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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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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공공심야약국 4곳으로 확대…의료사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29 22:41
파주시 공공심야약국

▲파주시 공공심야약국.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내년부터 공공심야약국을 기존 2곳에서 4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공공심야약국은 심야시간대 전문약사에게 복약지도를 받고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약국으로, 파주시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아 오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현재 파주에는 파주읍 용화당약국과 금촌동 베스트소망약국이 공공심야약국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확대 운영에 따라 내년부터는 문산읍에서도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입이 가능하게 됐다.

2024년 공공심야약국 현황은 △가까운약국(문산읍) △로데오약국(금촌동) △베스트소망약국(금촌동) △용화당약국(파주읍) 등 4곳으로, 세부사항은 휴일지킴이약국 누리집(pharm114.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2023년 12월21일 기준) 공공심야약국 이용자는 3506명으로, 의약품 판매 2349건, 조제 처방 1147건, 전화상담 10건으로 일 평균 12명을 기록했다.

파주시는 시민 평가를 위해 11월20일부터 12월19일까지 이용자 11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100%가 ‘의약품 구매 및 이용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취약시간대 운영에 대해 ‘매우 도움’으로 평가했다. 또한 도착까지 30분 이내라는 답변이 82.8%로 공공심야약국 이용 편리성도 확보된 것으로 평가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9일 "파주시가 지원하는 공공심야약국을 통해 야간과 휴일에도 안전하게 약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심야시간대 및 공휴일에 약품 구매가 어려웠던 시민 불편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파주시는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의료취약지역에도 심야약국을 추가 운영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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