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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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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발한 맞손토크’ 경기북부 기업 많이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28 04:28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27일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2023년 하반기 기발한 기업현장 맞손 토크’를 열고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인증 기업인들과 소통했다.

‘기발한’이란 ‘기업과 기회가 발전한다’는 의미로, 경기도는 직접 기업현장에서 의견을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4개 권역별 개최에 이어 하반기에는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손 토크를 진행했다.

이번 맞손 토크에는 성장잠재력이 있는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인증하는 유망 중소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 소관 부서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맞손 토크는 염태영 부지사 주재 아래 기업인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고양 소재 A기업 대표는 "소규모 기업은 원거리 출퇴근 등으로 인해 신규 인력 채용에 어려움이 있고 직원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니, 중소기업 직원을 위한 기숙사 임차비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관행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중소기업 인력 유입과 노동자 장기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중소기업 노동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참여 시군에 참여를 독려하는 등 더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RE100 추진 기업에 지원을 요청한 평택 소재 B기업에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에너지 진단 및 시설개선 원스톱 지원사업을 안내하며 내년부터 RE100 참여 기업을 우선 선발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 참석 기업인은 △해외 전시회에 문구-완구 기업 지원 △유망 중소기업 자금조달 혜택 확대 △친환경 인증 기준 및 절차 규제개선 등을 건의했다.

염태영 부지사는 "이번 맞손 토크에는 특히 경기북부 소재 기업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안배했다"며 "오늘 나온 대책이 보다 많은 기업에 공통적인 지침으로 적용돼 경기도가 유망 중소기업 성장을 돕는 기회성장 사다리로 작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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