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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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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청년창업펀드 100억 결성…민간투자 마중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29 00:45
고양특례시청 출입구

▲고양특례시청 출입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청년창업기업 및 초기창업기업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 ‘고양청년창업펀드’를 결성했다.

고양청년창업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관내 유망 청년창업기업 및 초기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다.

펀드 100억원은 한국모태펀드 50억원, 고양시 10억원, 운용사인 ㈜엠와이소셜컴퍼니와 기타 출자자 40억원 출자로 구성됐다. 펀드 운용기간은 투자기간 4년, 회수기간 4년을 합쳐 총 8년이다.

고양청년창업펀드는 작냔 12월부터 출자금 조성을 위한 중소기업육성기금 편성 등 펀드 운용을 위한 행정절차를 끝마쳤다. 고양시는 11월 운용사 모집 공고를 내고 12월 초기창업기업 투자경험이 많고 고양시와 협업이 가능한 엠와이소셜컴퍼니를 운용사로 선정했다.

엠와이소셜컴퍼니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TIPS)과 민간투자 연계 매칭 융자 프로그램(LIPS) 운영사로, 혼합금융 전략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 자금조달을 통한 성장을 지원하는 운영사다.

고양청년창업펀드는 고양시 출자금 2배수인 20억원 이상 금액을 고양시에 소재하거나 이전할 예정인 청년-초기 창업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투자 조건을 통해 관내 기업이 많은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펀드운용사 투자사무실 관내 개소를 우대조건으로 제시해 창업기업 발굴과 투자활동이 보다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박순영 기업지원과 팀장은 28일 "고양청년창업펀드가 민간투자 마중물이 되어 고양시 유망 새싹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되길 바란다. 고양시가 선순환 창업생태계를 조성해 청년창업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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