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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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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부겸 오찬회동…"같이 힘 모아야" 당 통합 강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20 12:56

김부겸 "어려운 난국 타개 위해 통합·안정할 수 있도록 얘기 전달할 것"



이재명 "힘 모으고 새로운 변화 통해 국민들께 희망 주는 것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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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회동을 위해 종로구 해남2빌딩에 들어서며 입장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0일 만나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당 통합 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통합의 중요성에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중구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갖기 전 김 전 총리는 기자들에게 "당에서 이렇게 어려울 때 조금이라도 선배들이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같이 한번 의견을 모아보자는 그런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를 뵙는다니 여기저기서 주문이 많이 들어왔다. 당내에서 보는 것과 또 당 바깥에서 당을 걱정하는 분들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단순히 민주당만의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민주당이 범민주, 범진보 세력 전체를 아울러서 이 어려운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함께 통합하고 안정되고 쇄신을 끌어 나갈 수 있도록 그런 얘기들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 가지 실행이나 깊은 고민은 이 대표와 당이 할 일"이라고도 덧붙였다.

이 대표는 "많은 분이 무능하고 또 한편으로 무책임하기까지 한 윤석열 정권 정권의 역주행 폭주에 대해서 걱정이 많다"며 "민주당이 져야 할 책임이 참 크다. 힘을 모으고 또 한편으로 새로운 변화를 통해서 우리 국민들께 희망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경험을 가지고 계시고 특히 국정과 정치에서 큰 성과도 내시고 높은 경륜을 가지고 계신 김 전 총리님 말씀을 많이 들어보겠다"며 "부족한 것도 많고 또 해야 될 일도 많은데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서 같이 가야 되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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