 CNBC는 보도했다.
전염성이 강한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 확산 가능성에 전 세계적 경제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