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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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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365일 쉼없이 달렸다"…견제-협조-원칙↑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21 23:15
하남시의회 제32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하남시의회 제32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사진제공=하남시의회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의회는 21일 제32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3년도 공식 의정활동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장수축하금, 교통안전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조례안과 2024년도 예산안 및 2023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2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제3차 본회의에선 위례신도시 단일행정구역 개편을 위한 ‘위례신도시 통합 특별법 제정 및 행정구역 통합 촉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또한 의회운영위원회는 20일 의회사무국 사무전결에 관한 사항을 명확히 함으로써 권한과 책임 소재를 명백하게 하고, 의회 직무대리에 관한 사항 및 상임위원회별 전문위원 직급 규정을 명시하는 관련 조례안 등 의회사무국 조직 안정화를 위한 총 8개 조례안을 심의했다. 이처럼 의회운영위원회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된 만큼 의회사무국 인적 혁신과 조직 쇄신을 도모하는데 만전을 기했다.

제9대 하남시의회는 ‘감시와 견제, 원칙’을 지키는 의정활동을 목표로 2023년 정례회 2회와 임시회 7회를 열고 총 90일간 회기 동안 조례안, 예-결산안 등 총 216개 안건을 처리했다.

이런 수치에서 알 수 있듯이 제9대 의회는 의원 발의 조례 제-개정이 역대 의회 대비 대폭 증가해 ‘일 잘하는 의회’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실제로 하남시의회는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가 총 243개 전국 지방의회(광역-기초) 의원들의 임기 첫 1년간 조례 발의 내역을 조사한 결과, ‘의원당 발의 건수 상위 10위 기초의회’에 포함돼 활발한 입법 실적을 보였다. 경실련에 따르면, 전국 지방의원 1인당 2.74건의 조례를 발의한 것과 비교해 하남시의회는 의원 당 6.50건의 조례 발의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하남시의회는 정책지원팀 부서 신설을 통한 효율적인 의정활동 지원과 정책지원관 제도 성공적 안착으로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했다. 3개 의원연구단체와 연계한 정책 효율성 제고에 앞장섰고, 두 번의 행정사무감사는 민생과 시정 견제가 더 날카로워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임위원회별로 시민안전 확보, 민생경제 회생 등 시민 삶을 챙기는 의정활동도 돋보였다.

하남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의회 운영관련 개정조례안 심의

▲하남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의회 운영관련 개정조례안 심의. 사진제공=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은 "2023년 회기를 마무리하는 이번 회기에 지난 1년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올해 시민을 위해 노력하고 성과를 내준 동료의원들과 이현재 시장님을 비롯해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며칠 남지 않은 2023년을 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갑진년 새해에도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시민 대의기관으로서 하남시민께 희망을 드리는 하남시의회가 되기 위해 지난 1년을 쉼 없이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하남시민 아픔은 덜고 희망은 키워나가는 의회가 되기 위해 어느 때보다 역지사지 자세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4년 새해 첫 회기는 제327회 임시회로, 내년 1월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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