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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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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싱가포르 국제학교 유치, ‘맑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09 01:05
고양특례시-GSF 고양경제자유구역 교육기관 설립 협약 체결

▲고양특례시-글로벌학교재단(GSF) 고양경제자유구역 교육기관 설립 협약 체결.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7일(현지시각) 싱가포르 글로벌학교재단(GSF, Global Schools Foundation)과 고양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양시와 GSF는 지역 연계 상생발전과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고양경제자유구역 외국교육기관 설립, 지역인재 육성, 글로벌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고양시는 첨단산업 육성과 자족시설 확보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 중이며, 내년 최종지정 신청을 앞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첨단기업 유치, 해외인력 상주를 위한 필수요소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함께 우수한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손꼽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글로벌 인도인 국제학교 방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글로벌 인도인 국제학교 방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글로벌 인도인 국제학교 방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글로벌 인도인 국제학교 방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GSF는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세계적인 교육기관이며 기술기반 학습을 장려하는 스마트 스쿨로 유명하다. GSF 모태인 글로벌학교그룹(GSG)은 세계 11개국 64개 캠퍼스에서 K-12 교육기관(유치원-초-중-고등학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K-12 교육기관은 70개국 출신, 4만5000명 이상 학생에게 국제바칼로레아(IB) 및 캠브리지 국제공인교육과정(IGCSE)을 포함한 다양한 국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이들 학교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학교목록 상위에 위치하며 550개 이상 국제 상을 수상했다.

이동환 시장은 협약체결 후 GSF가 운영하는 글로벌 인도인 국제학교(Global Indian International School) 스마트 캠퍼스를 살펴봣다. 이 국제학교는 3000명 이상 학생에게 첨단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스마트 캠퍼스는 GSF의 독점적 소프트웨어 기술력으로 디지털 교실, 기술기반 스튜디오와 연구실, 최첨단 강당, 스마트 도서관을 운영한다. 교사-학생 모두에게 첨단기술이 제공돼 세계적 수준 교육이 이뤄진다.

고양특례시-글로벌학교재단(GSF) 간담회

▲고양특례시-글로벌학교재단(GSF) 간담회.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는 스마트 모빌리티, 바이오, 문화, 마이스 등 핵심 산업을 육성해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번 싱가포르 글로벌교육재단(GSF)과 협약 체결은 내년 고양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 우수한 글로벌 기업유치, 첨단 전략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양경제자유구역에 글로벌학교재단이 운영하는 국제적 수준의 스마트 캠퍼스가 설립되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21세기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툴 테무르니카르(Atul Temurnikar) GSF 회장은 이에 대해 "고양시가 스마트 사업을 본격화하는 시기에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기쁘다. 글로벌학교재단(GSF)은 고양시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완벽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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