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건설사업관리(CM) 능력평가.공시 자료집 표지. |
자료집은 CM의 개념과 역사, CM능력평가·공시 결과분석, CM시장 동향, CM정책 동향 등으로 구성돼 있다.
CM능력평가·공시 결과분석에서는 최근 3년(2020~2022)의 건설사업관리자 현황과 CM실적을 분석했다. 건설사업관리자 현황은 업종, 지역·규모별 분석, 경영분석, 업·등록 신고현황을, CM실적은 부문별·분야별·단계별·지역별·발주기관별 분석, CM업무 분석, CM관련 인력 분석 등 세부적으로 분석했다.
2022년 단계별 CM수주 현황을 살펴보면 설계전~설계단계 실적 8.3%, 설계전~시공단계 실적 3.7%, 설계~시공단계 실적 33.9%, 시공(시공후) 단계 실적 54.1%로 시공단계에서 발주된 CM실적 비중이 높게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M업무를 분석한 결과 시장환경의 변화와 발주자의 니즈에 따라 과거에는 업무의 비중이 낮았으나 그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기도 하고 전에 없던 새로운 업무가 발생하기도 했다.
해당 업무들을 각 단계별로 종합정리해 보면 전(全) 단계의 공통업무에는 발주자 의사결정 지원, 기술검토보고서 작성, 발주자 요구사항 검토, 보안관리, LEED 인증 지원, 민원사항 조사 및 검토 등의 업무 비중이 커지거나 새롭게 나타났다.
설계 전 단계는 계획방향 수립 및 디자인 개선, 기술자문 및 검토, 시스템 및 개선사항 검토, 하자여부 및 유지보수 필요여부 검토, 자산실사보고서 작성 등의 업무가, 설계단계에서는 녹색건축물예비·본인증지원, 시방서검토, 자재단가조사, 기초조사 및 기본설계 기술제안, 발주자 및 설계자와의 인터페이스 업무, 토지이용계획 수립 등의 업무 비중이 증가했다.
시공단계에서는 공사착수단계 행정업무, 공사착수단계 설계도서 등 검토업무, 공사착수단계 현장관리, 하도급 적정성 검토, 사용자재의 검수·관리, 공정/공사비 통합관리, 공사감리 등의 업무 비중이 점점 증가했으며 마지막으로 시공후단계는 시설물유지관리 업체 선정, 최종 건설사업관리 보고, 주요하자 파악 및 치유비용 검토, 수량산출 및 단가산정, Punch list 관리 검토 등의 업무가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발주자들의 다양한 니즈와 발주 트렌드에 대응하여 건설사업관리자는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CM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CM협회 관계자는 "최근 CM현황과 CM발주 트렌드를 분석하여 발주자 및 회원사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CM능력평가공시 자료집을 발간해왔다"고 밝혔다. kjh12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