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 대표는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당 중앙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리는 야당이기 때문에 이 정권의 폭주를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 정권은 행정 권력을 장악했다는 이유로 국민이 일상적으로 체감할 만큼의 사회 퇴행을 가져왔다"며 "만약 입법 권력까지 그들이 장악한다면 우리 사회는 시스템적으로 제도까지 완전히 과거로 돌아갈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나마 야당이 국회에서 강력히 저지하고 있기 때문에 시스템을 붕괴시키는 일까지는 못 하고 있지만 내년 총선 결과에 따라 전혀 예측하기 어려운 엄혹한 상황을 만들 것이 분명하다"며 "그래서 우리 민주당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내년 4월 총선은 민주당의 승리와 민주당의 패배가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 국민 삶의 성패가 갈리는 중요한 선거"라며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한 최고의 혁신은 단결과 통합"이라고 주장했다.
변재일 중앙위원회 의장도 "전두환 정권 이래 이렇게 민주주의가 후퇴한 시기는 찾아볼 수 없다"며 "당이 하나로 단합해서 반드시 다가오는 총선에서 승리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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