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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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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취임 후 첫 현장행보 화두는 '김포골드라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28 12:24
국토교통부장관-김포시장 28일 김포골드라인 열차운행 현장점검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김병수 김포시장 28일 김포골드라인 열차운행 현장점검.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박상우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 진행된 공개행보로 김포골드라인 열차운행 현장점검을 선택했다.

박상우 장관과 김병수 김포시장은 28일 출근시간대 구래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김포골드라인 열차에 탑승해 승강장 대기 및 열차 내 혼잡 등을 합동점검하고 이용객 애로사항을 다양하게 청취했다.

국토교통부장관-김포시장 28일 김포골드라인 열차운행 현장점검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김병수 김포시장 28일 김포골드라인 열차운행 현장점검. 사진제공=김포시

이날 현장점검은 김병수 시장과 박상우 장관, 대광위 상임위원, 철도안전정책관, 광역교통운영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상우 장관은 현장점검을 마친 뒤 관계자들과 혼잡 완화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김포골드라인 혼잡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 의지를 표명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김포골드라인 혼잡율 완화 회의 주재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김포골드라인 혼잡율 완화 대책회의 주재. 사진제공=김포시

박상우 장관은 "시민 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 버스 증차 등 단기대책으로 혼잡이 일부 완화됐으나 여전히 불편한 수준이니 올림픽대로 등에 시간제 버스전용차로 지정, 전세버스 투입 확대, 김포골드라인 열차증편과 같은 추가 단기대책 마련을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포골드라인이 전국 최대 혼잡률을 보이는 만큼 승객 안전관리를 위해 열차-역사 혼잡도에 따라 안전요원을 추가 투입해 적극적인 승차지도 등을 통해 안전사고를 차단하고, 승객 분산방안을 강구해나갈 것"이라며 "전철 5호선 연장노선 결정 또한 빠른 시일 내 매듭 짓겠다"고 말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김병수 김포시장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김병수 김포시장(오른쪽). 사진제공=김포시

김병수 시장은 이날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를 위한 궁극적 해결책인 동시에 콤팩트시티 광역교통개선분담금으로 건설되는 서울5호선 김포연장은 반드시 김포시 노선(안)으로 결정돼야 한다"며 서울5호선 김포연장 노선계획을 연내 김포시 노선(안)으로 확정 발표해 달라는 건의서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했다.

아울러 "원활한 김포골드라인 증차사업을 위해 과목을 신설해준 국토부에 감사하다"며 "전세버스 비용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지원을 위해 철도안전예산 과목에 항목을 신설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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