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8일(토)
에너지경제 포토

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 의정부서 초연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25 12:07
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 포스터

▲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 포스터.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정부예술의전당 상주단체 ‘예술무대산’의 신작 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작 이수진, 연출 조현산)가 12월1일과 2일 양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초연된다.

2023년 경기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 일환으로 공연되는 <산초와 돈키호테>는 예술무대산의 스테디셀러 인형극 <루루섬의 비밀> 창작진이 4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춰 세르반테스의 고전 명작 ‘돈키호테’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전달되도록 재창작했다.

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는 아직 책을 읽지는 못하는 어린이도 쉽고 재미있게 도서 돈키호테 메시지를 만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야기는 9살 어린이 산초가 모험의 세계를 열어주는 ‘책’을 펼치면서 시작된다.

풍차 거인, 검은 갈기의 사자, 커다란 용 등 매번 상상할 수 없는 사건을 관절, 판자, 그림자 등 다양한 방식의 인형과 팝업북을 활용한 연출로 돈키호테의 황당한 모험을 오히려 더욱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여기에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연기와 함께 중세풍 무곡 등 음악은 예술적 상상력에 낭만을 더한다. 모험이 끝나면 다시 한 번 새로운 모험을 찾아가기 위해 책을 펼치는 산초의 모습을 통해 실패하더라도 스스로 선택한 길을 가고 싶어 하는 주인공 성장을 만날 수 있다.

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 캐릭터

▲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 캐릭터.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예술무대 산은 인형이 갖는 무한한 가능성과 인형극적 문법 발견을 목표로 관객에게 전달하려는 의미를 비언어로, 압축된 강한 비주얼로 표현해 머리로 이해하는 연극을 넘어 가슴으로 느끼는 공연을 추구하며 다양한 세대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돈키호테와 모험을 떠나는 산초의 이야기, 인형극 <산초와 돈키호테>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며, 36개월 이상만 관람할 수 있다. 세부사항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uac.or.kr) 또는 인터파크(interpar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예매할 경우 10%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