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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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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포천시 품격있는 인문도시 행진 ‘씽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27 10:14
인문도시 포천 비전 선포식

▲인문도시 포천 비전 선포식. 사진제공=포천시

인문도시 포천 비전 선포식

▲인문도시 포천 비전 선포식.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민선8기 포천시가 핵심공약인 ‘품격 있는 인문도시’ 조성을 가속화하고 있다. 인문도시 기반을 다져 시민 모두가 인문생활을 한껏 누리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인문도시 포천은 시민 중심과 참여로 조성된다.

포천시는 올해 9월 교육부 주관 ‘2023년 인문도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인문도시 구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인문도시 지원은 지역사회와 지역대학 간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인문자산을 발굴하고 인문생활을 장려하는 학술지원사업이다.

백경현 포천시장 특별강연 인문학 첫걸음을 걷다 주재

▲백경현 포천시장 특별강연 인문학 첫걸음을 걷다 주재. 사진제공=포천시

인문도시 포천 특별강연- 인문학 첫걸음을 걷다

▲인문도시 포천 특별강연- 인문학 첫걸음을 걷다. 사진제공=부천시

◆ 경기북부 최초 인문도시 지원 공모사업 선정

이에 따라 포천시와 대진대학교는 ‘경기북부 첫 인문도시, 주상절리 포천’을 주제로 풍부한 지역 인문자산을 활용해 품격 있는 인문도시를 만든다. 확보한 4억2000만원 사업비를 3년간 투입해 ‘주상절리 포천의 생태인문학(1년차)-평화인문학(2년차)-회복인문학(3년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포천이 가진 인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사업으로 인문강좌, 인문체험, 인문주간 등 다채로운 인문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포천시는 그동안 인문도시 기반을 다지고, 시민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인문’을 주요 키워드로 삼았다. 인문도시 기반을 보다 공고하게 다지기 위해 인문도시조성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이를 주축으로 인문사업을 이끌고 있다.

아울러 첫 주민발안조례로 기록될 포천시 인문도시 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시민 목소리를 담아내고, 포천시민 삶이 곧 인문이 되는 맞춤형 ‘생활 속 인문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포천형으로 특화된 인문도시 실천 로드맵을 구상하고, 보다 균형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포천시 인문도시 조성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14개 전체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와는 협약을 맺어 행복학습센터 인문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에는 시민참여포럼 ‘인문도시 포천으로 가는 길’을 열어 ‘시민이 만들어가는 품격 있는 인문도시 포천’ 비전을 선포했다.

인문도시 포천 특별강연- 도담도담 인문학 콘서트

▲인문도시 포천 특별강연- 도담도담 인문학 콘서트. 사진제공=부천시

인문도시 포천 특별강연- 도담도담 인문학 콘서트

▲인문도시 포천 특별강연- 도담도담 인문학 콘서트. 사진제공=포천시

◆ 시민중심 포천형 특화 인문 프로그램 다채

포천시는 인문 활동 대중화를 위해 인문도시 브랜드 및 인문 제안사업 공모전을 추진하고, 인문생태계 조성 원동력이 되는 인문 단체와 동아리를 지원하는 등 지역주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인문환경을 만들었다. 게다가 시민 모두 생활 속 인문을 쉽게 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인문 프로그램을 기획-운영 중이다.

여기에 더해 인문생활 확산을 위해 명사 초청 인문학 강연 ‘인문학 첫걸음을 걷다’는 물론 시민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는 릴레이 인문강의 ‘월간인포(인문포천)’, 전통주 만들기, 포천 메나리 배우기 등 체험에 포천 향토문화를 더한 ‘포천인문살롱’, 인문도시 발전 방향에 대한 담론을 나누는 ‘인문포천포럼’ 등 생활 곳곳에서 인문 가치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인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27일 "경기북부 최초로 인문도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민선8기 핵심 시정방향인 ‘품격있는 인문도시’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인문자산을 향유하고, 인문학 소양을 함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 모두 가치 있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최선을 다할 터이니,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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