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8일(토)
에너지경제 포토

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의왕시, 질식소화포 지원신청 접수…전국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03 20:44
차량화재용 질식소화포 비치함

▲차량화재용 질식소화포 비치함.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최근 친환경 자동차 보급정책에 따라 전기차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충전시설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의왕시는 중앙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확대보급에 발맞추고자 전기차 충전기 설치가 어려운 다가구, 다세대주택 완속 충전기 보급과 공동주택(아파트) 질식 소화포 지원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 및 지원은 민선8기 김성제 의왕시장 공약사업으로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에 주택당 충전시설 1기 설치비를, 질식 소화포는 공동주택(아파트) 단지당 1기씩 설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의왕시 질식소화포 지원사업 신청 접수

▲의왕시 질식소화포 지원사업 신청 접수.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 질식소화포 지원사업 신청 접수

▲의왕시 질식소화포 지원사업 신청 접수. 사진제공=의왕시

특히 ‘공동주택 질식 소화포 지원’은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전기차 화재 발생도 늘어남에 따라 의왕시가 전국 최초 추진하는 전기차 화재대응 지원 사업이다. 의왕시는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려면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운전자 및 공동주택 거주민 불안 제거가 무엇보다 중요함에 따라 사업 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원 신청은 5일까지 접수하며, 세부사항은 의왕시 누리집(uiwang.go.kr/)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의왕시 환경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고일선 환경과장은 "전기차는 한 번 불이 나면 순식간에 온도가 올라가 화재 진압이 쉽지 않아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며, 현재로선 전기차 화재 발생 시 불길이 주변으로 확산을 막는 것이 최선이기에 질식 소화포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와 함게 안전한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