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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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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시민참여혁신위 ‘시동’…정책 전문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19 23:53
하남시 시민참여혁신위원회 16일 첫 정기회의 개최

▲하남시 시민참여혁신위원회 16일 첫 정기회의 개최.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가칭)수석대교 건설계획 재검토,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서울-양평 고속도로 시점부 서하남IC입구 사거리로 위치 변경, 신덕풍역 유치…. 하남시는 16일 ‘제1회 하남시 시민참여혁신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 해결과 도시 미래발전 전략 수립을 위해 이런 내용을 집중 논의했다.

시민참여혁신위원회는 주요 정책 방향성 설정을 위한 민-관 협력 전문 자문기구로, 이현재 하남시장, 권역별 대표 시민과 전 고위공직자, 서울대 교수, 공공기관 임원, 전문 기업인 등 48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이현재 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과 서춘성 혁신위 수석부위원장, 박윤수 청년정책특보와 분과별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하남시는 정기회의에서 △5호선 출퇴근 시간대 배차시간 단축 추진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 △중장년-여성 등 고용 활성화 △노인 사회참여 확대 및 보육 인프라-지원 정책 확대 등 주요 시정 29개 사업을 위원들과 공유하며 의견을 나눴다.

이어 위원회는 분과위원회별 연간 중점 추진할 과제로 청년 맞춤형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K-스타월드 조성사업 추진, 하남 지하철 5철 추진 등을 선정해 시민 대표와 전문가가 함께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직접 만들어가기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이들 기획과제를 중심으로 위원회는 격월 정기회의와 수시 분과회의, 미래전략 심포지엄, 우수정책 벤치마킹, 공약사항 추진 점검 등 다양한 활동으로 능동적인 시정 참여를 도모한다.

서춘성 수석부위원장은 "시민 대표와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모든 위원이 협심해 하남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며 위원회 역할을 강조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에 대해 "시민참여혁신위원회 전문성과 유연함을 바탕으로 기존 관 주도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서 벗어나 행정을 보완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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