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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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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정부혁신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26 07:48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국 최초로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구축해서다.

이번 경진대회는 적극행정으로 일궈낸 규제개선을 발굴-전파해 공직문화 혁신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전국 모든 행정기관(중앙부처-자치단체-교육청) 및 공공기관이 이번 경진대회에 우수사례 588건을 접수했다.

이 중 전문가 심사, 온라인 국민심사 등 예선을 거쳐 13건이 본선에 올랐으며, 국민평가단과 전문가 심사를 거쳐 경기도가 사회 안전 및 복지서비스 강화 등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경기도가 구축한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지방자치단체 경계 없이 긴급차량 출동을 돕도록 우선신호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대형 재난상황(화재, 사고, 구급 등)이 발생했을 경우 국민 안전과 생명을 보다 신속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에 지역을 넘어가면 작동되지 않던 우선신호시스템을 표준화하고 전국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는 우선신호시스템 설치를 완료한 고양시와 파주시를 대상으로 운영 실태를 파악했더니 긴급차량이 일평균 130여회 출동했고, 출동시간이 약 40%로 감소하는 등 골든타임 확보에 한 단계 더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26일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이 2026년까지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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