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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청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
광명시-질병관리청-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작년 5월16일부터 7월30일까지 ‘202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19세 이상 광명시민 910명을 대상으로 건강행태, 만성질환 이환 등 17개 영역 106개 문항에 대한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결과에서 광명시는 전년 대비 혈압수치인지율이 22.5%p, 혈당수치인지율은 42.3%p가 올라 전국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혈압 및 혈당수치인지율은 수치가 높을수록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은 높이고 사망률은 감소시킬 수 있는 만성질환 예방-관리 측면에서 중요한 보건지표다.
그밖에 당뇨병 진단 경험자 치료율은 90.6%로 18.4%p 증가했으며, 연간 당뇨성 신장질환 합병증검사 수진율(15.6%p↑) 및 안질환 합병증검사 수진율(11.9%p↑)도 전년 대비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아침식사 실천율 및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도 상승해 건강생활 실천 관련한 전반적인 지표가 상승했다.
다만, 저작불편호소율(65세 이상)은 29.1%로 7.6%p 증가했으며 우울증상유병률(1.5%p↑), 비흡연자의 직장 실내 간접흡연 노출률(4.5%p↑) 등 항목은 작년 대비 소폭 늘어나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승필 건강생활과장은 "건강도시 광명을 위해 수행했던 사업 결실이 이번 조사결과에 반영된 것 같다"며 "이번 조사결과를 분석해 더 많은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지역보건의료사업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2024년에도 워크온-모바일헬스케어 등 건강생활 실천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광명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지속 운영해 건강한 광명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워크온-모바일헬스케어-걷기활동 등 건강생활 실천사업은 광명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부사항은 광명시보건소 건강생활과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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