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온라이프건설에 따르면 오는 30일 화요일 오전 11시 경남 양산시 어곡동 산 96번지 일대의 토정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현장에서 정근 회장 등 온라이프건설 임직원과 인근 주민, 양산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한다.
토정일반산단은 남흥건설(회장 문태경)이 지난 2018년 7월부터 경남 양산시 어곡동 산 96번지 등 일대에 총공사비 680억 원을 들여 30만9211㎡ 규모로 추진해오다, 금리 인상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경영 악화로 공정률 10% 상태에서 5년 넘게 방치돼 왔다.
온라이프건설이 지난해 말 자금난을 겪어오던 남흥건설의 양산 토정일반산단 조성 사업 시행권을 인수, 새해 초 경남도에서 사업시행자를 변경 고시함으로써 이번 공사재개가 이뤄졌다. 당초 온라이프건설은 남흥건설과 공동으로 토정 산단 조성사업을 시행하기로 했지만 아예 사업을 통째 인수해 단독 시행한다.
▲양산시 토정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온라이프건설 |
정근 온라이프건설 회장은 "지난 2022년 초 세정건설 인수 후 지난해 온라이프건설로 사명을 바꾸었다"면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의존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주택건설에서 벗어나, 여전히 수요가 적지 않은 산업단지 조성이나 지식산업센터 건축 부문에 주력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정일반산단을 조기에 준공함해 고질적으로 산업용지 난을 겪고 있는 양산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싶다."라고 이번 공사재개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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