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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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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문화재단 ‘세밑 힐링’ 명품음악회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09 08:18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2023년 계묘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의정부문화재단은 선율이 아름답고 웅장하고 풍성한 음악회로 시민에게 다가가 따듯한 12월 연말 음악회를 선사한다.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내한공연, KBS교향악단 의정부시 승격 60주년 기념 송년음악회가 바로 그것이다. 이들 음악회는 차분하게 올해 한해를 뒤돌아보며 평화와 안식과 힐링을 만끽하기에 적격이다.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내한공연 포스터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내한공연 포스터.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오는 23일 토요일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는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크리스마스 메들리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선 유러피안 클래식 음악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는 경쾌하고 밝은 곡들로 연말, 성탄 시즌 희망과 사랑 메시지를 담는다. 특히 6년 만의 내한공연인 만큼 단원들은 한국관객을 위해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김현철 작곡)’과 ‘고향의 노래(이수인 작곡)’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곡을 보니푸에리의 동화 같은 목소리로 선사할 예정이다.

26일 월요일에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레퍼토리를 통해 클래식 음악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KBS교향악단의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이 연주된다. 이번 연주회는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인 ‘피에타리 잉키넨’ 지휘로 선보인다. 의정부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해 교향악단과 합창단을 포함해 약 200명이 무대에 오르는 대규모 공연을 통해 의정부시민에게 희망과 화합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KBS교향악단 의정부시 승격 60주년 기념 송년음악회 포스터

▲KBS교향악단 의정부시 승격 60주년 기념 송년음악회 포스터.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KBS교향악단 연주회 현장

▲KBS교향악단 연주회 현장.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연주회에는 KBS교향악단 90여명과 소프라노 홍혜승,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박승주, 바리톤 최기돈 그리고 서울모테트합창단과 안양시립합창단 80여명이 협연해 무대를 채운다.

1부에선 풀편성 오케스트라와 혼성합창단이 R. 슈트라우스의 ‘방랑자의 폭풍의 노래, 작품 14’를 연주하며, 2부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D단조, 작품 125 ‘합창’이 연주된다. 평화를 메시지로 담아 2023년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송년음악회로 관객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는 9일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내한공연, KBS교향악단 송년음악회를 보기 위해 의정부예술의전당을 찾아주는 모든 분께 2023년 따듯한 위로와 감사를 전하고, 다가오는 새해 기대와 희망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내한공연, KBS교향악단 송년음악회와 관련된 세부내용 및 티켓 예매는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uac.or.kr) 또는 인터파크 누리집(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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