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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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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소식] 오스템 장학사업 20주년, SK바사 안동 장학 지원, 한독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21 23:58
오스템임플란트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마곡사옥에서 열린 ‘2022년 오스템임플란트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과 대학 관계자,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오스템임플란트, ‘20주년’ 장학생 지원사업 역대 최대 규모 개최

오스템임플란트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2022년도 치과대학 장학생 지원사업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마곡사옥에서 ‘2022년 오스템임플란트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았을 뿐 아니라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수여식이 축소 진행됐기 때문에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전국 각 학교에서 92명의 장학생과 15개 대학 학장들이 참석했다. 올해 총 151명의 치의학 전공 학생들이 오스템임플란트 장학금을 받거나 받을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국내 최초 치과 분야 상설 전시장인 ‘오스템 연구소 제품 전시관’을 견학한 후 장학증서를 받았고 저녁에는 오스템임플란트가 마련한 축하연을 즐겼다.

2003년 시작된 오스템임플란트의 장학사업은 꾸준히 지원 규모를 확대해 올해 현재 전국 16개 치과대학과 대학원 중 15개 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 20년간 장학금 수혜자 수는 총 1000명을 넘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장학사업 외에도 학교 발전기금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으며 치의학 분야의 각종 학술행사와 세미나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인 국내 치과의사의 임상 실력에 부응하는 기술 개발에 매진한 덕분에 오늘날 오스템이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에 오르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장학금 기부 규모를 매년 늘리고 앞으로도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치과계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한국폴리텍대학 협약식

▲이상균 SK바이오사이언스 L하우스 공장장(오른쪽)이 조재희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과 21일 경북 안동 L하우스에서 개최된 장학금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소재 대학 장학생 지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 출시를 기념하고 지역 바이오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경북 안동 소재 대학에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안동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생산시설인 ‘L하우스’가 있는 지역으로 그동안 인재 양성 등을 위한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이어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1일 한국폴리텍대학을 시작으로 9월 중 안동과학대, 가톨릭상지대, 영진전문대에 바이오 산업 선도 인력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 L하우스를 통해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2년 안동 L하우스 설립 초기부터 지역 아동과 청소년에게 △매월 교육비 지원 △매년 장학금 지급 △명절 선물, 교복, 방한용품 후원 등 활동을 벌여 왔다. 또한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메이커’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활동도 진행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2024년 말까지 안동에 9만 9130㎡(약 3만평) 규모의 신규 부지에 신규 공장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백신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내 대학들과 산학협력 제도를 만들어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한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 지정할 정도로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국가"라며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해 대한민국이 전 세계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독 기억다방

▲한독 임직원들이 기억다방 이동형 카페 앞에서 기억다방 행사에 바리스타로 참여한 어르신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독

◇한독, 서울시와 함께 ‘2022 기억다방’ 공동 캠페인 개최

한독이 서울시와 함께 ‘2022 기억다방(기억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 공동캠페인을 진행한다.

‘기억다방’은 한독과 서울시가 협약을 맺고 2018년부터 함께 진행하고 있는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매가 있어도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참여하는 이동식 카페로 주문한 것과 다른 음료가 나와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을 기본 규칙으로 한다.

‘2022 기억다방 공동 캠페인’은 지난 20일 성동구 동마장 어린이 공원을 시작으로 21일 강서구 원당 근린공원, 23일 송파구 송파노인종합복지관, 27일 성북구 성북구민회관에서 진행된다.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가 준비돼 있으며 각 자치구 치매안심센터가 운영하는 치매 상담, 기억력 테스트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기억다방’에서 무료로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한독의 2022년 공채 신입사원과 임직원들도 ‘기억다방’ 캠페인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기억다방’ 캠페인은 2018년 론칭 이후 매년 한독과 서울시가 집중 홍보기간을 정해 함께 운영하며 그 외 기간에는 서울특별시 광역치매센터와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의 치매 인식 개선 활동에 연중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 행사가 불가능해 서대문구와 금천구 치매안심센터 내에 ‘고정형 기억다방’을 오픈해 정기적으로 운영 중이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2년 만에 다시 대면으로 진행되는 ‘기억다방’ 캠페인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이 시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며 자연스럽게 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 치매 인구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치매가 있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독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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