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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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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미 남양주시의원 5분자유발언 전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14 21:23
정현미 남양주시의회 의원 제299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정현미 남양주시의회 의원 제299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정현미 남양주시의회 의원은 14일 열린 제299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본 의원은 이번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시 주요 현안임에도 지연되고 있는 9호선 역사 신설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집행부의 신속하고도 선제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하는 것이니 경청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먼저, 본 의원은 남양주시가 왕숙지구 6만 6천호, 양정역세권 1만3천호 등 향후 10만호 이상의 대규모 택지개발로 100만 특례시 도약을 향해 나아가고 있지만, 우리 시가 고질적인 교통문제에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지 먼저 묻고 싶습니다.

지난 2021년 6월 확정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르면, 서울 강동과 경기 하남-남양주 왕숙을 잇는 9호선 남양주 연장사업(강동하남남양주선)은 총연장 18.1㎞, 총사업비 2조1032억 원이 투입되는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 핵심사업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지난 12월 7일, 3기 신도시 왕숙 사업지구에 왕숙 진건 1, 2 기업이전 단지와 남양주 진건 공공주택지구가 추가 편입됨에 따른 사업 규모의 확장과 인구주택계획 증대를 반영코자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용역이 발주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남양주시의 고질적 교통문제 해결방안이 될 수 있는 9호선 남양주 연장사업은 시민들의 큰 기대와 뜨거운 관심으로 주목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표류 중입니다. 주민들은 9호선 신설역사 위치 및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한 주민공청회가 하루빨리 열리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3기 신도시 입주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조기에 수립된 반면, 지난 몇 달간 국토부와 LH, 그리고 경기도 간에 경정비창 부지선정 문제로 인해 9호선 사업이 지연되고 있어 이에 대한 주민들의 원성과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남양주시에 다시 묻고 싶습니다. 남양주시-한국토지주택공사 간 지역특화발전을 위한 공동업무협약식과 서울특별시장과의 조속 추진을 위한 협조 요청, 국토부 장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9호선 연장사업을 위한 요구안을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국토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가 9호선 사업을 지연시키고 있는 과정에서 남양주시는 도대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9호선 사업계획과 공청회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는 나날이 커지고 있는데 남양주시의 입장과 목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각 관계기관들의 대립 문제로 치부하고 손 놓고 있을 것이 아니라 9호선 지연 문제에 대해 남양주시도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와 연계하여 추진하는 9호선 연장사업은 ‘선교통 후입주’ 실현을 통해 우리 시 교통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시켜 줄 것이라는 기대가 큰 사업인 만큼, 9호선 사업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집행부의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이와 함께 남양주시는 9호선 연장사업이 기관 간의 갈등으로 인한 지연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손 놓고 방관하는 태도를 버리고, 주민공청회가 열리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해 하루속히 적극적인 대응으로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9호선 남양주 연장은 단지 왕숙신도시뿐만 아니라 인구 100만을 바라보는 남양주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획기적인 교통대책이자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시민들이 원하는 9호선 신설역사 등 교통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빠르게 완성하는 것 9호선 연장사업에 대한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안고 있는 시민들과 하루속히 공청회를 통해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경청하며, 수렴과정을 교통 대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것 이 두 가지를 당부 드리면서 이상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칩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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