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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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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행감 248건 시정요구…예산 73.7억 삭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22 21:48
안양시의회 제289회 정례회 본회의

▲안양시의회 제289회 정례회 본회의. 사진제공=안양시의회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의회가 11월20일부터 12월21일까지 32일간 이어진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2차 정례회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2024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2023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조례안 및 기타 안건 등 61건을 심의-의결했다.

11월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선 2024년도 예산안 심사 및 의정활동에 필요한 정보 및 자료를 확보하고, 행정 합법성과 경제성, 능률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총 248건 시정처리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12월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은 각 상임위원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및 2023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 및 조례안 등 각종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12월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1조 8059억원 가량의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해 꼼꼼하고 합리적인 심사를 진행해 일반회계 5억7373만원, 특별회계 68억원 등 73억7373만원이 삭감된 예산안을 의결했다.

예결특위는 세수여건 악화로 지방교부세, 지방세 수입이 감소한 반면 철도사업 등 지출은 확대돼 재정여건이 어려워진 만큼, 적극적인 국-도비 공모사업 발굴 및 선정에 힘써 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또한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경영수입 및 자주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특히 각종 사업에 대한 예산이 감액되더라도 사업 목적이 충실히 달성되도록 대안 마련과 사업의 효율적 집행에 힘써 달라고 출연기관에 강조했다.

최병일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시민 뜻을 충분히 반영한 행정사무감사와 합리적인 예산편성을 통해 올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중요한 회기였다"며 "내년에도 우리 의원들 수고로움이 곧 시민의 편안함이란 생각으로 쉼 없이 연구하고 열정적으로 현장을 다니며 시민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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