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왼쪽)과 정수미 LH광주전남지역본부장이 지난 18일 나주시청에서 ‘에너지국가산업단지의 조속한 추진 방안을 논의한 뒤 악수하고 있다. |
22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18일 나주시청에서 정수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과 에너지국가산단의 조속한 추진에 의견을 모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현재 산단의 수요대비 공급 가능 물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조속한 산단 조성이 필요하다"며 "예타 통과 후 산단 조성계획 수립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산단 조성이 추진력을 얻기 위해선 전라남도, 나주시, LH 등이 함께 국가산단을 총괄하는 전담조직 구성이 필요하다"면서 "보상, 공사, 분양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강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수미 본부장은 "나주 에너지국가산단 조성은 현재 계획대로 진행중에 있다"며 "향후 예정된 관계기관 협의가 지연되지 않도록 전라남도와 나주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요청한다"고 상호 협력을 강조했다.
이날 만남은정수미 본부장은 여성 간부로는 최초로 제15대 LH광주전남지역본부장으로 지난 2일 취임한 뒤 정 본부장이 국가산단 조성 논의를 위해 나주시청을 찾으면서 이뤄졌다.
한편 나주 에너지국가산단은 나주혁신도시 인근에 119만7000㎡ 규모로 조성된다. 2022년 1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지난해 5월부터 국가산단 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 중이다.
나주 에너지국가산업단지 조성에는 총사업비 3081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5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나주시는 양 기관장의 만남을 계기로 국가산단 조기 착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