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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철도건설공사 안전’ 종합점검…110건 지적조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10 08:01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11월11일부터 12월5일까지 도에서 발주한 대형 철도건설 현장인 별내선 3, 4, 5, 6공구, 도봉산-옥정선 1, 2. 3공구 등 7곳을 대상으로 종합점검을 실시한 결과 110건 지적사항이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강설-강풍-한파 등으로 인한 가설구조물 안전상태 △비상 시 임시전력 사용상태 △화재-질식 등 현장 취약시설 △콘크리트 등 동절기 습식공사 품질 확보 대책 등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 개통을 앞둔 별내선 광역철도 공사는 시설물 설치 적정성 및 안전시설물 설치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종합점검 결과에 따르면, 별내선은 공사장 주변 배수로 정비와 노출 상수도관 동파 대비, 정거장 화기작업구간 인화물질 제거 등 22건을 시정 조치했다. 도봉산-옥정선은 공사장 진출입구 제설재 비축 부족, 골재 보관소 동해방지대책 미흡, 터널 내 조명시설 설치 부족 등 21건을 조치 완료했다. 나머지 67건은 안전관리계획서 등을 제출받아 조치가 끝날 때까지 추적 관찰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건설사업 1공구 현장점검을 지휘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대형 철도건설현장은 수많은 장비와 인력이 투입되는 만큼 사고가 일어날 경우 인명피해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별내선은 서울8호선과 연결, 서울시 강동구에서 시작해 구리시를 지나 남양주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현재 공정률은 96.72%이며, 내년 상반기 개통 목표다.

서울7호선 연장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은 서울시 도봉산역에서 의정부시 용현동 탑석역을 거쳐 양주시 고읍지구까지를 연결한다. 현재 공정률은 24.8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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