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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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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수질개선 ‘돌입’…3.5억투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03 09:02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 전경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 전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일산호수공원 수질을 한층 개선하고자 3억5000만원을 투입해 1월부터 3월까지 일산호수공원 조성 초기에 설치된 노후 수처리시설을 정비한다. 일산호수공원 수처리시설은 잠실 자양취수장에서 공급받은 물을 호수공원에 유입하기 전에 수질을 정화한다.

일산호수공원은 1997년 개장 당시부터 전면 배수방식이 아니라 호수 바닥 침전물만 제거하는 독특한 수질관리방식을 채택해 주목받았다. 침전물 제거방식은 자연 생태계를 보존하면서도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는 친환경적인 수질관리기법이다.

특히 일산호수공원은 이상고온 현상으로 전국 수변공원이 녹조로 몸살을 앓던 작년에도 1급수에 가까운 수질을 유지해 관심을 받았다. 작년 9월에는 대구광역시 및 광주광역시 수질관리 담당자가 고양시에 방문해 호수공원 수질관리방식을 벤치마킹했다.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 전경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 전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는 일산호수공원 수질 관리 전담부서인 수변공원 팀을 통해 △호수 저면 청소 △나노버블 발생설비 운영 △수질 상시 모니터링 등 수질 관리에 힘쓰고 있다. 임형군 일산공원관리과 팀장은 3일 "시민이 투명한 호수를 보면서 휴식을 얻을 수 있도록 일산호수공원 수질 관리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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