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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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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회발전특구 지정 차별없는 출발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04 20:24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연천군-경기연구원은 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실무회의를 열고 연천 BIX 은통일반산업단지를 통한 특화산업 및 기업유치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번 실무회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사전준비로 경기도는 연천군에 이어 준비되는 시-군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의견 수렴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천군은 최근 경기도와 그린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회발전특구’를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경기연구원과 함께 기회발전특구 신청을 위한 준비사항과 기업유치 계획 등을 논의 중이다.

경기도는 작년 12월18일 기회발전특구 지정에서 수도권도 동일한 출발선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현행 지방분권균형발전법은 수도권도 인구감소지역이나 접경지역 가운데 지방시대위원회가 정하는 지역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의견 조회한 ‘기회발전특구 계획수립 권고사항’에도 지방시대위원회가 정하도록 한다는 내용만 있을 뿐 구체적 기준이 없다.

때문에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을 목표로 기회발전특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도 추진하며 신청을 적극 준비하고 있지만 기준이 정해진 비수도권에 비해 계획을 구체화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윤성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수도권에 구체적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기회발전특구 신청 준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상 시-군, 경기연구원과 지속 소통해 사전에 준비할 수 있는 것을 챙기고 있다"며 "균형발전을 위해 경기북부 일부를 포함한 기회발전특구 취지에 맞게 차별 없는 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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