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 전경. 사진제공=파주시 |
중앙정부 긴축재정과 특별교부세 축소 속에서도 파주시는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을 통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6억원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95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파주시는 주요 투자 사업을 국비-특별교부세 등 이전재원을 확보해 추진하고 이를 통해 절약한 시비를 가용재원으로 활용하는 재정기조를 유지해 왔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발 빠른 대응으로 26개 숙원사업 예산을 확보하는 결실을 맺었다.
특히 파주시민의 최우선 관심 분야이자 핵심 현안인 도로-교통개선 분야 사업비 확보가 돋보인다. 법원읍 대능리 군부대 이전부지 도시계획도로 개설 6억원을 비롯해 △심각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서울-문산 고속도로 금촌나들목(IC) 상습정체 개선 7억원 △교통흐름을 저해하는 문산제일고 앞 삼거리 선형 개선 8억원 등 교통 기반시설 확충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또한 주민 여가활동 증진을 위해 △광탄체육공원 시설 4억원 △운정스포츠센터 수영장 시설개선 2.4억원 △봉일천 수변광장 조성 8억원 △분수천 친수공간 개선공사 2억원 등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야당과선교 보수-보강 4억원을 비롯해 △운정호수공원 노후 나무바닥(데크) 교체 10억원 △비학산 숲길 정비 2억원 △상지석동 단풍나무 숲길 조성 5억원 등을 확보해 노후 교량개선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30일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경기둔화로 인한 세수축소로 재원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단비와 같은 소중한 재원"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숙원사업이 다수 포함된 만큼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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