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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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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짐 로저스, 고양경제자유구역 협력방안 공유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11 10:06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0일 만남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동환 고양특례시장(오른쪽) 10일 만남.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0일 서울에서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Jim Rogers) 로저스홀딩스 회장을 만나 고양경제자유구역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짐 로저스 회장은 미국 월가에서 인정한 세계적 경제학자이며, 워렌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알려졌다. 조지 소로스와 함께 글로벌 헤지펀드 투자사인 퀀덤 펀드(Quantum Fund)를 설립해 1973년부터 1980년까지 4200%의 전설적인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0일 만남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0일 만남. 사진제공=고양특례시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 주요 경제위기를 예견하는 등 글로벌 투자에서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갖춘 투자가다. 특히 향후 10~20년 내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나라로 한국을 언급할 정도로 한반도 발전에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짐 로저스 회장과 만나 고양경제자유구역 개발과 활성화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외국인 투자 활성화, 첨단산업 육성, 기술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0일 만남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0일 만남.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짐 로저스 회장은 이에 대해 "고양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해외 투자유치를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양시가 향후 글로벌 투자시장에서 한국 위상을 재정립할 수 있는 영향력이 큰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이동환시장-짐 로저스 회장 만남과 다양한 논의가 고양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해 국내외적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0일 만남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0일 만남.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는 작년 11월 경기도에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올해 경제자유구역 계획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 산업부에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스마트모빌리티, 바이오, 문화, 마이스, 반도체 등 5대 핵심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동환 시장은 이번 만남이 있기 직전인 7일 싱가포르 국제학교재단(Global Schools Foundation)에 방문해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8일 싱가포르 난양공대와 ‘산업융합지식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국제학교 유치 및 외국대학 협력 기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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