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에너지경제 포토

윤수현

ysh@ekn.kr

윤수현기자 기사모음




이재명, 연탄 나눔 봉사…"에너지 취약계층 고통 최소화 노력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04 14:26

김영배 의원, 당직자·지지자 180여명과 연탄 배달
'밥상공동체 연탄 은행' 통해 연탄 1만장 기부

연탄나눔 봉사활동 나선 이재명 대표<YONHAP NO-295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성북구 보국문로 주택가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연말을 맞아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했다.

이 대표는 당 지도부, 이 지역 국회의원인 김영배 의원, 당직자 및 지지자까지 약 180명과 함께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돕는 차원에서 서울 성북구 정릉동 주택가에 연탄을 배달했다.

이 대표는 지게로 3.6kg 무게의 가정용 연탄 5개씩을 지고 차량이 들어가기 어려운 좁은 비탈길을 오르고 내리며 연탄을 날랐다.

이 대표는 봉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어릴 때 생각이 좀 난다. 저도 높은 구릉 위에 산꼭대기에 집을 짓고 살았던 기억이 있다"며 "겨울이 되면 걸어 다니기도 어렵고 발목을 접질리는 경우도 참 많을 텐데 특히 난방 문제로 고통을 겪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탄 나눔 봉사를 안 해도 되는 세상을 만드는 게 정치인의 몫인데, 현실은 (연탄을 때는) 실제로 존재하고 어려운 상황이니 자원봉사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겨울은 유난히 춥다고 하고 연탄값도 올라 취약계층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대단히 어려운 겨울을 겪게 될 것 같다"면서 "서민들, 그중에 특히 에너지 취약계층들이 겪을 고통을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 은행’을 통해 사랑의 연탄 1만장을 기부했다.


ysh@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