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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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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장-대광위원장 GTX-B 갈매역 정차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03 01:06
백경현 구리시장-강희업 대광위원장 11월30일 만남

▲백경현 구리시장-강희업 대광위원장(왼쪽) 11월30일 만남.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은 11월30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강희업 위원장을 만나 갈매권역(갈매-갈매역세권공공주택지구)과 구리 토평 2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대광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만남에서 백경현 시장은 "LH가 2019년 9월 준공된 갈매지구를 조성할 당시 총사업비 중 5%에 불과한 광역교통 개선대책비용만 투입해 갈매지구 교통대란을 자초해, 급기야는 대광위가 작년 갈매지구를 광역교통 집중관리지역으로 지정하게 됐다"고 진단했다.

또한 "2020년 6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돼, 갈매지구와 인접한 갈매역세권지구는 기준면적과 수용인구를 충족하는데도 광역교통대책 수립지역에서 제외됐다"며 "향후 갈매역세권 및 왕숙신도시 조성이 완료되면 갈매권역 경춘북로는 출퇴근 시간이면 주차장으로 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행령은 개정일 이후 지구로 지정된 사업지구만 해당된다는 규정을 두고 있고, 갈매역세권지구는 이전에 지정됐다. 이에 따라 갈매권역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데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B노선 갈매역 정차는 확실한 광역교통개선 대책이 된다고 백경현 시장은 주장했다.

또한 11월15일 국토부가 발표한 ‘구리 토평 2지구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GTX-D노선 토평 연장과 왕숙천 및 강변북로 수석∼한남대교 구간 지하화 사업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지원-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강희업 위원장은 "GTX-B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추진과 토평 2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구리시가 요청한 GTX-D노선 토평 연장, 왕숙천 및 강변북로 지하화 관통도로에 대해 LH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경현 시장은 만남을 마친 뒤 "GTX-B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등 시민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추진하고 있으며, 토평 2지구는 자족시설과 교통대책을 확실하게 마련해 명품 한강변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리시는 토평 2지구 철도망 구축을 위한 GTX-D노선 사전타당성 용역을 내년 초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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